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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에서 한방의료기관 이용과 심혈관 위험 요소와의 관계: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DB (Association between Korean Medicine Hospital Utilization and Cardiovascular Risks in Patients with Hypertension: a National Korean Cohort Study)

  • 조현주;정혜진;임사비나
    • 대한한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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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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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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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Korean Medicine Hospital Utilization (KMHU) on 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MACE), myocardial infarction (MI), stroke, and death in hypertensive patients taking antihypertensives. Methods: Using the Korean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National Sample Cohort database, this study identified and diagnosed 68,457 hypertensive patients taking antihypertensives between 2003 and 2006. They were divided into KMHU and non-KMHU groups. The follow-up period ended with the diagnosis of myocardial infarction, stroke, or death. After propensity score matching (PSM), there were 18,242 patients each in the non-KMHU and KMHU groups. We calculated the incidence rate, hazard ratio (HR), and 95% confidence interval (CI) for MACE, myocardial infarction, stroke, and death in patients with hypertension using a stratified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 In addition, secondary outcome analyses for stroke and cardiovascular mortality were performed. Results: After PSM, the HRs for MACE (HR: 0.84, 95% CI: 0.81-0.87), all-cause mortality (HR: 0.75, 95% CI: 0.72-0.79), and myocardial infarction (HR: 0.90, 95% CI: 0.83-0.97) were significantly lower in the KMHU group than in the non-KMHU group. Moreover, the HRs for stroke-related mortality, haemorrhage and ischaemic stroke-related mortality, and ischaemic heart disease-related and circulatory system disease-related mortality were significantly lower in the KMHU group than in the non-KMHU group. Conclusions: On long-term follow-up observation, this study supported the effect of KMHU for managing hypertension and reducing the burden of cardiovascular diseases.

저수지 유입량 자료 평활화를 위한 필터링 기법 적용 효과 (Effects of filtering techniques for smoothing reservoir inflow data)

  • 최영제;이재황;박문형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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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3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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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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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댐, 저수지 등 수자원 시스템분석 시 가장 기초가 되는 유입량 자료는 실측 수위(저수량)와 방류량을 역산하여 산정된다. 이 중 댐 수위는 수표면 진동으로 인해 변동이 크며, 특히, 급격한 수위 변화가 발생하는 홍수기에는 수위-저수량 변환 시 큰 오차가 발생하여 유입량 진동이 더욱 커지게 된다. 하지만 홍수기 저수지 운영 효과 분석 등 관련 연구를 위해서는 시간 간격이 짧은 10분 또는 1시간 단위의 유입량 자료가 필요함에 따라 관련 연구 수행 시 이동평균법(Moving Average) 등을 통해 실측 유입량 자료를 보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데이터 평활화를 위해 이동평균법을 적용하면 데이터의 변동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는 있지만 실측자료와 비교하였을 때 첨두 유입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거나, 첨두 유입량 발생시간이 지체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저수지 유입량과 같이 변동이 큰 수문자료의 평활화를 위해 가우시안 가중 이동평균법(Gaussian-weighted moving average technique), 사비츠키-골레이 필터링기법(Savitzky-Golay filtering technique) 등 필터링 기법을 댐 유입량 보정에 적용하고, 이에 따른 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20년 8월에 발생한 홍수사상을 대상으로 충주댐, 합천댐 등 다목적댐 유입량 자료를 수집하고, 보정을 수행하였다. 필터링 기법의 적용 효과 분석을 위해서는 실측자료와 이동평균법을 적용하여 보정한 결과와 비교하였고, 추가적으로 비교적 변동이 작은 일 단위 유입량 자료와의 양적 비교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이동평균법을 적용하였을 때보다 필터링 기법을 적용하였을 때 실측자료와의 양적 차이가 작고, 첨두 유입량 및 첨두 유입 발생시간에서도 차이를 큰 폭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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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되는 어 .패류에 대한 Listeria 속균의 조사연구 (A Study on Listeria Strain Species for Fishes and Shellfishes on Sale)

  • 김동필;조배식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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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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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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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에서는 이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해수 및 어패류를 직접 채취하여 Listeria spp.를 분리 하였으며, 각각의 검체에 대한 균종별 분리율, 생화학적시험과 표준균주를 사용한 pH에 대한 시간별 균의 생육관계를 조사하였으며, L. monocytogenes에 대한 마늘, 향신료, 녹차 등의 농도에 따른 시판용 TSB(0.6%ye, pH 7.3)에서의 시간별 균의 생육관계를 조사하였고, 또한 항균제 10종에 대하여 감수성 시험을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총 검 체 200건에서 Listeria spp.가 검출된 것은 32건으로 분리율 16%이었고, 검체별로는 전어(japanese gizzard shad)에서 37.5%(6/16)로 가장 높았으며, 병어(pomfret)와 새우(metapenaeus shell) 에서 각각 31.3%(5/16). 맛(sinonoracula constricta)과 조기 (yellow tailrunner)에서 각각 18.8% (3/16), 해수(sea water)에서 14.3%(8/56), 바지락(little neck clams)에서 12.5%(2/16)이었으며, 홍합(hard- shelled mussels) 소라(top shell), 꼬막(cockle clam)에서는 검출되지 않았고, 균종별로는 L. innocua가 14.0%(28/200), L. monocytogenes와 L. seeligeri는 각 각 1.0%(2/200)가 분리 되었다. 2. L. monocytogenes를 비롯한 4종의 표준균주 모두는 pH 3.0에서 균의 생육이 정지되었고, pH 10.0에서는 미약하지만 균의 생육이 진행되었으며, 산성보다는 알칼리성에서 균의 생육이 활발함을 알 수 있었으며, pH 7.0∼8.0에서는 균의 생육이 가장 왕성하였고,4종의 표준균주 중 L. seeligeri가 최대의 0.D값인 0.627로 가장 높았다. 3. 마늘, 겨자, 와사비, 녹차 등의 농도에 따른 시판용 TSB(0.6%ye 포함, pH 7.3)에서 1. monocytogenes의 생육은 마늘추출물에서 0.D값이 0.078에서 0.210으로 가장 저해를 받았으며, 겨자와 와사비는 균의 생육에 큰 저해를 주지 못하였으나, 녹차 추출물은 미약하지만 18시간 이후에 균의 생육저해에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4. 10종의 항균제 감수성시험에서 L . innocua 16주는 ampicillin, kanamycin, penicillin, trimethopriml/sulfamethoxale, vancomycin에 대하여 모두 100%의 감수성을 보였고, ciprofloxacin과 gentamicin은 각각 43.7%, 97.7%로 감수성 이 나타난 반면, tetracycline (5주, 31.3%), cefotaxime(12주, 75%)은 내성을 나타내었고, 특히 nalidixic acid는 100%모두 내성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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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羅)·당(唐) 군의 이동과 백제군 배비 - 서기 660년 - (Movement of the Silla-the Tang army and Baekje military deployment)

  • 윤일영
    • 안보군사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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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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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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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1. Movement of the leaders of the Silla army The leaders of the Silla army traveled from Gyeongju(경주) to Icheon (이천), Deokjeokdo(덕적도) Island, and Hwangsanwon(황산원) during the period of the Against Baekje(백제) War that began in 660. Movement route between Gyeongju and Icheon : Gyeongju(경주)-Daegu(대구)-Gumi(구미)-Gimcheon(김천)-Chupungryeong(추풍령)-Geumdol Fortress(금돌성)-Boeun(보은)-Jincheon(진천)-Juksan(죽산)-Bubal-eup(부발읍) Movement route between Bubal-eup and Deokjeokdo Island : Bubal-eup(부발읍)-Ipo(이포) Ferry-Haengju(행주) Ferry-Palmido (팔미도) Island-Seonjaedo(선재도) Island-Yeongheungdo(영흥도) Island-Pido(피도) Island-Soyado(소야도) Island-Deokjeokdo(덕적도) Island Movement route between Deokjeokdo Island and Hwangsan: Deokjeokdo(덕적도) Island-Danghangpo(당항포)-Jincheon(진천)-Boeun (보은)-Okcheon(옥천)-Geumsan(금산)-Tanhyeon(탄현)-Hwangsan (황산)-Ganggyeong(강경)-Buyeo(부여) 2. Movement of the combat units of the Silla army Jincheon area : 4,325 persons of the Geupdang unit(急幢) and 611 persons of the Kaegeumdang unit(罽衿幢) were deployed. These units moved from Jincheon to Cheongju, Yeongi, and Gongju, and contained Ungjin Fortress(熊津城) (6,650 Baekje troops). Boeun area : 4,763 persons of the Daedang(大唐) unit, 3,548 persons of the Hajujeong unit(下州停), 3,017 persons of the Namcheonjeong unit(南川停), and 4,500 persons of the Saseoldang unit(四設幢) were deployed. These units moved from Boeun(보은) to Okcheon(옥천), Geumsan(금산), Tanhyeon,(탄현) and Hwangsan(황산). Geumdol Fortress area : 3,753 persons of the Sangjujeong unit(上州停), 5,762 persons of the Seodang unit(誓幢), 3,753 persons of the Guidang unit(貴幢), and 5,562 persons of the Nangdang uni(郎幢)t were deployed. These units moved from Geumdol Fortress to Hwanggan(황간), Yeongdong(영동), Geumsan(금산), Tanhyeon(탄현), and Hwangsan(황산). Jirye area: 3,017 persons of the Eumrihwajeong unit(音里火停) and 3,017 persons of the Ehwahyejeong unit(伊火兮停) were deployed. These units moved from Jirye(지례) to Juchiryeong(走峙嶺), Mupung (무풍), Muju-eup(무주읍), and Bunam-myeon(부남면) in Muju-gun. Goryeong area: 3,017 persons of the Samryanghwajeong unit(三良火停) and 3,017 persons of the Sosamjeong unit(召參停) were deployed. These units moved from Goryeong(고령) to Geochang(거창), Hamyang(함양), Namwon(남원), Sunchang(순창), and Jeongeup(정읍). 3. Movement of the Tang army Dangjin area(당진 방면) : 1,000 persons were deployed. These units moved from Dangjin(당진) to Myeoncheon(면천), Yesan(예산), and Imjon Fortress(임존성). Garijeo area(가리저 방면) : 1,000 persons were deployed in the Garijeo(加里渚) area. These units moved from Garijeo(가리저) to Myeoncheon(면천), Yesan(예산), and Imjon Fortress(임존성). Geumganggu area(금강구 방면) : 000 persons were deployed. These units moved from Geumganggu(금강구) to Ganggyeong(강경) and Sabi Fortress(사비성). 4. Baekje military deployment Total troops of the Baekje army : There were 60 thousand Baekje troops according to the Old Book of Tang(舊唐書). Troop deployment by the Baekje army: 62,230 persons were deployed in 15 regions: 1,000 in Dangjin(당진), 1,000 in Garijeo(가리저), 6,120 in Imjon Fortress(임존성), 1,120 in Namjam Fortress(남잠성), 1,350 in Dooryangyun Fortress(두량윤성), 870 in Wangheungsajam Fortress(왕흥사잠성), 6,650 in Ungjin Fortress(웅진성), 1,120 in Jinhyeon Fortress(진현성), 1,000 in Dooshiwonak(두시원악), 1,000 in Irye Fortress(이례성), 5,000 in Gosaburi Fortress(고사부리성), 5,000 in Gujiha Fortress(구지하성), 3,000 plus 3,000 in Gibeolpo and Yangan(기벌포 양안), 5,000 in Deukan Fortress(득안성), and 20,000 in Sabi Fortress(사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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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류(類)의 예확회수별(刈穫回數別) 생산성(生産性)에 관(關)한 연구(硏究) (Productivity of Lespedeza Species by the Number of Cutting Times)

  • 한영창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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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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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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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4
  • 1972년(年)부터 1973년(年)까지 2개년간(個年間) 싸리 조록싸리 풀싸리를 공시재료(供試材料)로 하여 예확회수별(刈穫回數別) 생육상황(生育狀況) 생산성(生産性) 사료가(飼料價) 비료가(肥料價)의 변화(變化)를 구명(究明)코저 년간(年間) 1.2.4회(回) 예확구(刈穫區)를 설정(設定) 예확시험(刈穫試驗)을 실시한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싸리 조록싸리 풀싸리 모두가 년간(年間) 4회예확(回刈穫)의 4번예(番刈)만을 제외(除外)하고는 전년도(前年度)보다 생육(生育) 및 생산량(生産量)이 증가(增加)하였다. 2. 예확회수별(刈穫回數別) 종별(種別) 생산량(生産量)은 종간예확회수간(種間刈穫回數間) 1%가 넘는 고도(高度)의 유의성(有意性)을 인정(認定)할 수가 있으며 종간(種間)에서는 싸리 풀싸리 조록싸리의 순위(順位)로 수확량(收穫量)이 많았고 년간(年間) 4회예확(回刈穫)의 4번예(番刈)는 생육(生育) 및 수확량(收穫量)의 감소(減少)를 가져왔다. 3. 싸리 조록싸리 풀싸리 모두 년간(年間) 예확회수(刈穫回數)가 증가(增加)함에 따라 생건비(生乾比)(건중량(乾重量)/생중량(生重量)) 엽경비(葉莖比)(경중량(莖重量)/엽중량(葉重量))는 감소(減少)했다. 4. 사료가중(飼料價中) 조단백질은 생육(生育)시기가 진행(進行)함에 따라 감소(減少)하는데 반해 조섬유는 증가(增加)하였으며 특(特)히 조지방(粗脂肪)은 예확회수별(刈穫回數別) 예확시기(刈穫時期)에 따라 변화(變化)가 많았다. 5. 비료가(肥料價)는 공시종(供試種) 전부(全部) 예확시기(刈穫時期)가 늦은것이 낮게 나타났다. 6. 싸리류(類)를 사비료(飼肥料)로 사용(使用)코저 할때는 사비료가(飼肥料價)가 높은 싸리 풀싸리로써 년간(年間) 2-3회(回) 예확(刈穫)이 좋겠고 연료(燃料)로 사용(使用)코저 할때는 생산량(生産量)이 많은 싸리로써 년일회(年一回) 예확(刈穫)이 좋은 것으로 판단(判斷)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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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부여고적의 재해석과 고적관광의 성격 (A Study on Characteristics of Reinterpretation and Tourism on Historic Sites of Buyeo Region during Japanese Colonial Era)

  • 김종수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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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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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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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일제는 일선동조론에 바탕을 둔 동화정책의 일환으로 우리의 역사를 식민사관에 맞춰 재구성하는 한편 고고학적 조사와 고적에 대한 재해석을 통하여 이를 증명하려고 하였다. 경주, 부여 등 고도(古都)에 대한 고적조사 및 고적의 재해석 그리고 고적관광은 이러한 맥락에서 추진되었다. 특히, 부여지역의 경우 고적조사와 고적에 대한 재해석을 통하여 백제 사비기와 일본 고대 아스카(飛鳥)시기와의 밀접한 관련과 친연성을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고적을 식민지 조선인에게 보여주는 고적관광을 실시하였다. 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부여지역에 대한 고적조사와 고적의 재해석 및 고적관광이 어떤 맥락으로 이루어졌고 그것이 일반 대중들에게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를 고찰하였다. 첫째, 부여지역의 고적조사는 1909년 세키노 다다시에 의해 처음 시도되어 일제강점기 동안 고분과 사지(寺址)에 대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세키노는 부여의 고적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대 중국(梁) 한국(百濟) 일본(倭)간의 문화적 관계와 영향을 설정하였고 사비시기의 백제문화가 중국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를 다시 일본에 전달하여 아스카 문화를 형성하게 했다는 문화 전달 자설을 역설하였다. 이는 우리문화의 고유성을 부인하고 백제문화를 중국문화의 아류 또는 단순 전파자 역할로 왜곡 해석한 것으로 이러한 세키노의 관점은 일제강점기 내내 일관되게 유지되었다. 둘째, 1915년에 발족한 부여고적보존회는 부여고적에 대한 탈맥락적 해석을 통하여 고대 일본과 백제와의 관계를 동화론적 관점에서 재정립하였다. 특히 낙화암, 고란사, 청마산성 등에 대한 재해석을 통하여 일본과의 친연성을 강조함으로써 일제의 동화정책을 역사적 사실관계로 확정지으려고 하였다. 셋째, 부여지역의 고적관광은 부여고적보존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주된 관광대상과 코스는 고적의 재해석을 통해 재구성된 고적들이었다. 일제는 식민지 조선인들에게 부여를 일본 고대문화의 원형 또는 본향으로 이념화된 공간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처럼 일제강점기 부여의 고적조사와 고적에 대한 재해석 그리고 고적관광은 서로 밀접한 관련하에서 추진되었고 그 추진 주체가 조선총독부와 친일 관변단체였다는 점에서 타자의 시선에 의해 '만들어지고' '보여진' 것이었으며 그것은 식민지 표상공간으로서 부여의 재발견이었다.

백제 지하저장시설(地下貯藏施設)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검토 (A Study on the Structure and Function of the Underground Storage Facility in Baekje)

  • 신종국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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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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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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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최근 백제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에서는 토광형태 또는 목재나 석재를 이용하여 축조한 지하식의 저장시설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백제시대 지하저장시설을 형태 및 축조방법별로 복주머니형(플라스크형), 목곽형, 석곽형 시설로 구분하고 각각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복주머니형 저장공은 백제 한성시기~사비시기의 금강 및 한강유역의 많은 유적에서 현재까지 600기 이상 조사된 백제의 가장 대표적인 지하저장시설로 3~7세기대 한강유역과 금강유역의 백제의 독특한 저장문화를 구성하는 유구로서 그 구조나 중국의 예를 통해 볼 때 곡물의 장기저장을 위한 시설이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 외에도 토기의 저장 등 다양한 물품이 저장되었다고 보인다. 목곽형과 석곽형의 저장시설은 사비시기의 유적에서 주로 확인되고 있어 6세기 이후 복주머니형 저장공의 축조가 줄어들면서 그 기능을 일부 대체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그 축조방법이나 구조상 공력이 많이 소모되는 것으로 도성이나 성곽유적에서 공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목곽형 저장시설은 평면 장방형인 것과 방형인 것, 축조방식에 따라 가구식(架構式)과 주혈식(柱穴式)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는 축조하고자 하는 지점의 지형이나 지질에 의해 결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목곽형 저장시설은 관북리유적과 월평동유적의 예를 통해 볼 때 과일과 같은 식품류의 저장과 군사주둔지에서의 중요물품 저장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품목의 물건이 저장된 것으로 보인다. 지하 저장시설의 기능적 특성상 식품류의 장기저장과 일본의 예를 통해 볼 때 화재시 중요물품의 안전한 보관과 관련하여 목곽이나 석곽의 저장시설이 채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부여 응평리 출토 백제 사비기 인골 보존처리 및 과학적 분석 (Conservation and Scientific Analysis of Human Bone Excavated in Sabi Period of Baekje from Eungpyeong-ri, Buyeo)

  • 김미정;이윤섭;조은민;박수진;문민성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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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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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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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부여 응평리 석실묘는 두 개체를 합장한 형태로 피장자 간의 상관관계 및 석실묘의 성격에 대해 조사하였다. 부여 응평리 석실묘는 지리적 입지·공반유물·출토인골을 통해 백제 사비기에 위계가 있는 도성민 혹은 지방관료로 추정할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인골 특성에 적합한 수습 및 보존처리와 함께 과학적 분석을 수행한 결과이다. 현장에서 출토되는 인골 수습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과학적 분석용 시료를 제외한 잔존 뼈들에 대한 강화제의 종류와 농도이다. 부여 응평리 인골의 경우 paraloid B-72를 사용하였으며 현장에서 강화 처리 시 사용했던 약품을 동일하게 사용하여 표면의 이물질 제거·강화·접합 등 최소한의 보존처리를 수행하였다. 토양의 영향으로 인골의 외부 형태 식별이 어려운 경우 X-ray와 CT촬영 자료를 활용하였다. 안정동위원소와 DNA분석을 수행하기 앞서 근적외선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시료 채취 부위를 선정하였다. 인골의 콜라겐을 이용하는 탄소·질소 안정동위원소 분석의 경우 콜라겐의 수율이 3.8~6.1%로 나타났으며 안정동위원소비는 EBW, EBE 개체 각각 δ13C -18.3‰±0.1‰, -19.0‰±0.1‰이고, δ15N 10.7‰±0.5‰, 10.6‰±0.1‰로 확인되었다. 두 개체는 C3 식물을 위주로 약간의 잡곡류를 함께 섭취했고, 단백질은 육상 동물로부터 공급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두 개체의 데이터 편차가 근소하여 유사한 식이를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DNA 분석의 경우 증폭이 불가능하여 결과를 얻기 어려웠으며 이는 시료의 보존상태 등을 연관 지어 보았을 때 DNA가 극미량으로 잔존하여 증폭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부여 응평리 유적 석실묘에서 출토된 인골의 경우 안정동위원소분석 및 DNA 분석과 근적외선 분석의 연관성은 도출하기 어려웠으며 뼈의 보존상태 평가를 위한 추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동북아시아 고대 궁원과 왕도의 위치 관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Location Relationship between Ancient Royal Garden and Royal Capital in North-East Asia)

  • 전용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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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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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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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동북아시아 고대 궁원은 왕도와 왕궁에서의 위치 관계에 따라 왕궁 내부의 북쪽, 왕궁 외부의 북쪽, 왕궁 내부나 외부의 남쪽에 위치하는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전조후침(前朝後寢)의 중국 고대 궁실제도를 따른 전형적인 궁원이다. 두 번째는 왕궁과 독립적으로 위치하거나, 금원(禁苑)으로 확장되는 궁원이다. 세 번째는 왕궁의 남쪽에 위치하면서 유락(遊樂)이나 향연(饗宴)으로 특화한 궁원이다. 동북아시아 고대 궁원의 유형은 정궁(正宮)과 별궁(別宮) 혹은 이궁(離宮), 금원(禁苑)과의 관계에 따라 구분되고 각각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 번째는 익산 왕궁리 유적의 궁원을 비롯하여 한 장안성, 북위 낙양성과 남조 건강성, 당 대명궁 등에 이르기까지 정궁의 궁원으로 자리잡아왔다. 여기에서는 왕궁 안으로는 궁원이 내원(內苑)으로, 왕궁 밖으로 금원이 외원(外苑)으로 분리되어 있다. 반면에 두 번째는 궁원(宮苑)과 금원(禁苑)이 일체화되어 있다. 세 번째는 왕궁의 일부분을 구성하거나 왕도에서 정궁과 독립된 공간으로 별궁이나 이궁의 궁원으로 특화되어 왔다. 중국은 동북아시아 고대 궁원의 전형(典型)을 만들었으며, 이를 기초로 하여 한국의 백제와 신라, 일본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나름대로 독창성을 발휘하여 독특한 궁원을 발전시켜 나갔다. 백제왕도 익산의 궁원은 위진남북조시대의 궁원을, 사비도성의 궁원은 진·한대와 수·당대의 궁원을, 신라왕경의 궁원은 사비도성과 당의 궁원을, 일본 아스카~나라시대의 궁원은 백제와 신라의 궁원을 영향을 각각 받았다. 그렇지만 이들 궁원은 각각 나름대로 자신만의 독특한 궁원의 특징도 지니고 있다. 이런 점으로 보아, 동북아시아 고대 궁원은 지역에 따라 계통이 달랐음을 알 수 있다. 평양 안학궁은 궁원으로 보아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영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안학궁 하부의 유구 중복 관계나 유물로 보아 그 초축 시기는 5~6세기로 올려보기 어렵고 대체로 7세기 중엽으로 추정된다. 평양 안학궁의 궁원은 평양 장안성의 정궁에 대응하는 별궁 혹은 이궁의 궁원으로서 한국 통일신라시대 동궁과 월지나 일본 나라시대 평성궁 동원정원(東院庭園)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점으로 보아, 평성궁 동원정원(東院庭園)은 고구려, 백제, 신라의 궁원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동북아시아의 고대 왕도라는 큰 틀에서 궁원의 위치 관계로 그 특징과 변천을 중점적으로 다룬 연구로 적지 않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런 한계들을 조금씩 해결하여 나간다면, 동북아시아 고대 궁원에 대한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지리라 기대해 본다.

한인진(韓茵蔯)의 치주염세균에 대한 항균효과 및 항염효가 (Antimicrobial Effect on the Periodontal Pathogens and Anti-inflammatory Effect of Artemisiae Iwayomogii Herba)

  • 김영홍;정미영;이나경;이진용;허익;이제현;임사비나
    • 대한본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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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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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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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on the antimicrobial effect on the periodontal pathogens and anti-inflammatory effect of Artemisiae Iwayomogii Herba. Artemisiae Iwayomogii Herba has been used for treating as Artemisiae Capilaris Herba in Korea. Methods : Artemisiae Iwayomogii Herba was prepared by extracting medicinal herb with water. We investigated antimicrobial activity by the minimun inhibitory concentration (MIC) test. We also investigated inhibition of IL-$1{\beta}$-induced collagenase-l(MMP-l), stromelysin-1(MMP-3), interleukin-6 gene expression in human gingival fibroblasts. Results : The antimicrobial effect of Artemisiae Iwayomogii Herba was evaluated with MIC against periodontopathogens; Porphyromonas gingivalis 2561, W50, A7A1-28, 9-14K-1, Prevotella intermedia28, and Actinobacillus actinomycetemcomitans Y4, MICs of Artemisiae Iwayomogii Herba were 0.156 mg/ml, 0.625 mg/ml, 0.313 mg/ml, 1.25 mg/ml, 10 mg/ml and 10 mg/ml. The anti-inflammatory effect of Artemisiae Iwayomogii Herba was evaluated with Influence of herbs on the IL-$1{\beta}$-induced expression of MMP-1, MMP-3, interleukin-6, IL-$1{\beta}$ increased MMP-1, MMP-3, interleukin-6 mRNA levels. Artemisiae Iwayomogii Herba significantly inhibited IL-$1{\beta}$-induced MMP-1, MMP-3, interleukin-6 gene expressions in a dose-dependent manner. Conclusions :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Artemisiae Iwayomogii Herba might reduce the excessive proteolytic capacity of the gingival fibroblast during inflammation and could be developed a new drug in periodont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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