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산림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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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Fenitrothion) 살포가 소나무림의 토양생물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esticide (Fenitrothion) Application on Soil Organisms in Pine Stand)

  • 권태성;김경희;김철수;이종희;윤충원;홍용;김진태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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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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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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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피해가 급속히 확산중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소나무림이 증가하면서, 항공방제시 농약침투로 인한 토양생태계 교란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현지 외 야외실험을 BACI 실험설계하에 서울 홍릉시험림의 소나무림에서 면적 $25m^2$인 3개의 방제구와 3개의 대조구를 설치하여 실시하였다. 항공방제 약종인 fenitrothion을 항공방제직후 낙엽에서 검출된 잔류량인 0.0335 kg a.i/ha를 지면에 살포하였다. 농약살포는 2002년 6월 4일, 6월 11일, 6월 29일 3회에 걸쳐 실시하였는데, 살포일은 전년도 부산지역 항공방제일과 동일한 날짜로 선정하였다. 절족동물, 곰팡이, 세균, 방선균 등의 토양생물의 개체수 조사를 살포 전에 2회, 살포기간중에 2회, 마지막 살포후 3회 실시하였다. 살충제의 살포는 토양에 서식하는 절족동물, 곰팡이, 세균, 방선균의 개체수 변화와 이들 토양생물군집의 구조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아. 항공방제가 소나무림의 토양생물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음을 나타내었다.

객토와 심토뒤집기 처리가 물푸레나무, 소나무, 잣나무 묘목의 초기 생장과 양분함량에 미치는 영향 (The Short-term Effects of Soil Brought and Subsoil Inversion on Growth and Tissue Nutrient Concentrations of Fraxinus rhynchophylla, Pinus densiflora, and Pinus koraiensis Seedlings in a Nursery)

  • 안지영;박병배;변재경;조민석;김용석;한시호;김세빈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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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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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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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숲 조성을 위한 조림체계(silvicultural systems)에서 건전한 묘목 생산은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포지의 토양 개량이 물푸레나무, 소나무, 잣나무 묘목의 생장과 양분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는 것이다. 장기간 사용된 국유 포지 위에 새로운 토양을 30 cm 높이로 쌓은 '객토', 굴삭기를 이용하여 기존 포지를 깊이 100 cm까지 뒤집기 한 '심토뒤집기', 그리고 기존 포지 토양과 객토를 1:1로 혼합하여 30 cm 높이로 쌓은 '혼합' 처리를 3반복 처리한 후 토양특성, 생장 및 양분변화를 분석하였다. 미사와 점토의 함량은 심토뒤집기 처리에서 가장 높았고 유기물, 질소, 인 함량은 객토 처리구에서 가장 낮았다. 물푸레나무의 생장은 객토 처리에서 유의하게 낮았고 다른 수종에서는 처리 간 차이가 없었다. 물푸레나무 묘목의 식물체 조직 양분 농도는 모두 뿌리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질소, 인, 칼륨 농도는 심토뒤집기 또는 객토 처리에서 가장 낮았다. 물푸레나무는 혼합 처리에서 흡수한 질소량에 비해 생장이 더 증가하여 식물체 농도는 감소하고 양분 함량은 증가하는 '양분희석' 현상을 보였다. 이 연구는 기존 포지 토양과 객토를 1:1로 혼합한 방법이 경제적이면서도 악화된 포지 토양을 개량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관악산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회양목 분포 특성 연구 (A Study on the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Buxus koreana in Kwanaksan Ecological and Scenery Conservation Area)

  • 이호영;오충현;이상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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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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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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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서울시 관악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식물군락구조를 분석하고, 지정사유인 회양목 분포지를 대상으로 지형특성과 토양특성 분석을 통해 이 지역 회양목 분포의 특성을 밝히고자 $100m^2$ 조사구 22개를 설치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 분석 결과 리기다소나무군락(I), 리기다소나무-회양목군락(II), 신갈나무군락(III), 상수리나무-졸참나무군락(IV)으로 분리되었다. 회양목의 분포 특성을 분석한 결과 수분과 양분조건이 양호한 계곡부에 많이 분포하였으며, 토성분석 결과 점토 성분이 낮게 나타나 배수조건도 회양목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사가 급하고 암석 비율이 높은 지형에 입지하는 특징을 보였다. 토양분석 결과 회양목이 분포하는 토양의 평균 pH는 4.79로 회양목 분포하지 않는 식생의 평균 pH 4.4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Ca^{2+}$$Mg^{2+}$ 등 치환성양이온의 값은 우리나라 산림토양의 치환성양이온 함량에 비하여 매우 낮은 값을 보여 회양목이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상남도 밤나무임지의 지역별 토양특성 (Soil Properties of Chestnut (Castanea crenata) Stands by Regions in Gyeongnam Province)

  • 김춘식;임종택;조현서;구관효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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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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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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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경상남도는 우리나라 최대 밤나무 재비지 중의 하나이나 밤나무 임지를 대상으로 토양특성과 관련한 체계적인 조사가 시도된 적이 없어 밤나무 재배관련 기술지도에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는 경상남도 진주시, 산청군, 합천군, 하동군, 사천시, 고성군 등 6지역의 밤나무 임지를 대상으로 각 지형별 대표적인 지점을 선정하고 지형요건을 고려하여 한 사면을 중심으로 상단부, 중간부, 하단부로 구분한 후 토양깊이 20 cm까지의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토성, 토양 pH, 유기물 함량, 전질소,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함량 등을 분석하였다. 경남지역 밤나무임지의 토양특성은 지역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p<0.05), 지형 위치 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토양특성 중 토양용적밀도, 공극율, 토양 pH, 유기물 함량, 전질소, 유효인산, 양이온치환용량, 붕소 같은 토양 화학적 특성은 지역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토양용적밀도의 경우 하동군의 $0.96g/cm^3$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시, 군의 토양용적밀도는 $1.12g/cm^3$에서 $1.22g/cm^3$까지 분포하고 있어서, 밤나무 임지의 경우 답압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pH의 경우 대부분 지역이 평균 pH 5.03 이하로 토양산성화가 심하였고, 가장 낮은 토양 pH는 산청군의 4.62였으며, 진주시, 하동군, 합천군, 고성군, 사천시 순이었다. 유기물의 경우 하동군지역이 6.46%로 가장 높으며, 타 지역은 2.93~3.47%에 분포하였고, 전질소의 경우 하동지역이 높고 타 지역은 지역간 차이가 없었다. 유효인산의 경우 진주, 하동, 산청은 100 ppm 이상으로 밤나무 재배를 위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나 사천시의 경우 15 ppm으로 가장 낮은 함량을 보였다. 양이온치환용량은 고성과 하동이 10 cmolc/kg 이상이었으며 진주, 합천은 8.6 cmolc/kg 정도였다. 칼륨함량은 0.07~0.14 cmolc/kg에 분포하였고 진주, 하동, 합천은 0.1 cmolc/kg이하였으며, 마그네슘의 경우 6지역 모두 0.66 cmolc/kg 이상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상남도 밤나무 임지는 지역간 토양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임지의 비배관리에 있어서도 지역간 임지의 토양 이화학적 특성이 반영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살포에 따른 Fenitrothion의 산림환경 중 행적 (Fate of Fenitrothion aerially applied to the Pine Forest)

  • 김대균;김찬섭;이병무;최주현;박재읍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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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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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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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방제용으로 살포되는 농약성분의 산림환경 중 분포, 이동 및 잔류소장 등 행적을 파악하고 방제지역으로부터 수계로의 유출농도 수준 및 유출경로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목적으로 산림 해충방제용 fenitrothion 유제에 대한 행적시험과 수계유출량 조사를 실시하였다. 행적시험 장소는 경남 함안군 칠서면 태곡리 소재 산림이었고, 유출량조사는 부산 기장군 철마면 소재 방제지역 산림에서 실시하였다. 함안 행적시험구에서 fenitrothion의 평균 지표면 낙하량은 표준살포량의 6% 수준이었다. 솔잎 중의 잔류량은 살포 직후에 0.6~0.9 mg/kg이었으나 109일 후에는 0.01 mg/kg로 감소하였고, 빗물에 씻겨 내린 양은 살포량의 1.3% 수준이었다. 토양표면에 도달한 fenitrothion의 모두는 부엽토층에 존재하였으며 살포 109일 후에는 표면도달량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부엽토 밑 토양에서는 전 기간 동안 검출되지 않았다. Fenitrothion은 시험구 내 계곡수에서 살포 당일에만 0.0009 mg/L의 낮은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기장 방제지역 배출수계에서는 전 기간 동안 검출한계 미만(0.0001 mg/L)이었다.

(구)장항제련소 주변 송림산림욕장 지역 비소 오염토양의 철산화물을 이용한 비소 안정화 공법 적용 가능성 평가 (Applicability of Stabilization with Iron Oxides for Arsenic-Contaminated Soil at the Forest Area near the Former Janghang Smelter Site)

  • 양경;김병철;유기현;남경필
    •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지:지하수토양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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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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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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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is study evaluated the applicability of stabilization of arsenic (As)-contaminated soil with iron (Fe) oxides at the former Janghang smelter site. Three Fe oxides (magnetite, goethite, and hematite) were tested as stabilizing agents to one soil sample collected from the study site. Amendment of 5% of magnetite, goethite, or hematite for one week showed the 64, 58, and 36% of reduction of the SBRC (Solubility/Bioavailability Research Consortium)-extractable (bioaccessible) As, respectively. Duration of stabilization more than one week did not show an additional reduction in SBRC-extractable As. Amendment of 5% of magnetite, which showed the highest As stabilization efficiency, was applied to 24 soil samples collected from the same site for one week, and 72% of reduction in the bioaccessible As was observed. The potential carcinogenic human health risk at the study site caused by As was $1.7{\times}10^{-5}$, which could be reduced to $8.1{\times}10^{-6}$ by the amendment of 5% magnetite for one week.

한국(韓國)의 삼림토양(森林土壤)에 관(關)한 연구(硏究) (II) (Studies on Forest Soils in Korea (II))

  • 이수욱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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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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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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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본(本) 연구(硏究)는 한국삼림토양(韓國森林土壤)의 특성(特性)을 파악(把握)하여 그 합리적(合理的) 이용(利用) 및 관리방법(管理方法)을 제공(提供)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1979년(年) 까지 조사발표(調査發表)된 375개(個) 토양통(土壤統) 중(中)에서 93개통(個統)에 달하는 삼림토양(森林土壤)에 대해서 각종토양특성(各種土壤特性)이 비교분석(比較分析)되었다. 첫째로 이상(以上)의 자료(資料)를 풍화모재별(風化母材別)로 구분(區分)해서 비교평가(比較評價)하였고, 둘째로 다시 모암별(母岩別)로 구분(區分)해서 비교분석(比較分析)하여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結論)을 얻었다. 1) 풍화모재별(風化母材別) 토양특성(土壤特性)을 보면 화산회토(火山灰土)가 가장 비옥(肥沃)한 토양(土壤)으로 사료(思料)되며 충적토(沖積土)가 가장 척박(瘠薄)한 토양(土壤)으로 나타난다. 산악잔적토(山岳殘積土)는 전토심(全土深)만 매우 얕은것을 제외하면 대부분(大部分)이 평균수준(平均水準)에 있다. 2) 화성암(火成岩)(Igneous rock)에서 생산(生産)된 토양(土壤)은 토심(土深)이 깊고 유기물함량(有機物含量) 및 유효인산함량(有效燐酸含量)이 풍부하고 강산성(强酸性)으로 비옥도(肥沃度)는 낮은 편이다. 반면(反面) 퇴적암(堆積岩)(Sedimentary rock) 토양(土壤)은 토심(土深)이 얕고 유기물(有機物) 및 유효인산(有效燐酸) 함량(含量)은 낮으나 약산성(約酸性)으로 비교적(比較的) 비옥(肥沃)하다. 3) 화성암중(火成岩中) 현무암(玄武岩)(Basalt)과 조면암(粗面岩)(Trachyte)은 매우 비옥(肥沃)한 토양(土壤)을 생성(生成)하나 화강암(花崗岩)(Granite)과 안산암(安山岩)(Andesite)은 약간 척박(瘠薄)한 토양(土壤)을 생성(生成)한다. 4) 퇴적암중(堆積岩中) 석회암(石灰岩)(Limestone)은 중성(中性)의 비옥(肥沃)한 토양(土壤)을 생성(生成)하나 유효인산함량(有效燐酸含量)은 매우 적다. 사암(砂岩)(Sand-stone)류(類)는 토심(土深)이 얕으나 기타 성질들은 평균적(平均的)인 수준(水準)을 유지하는 토양(土壤)을 생성(生成)한다. 5) 화강편마암(花崗片麻岩)(Granite gneiss)류(類)는 유기물(有機物) 및 유효인산함량(有效燐酸含量)은 평균수준(平均水準)이나 비교적(比較的) 척박(瘠薄)한 토양(土壤)을 생성(生成)한다. 6) 충적사토(沖積砂土)(Alluvial sand)는 경작지(耕作地) 충적토(沖積土)와는 대조적으로 토심(土深)이 깊은것 외에는 일반적으로 척박(瘠薄)한 토양(土壤)을 생성(生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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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산림복원 전략에 따른 탄소저장량 잠재성 평가 (Assessment of potential carbon storage in North Korea based on forest restoration strategies)

  • 조원희;김인유;고동욱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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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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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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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북한의 과거 토지이용 변화의 경향성을 반영한 토지이용 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2050년까지의 탄소저장량 변화를 평가하였다. 토지이용 변화 시나리오는 과거 시점의 상태로부터 현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CA-Markov 모델링을 통해 구축하였으며, 이를 위해 북한 산림복원을 위한 대내·외 노력이 시도된 2010년 전후의 토지이용 공간정보를 통해 추정한 토지이용 유형별 변화 경향성을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산림황폐화(non-reforestation)와 산림복원(reforestation) 시나리오를 마련하였으며, 토지이용 변화에 따른 북한 탄소저장량 변화를 평가하였다. 북한의 토지이용 유형별 탄소저장량은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문헌 조사를 통해 도심지, 산림, 농경지, 초지, 나지의 지상부, 지하부, 토양, 기타 유기물에 대한 추정값을 적용하였다. 북한을 대상으로한 대내·외 산림복원 노력은 2050년의 탄소저장량을 2020년 대비 4.4% 증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닐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산림복원의 노력없이 황폐화가 지속된다면 2050년 탄소저장량은 2020년 대비 11.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탄소저장량 증진을 위해서 대내·외의 지속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북한의 산림복원을 위한 노력과 협력을 추진됨에 있어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결과가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

토양호흡의 측정과 국내 연구 현황에 대한 고찰 (A Review on Soil Respiration Measurement and Its Application in Korea)

  • 이은혜;임종환;이재석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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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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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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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토양호흡 측정방법을 소개하고 국내에서 관측된 토양호흡 자료를 고찰하고, 토양호흡 관측 자료 비교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정리하였다. 토양호흡측정 방법은 측정원리에 따라 알칼리흡습법, 밀폐상법, 밀폐상역학법, 통기법으로 분류된다. 국내 토양호흡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 국내의 생태계에 적용 된 토양 호흡 측정 방법은 밀폐상역학법(62%), 알칼리흡습법(17%), 통기법(13%), 밀폐상법(8%)이 이용되었고 이러한 방법에 사용된 기기로는 LI-6400-09, EGM-3, EGM-4, 자동토양호흡측정기 등이 있다. 또한, 국내 토양호흡은 대부분 산림 생태계에 국한되어 관측이 이루어졌으며 관측된 평균 토양호흡은 130~900mg $CO_2\;m^{-2}h^{-1}$ 범위였다. 그러나 국내 토양호흡 관측이 산발적 불연속적으로 이루어져 축적된 자료가 매우 빈약한 실정이며, 토양호흡의 상호 비교 및 정량화를 위해 측정방법간의 비교 및 오차에 대한 검증된 연구가 없어 관측된 토양호흡값의 상호비교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한반도 생태계의 탄소수지의 정확한 예측자료를 생산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서의 가치를 저하시키고 있다. 한반도 탄소순환 메커니즘의 이해를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생태계의 토양호흡 관측이 시급히 이루어져야하며 토양호흡을 조절하는 환경요인과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다양한 기상 조건을 포함하는 토양호흡 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 더불어 토양호흡의 발생원 별 구분에 대한 국내의 연구결과는 대단히 미약한 수준으로 토양호흡의 메카니즘이해와 정확한 탄소수지이해를 위해 발생원 별 토양호흡량 정량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한다.

울산광역시 산불피해지의 조림지와 미피해지의 토양 이화학적 특성 (Soil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Tree Plantations in a Fire-disturbed Forest and an Undisturbed Stand in Ulsan Metropolitan City)

  • 김춘식;조창규;백경원;박성완;조현서;마호섭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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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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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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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봉대산을 대상으로 산불피해 4년 후 인공조림 활엽수임분(튤립나무, 왕벚나무, 상수리나무조림지), 미복구지, 인접 미피해 소나무임분의 유기물층 및 토양층의 이화학적 특성과 조림목의 잎 내 양분함량을 조사하였다. 유기물층의 탄소 축적량은 미피해 소나무임분이 $9388kg{\cdot}C{\cdot}ha^{-1}$로, 활엽수임분 $2394{\sim}3551kg{\cdot}C{\cdot}ha^{-1}$ 나, 미복구지 $3689kg{\cdot}C{\cdot}ha^{-1}$ 에 비해 유의적으로(P < 0.05) 높았다. 그러나 인, 칼슘, 마그네슘 축적량은 활엽수임분과 미피해 소나무임분 사이에 유의적인 차가 없었다(P > 0.05). 토양 이화학적 특성 중 왕벚나무조림지의 액상과 토양 pH는 18.4%와 pH 4.80로, 미피해 소나무임분 7.0%와 토양 pH 4.10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토양 유기탄소함량은 인공조림 활엽수임분이 1.89~3.60%로 미복구지 1.41%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나 유의적인 차는 없었다. 토양 칼슘과 마그네슘 축적량의 경우 튤립나무와 왕벚나무조림지가 미피해 소나무임분과 미복구지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값을 보였다. 잎 내 양분함량 중 칼슘이나 마그네슘함량은 튤립나무(칼슘: 1.10%; 마그네슘: 0.37%)가 상수리나무(칼슘: 0.50%; 마그네슘: 0.14%)나 인접 미피해 소나무 잎(칼슘: 0.33%; 마그네슘: 0.10%)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불발생 4년 이내 초기단계 결과이지만, 유기물층의 인, 칼슘, 마그네슘축적량은 미피해 산림지역과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토양층의 칼슘과 마그네슘 축적량은 식재수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