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상대적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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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거리 (Power Distance)

  • 정진용
    • 한국항공운항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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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공운항학회 2016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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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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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Cockpit 내에서도 다른 사회영역과 마찬가지로 "기장", "부기장"이라는 직함 및 직급에 의한 상하관계의 권력거리가 형성된다. 권력거리가 높은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다른 사회영역과 마찬가지로 Cockpit 내에서도 권력거리가 높게 나타남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회적 심리거리를 느끼는 부기장은 기장에게 운항안전에 관한 조언을 하는 데 있어서 상대적으로 위축되며, 또한 그러한 분위기도 형성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승무원 간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는 Cockpit 환경에서 상호 간의 적극적인 Communication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조언이 위축되고 크고 작은 운항안전 event, 심지어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식 사고와 문화적 의식을 지니고 있는 조종사들은 문화적 마찰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그들의 문화가 잘 스며든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간단히 말해 그들의 문화와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권력거리가 낮추는 연습이 필요 하다. 따라서 교육훈련도 거기에 맞추는 권력거리를 낮은 방식의 교육훈련이 효과적일 수 있다. 권력거리가 낮은 문화권의 교육의 중심은 교관과 학생간의 낮은 권력거리가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훈련의 중심을 학생중심으로 맞추어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며, 교육자인 교관은 "Facilitator"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필요성이 있다. 결과적으로는 학생과 교관과의 낮은 권력거리를 체험, 연습하게 되며, 실제 라인에서도 이러한 관계가 기장 부기장으로 이어지는 상하관계에 있어서도 주도적으로 참여, 조언할 수 있는 밑바탕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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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소장의 리더십 유형에 따른 조직유효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in accordance with the Construction Project Manager's Leadership Style)

  • 최수일;김홍;민경호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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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06년도 추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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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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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건설현장소장의 거래적 변혁적 리더십 유형과 권력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과 권력의 조절효과에 대한 실증연구이다. 790명의 현장근무 직원들로부터 설문을 받아 Cronbach's ${\alpha}$ 계수를 이용한 신뢰성, 탐색적 요인분석을 이용한 타당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가설검증을 위해 군집분석과 다변량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리더십 유형이 조직유효성에 긍정적인 연향을 미친다. 단 조직 몰입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권력유형은 조직유효성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권력유형 중 보상적 권력과 합법적 권력이 직무만족이나 조직몰입에 다른 권력유형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리더십 유형과 조직유효성 간의 권력의 조절효과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거래적 변혁적 리더십 유형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이라는 연구결과는 향후 국내 건설현장의 리더십개발에 주요한 지침이 될 것이며, 권력의 조절작용도 현장소장의 리더십 발휘에 있어 주요한 시사점을 준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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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 부부의 부부권력 및 성역할태도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onjugal Power and Gender Role Attitudes on Marital Satisfaction of Middle-aged Couples)

  • 전혜성;서미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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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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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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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부부의 부부권력 및 성역할태도가 결혼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또한 부부의 부부권력과 성역할태도 요인에는 공통적으로 그 기저에 결혼관계에서의 파워(marital power)의 이슈가 내포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이 두 요인간의 상호관계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한 2개 대학에 재직하는 직원과 대학원생 및 지방에 소재한 1개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 중 기혼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기간은 2011년 4월 6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하였다. 자료는 총 265부이며 기술통계, t-test 및 ANOVA 분석, Pearson 상관관계,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부부권력(p<0.05) 및 성역할 태도(p<0.01) 모두 부부의 결혼만족에 주요 영향력을 갖는 변인으로 나타났는데 성역할태도가 상대적으로 결혼만족에 통계적으로 더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냈다. 한편, 성역할 태도와 부부권력은 상호작용 변인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중년기 부부의 결혼만족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적 제언과 더불어 합리적인 성역할 태도가 부부의 갈등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더 나아가 부부관계 안정성 증진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력을 제고하였다.

세대에 따른 직업 관련 사회정체성의 사회심리학적 의미 (The Social Psychological Meaning of Occupation-related Identities among Generations)

  • 최유정;최샛별;이명진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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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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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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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사회정체성 개념을 이론적 자원으로 활용하여 사회성원들이 직업 관련 정체성들을 인식하는 방식에서 나타나는 세대별 특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사회적인 합의와 균열의 지점들을 살펴보았다. 사회정체성의 세 차원인 평가성, 권력성, 활동성을 살펴본 결과, 직업 관련 정체성에 있어서는 세대 차이보다는 합의가 우세하였다. 총 44개 정체성 중 세대차가 유의미한 것은 장관, 국회의원, 비행기 조종사, 농부의 평가성과, 대기업 사장, 교수, 의사, 간호사, 연예인, 무당, 실업자의 권력성뿐이다. 지도자 및 전문직에서는 평가성과 권력성 모두에서 50대가 다양한 정체성들을 일관되게 높이 평가한 반면, 30대는 부정적 태도를 견지했으며, 20대와 40대는 다분히 중간적인 입장을 보였다. 권력성에서는 2, 30대와 4, 50대로 나뉘어 젊은 세대가 이 범주 정체성들의 권력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일반 직군의 경우에도 2, 30대의 평가 점수가 다소 낮은데 그 정도는 평가성에서 더욱 뚜렷하다. 종교와 관련해서는 2, 30대가 스님에 대해, 4, 50대가 목사에 대해 호의적이다. 지도자 및 전문직에 대한 세대별 태도를 분석해본 결과, 이 정체성들의 평가성과 권력성 모두를 높게 인정하는 50대에 비해 40대, 30대, 20대로 오면서 평균값의 하락과 분포의 집중 경향이 심화된다. 30대는 평가성 차원에서, 20대는 권력성 차원에서 이 범주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정치지도자들의 이미지 측정방법 연구: 사회정체성에 관한 대학생 조사자료를 중심으로 (A Way of Measuring Political Leaders′ Image: In Case of College Students)

  • 이명진;최샛별
    • 한국조사연구학회지:조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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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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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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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논문은 한국사회의 정치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정치지도자들의 이미지에 대한 경험적인 분석이다. 특히 기존의 연구와는 달리, 보다 종합적인 틀에서 정치지도자들의 이미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사회정체성이라는 개념을 이용하였다. 이 개념은 감정이나 문화 같은 주관적인 분야를 경험적으로 측정하려는 일군의 학자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치정체성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특정 인물이나 사물에 대해 평가하거나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집단적인 가치를 견주어 인물이나 사물의 이미지를 정형화한다는 것이다. 자료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집되었다. 이러한 자료를 요인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들은 대상을 평가할 때 크게 네 가지 차원을 동원하고 있다. 첫 번째 차원은 개인적인 측면으로 친밀감을 나타내고 있다. 공적인 측면을 나타내는 두 번째 차원은 책임감을 의미한다. 역시 공적인 차원을 나타내는 세 번째 차원은 권력을 의미한다. 마지막 차원은 활동성을 나타내는 측면이다. 앞서의 차원들이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것이라면, 이 차원은 물리적인 차원을 의미한다. 이러한 네 가지 차원에서 정치지도자들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각 정치지도자들이 각 차원별로 어떠한 평가를 받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이 연구에서 대부분의 정치지도자들은 친밀감, 책임감, 활동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난다. 반면에 권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둘째, 최근에는 권력이나 책임감보다는 상대적으로 활동성이 높은 정치지도자들이 정치현실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셋째, 정치지도자와 유사한 이미지를 갖는 사회정체성을 살펴보면, 그 정치지도자의 이미지에 대해 보다 다양하게 해석할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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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신문사의 네트워킹 형성에 관한 분석 연구 (An Analysis on the Networking of Local Newspaper Industry)

  • 정상윤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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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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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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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에서는 지방신문사 소유 자본의 성격과 역사에 따라 언론과 지역사회 엘리트간의 네트워킹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2002년 10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행되고 있는 지방신문 중에서 20개를 선정하며 간부들과 엘리트간의 네트워킹 현상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신문사의 경영진 구성은 소유자본의 특성과 역사를 반영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우선 주식(향토기업)자본 신문사의 경우 지역사회 자본가들이 대거 참여함으로 해서 권력구조와 네트워킹이 긴밀하게 형성되고 있었다. 반면에 가계자본 신문사 간부들은 엘리트들과 밀접한 네트워킹을 형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자본의 신문사들은 주로 경제 엘리트와의 관련성이 높았다. 도민주자본 신문사의 경우 지역사회 엘리트들과 부분적인 연결망을 형성하고 있었다. 한편 역사라는 변수도 신문사와 엘리트간의 네트워킹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역사가 짧은 신문사의 경우 엘리트와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하고 있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권력구조의 다양한 엘리트 집단과 중복해서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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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의 성격특성과 가치성향이 군(軍) 조직의 비공식적 멘토링 기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entee's Characteristics and Value Orientation on Informal Mentoring Function of ROK Military)

  • 이호복;이규만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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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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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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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군 조직의 비공식적 멘토링 관계에 있는 조직구성원의 성격특성인 심리적 유사성과 내재적 통제위치, 가치관 성향인 개인주의와 권력거리가 멘토링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육군 사단급의 초급간부 547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검증결과 첫째, 심리적 유사성과 내재적 통제위치는 멘토링 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둘째, 권력거리 성향은 멘토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개인주의 성향은 가설의 의도와는 다르게 멘토링 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군 조직의 비공식 멘토링 관계에서 멘티가 멘토와 심리적 유사성을 높게 지각하거나 내재론자 또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멘티일수록 멘토링 기능을 많이 지원받는다고 지각하고 있었다. 반면에 권력거리를 높게 지각하는 멘티일수록 멘토링 기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고 인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군 조직의 멘토링 관계에서 멘토링 기능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본 분석결과가 공식적 비공식적 멘토시스템 운영 및 향후 멘토링 관계 연구에 일조할 수 있다는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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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지역 해만개척의 전개와 경관변화의 사회적 주체 -조선후기~1960년대 가로림만 일대를 중심으로 - (The Reclamation of Tidal Land and the Making-Group of Landscape in Naepo Area, Korea" - Centering around the Garorim Bay from the $19^{th}C$ to 1960s -)

  • 전종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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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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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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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연구의 중요한 문제의식은 지역의 정체성 및 경관 특성의 규명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 연구에서 가시적. 형태적 접근 대신 그 형성의 사회적 과정에 중점을 두자는 점이었다. 필자는 내포지역의 지역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해만이라는 자연지리적 특징에 착안하여 접근하였다. 내포 지역의 지리적 특징은 해만이라는 자연지리적요소로 대변될 수 있으며, 해만이라는 생태적 환경 속에서 인간에 의한 개척의 과정은 이 지역의 지역정체성을 풀어갈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내포 지역의 해만 개척은 조선 시기에는 염전화를 주된 방향으로 하였고 일제시기이후 경지화가 본격화되었다. 광복이후에도 줄곧 경지화는 해만 개척의 주된 흐름이었지만. 염전화가 일제시기에는 물론이고 오늘날까지도 그 상대적 비중이 커지면서 이 지역의 중요한 토지 이용으로 존속해왔다는 사실이 주목되었다. 이러한 지리적 장기지속성은 소금 생산이 이 지역의 생태적 환경에 가장 적합한 최선의 적응전략이라는 점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대규모 해만 개척이 이루어진 시기는 일제시기인데. 이 시기를 지나는 동안 연구 지역에는 새로운 경제적 지배 집단이 등장하고 이들은 전통 시기의 사회.정치적 권력 집단과는 그 출신 성분이 달랐다. 구한말로부터 일제시기에 이르는 동안 주목되는 점은 조선시기의 해만을 점유했던 자영업 종사자들이 거대한 자본가이자 대토지 소유자로서 등장했다는 사실이다. 이 시기의 정치 사회적 변동은 염한의 수익 증대를 가능케 했고 수도권과의 직교역이 가능한 지리적 접근성 및 전통적 권력 집단인 사족층의 세력이 미약했던 점 등은 당대 이들에게 유리한 지역적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지배집단으로 성장시켜 주었다. 내포지역의 독특한 지역적 조건이 호남 지방의 염한이나 영남 지방 혹은 영동 지방의 염한들과는 다른 차별적 성장을 이들에게 가져다 준 것이다. 이들은 전통 시기 내포지역의 사회.정치적 권력 집단과는 그 출신 성분이 달랐던 존재로서 일제시기를 지나는 동안 경제적 지배 집단을 넘어 정치적. 사회적 권력집단으로 성장하였다. 이들 신흥 집단이 성장하는 데 의존했던 가장 중요한 자원은 대토지였는데 대토지 소유의 배경은 다름 아닌 소금 생산이라는 생태적 토지이용에 있었던 것이다 이를 단초로 하여 새로운 지역 엘리트로 성장한 이들은 연구 지역의 독특한 지역적 조건과 조응하고 정치.사회적 변동에 편승하면서 일제시기 이후 연구 지역의 해만개척 및 삼림지 개간을 주도하는 등 경관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었다.

카자흐스탄 엘리트의 사회배경과 씨족 정치: 소주즈(Zhuz) 출신 엘리트를 중심으로 (Social Backgrounds and Clan Politics of Kazakhstan Elites: Focusing on Elites from Junior Zhuz)

  • 방일권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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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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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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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카자흐스탄 권력 엘리트와 씨족정치 논의의 핵심이 된 후견-수혜적 네트워크의 문제는 흔히 주즈라는 지역 및 혈통적 연결망이라는 틀을 기본으로 구성되거나 적어도 그의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의 정치적 변화와 권력관계의 재편 과정에서 주즈 논쟁은 권력 엘리트의 부상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본고는 씨족 정치 논의의 한계를 지적한 후, 핵심 권력으로 진출 면에서 상대적으로 밀려난 것으로 평가된 소주즈 출신의 엘리트에 대한 사회 배경을 중심으로 면밀한 관찰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주즈 내부의 씨족 및 부족적 출신 배경을 권력 엘리트로 성장하는 결정적 요소라고 판단할 근거가 약함을 알 수 있었다. 카자흐스탄 엘리트 현상은 구체적인 역사 상황의 산물이다. 유목 전통 사회에서 엘리트 부상의 주요 고려점이었던 씨족적 배경은 독립 이후 현대 엘리트를 분석하는 불변의 틀이 되기 어렵다. 더욱이 2000년 이래 카자흐스탄은 신권위주의 체제의 기반이 된 대통령 영향력의 절대적 강화와 권력 내부 집단의 재편, 그리고 이들의 결정에 따라 사유화를 비롯한 경제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의 변화가 권력 엘리트의 성격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특히 전통적으로 소주즈의 비중이 컸던 경제 분야에서 씨족적 연대가 다양한 요인들과 얽히며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현상은 카자흐스탄의 엘리트 편제는 항상 카자흐스탄의 정치 경제적 변화의 산물임을 보여준다.

간호사의 상대적 권력과 대인갈등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Nurses Relative Power and Interpersonal Conflicts)

  • 이명옥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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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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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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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This study aims at empirically clarif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ower and the interpersonal conflict, including nurses' understanding of their relative power, the causes of interpersonal conflicts with the nurses, and strategies to resolve conflicts, in order to understand how nurses' relative power affect their conflicts. For the empirical survey, the population was defined as all the nurses working at a medical organization in Seoul, Korea. 1083 nurses were selected as the sample for the questionnaire survey and statistical analyses. For the sampling, 32 medical organizations were selected by a stratified random method and sub-samples were arbitrarily drawn from each organization to obtain the final sample of 1083 nurses who responded to the questionnaire designed by the reseacher. According to the result of the study, most nurses experience conflict more than once a month, and 70.4% of the respondents answered that interpersonal conflicts were directly or indirectly caused by power relations. which indicates that they perceive power relations as the main cause of interpersonal conflicts. Nurses experienced the most conflicts with interns and residents(29.7%), then patients and their families(24.3%), higher-positioned nurses(12.3%), nurse colleagues(7.7%), lower-positioned nurses(6.5%), and staff doctors(5.1%). If we classify these into three groups. the frequency of the conflicts, from most frequent to least. is in the order of doctors. nurses, and patients. In terms of relative power, nurses perceive that they have greater power than patients and their families, lower-positioned nurses, and nurse colleagues. In contrast, nurses perceive that they have less power than interns and residents, higher-positioned nurses. and staff doctors. Among these groups. nurses perceive that they have the most power over patients and the least over staff doctor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nurses tend to experience more conflicts with members of groups that are stronger than themselves in terms of relative power, Nurses use positive strategies such as the compromise strategy(32.3%) or the collaboration strategy (20.3%) to manage conflicts, more than other strategies. However, they use avoidance or competition strategy more at the earlier stage, compromise strategy more in the mid stage, and collaboration strategy more at the later stage of the interpersonal conflict. In relation to power, nurses use the collaboration strategy or the compromise strategy more when their perceived power is greater than or equal to their counterpart's, and they use the avoidance strategy or the accommodation strategy if their power is less. In terms of source of power, nurses' perceived relative power is greater in the order of referent power. expert power, reward power, legitimate power. and coercive power. where referent power is perceived as having the greatest power and coercive power is least. Most nurses(69.3%) used their power to resolve a conflict. with positive outcomes. Expert power was used most frequently. Overall. this study strongly indicates that the enhancement of power of nurses to have equal power relations with doctors would heighten the success of conflict resolution, since power is the main cause of conflicts. Specifcally. nurses experience most conflicts with doctors against whom they perceive the greatest gap in power. and the choice of a conflict management strategy depend upon their power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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