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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다원적 해석 (Interpretation of in Plural Analysis)

  • 표정희;이태구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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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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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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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02년 한국에서 개봉되어 200만 관객이상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거장의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이전에 작품자체의 아름다운 경관묘사와 괴상하고 코믹하게 생긴 생물체들의 등장,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많은 작품 내의 장치들은 관객들에게 심심한 재미와 궁금증을 유발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흡입력이 좋다. 그래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품을 분석한다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다양한 방면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작품자체에 대한 기술적인 분석에서부터 작품에 내재된 문화적, 철학적 요소까지 그 범위를 확장한다면, 한 작품으로 논할 수 있는 주제는 프리즘에 투영된 빛의 모습처럼 아주 다양하다. 이러한 이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논문연구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본 연구는 기연구와 차별화된 연구를 위하여 동양사상뿐만 아니라 서양사상을 그 분석틀로 하여 해석하고자 한다. 표면적으로는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은 양극적인 의미로 받아들여 질 수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서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의 본질은 동일함을 시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다원적 해석을 통해 인간 삶의 본질과 지향점에 대한 화두를 던져보고자 한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 의한 영화 속 꿈 표현의 비교 연구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와 "인셉션 (2012)"를 중심으로) (A study of comparison about dream sequence in film based on Freud's Psychoanalysis (Focusing on the film "Mulholland Drive(2001)"and "Inception(2012)"))

  • 이태훈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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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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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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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꿈속의 세계를 독특한 시공간으로 묘사하며 꿈의 표현에 새로운 장을 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2012)"은 현실과 꿈 사이에서 환영에 빠져 있는 몽환적인 무의식의 세계를 잘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비현실적인 구조와 형태라는 실제적인 꿈의 모습과 본질에 대해서는 표현에 있어 한계와 모순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꿈의 실제적인 프레젠테이션 과정의 표현에 있어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 보다 가까운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프로이드가 언급한 꿈에 대한 해석과 맥락을 분석하려 한다. 영화 "인셉션"은 공상과학 영화의 관점에서 창조된 시공간과 풍부한 상상력은 높이 평가될 수 있으나 실제 꿈의 본질을 적용시킨다는 관점에서 논리적 개연성이 떨어짐을 알 수 있다. 반면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비논리적이고 혼란스럽고 불유쾌한 무의식의 느낌에 대해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적인 꿈의 해석에 입각한 논리와 질서를 부여해서 무의식의 사고과정과 흡사한 관점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의 관점에 입각한 꿈과 무의식의 묘사를 통해서만 꿈의 보다 더 리얼한 장면묘사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바다의 신화적 상상력과 '다른 우리'의 출현 -위티 이히마에라, "웨일라이더 Whale Rider"를 중심으로- (The mythological imagination of the ocean and the appearance of 'the others' -Focusing upon Witi Ihimaera's 'Whale Rider'-)

  • 최영호
    • 인문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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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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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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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Even in this current high-tech industrial age, mythological imagination is considered important. Although each mythology scattered all across the world may have an insignificant origin, to understand that particular society fully, one must not mistakenly assume that the mythology itself is a production of a primitive mind. Ultramodern physics and futurology professor Freeman Dyson has also acknowledged this opinion. He insists that in order for human kind to survive into the far future it most keep in touch with its far past. Levi-Strauss also observes that mythology and science aren't a entirely separate domains. The scientific mind is regarded as a source of understanding the intrinsic qualities of mythology. Taking mythology and science as a binomial opposition, and only weighing their prospects, should be put to the past as we should recognize the need for mythology and science's qualitative unification. In this new point of view, regarding mythology as a meaningless irrationality should cease, while finding out why the inevitably related world of mythology needs metaphoric, ideological consideration. By utilizing 'Whale Rider' by Witi Ihimaera(2004) we will discover why our lives require an 'image' that is borrowed from our experience. The author, Witi Ihimaera, is originally from the Maori tribe, who approaches the world with a mythological imagination, which is not easy to understand with scientific thinking nor in modern civilization. When looking into the mythology of the ocean which still lives in modern civilization, while noting that the world is one, the author indicates that reality and unreality, nature and the super-natural, present and the past, science and fantasy, were not divided from the beginning. However, overtime humans have divided the borders. To do this, the author interprets the ancient emotions of the Maori tribe which have been traditionally accumulated in the group identity in a new literary way by introducing the Maori tribe's ancestral god, Paikia, who can converse with the ocean and the whales. This piece, which has been made into a movie and won awards in 5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including the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egards primitive emotions as a rational concept instead of an instrumental concept. Also these primative emotions are continuing their attempts to communicate with nature. Furthermore, it advises contemporary human beings who seek for eternal life to not exploit the cultural differences that have been formed naturally, and it is vital for human beings to transcend the ethnic boundaries and to think rationally. In the story, we can find "the dissimilar us" that philosopher E. Levinas mentioned in his sayings, which refers to responsible human beings who devote their lives for the sake of other people instead of fulfilling their own n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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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지도교사, 영재학생 및 학부모의 과학 및 과학자에 대한 인식 (The Perception of Teachers in Scienced-Gifted Education, Science-Gifted Students and their Parents about Science and Scientist)

  • 심병주;윤희숙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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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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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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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영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와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및 그 학부모의 과학에 대한 인식과 과학자에 대한 외적, 내적 이미지 등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 소재 교육지원청 초등과학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의 영재지도교사 34명, 영재학생 222명, 학부모 107명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인식 검사와 과학자 이미지 검사(Draw-A-Science-Test)를 실시하였다. 이들의 과학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세 집단 모두 전반적으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있었으나,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인식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생들은 학부모나 교사에 비해 과학과 사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으며, 과학공부에 대한 인식은 학부모에 비해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과학자에 대한 외적 이미지에 있어서 세 집단 모두 정형화된 인식을 갖고 있었으며, 과학자의 내적 이미지에 있어서는 정서적 윤리적 측면보다 인지적 측면에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이 중 근면성, 상상력, 타인 염려, 의견 존중, 재미, 예술 감각, 인간 존중, 평화 등의 영역에서 학생들의 인식이 교사나 학부모의 인식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과학자에 대한 이미지 출처로 영화, 과학 잡지, 위인전 등에서 세 집단 모두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나, 각 집단별 응답 비율이나 경향성에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조선조(朝鮮朝) 산수시조(山水時調)의 수사적(修辭的) 특성(特性) (The Rhetorical Features of the Sijo During Chosun Dynasty)

  • 최동국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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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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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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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글은 조선조 산수시조의 작품을 통해서 수사적 특성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시는 시인의 체험을 토대로 상상력과 표현기교에 의해 창작된다 작품성은 사물을 묘사하되 어떻게 기묘하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기교의 효과에 달려 있다. 따라서 문인이 시를 짓는데 시어의 조탁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런데 조선조의 문인들은 수사와 기교에 노력을 기울이는 자를 이충축각지(離蟲築刻之) 도(徒)라 하여 폄하했다 이는 조선조의 문인들이 지니는 특별한 시안(詩眼)이다. 그들은 표현의 기교를 사물의 외형에 집착되어 송씨의 교태를 부리는 잔재주라 인식했다. 그 이유는 기교에는 과정(過情)이 있고 그 속에 자만과 호정(豪情) 독선(獨善)이 드러날 소지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기교는 인위적인 조작성이 있어 사물의 자연성을 왜곡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시인으로서의 예술정신 즉 장인성(匠人性)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하여튼 기교는 기교로 자각되어서는 안 된다. 자각이 되면 사리(詞理)와 심의(心意)의 흐름이 막히고 왜곡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수사와 기교를 억제하는 대신 철리적(哲理的) 정취(情趣)인 이취(理趣)를 중시하게 되었다. 항상 일상생활과 상관되면서 평범한 언어로 표현하되 미외지미(味外之味)를 느낄 수 있는 고담(枯淡)한 서정성을 중시했다 조선조의 시조는 청려(淸麗)하고 화미(華靡)한 서정적 작품이 냉정하고 깊이 있는 작품으로 이행하게 되었다. 이는 자연으로부터 인생을 음미하고 인생을 대하는 태도도 자적하며 자연스러운 여유가 있는 작품으로 존재하게 되는 인자(因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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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융합형 과학이 학생들의 과학의 본성과 STS에 대한 견해, 과학에 대한 흥미 및 포부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s of Integrated Science Developed Under the 2009 Revised National Curriculum on Students' Views on Nature of Science and Science-Technology-Society Relationship, Interest in Science, and Science Aspiration)

  • 양찬호;김민환;노태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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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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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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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융합형 과학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조사하기 위하여, 융합형 과학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과학의 본성(NOS)과 STS에 대한 견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포부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였다. 연구 대상은 서울특별시 소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14명으로, 융합형 과학 이수 전후에 검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NOS에 대한 견해 점수는 융합형 과학의 이수 전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NOS의 하위영역인 과학 지식의 임시성과 상상력의 사용의 경우에는 이수 후 검사 점수가 이수 전검사 점수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STS에 대한 견해나 과학에 대한 흥미 및 포부에서는 융합형 과학 이수 전후의 검사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융합형 과학 이수가 학생들의 NOS와 STS에 대한 견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포부를 향상시키지 못하였음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교육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예비 과학교사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인식 조사: 생물과 비생물 교사와의 비교 (Exploring Preservice Science Teachers' Views of the Nature of Science: Biology vs. Non-Biology Teachers)

  • 김선영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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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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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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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 과학교사들의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인식을 개방형 설문지인 VNOS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정의와 함께, 6가지 측면의 과학의 본성, 즉 (1) 과학적 이론과 법칙, (2) 과학적 이론의 가변성, (3) 이론 의존성, (4) 사회적 문화적 측면, (5) 창의성, 그리고 (6) 유추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알아보았다. 예비과학교사들은 과학을 정의내릴 때 대체로 과학적 방법 (예를 들어, 관찰과 실험)을 떠올리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과학적 이론과 법칙의 차이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일부 학생들은 과학이 언제나 보편타당하며 관찰 증명되었다고 생각하여 과학의 사회적 문화적 측면 및 유추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예비 과학교사는 과학적 지식의 형성에 있어서 창의력과 상상력의 사용에 대한 이해도가 미국의 예비과학교사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또한 예비 생물 교사들은 비생물 교사들에 비해 과학적 이론과 법칙 및 이론의 가변성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으나, 성별에 의한 관점의 차이는 없었다.

지리과 서답형 문항의 주요 유형에 관한 연구 -NAEP의 지리과 4학년 문항을 사례로- (A Study on the Classification of Constructed-Response Items in Geography Education: In Case of 4th Grade Items of the NAEP)

  • 장의선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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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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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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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서답형 문항은 장소감, 도해력, 지리적 상상력 등 고차적 사고력을 추구하는 지리과의 주요 목표들에 대한 도달 여부를 측정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다. 이 연구는 서답형 문항의 개념을 알아보고 지리과에서 적용 가능한 서답형 문항의 유형들을 구분하여 우리나라에서의 지리과 서답형 문항 개발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과제를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자는 서답형 문항의 개념 정리에 이어서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NAEP의 지리과 서답형 문항을 사례로 분석하여 유형화를 시도하였다. 서답형 문항은 문항 형식의 차원과 문항에서 평가하는 행동 영역의 차원에서 각각 분류할 수 있었다. 문항 형식의 차원에서는 문두 단독형과 자료 첨부형으로, 행동 영역의 차원에서는 지식 요구형, 이해 요구형, 적용 요구형으로 각각 구분하고 그 특징들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서답형 문항의 개발과 적용에 관련된 시사점 및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내용 영역과 행동 영역에 정합하는 서답형 문항들을 개발해야 한다. 둘째, 학생들로 하여금 최대한 다양한 종류의 지리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서답형 문항의 성패는 채점의 신뢰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채점의 단계 구분, 채점 기준, 의사 답안 등에 대한 후속적 연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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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적 실사의 애니메이션화에 따른 장면 연출과 캐릭터 과장연기 표현 연구 - TV애니메이션 Mr.bean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cene directing and overacting character expressions in accordance with creating actual comedy movie into animation Focusing on TV animation Mr. Bean)

  • 박성원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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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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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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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미디어 콘텐츠를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하여 제작하였을 때 생기는 특이점 중, 희극적 실사 영화를 애니메이션화 하였을 때 나타나는 특징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애니메이션과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는 몸짓과 표정, 행동들을 과장지어 표현함으로서 이를 관람하는 수용자로부터 희화화된 웃음을 이끌어낸다는 부분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실사 영화의 경우 사람이 연기를 해야 하고 공간적 한계가 존재하지만 애니메이션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같은 장르적 요소를 공유하고 있음에도 희극 애니메이션은 희극 실사영화와는 다른 공간적 화면연출과 연기를 구현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영국 코미디 TV 프로그램 와 이를 리메이크하여 애니메이션화 한 TV 애니메이션 에서 같은 사건의 내용을 다룬 를 비교 분석하여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화에 따른 캐릭터 연기와 화면 연출에 대해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한다. 같은 인물과 같은 사건을 다룬 두 작품을 분석함으로서 희극 장르를 애니메이션화 하는 것에 있어 용이한 점과, 애니메이션 매체가 갖는 장점에 대해 알아본 결과 표정과 행동의 연기에서의 과장된 연출과 스토리에 있어서 상상력이 가미된 에피소드의 다양성 그리고 슬랩스틱 표현의 소격효과 등의 기대를 통해 더욱 여유와 유희가 배가된 희극적 연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학교 영재 학생들의 과학, 수학, 기술 및 공학에 대한 인식 조사 (A Study on the Science Gifted Students Awareness of Science, Mathematics and Technology/Engineering to Enhance National Competitive Power)

  • 박경숙;이효녕;전재돈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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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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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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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우리나라의 영재 교육 기관에서는 우수한 인재 양성과 이공 계열 기피로 인해 발생한 이공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융합인재교육(STEAM)을 포함하여 다양한 융합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융합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영재 학생들의 과학, 수학 및 기술/공학 영역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영재교육원 소속 중학교 영재 학생 86명이며, 3개 영역의 97문항으로 구성된 검사지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 영재 학생들은 수학이나 기술/공학보다 과학을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둘째, 진로 선택에서도 과학 영역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과학자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재미있지만, 정확하지 않고 배려심이 부족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수학자는 다른 직업에 비해서 영리하다고 생각하였으며, 공학자는 부지런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넷째, 흥미와 진로 선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과학과 수학 및 기술/공학은 서로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영재 교육에서 융합형 영재 교육의 강화 및 체계적인 진로 교육 확립의 필요성과 수학 및 기술/공학의 상관관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