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회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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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도전과 경제적 곤란이 다문화부부의 이혼의사에 미치는 영향 :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로 본 상호의존성과 관계패턴 (Effects of Cultural Challenge and Economic Hardship on Intention to Divorce among the Multicultural Couples : Interdependence and Relationship Patterns Viewed Through Actor and Partner Effects)

  • 현경자;김정화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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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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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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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부부의 상호의존성을 고려하여 자기-상대방 상호의존 모형(the 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으로 문화적 도전과 경제적 곤란이 다문화부부의 이혼의사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조사하고, 이 두 효과의 조합을 비율로 측정하여 양자관계의 패턴을 살펴보았다. 여성결혼이민자 부부표본 415쌍(n=830)의 자료로 APIM에 대한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인 남편의 문화적 도전에 대한 높은 인식은 자신과 배우자의 이혼의사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가 유의했고, 결혼이민자인 부인의 그런 인식은 자신의 이혼의사에 기여하는 자기효과만 유의했다. 반면 남편의 경제적 곤란 인식은 자신과 부인의 이혼의사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했고, 여성결혼이민자에게 지각된 경제적 곤란은 자신과 배우자의 이혼의사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가 유의했다. 붓스트랩을 이용하여 APIM 효과들의 관계패턴을 검정한 결과, 남편의 이혼의사는 문화적 도전의 자기중심패턴이, 그리고 부인의 경우는 커플패턴이 지지되었다. 경제적 곤란은 효과크기의 비교로 남편과 부인의 이혼의사가 각각 상대방중심패턴과 자기중심패턴에 가까움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이 결과들은 한국인 남편이 배우자와의 문화차를 포용할 수 있는 문화적 역량을 키우고 여성결혼이민자가 경제적 자립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과 가족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부부의 화합과 다문화가족의 해체방지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여 끝으로 이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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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문화 간호에 관한 연구 (Reseach on Transcultural Nursing)

  • Shin, Kyng-Rim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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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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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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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세계가 일일 생활권화 됨과 더불어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므로써 횡문화 간호 연구는 전문직 간호(Professional Nursing)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많은 문헌을 통해서 알 수 있다(Brink, 1976 : Leininger, 1977 : Roberston & Boyle, 1987). 횡문화 간호연구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그들의 건강을 돌봄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간호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호이론 개발, 간호모형(Model) 개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본 연구는 1984년에서 1987년 사이에 전문적 간호연구지에 실린 10편의 횡문화 간호연구와 관련된 논문들을 발췌하여 간호지식체의 본질적인 과정인 비판적 문헌고찰을 통해 각 논문들을 비교 분석 한 것으로써, 미래의 간호연구를 위한 간호실무, 간호교육, 간호연구 방법 및 간호 행정면에서 그 적용성을 높여줄 것이다. 비판적 문헌고찰을 위한 기준은 Burns와 Grove(1987)의 방법을 참고하여 아래와 같이 선정하였다. 1. 분석대상 : 목적, 가설 진술, 문헌고찰, 표본조사, 방법론적 논점, 결과 해석 2. 이론적 틀의 유도 흑은 통합 3. 발전적인 간호수행을 위한 중요성, 적용성 및 제언 이상의 내용으로 비교 분석을 해본 결과 1984년에서 1987년 사이에 발표된 횡문화 간호에 관한 논문들의 주제는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건강돌봄, 자가간호, 건강신념, 수유, 임신 그리고 간호사와 소수민족 노인과의 의사소통 양상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이론적 틀은 주로 사회학, 정신심리학, 인류학 이론으로부터 도출되었고, 오직 두 편만이 간호 이른에 틀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1. 10개의 논문의 가설과 목적의 분석에 있어서 4편의 논문은 목적과 가설이 구체적으로 진술되어 있었고, 나머지 6편은 목적이 전반적으로 진술되어 있었으며 가설도 구체적이지 않았다. 이러한 제한점은 각 논문의 연구자가 문헌고찰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단지 수편의 논문만을 제시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분석 해 볼 수 있겠다. 2. 문헌고찰 부분에서는 각각의 연구주제를 지지해줄 수 있는 문헌들이 충분히 고찰되지 못하였고, 이론적배경 또한 횡문화 이론과의 관련성이 적었다. 또한 횡 문화 연구에 기초가 되는 연구대상자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과 역사적 배경은 잘 나타났으나, 이론적 연구와 경험적 연구 간에 괴리가 있었다. 3. 표본추출방법은 문화에 기반을 둔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한계성 이 있었다. 4. 방법론적 이유로는 대상자와의 면담시간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지 않았으며, 고유한 언어를 통역하는 과정에서 의미론적 문제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였다. 면접과 기록과정에서 보면 자료의 기록과정과 분류 및 분석과정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참여관찰과 면접방법을 사용시 이에 대한 자세한 기술이 되어 있지 않았다. 5. 연구결과의 적용 및 이에 대한 논의는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는데, 수편의 연구만이 방법론 문제점과 앞으로의 연구분야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였으며, 특이한 것은 어 떤 연구자도 이른 개발을 위한 적용 및 임상실무적 차원에서 간호에 대한 제언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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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농촌주민에서 사회적 지지가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Social Support on Stress among Residents in a Rural Area)

  • 최정규;김윤아;김소희;김성한;박종구;고상백;김춘배
    •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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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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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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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Objectiv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egree of stress and social support among residents in a rural area. Methods: We used the baseline data of the Korean Genomic Rural Cohort (KGRC), a sub-cohort of the Korean Genome Epidemiology Study (KOGES) that collected data about relationships among environmental, genetic risk factors, and chronic illness in Korean adults since November 2005. The cases chosen for the study included 1737 men and women, aged 40 to 70, living in a rural area of Wonju-city, South Korea. A questionnaire interviewing method was addressed in 2006. The final participants consisted of 1349 participants, of which 589 were male (43.7%) and 760 were female (56.3%). We applied the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ith three stages. The first and second stages include socio-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behaviour factors and the third stage includes more social support factors. Results: The main findings revealed that the amount of social support and health-related behaviour significantly influenced the level of stress the subjects reported. The degree of stress was shown to be significantly higher for the following individuals: females, those who were divorced, the bereaved, participants who suffer from chronic disease, and non-exercisers. Low social support was shown to be negatively associated with stress. Conclusion: Social support factors along with socio-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behavior had an influence on stress levels in Korean rural adults. It is necessary to relieve residents from stress through diverse social support programs and healthy living initiatives.

간호대학생의 건강행위 예측모형 (Structural Equation Model for the Health Behaviors of University Nursing Students in Korea)

  • 이성은;오가실;박영주;김정아;김희순;오경옥;이숙자;전화연;정추자;최상순;강현철
    • 한국간호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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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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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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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Purpose: Structural equation model was analysed to explore the determinants of health behaviors of university nursing students in Korea. Study subjects: Four hundreds seventy eight university nursing students were selected by random cluster sampling from five universities located in the middle area of Korea. Data collection: The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s about demographic characteristics, stressful life events, perceived social support, perceived health status and health behaviors. Results: 1. Living with(out) family did not show direct effect on health behaviors. 2. Stressful life events and social support showed indirect effect on health behaviors via perceived health status; higher score of stressful life events predicted negative health behaviors. 3. The higher score of perceived health status predicted positive health behaviors. Recommendation: To improve the health behavior of nursing student, the program for positive perceived health status is necessary, which includes the social support and stressful life event control program. Each nursing school should be encouraged to develop the program for increasing positive perceived health status. It would be more effective to develop health program separately according to the demographic or soci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ents. And following studies could be suggested to identify and promot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perceived health status and health behaviors measur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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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경비원의 사건충격과 직무스트레스 및 대처능력의 관계 (Relationships between Special Guard's Incident Shock, Job Stress, and Coping Ability)

  • 김찬선;이지은;조병해;노영진;이경화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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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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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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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의 목적은 특수경비원들의 사건충격이 직무스트레스 및 대처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2011년 4월 수도권(인천)소재 공항에서 재직하고 있는 특수경비원들을 모집단으로 설정한 후 판단표집법을 이용하여 최종분석에 이용된 사례 수는 총 239명이다.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총 67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SPSSWIN 18.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설문지의 신뢰도는 Cronbach's ${\alpha}$값이 .779이상으로 나타났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특수경비원들의 사건충격은 직무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친다. 즉, 침습이 자주 반복될수록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증가한다. 또한, 과각성이 자주 반복될수록 역할에 대한 스트레스는 증가한다. 둘째, 특수경비원들의 사건충격은 대처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즉, 과각성이 자주 반복될수록 문제중심적 대처능력은 감소한다. 반면, 회피성향이 지속적으로 작용할수록 문제중심적 대처능력은 증가한다. 셋째, 특수경비원들의 직무스트레스는 대처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즉, 직무특성에 대한 무력감이 작용할수록 문제중심적 대처능력은 증가한다. 반면, 역할에 대한 모호성이 높게 작용할수록 문제중심적 대처능력, 사회적지지 추구능력은 감소한다.

뇌졸중 및 노인 환자의 퇴원 평가도구에 대한 체계적 고찰 (Discharge Assessment Tool in Stroke and Elderly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 황나경;유은영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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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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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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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와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시기에 이루어지는 평가도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평가 항목과 평가도구들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퇴원계획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문헌 선정은 PubMed, Medline Complete(EBSCOhost), Scopus를 사용하여 2009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의 온라인 데이터에 등록된 연구를 대상으로 최종 22편의 연구를 선정하였고, 연구 설계 및 퇴원 시 주요 평가영역, 하위영역, 평가도구들을 분석하였다. 결과 : 선택된 연구들의 연구 설계 형태는 기술적 연구가 13편(59.2%)으로 가장 많았다. 퇴원 시 평가 영역은 의학적 상태, 일상생활활동, 삼킴 기능, 감각, 이동성, 인지·지각, 의사소통, 감정상태, 가정환경, 환자의 지식과 퇴원을 위한 준비, 사회적지지, 안녕감 등 12개 영역으로 나타났다. 평가 영역에 따라 사용된 평가도구를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빈도의 사용을 보이는 평가도구는 일상생활활동을 평가하는 Barthel Index, 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 안녕감을 평가하는 Short Form Health Survey, 이동성을 평가하는 Timed Up and Go test 등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뇌졸중, 노인 환자의 퇴원 시 이루어지는 다양한 평가 영역과 평가도구의 사용과 제한적이나 여러 영역을 포괄하는 평가도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뇌졸중 환자의 퇴원 시 고려되는 평가 영역과 효과적인 평가도구의 선택을 돕고 적절한 퇴원계획 중재와 제안을 위한 포괄적인 평가도구의 개발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영아교사의 스트레스 대처방안과 원장의 감성리더십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Infant Teacher's Stress Coping Strategies and Directors' Emotional Leadership on Intention to Change Jobs)

  • 김정희;신시연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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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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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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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영아교사의 스트레스 대처방안과 원장의 감성리더십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강원도에 소재한 어린이집에 재직 중인 156명의 영아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스트레스 대처방안 질문지(박창순, 2005), 이직의도 질문지(안재현, 2014)와 원장의 감성리더십 질문지(구자영, 2012)를 사용하였다. 결과 처리를 위해 빈도분석, 신뢰도 검증,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영아교사의 문제중심 대처방안 및 원장의 감성리더십이 높아질수록 이직의도가 낮아졌다. 또한 원장의 감성리더십이 높게 발휘될수록 영아교사의 스트레스 대처방안 가운데 문제중심 대처방안과 사회적 지지 추구가 높아졌다. 둘째, 영아교사의 문제중심 대처방안은 이직의도에 부적인 영향을 주었다. 셋째, 원장의 감성리더십은 영아교사의 이직의도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영아교사의 이직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교사의 스트레스 대처방안과 원장의 감성리더십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암환자의 호스피스 간호 요구와 삶의 질 (Needs of Hospice Care and Quality of Life for Cancer Patients)

  • 서인선;신미화;홍세화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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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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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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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적: 본 연구는 호스피스 간호 요구도와 삶의 질을 파악하여 호스피스 간호 중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도 되었다. 방법: 자료수집기간은 2006년 10월부터 2007년 3월까지이며 전라북도 소재 1개 대학 병원에 입원한 암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Kang과 Kim이 개발한 암환자의 호스피스 간호 요구도 측정도구와 Tae 등이 개발한 삶의 질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을 이용하였으며, 실수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호스피스 간호 요구도는 4점 만점에 평점 3.11점이었으며 가족지지 영역이 3.1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이 심리적 영역이 3.12점, 신체적 영역이 3.10점, 영적 영역이 3.05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삶의 질은 10점 만점에 평점 5.25점이었으며 영적 영역이 5.84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 심리적 영역이 5.18점, 신체적 영역이 5.06점, 사회적 영역이 5.01점의 순이었다. 대상자의 호스피스 간호 요구도와 삶의 질은 호스피스 간호 요구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나는 역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0.395, P=0.000), 호스피스 간호 요구도 4개 영역 중 신체적 요구가 삶의 질과 가장 강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r=-0.388, P= 0.000). 대상자의 특성별 호스피스 간호 요구도는 종교(t=6.02, P=0.016), 암 투병기간(F=3.45, P=0.019)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삶의 질은 월수입(F=3.38, P=0.021), 암 병기(F=8.10, P=0.000), 항암화학요법(t=6.09, P=0.01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론: 결론적으로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호스피스 간호 요구를 파악하여야 하며, 동시에 종교, 암 투병기간, 월수입, 암 병기 등과 같은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여야 함을 제안하다.

경찰 관리자들의 조직 내 갈등 관리 전략 - 사례 연구를 중심으로 - (Conflict Management Strategies of Police Managers - A case study -)

  • 정제용;신소영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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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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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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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경찰 조직 내에서 갈등 관리는 조직 관리 관점에서 중요한 영역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경찰 조직 내에서 절차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때 경찰 관리자들이 절차적 혁신성을 갖는지 탐색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사례 연구 전략을 채택하여 일본, 미국 및 한국의 3개 경찰기관에서 있었던 실제 사례를 조사하였다. 각 경찰기관의 경찰관들을 인터뷰하여, (1) 위계적 권위의 만연, (2) 절차상의 갈등, (3) 조직 문화, (4) 가치와 가정의 기원, (5) 전략의 특성, 그리고 (6) 조직 학습이라는 6가지 주제를 이끌어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각 경찰기관의 절차적 갈등에 대한 대처 전략에서 유사점이 차이점보다 많았으며, 계층적 권한의 만연, 비공식 네트워크의 중요성 및 비공식 네트워크의 특성이 그 예이다. 핵심적인 결론은 경찰 관리자들이 절차상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비공식 네트워크에 상당히 의존했다는 것이다. 연구 참가자들은 비공식적 의사소통에 의존하여 조직의 적응력과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사회 문화적인 요인이 경찰 조직에 영향을 주었고, 이는 비공식 네트워크의 역할을 지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공식적인 조직 내에 비공식적인 요소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역설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찰 조직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재미 한인들의 초기 이민 경험과 질병관리에 관한 고찰 (Managing Illness of Korean Immigrants in Transition)

  • 임은옥
    • 한국보건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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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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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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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재미 한인들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미국 간호학의 한인들에 대한 문화적 지식의 유입을 필요로 하게 하였다. 더구나 기존 연구들은 한인들이 질병을 비효율적이며 부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였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초기 이민 경험은 이민자들의 건강과 질병 관리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비평적 문헌 고찰을 통하여 초기 이민 경험이 재미 한인들의 질병관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살펴보고 이에 근거하여 재미 한인들을 위한 적절한 간호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의학도서 목록 전산망과 기타 문헌 자료를 이용하여 1966년부터 1995년까지의 의학, 보건학,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문헌들을 살펴보았다. 체계적인 문헌 고찰을 위하여 4개의 세부적인 주제 아래 문헌들을 구분하여 고찰하였다 첫째. 일반적인 이민자들의 초기 이민경험, 건강, 질병 관리가 고찰되었고. 둘째로 재미 한인들의 초기 이민 경험이 고찰되어졌으며, 셋째로, 재미 한인들의 건강. 질병관리가 고찰되어졌고, 마지막으로 이들을 위한 간호의 방향을 제시해 줄 기존의 간호 모델들이 고찰되어졌다. 문헌 고찰 결과, 재미 한인들의 부적절한 질병 관리는 그들의 초기 이민 경험들과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문화적으로 결정되어진 신념이나 태도들이 재미 한인들의 적절한 질병 관리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미 한인들도 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질병관리를 위해 현대의학. 한방, 무속,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방의 사용이나 이러한 치료법들의 흔용은 한인들의 적절한 질병 관리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문화적 차이, 언어장벽, 그리고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차이점에서 오는 오해들이 재미 한인들의 질병 관리를 부적절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이민생활에서 오는 여러 어려움들 또한 재미 한인들의 질병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섯째. 사회적 지지의 부족 역시 재미 한인들의 적절한 질병관리를 힘들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간호 모델의 부재가 이들을 위한 적절한 간호의 제공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를 두고 초기 이민 적응기에 있는 재미 한인들에게 적절한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몇 가지 제안들이 제시되었다. 첫째, 이민자들에게 적절한 간호가 제공되기 위해서도 문화적 배경을 고려해야 하겠다. 문화적으로 적절한 간호를 위해서 간호 제공자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다른 간호 대상자의 문화도 존중해 주어야 하며, 문화적으로 결정되어진 건강 신념들과 질병 관리 행태도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한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간호제공자들은 자문화 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하며, 간호 대상자들의 상황을 총괄적으로 이해하여야 하고 이민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가지고 간호를 제공하여야 하겠다. 둘째, 간호 제공자들은 한방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한 의학 혼용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간호 대상자를 보호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문화적 차이나 자민족 중심적 사고방식으로 인한 오해를 막기 위하여 간호 제공자들은 간호 대상자와 자주 상호 교류함으로써 배우는 자세로 간호 대상자를 대하여야 할 것이며, 자신의 자민족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인지하고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문화 집단별 차이를 앎으로써 오해의 소지를 줄여야 할 것이다. 넷째, 적절한 간호의 제공을 위하여 의사소통을 위해 대화만을 직접 번역해 주는 통역자와는 달리 문화적 배경까지도 이해하고 해석해 주는 문화적 통역자의 도움을 밟아야 할 것이다. 다섯째, 한국문화는 가족 중심적 문화이므로 간호 대상자의 혈연관계를 이해하고 그에게 크게 영향을 주는 가족원을 간호 중재에 참여시킴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간호를 위하여 재미 한인을 위한 적절한 간호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체계적인 간호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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