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산비둘기

검색결과 8건 처리시간 0.017초

"결혼한 순결"-「불사조와 산비둘기」와 역설의 언어 ("Married Chastity": The Language of Paradox in Shakespeare's "The Phoenix and the Turtle")

  • 박우수
    • 영어영문학
    • /
    • 제59권4호
    • /
    • pp.527-544
    • /
    • 2013
  • William Shakespeare's dirge, "The Phoenix and the Turtle," is still a crux in the Shakespearean canon and interpretation. The poem is still believed a dark allegory dealing with some arcane and obscure courtly matters and politics. However, we cannot recover its allegorical significance. This interpretive situation enforces us to read the poem as a self-conscious artwork in terms of its paradoxical language and meta-poetic metaphors. Paradox, as a subspecies of metaphor, challenges categorical and judgmental absolutes, and produces a sense of wonder in reconciling the logically contradictory opposites. In this poem the urn containing the ashes of the phoenix and the turtle is the icon of the mysterious unity of art, born of the wonderful marriage of male and female. Shakespeare's poem demonstrates in itself the magical power of poetic language in transforming an elegy into an epithalamion. The union of the phoenix and the turtle defies the singularity of their respective entity, and at the same time it retains their distinctive particularity of the two-ness. This neo-Platonic mystery of the "married chastity" is a paradox which confounds reason and verifies the poetic truth of imaginative intellect. The marriage of Christian perichoresis is crystallized in the artwork of the urn, which is admired at by posterity, though the marriage was issueless, due to its passing virtue. "The Phoenix and the Turtle" depicts the metaphor-making process and its effect, the poem.

북한산 태고사 일대와 인제군 가마봉 일대의 조류상 비교 (Bird Fauna at Taegosa Area in Pukhansan and Kamapong Area in Inje-gun, Korea)

  • 박병상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7권1호
    • /
    • pp.29-34
    • /
    • 1993
  • 국립공원 북한산 중 태고사 지역과 강원도 인제군 가마봉 일대의 야생조류상을 비교하였다. 북한산 태고사 일대에는 12종 35개체, 인제군 가마봉 일대에서는 29종 113개체가 관찰되어 가마봉이 북한산보다 야생조류 분포가 다양하였다. 북한산에서는 이용객에 의한 서식간섭이 나타났으며 사람의 간섭에 비교적 강한 까치가 우점종으로 관찰되었다. 가마봉에서는 멧비둘기가 우점종이었으며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비롯한 희귀종 벙어리뻐꾸기, 검은등뻐꾸기, 파랑새 등이 관찰되었다. 가마봉 일대의 야생조류는 종이 다양하고 서식환경이 안정된 것으로 보이나 북한산은 비교적 야생조류의 종이 단순할 뿐만 아니라 서식 환경도 매우 불안정하다고 사료된다. 이는 북한산이 생태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이용객이 허용능력 이상 많으며 대기오염에 의한 산성비로 조류의 먹이가 현저히 줄어든데 그 원인이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국립공원 북한산에서 조류가 더 이상 감소되는 것을 막고 북한산의 자연생태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이고 철저한 정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다.

  • PDF

한국산(韓國產) 산림조류(山林鳥類)의 중금속(重金屬) 축적(蓄積) - 지리산지역(智異山地域)을 중심(中心)으로 - (Accumulation of Heavy Metals in Forest Birds from Korea - Especially in Mt. Chiri -)

  • 최재식;김재생;김종갑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80권2호
    • /
    • pp.177-186
    • /
    • 1991
  • 환경오염(環境汚染) 관계(關係)를 구명(究明)하기 위(爲)하여 지리산(智異山) 지역내(地域內)에서 서식(棲息)하고 있는 꿩과 멧비둘기, 직박구리, 호랑지빠귀, 흰배지빠귀, 박새, 물까치, 까마귀, 큰부리까마귀, 참새 등(等) 10종(種)의 성조(成鳥)에 대한 각(各) 조직기관별(組織器官別) 중금속(重金屬)의 농도(濃度)를 분석(分析)하였던 바 그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채집(採集)한 10종(種)의 조류(鳥類)에 대한 중금속(重金屬)의 축적농도(蓄積濃度)는 Fe, Zn, Cu, Mn 등(等)의 필수원소(必須元素)는 타지역(他地域)과 비슷한 수준(水準)이었으나 Pb, Cd, Hg, 등(等)과 같은 오염원소(汚染元素)는 대체(大體)로 낮은 경향(傾向)이었다. 2. 텃새인 꿩의 근육(筋肉)에서의 Hg는 $0.01{\mu}g/g$, Cd는 $0.05{\mu}g/g$로서 낮게 검출(檢出)된데 비(比)하여 여름새인 호랑지빠귀의 근육(筋肉)에서의 Hg는 $0.17{\mu}g/g$ Cd는 $0.08{\mu}g/g$로서 높게 검출(檢出)되었다. 3. 연(鉛)(Pb)은 근육(筋肉)에서는 거의 검출(檢出)되지 않았지만 수렵조류(狩獵鳥類)인 꿩과 멧비둘기에서$0.11{\mu}g/g{\sim}0.17{\mu}g/g$이 검출(檢出)되었고 대체(大體)로 카드뮴(Cd)에 의(依)한 오염(汚染)보다는 수은(水銀)(Hg)의 오염(汚染)에 편중(偏重)되어 있는 경향(傾向)이었다.

  • PDF

조선왕조 궁중음식(宮中飮食) 중 전유화(煎油花)의 문헌적 고찰 (Literature Review on the Jeonuhwa in the Royal Cuisine of Joseon Dynasty)

  • 오순덕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2권4호
    • /
    • pp.1-21
    • /
    • 2016
  • 조선시대 의궤 16책에 수록되어 있는 궁중음식 중 전유화(煎油花)에 대하여 문헌 고찰하였다. 조선왕조 궁중음식의 전유화는 주재료에 따라 분석한 결과 수어 & 생선이 16.0%로 가장 높았고, 간과 양이 각각 14.2%, 해삼 12.3%, 게(蟹: 해) 생합 천엽이 각각 4.7%, 돼지고기(저육) 낙지(락제) 각각 3.9%, 굴(석화) 꿩(생치) 닭(계) 각각 2.8%, 민어 골이 각각 2.0%, 오리(鴨子: 압자) 산비둘기(山鳩: 산구) 도비(都飛) 도미 백어 홍합 해란 메추리(순조) 계란 실임자 각각 0.9%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전유화(煎油花)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메뉴개발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평가를 위한 산림성 조류 자연성 지수 적용 (Application of Forest Bird Naturalness Index for Evaluating Biodiversity in National Parks in Korea)

  • 최세웅;장진;채희영;박진영
    • 생태와환경
    • /
    • 제54권2호
    • /
    • pp.108-119
    • /
    • 2021
  • 이 연구는 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조류를 대상으로 국립공원 생물다양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하여 생물다양성이 서식지 변화나 환경변화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것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산림성 조류로 두견목, 딱다구리목, 수리목, 매목, 비둘기목, 쏙독새목, 올빼미목, 참새목 등에 해당하는 112종에 대하여 5인의 전문가 의견을 통해 교란 민감도 값을 산출한 후 자연성 지수 값을 산출하였다. 교란 민감도는 긴꼬리딱새와 팔색조가 높았으며 까치, 직박구리, 멧비둘기는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각 공원에서 기록된 개체수 합과는 역상관으로 나타났다. 조류 자연성 지수는 속리산에서 78.70, 월악산 68.30, 주왕산 60.64, 월출산이 49.09로 나타났으며 특정 개체수를 지닌 종이 사라지는 시나리오별로 전체 종 수와 Fisher's alpha, Shannon-Wiener 다양도지수(H'), 자연성 지수가 차이를 나타내었다. 자연성 지수는 희귀종에게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었고 개체수가 많은 종으로만 구성되는 경우에도 지역별 차이를 나타내었다. 추후 전체 조류 종에 대한 교란 민감도 지수를 산출하여 지점별 그리고 시간에 따라 조류의 자연성 지수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모니터링한다면 기후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변화로 생물다양성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산(韓國產) 산림조류(山林鳥類)의 서식생태(棲息生態) - 지리산지역(智異山地域)을 중심(中心)으로 - (Ecology of the Forest Birds in Mt. Chiri, Korea)

  • 최재식;김재생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80권2호
    • /
    • pp.162-176
    • /
    • 1991
  • 산림조류(山林鳥類)의 유치증식(誘致增殖)에 기여(寄與)할 목적(目的)으로 1986년(年) 11월(月)부터 1989년(年) 12월(月)까지 지리산(智異山)에 표고별(標高別)로 인공(人工)새집을 가설(架設)하여 이를 이용(利用)하는 조류상(鳥類相)과 번식생태(繁殖生態)를 조사(調査)하였던 바 그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지리산(智異山)에서 관찰(觀察)된 조류(鳥類)는 총(總) 59종(種) 2,403개체(個體)로서 특(特)히 표고(標高) 1,400m 지역(地域)에서 희귀조류(稀貴鳥類)인 바위종다리 13개체(個體)와 천연기념물(天然紀念物)인 황조롱이, 솔부엉이, 올빼미 등(等)이 관찰(觀察)되었다. 2. 표고별(標高別) 조류(鳥類)의 서식구조(棲息構造)는 되새의 우점도(優占度)(41.33%)가 가장 높았으며 종다양도(種多樣度)는 표고(標高)가 증가(增加)함에 따라 낮아지는 경향(傾向)이었고 유사도지수(類似度指數)는 표고(標高)가 높은 지역간(地域間)에 유사성(類似性)이 있었다. 3. 주요수렵조류(主要狩獵鳥類)인 꿩과 멧비둘기가 표고(標高) 900m지역(地域)에까지 나타나서 특(特)히 수직적(垂直的) 서식한계(棲息限界)가 높았다. 4. 인공(人工)새집을 이용(利用)하는 조류(鳥類)는 소형조류(小型鳥類)인 박새, 진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동고비 등(等)으로서 특(特)히 산림(山林)이 울창한 지역(地域)보다 물과 먹이가 풍부(豐富)한 임연(林緣)이나 등산로변(登山路邊) 등(等)에 가설(架設)한 인공(人工) 새집을 많이 이용(利用)(92.5%)하였다. 5. 표고별(標高別) 이용율(利用率)은 500m지역(地域)은 86%, 900m지역(地域)은 96%, 1,400m지역(地域)은 98%, 1,700m지역(地域)은 90%였다. 6. 표고별(標高別) 번식률(繁殖率)은 6%~46%로서 지역간(地域間)의 차이(差異)가 많았으며 가장 많이 번식(繁殖)한 조류(鳥類)는 곤줄박이였는데 이의 산란기간(產卵期間)은 표고(標高) 500m지역(地域)에서는 4월(月) 15일(日)부터 5월(月) 22일(日)(n=22)까지였고 표고(標高) 1,700m지역(地域)에서는 13일(日)이 늦은 4월(月) 28일(日)부터 5월(月) 27일(日)(n=13)까지였다. 7. 4개지역(個地域)의 인공(人工)새집에서 번식(繁殖)한 곤줄박이와 동고비 등(等) 5종(種)의 유조(幼鳥)의 식이물(食餌物)은 거미류(類)(8.7%)를 제외(除外)한 참나무재주나방과 명나방 등(等)의 해충류(害蟲類)(91.3%)였다.

  • PDF

지리산국립공원 해발고도와 식생에 따른 번식기 조류군집의 특성 (Characteristics of Breeding Bird Community in Relation to Altitude and Vegetation in Jirisan National Park)

  • 이도한;권혜진;송호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2권5호
    • /
    • pp.471-480
    • /
    • 2008
  • 본 연구는 지리산국립공원의 해발고도와 식생에 따른 번식기 조류군집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조사를 위하여 고도와 식생에 따라 4개 조사구를 선정하고 2006년 3월부터 8월까지 번식기 조류군집과 서식지환경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 조사지에서 관찰된 조류 종수는 총 32종으로 각 조사구별 관찰 종수 및 밀도는 고도가 낮은 혼효림 조사구에서 27종, 37.31마리/ha, 고도가 낮은 활엽수림 조사구에서 23종, 34.99마리/ha, 고도가 높은 혼효림 조사구에서 18종, 23.95마리/ha, 고도가 높은 활엽수림 조사구에서 19종, 20.21마리/ha이었다.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만 관찰된 종은 11종(멧비둘기, 검은등뻐꾸기, 직박구리, 호랑지빠귀, 붉은머리오목눈이, 숲새, 산솔새, 쇠솔딱새, 큰유리새, 박새, 동박새)이었으며,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만 관찰된 종은 4종(들꿩, 매사촌, 두견이, 흰배멧새)이었다. 조류 종수와 밀도는 고도가 낮은 지역과 혼효림에서 높게 나타났다. 영소길드는 고도가 낮은 지역은 3가지 유형의 종수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고도가 높은 지역은 수관층 영소길드의 종수가 적게 나타났다. 채이길드는 모든 조사구에서 수관층 채이길드의 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별 밀도의 조사구별 차이분석에서 식생에 따른 밀도의 유의적 차를 나타낸 종은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4종으로 그 중 오목눈이와 박새는 수관층의 피도량의 차이, 진박새는 침엽수서식지 선택 특성에 따른 것이었다.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5종은 관목층 수목의 밀생에 따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도에 따른 밀도의 유의적 차를 나타내는 종은 10종으로 벙어리뻐꾸기, 굴뚝새, 쇠유리새, 쇠솔새, 진박새, 노랑턱멧새는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흰배지빠귀, 오목눈이, 곤줄박이, 동고비는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리산 번식조류군집 분포는 관목층의 밀생과 수관층의 총피도량 차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므로 관목층의 피도량과 수관층의 엽층다양성 및 총피도량 관리 및 유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평대군 비해당(匪懈堂) 원림의 의미경관과 조경문화 (An Interpretation of the Landscape Meaning and Culture of Anpyung-Daegun(Prince)'s Bihaedang Garden)

  • 신상섭;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29권1호
    • /
    • pp.28-37
    • /
    • 2011
  • 안평대군(1416-1453)의 비해당 원림을 대상으로 집현전 학사들이 차운한 연작시 '비해당사십팔영'의 경관 어휘소를 분석하여 조선 전기 사대부정원에 담긴 의미경관 및 정원문화를 해석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안평대군이 인왕산 기슭에 비해당 원림을 가꾸면서 제영한 '사십팔영'의 소표제는 동식물의 태생과 형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의미와 상징성 등을 음양의 접합과 같이 대비적으로 연작하는 규범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물 중 38개는 식물소재를, 8개는 점경물과 동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둘째, 정원 명칭을 원림(園林), 정제(庭除), 임천(林泉), 화원(花園)등으로, 뜰의 밀도와 위치에 따라 공정(空庭)과 만원(滿園), 중정(中庭)과 후원(後園), 원락(院落: 안뜰)과 별원(別院) 등으로 세분하여 표현하고 있다. 한편, 누정과 수경시설은 물론 디딤돌과 계단, 그늘시렁, 평상, 화분, 석가산, 괴석, 우물, 롱(籠)(새장), 꽃밭(오(塢)), 생울타리 등이 작정 소재로 다양하게 도입되고 있으며, 뜰 관리자를 사화(司花), 정원수 심기와 가꾸기를 재배(栽培), 연못 속 섬을 부구(浮丘), 축소 경관을 조성하는 축지(縮地) 등의 명칭을 사용하였다. 셋째, 바깥뜰에는 버드나무를 심었고, 서재 앞에 매화를 심어 대나무숲길로 이어지게 했으며, 화원을 만들어 작약, 동백, 모란, 배롱나무 등을 심었다. 점경물로는 이끼 낀 괴석, 작은 석가산, 유리석과 화분을 두었고, 장방형 연못을 조성했으며, 뜰에는 사슴, 꽃 비둘기, 금계, 학 등을 사육했다. 넷째, 경물을 상징화하여 (1) 군자와 절개, (2) 부귀영화, (3) 신선 풍류, (4) 은일과 은둔, (5) 기타 효행과 덕, 성찰 등 의미경관을 취했다. 즉, 기화이초와 진금기수가 어우러진 원림을 조성하여 격물치지의 교훈, 은일과 은둔문화의 대입, 불로장생과 무릉도원을 염원하는 선경처의 구축 성향 등 의미경관 요소가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다섯째, 경관을 취하는 기법으로 앙경(仰景)과 부경(俯景) 그리고 저경(低景), 외부경관의 차경, 꽃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의미경관을 즐기고 (유경(幽景)), 꽃구경의 흥취를 돋우며 노닐 수 있는 요정(遼庭), 꽃가꾸기 취미인 화색향벽(花色香僻) 등이 발견되고, 사계절과 시간에 따라 감흥을 달리하며 즐기는 시어가 추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