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액상화 평가방법은 대부분 미국, 일본 등 지진 발생빈도가 높고 그로 인한 액상화 피해가 빈번한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개발된 액상화 평가방법들은 큰 지진규모(M=7.5)에 기초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1997년 실제적인 내진연구가 시작된 이래 액상화 평가의 구체적 규정이 제정되었으나, 내진설계기준에서는 실지진하중을 등가의 전단응력으로 간편화한 경험적인 방법과 실내진동실험에 의한 액상화 상세평가 방법을 통해 액상화 평가를 수행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실제 지진하중의 특성을 평가과정에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실제 지진파 고유의 특성을 적용한 진동삼축실험을 통하여 상대밀도와 실트질함유량의 변화에 따른 액상화 저항강도를 산정하였다. 실험결과를 토대로 국내의 대표적인 항만지역의 지진응답해석 결과와 비교 분석하여 중진지역에 적합한 액상화 평가 생략기준을 제시하였다. 또한 액상화 평가시 정현하중 사용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쐐기하중 및 선형증가쐐기하중 실험을 수행하여 하중 변화에 따른 액상화 저항강도 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온라인 여행사를 이용한 중국 개별여행객을 중심으로 e-서비스품질이 관계품질과 재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방한 중국 여행객 중 온라인 여행사 이용 경험이 있는 개별여행객으로 선정하였으며 중국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9년 7월 15일부터 2019년 7월 21일까지 7일 동안 이루어졌다. 총 320부를 배포하여 최종 유효한 설문지 300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온라인 여행사의 e-서비스품질 요인이 관계품질(만족, 신뢰)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e-서비스품질의 편의성, 개별성, 정확성, 가격매력성 모든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와 신뢰도 모두에 '정보의 정확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었다. 온라인 여행사의 관계품질과 재이용의도의 영향관계에서는 모든 하위요인인 만족과 신뢰 요인들이 재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향후 온라인 여행사를 이용한 중국 여행객에 대한 마케팅적 기초자료를 관계자와 실무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중국 개별여행객들의 관광 행동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온라인 여행사와의 업무적 협력관계 방안과 전략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478 farm households located in Pyongtaek Gun of Gyonggi Do, Chongju City and Chongwon Gun of Chung Buk Do, and Hongchon Gun of Gangwon Do for the period of 10, September through 20, October 1980. It dealt with general features of the farmhouseholds, their practices of handling and using pescides, and relationship between safe use of pesticides and poisoning experience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1. Of the total, 63.2% purchased pesticides mainly through the Agricultural Coops, and 95.4% transported them home separately from other goods. 2 Pesticides were sold contained mainly in glass bottles and paper bags. 3. Mixing of the respodents (87.5%) stored pesticides in sheds, warehouses and boxes. 4. Mixing containers and measuring tools were not used by the majority of the group studied. This indicates that there exist serious problems of safety and accuracy with regard to use of pesticides. 5. As to pesticide protective devices, gloves, respirators, goggles and boots were not used in general. Even in case of using them, their quality was not satisfactory. 6. Among the interviewees, 4.2% did not read pesticide label, 33.9% did not wash immediately when pesticide was spilled on the skin, 48.4% did not care the wind direction during pesticide application, and 17.0% did not wash hands when smoking a cigarette while pesticide is being handled. 7. Of the total, 40.4% were found to harvest vegetables within 10 days from the date of pesticide application, which indicates their unawareness of possible hazards by pesticide residues. 8. Empty pesticide containers or bags were not properly disposed of by majority of the respondents. Furthermore, impacts on the environment by the misuse or abuse of pesticides were not understood by 67.6% 9. Of the interviewees, 48.7% were found to have not received instructions on safe use of pesticides. 10. The rate of pesticidal poisoning experience was about 28.0% if minor symptoms excluded, and it rose to about 44.0% if included. Meanwhile, the rate of pesticidal poisoning tends to increase with the size of farm. 11. The study failed to show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rate of pesticidal poisoning and use of mixing container and/or measuring tools. However, use of gloves showed a statistical significance on the rate of pesticidal poisoning. 12. Among the poisoned cases, 19.0% were cared for in either hospitals or clinics.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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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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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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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자해행동은 정신지체에서 자주 나타나며, 특히 자폐증에서 더욱 많이 나타난다. 자해행동은 질환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증상군으로 다루어져왔지만, 사망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만큼 응급인 임상적 상황이다. 본 증례는 반복적으로 머리를 때리는 자해행위를 보이는 난치성 자폐증 장애 환아가 입원한 상태에서 약물요법과 행동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하였기에 임상경험을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환아는 7세된 남아로 99년 4월 20일 자해행동을 주소로 OO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에 내원하였으며 7월 10일까지 12주간 입원치료를 받았다. 약물치료로는 입원 4주경부터 haloperidol 0.5mg에서 1.0mg으로 증량하였고, naltrexone을 $25{\sim}50mg$을 입원기간중에 병합 투여하였다. 행동치료로는 차등강화(Differential Reinforcement of Other behavior)를 이용하여 정규적인 놀이학습을 수행하였고, 초기에 사용했던 신체적 강박을 해제하기 위해서 머리 보호대와 팔거리를 이용하였다. 현재 외래 통원치료중이며 약물은 haloperidol 0.5mg 및 naltrexone 50mg을 유지하고 있고, 환아 모를 교육하여 집에서 놀이학습을 한시간씩 수행하고 있다. 퇴원당시 자해행동은 중등도 이상 감소되었으며 외래에서도 호전된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는 유아 교사들의 다중매체 활용능력과 이야기 들려주기를 위해 다중매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인식 및 실제 활용도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서울, 경기, 인천의 유아반 교사 2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교사 변인과 기관 변인에 따라 교사의 다중매체 활용능력, 이야기 들려주기를 위한 다중매체 사용에 대한 인식, 그리고 실제 활용도에 차이가 있었다. 둘째, 교사의 다중매체 활용능력, 이야기 들려주기를 위한 다중매체 활용에 대한 인식과 활용도 간에 모두 높은 수준의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셋째, 교사가 이야기 들려주기를 위해 다중매체를 활용하는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은 다중매체 활용의 중요성 인식, 학력, 멀티미디어 활용능력, 학급 규모, 다중매체 관련 수강 경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교수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교사의 인식이 갖는 의미와 실무능력의 중요성,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사 교육 및 기관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학교현장의 통합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장애아동복지시설에서 실시한 통합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지역할당을 고려한 임의표집 방식으로 선정된 초등학교 6학급의 일반아동에 대해 실험조사설계에 따라 빈도분석, T 검증, 일원분산분석, 상관분석, 이원분산분석, 그리고 공분산분석 등과 같은 통계적 분석을 사용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로 통합 프로그램의 개입으로 인한 일반아동의 사전태도와 태도개선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다음으로 성별, 통합학급의 경험 유무, 학교환경은 태도개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년과 종교만 태도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년과 종교 변수가 공변수와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공분산분석을 한 결과에서는 학년과 종교는 모두 일반아동의 태도개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반아동의 특성변인들과 무관하게 통합 프로그램은 태도개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와 같이 장애아동복지시설에서 학교현장의 통합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프로그램은 순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아동과 일반아동 간의 통합교육을 지지하는 통합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사회사업실천 분야에서 사회통합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향후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통합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저지들은 이전의 문헌과 비슷하게 만성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에서 cyclophosphamide와 스테로이드 치료도중 cyclo-phosphamide 최초 투여 시작일로부터 1~2개월이내에 발생한 조기 발현형 폐독성으로 개흉폐생검을 통하여 진단한 후 조기에 cyclophosphamide의 투여 중단과 함께 스테로이드 사용에도 불구하고 진행성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환자를 경험하였기에 이틀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전국 결핵실태 조사에서 발견된 결핵환자와 보건소 또는 일반 병의원에서 진단된 환자 중 결핵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로 부터 분리배양된 인형결핵균으로 각종 항결핵제에 대한 감수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각약제에 대한 내성률은 그약제의 사용정도에 비례하고 그리고 전체 내성률은 결핵 치료효율과 역비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1965년에 실시한 1차 결핵 실태조사에서 분리된 결핵률은 38.0%가 하나 또는 그이상의 약제에 대해 내성이었고 그후 다제(多濟)내성은 증가했지만 전체 내성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1980년에 내성률이 48.0%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1980년 초에 평가한 보건소 결해 치료효율이 47%를 넘지 못한 것으로 보아 그동안 치료실패자의 누적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후 결핵치료 효율이 계속 중가하면서 내성률은 크게 감소하여 1985년에는 30.8%, 1990년에는 25.3%로 밝혀졌다. 초회내성률도 비슷한 변화추세를 보여주어 1965년에는 26.2%, 1970년에 23.9%, 1975년에 20.1%, 1980년에 30.6%, 1985년에 17.4% 그리고 1990년에 15.0%로 밝혀졌다. 보건소 또는 명의원 환자의 초회내성률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초회내성이 농촌 보다는 도시환자 가운데서 더 많았고 나이가 많은 환자 보다 적은 환자에서 더 많았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약제내성률 조사가 결핵환자 치료관리의 효율성을 추구 평가하는데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사례연구를 통해 과학관 활용 수업을 위한 중등 예비 과학교사의 교수 설계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분석하였다. 서울 소재 사범대학의 예비과학교사 3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국립과천과학관을 활용한 수업을 계획 및 실행하였다. 예비교사들이 제작한 모든 교수학습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업을 관찰하면서 수업 장면을 촬영 및 녹음하였으며, 교수 실행 전후에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예비교사의 과학관 활용 수업을 위한 교수 설계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지속적 비교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예비교사들은 과학관 수업을 서로 연계된 방문 전, 중, 후 활동으로 구성하였고, 방문 후 활동을 통해 방문 중 학습을 강화시키려 시도하였으며, 과학관 학습을 학생 개인의 경험과 연결시키는 측면을 비교적 적절히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방문 전 활동을 통해 과학관에 대한 낯설음을 감소시키거나, 소집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의 산출물을 만들도록 하거나,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시키거나,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을 직접 선택하고 조절하도록 하는 것에 대한 인식과 실행 지식은 부족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교사의 과학관 학습관련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미시발생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초등학생들이 생성한 과학적 의문의 변화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소재 I초등학교 6학년 학생 6명으로 학생들은 사이다에 넣은 건포도 관찰 과제와 촛불 관찰 과제로 6회에 걸쳐 활동하였다. 자료는 학생들이 작성한 과학적 의문 생성 활동지, 현장 관찰 기록, 면담을 통해 수집되었다. 연구 결과, 첫째, 초등학생들이 생성한 과학적 의문은 회기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둘째, 과제에 따라 과학적 의문 생성의 변화 과정이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각 개인에게서 일어나는 과학적 의문의 유형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동일한 과제에 대해회기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나고 각 개인에게서 나타나는 변화 패턴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과학적 의문 생성활동에서 학생들은 개인 내 변산성과 개인 간 변산성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의 결과는 과학적 의문 생성 지도에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 학생들에게 있어 과학적 의문의 생성은 지식의 성장, 획득 과정을 경험할수 있는 기회를 높여줄 수 있기 때문에 과학적 의문을 생성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양한 유형의 과학적 의문 생성을 위해 과제 선정 시 과제 속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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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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