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요구율은 육계의 생산성을 가름하는 척도이다. 육종과 사양기술의 발달로 육계의 사료요구율은 수십 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개선되어 현재는 2.0 이하로 개선되었다. 이런 식으로 발전한다면 사료요구율 1을 기록하는 육계가 나오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아시다시피 사료요구율은 1㎏ 의 증체를 위해 소요되는 사료의 양으로서 생산성이 높을수록 사료요구율은 낮아 진다고 볼 수 있다. 사료요구율이 개선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정리된다. 하나는 육종이고 다른 하나는 사양기술이다. 학자들에 의해 과거 수십 년간 어느 쪽이 더 기여했는지를 조사한 바로는 육종기술이 70~80%를 기여하고 나머지 20~30%를 사양기술이 기여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물론 사료요구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육종도 중요하지만 만약 20~30%의 영양조절, 사료배합 및 사양기술의 발전이 없었다면 사료요구율 을 2배 이상 개선시킬 수 없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한양계학회의 능력검정소에서 1966년부터 1976년까지 8회에 걸쳐 실시한 143 계군에 12,227수의 산란계 경제능력검정 성적을 사용해서 각 형질의 경제적 중요도의 구명을 목적으로 실시한 후 일본에 있어서 총 15개 검정장에서 1962년부터 1966년까지 사이에 얻어진 247계군 12,350수의 산란계 경제능력 검정의 분석 결과와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 취급한 형질은 성계생존율, 초산일령, 산란율, 사료요구량, 란중, 체중, 수익의 7가지 형질이고, 일본의 자료에 대해서는 유성율이 첨가된 8가지 형질이다. 양국의 자료에 대해서 동일형질의 평균치는 본 연구자료가 란중을 제외한 모든 형질이 일본의 그것에 비해서 다소 열등하였다. 각 형질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바 산란율과 체중, 란중과 수익간의 상관을 제외하면 양국의 성적은 대체로 비슷한 경향이 이정되었다. 수익에 대한 각 형질의 기여도가 가장 큰 형질은 본 연구의 경우에는 사료요구율, 란중, 산란지수, 초산일령, 체중, 생산율의 순이었으나 일본의 경우에는 사료요구율, 생존율, 산란율, 초산일령, 란중, 체중의 순이었다. 본 연구 자료에 대해서 각 형질의 수준은 우리나라의 개량목표 수준까지 변화시킬 경우 얻어지는 직접적 그리고 상관반응에 의한 간접적인 증수를 추정한 결과 산란계의 개량에 있어서 산란지수, 사료요구율, 생존율에 개량의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서 얻어진 결과는 양계가가 품종을 선정할 때 사양관리의 중점방향을 어디에 둘 것을 결정할 경우 그리고 육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각 형질의 경제적 중요성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험 1) 육용종계 산란기의 단백질공급수준에 관한 연구: 육용종계 산란기의 적정 단백질공급수중을 구명하기 위하여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소재 홍천종계에서 케이지 사양형태의 아바에이카 육용종계 400수를 공시하여 2001년 2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40주간 (24∼64주령) 1일1수당 단백질 공급량을 18, 20, 22, 24g으로 달리하는 4개처리로 사양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총 산란율과 종란 산란율은 모두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P<0.05), 20g 공급구가 가장 높았으나 18∼22g 공급구간에는 유의차가 없어고 24g 공급구는 20g 공급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2) 평균난중은 1일 단백질공급수준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 (P<0.05), 20∼24g 공급구간에는 유의차가 없었고 18g 공급구만 24g 공급구와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성계생존율은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3) 계란kg당 또는 계란1개당 사료요구율과 ME요구량은 모두 1일 CP 20g 공급구가 가장 우수했으며(P<0.05), 계란 kg당 사료요구율과 ME요구량에서는 CP 18g 공급구계란1개당 사료요구율과 ME요구량에서는 CP 24g 공급구만 CP 20g공급구오 유의차를 보였다(P<0.05). 4) 계란kg당 또는 계란 1개당 CP요구량은 모두 1일 단백질 공급량이 많아질수록 증가하였으나(P<0.05), 18g과 20g 공급구간에는 유의차가 없었다. 5) 계란kg당 또는 계란 1개당 사료비는 모두 CP 20g 공급구가 가장 우수하였으나(P<0.05), 계란1개당 사료비에서는 18∼20g 공급구간에 유의차가 없었다. (시험 2) 육용종계 하절기 산란피크계의 에너지 공급수준에 관한 연구: 육용종계 산란기의 적정 에너지공급체계를 구명하기 위하여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소재 홍천종계에서 케이지 사양형태의 로스 육용종계 400수를 공시하여 2002년 4월부터 2003년 1월까지 40주간 (24∼64주령) 표2와 같은 4가지 에너지공급체계로 사양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총 산란율, 종란 산란율, 평균난중 및 성계 생존율은 모두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산란율은 1일 에너지공급량이 많을수록 오히려 저하하는 경향을 보였다. 2) 사료요구율, ME 및 CP요구량과 사료비는 모두 1일 에너지공급량이 많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0.05).
육용종계 산란기의 적정 단백질공급수준을 구명하기 위하여 종계형 케이지에 아바에이카 육용종계 400 수를 공시하여 40 주간(24∼64주령) 1일 1수당 단백질 급여량을 18, 20 22, 24g 수준으로 사양시험을 실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총 산란율과 종란 산란율은 모두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P<0.05), 20g 공급구가 가장 높았으나 18∼22g 공급구간에는 유의차가 없었고 24g 공급구는 20g 공급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2) 평균난중은 l 일 단백질공급수준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P<0.05), 20∼24g 공급구간에는 유의차가 없었고 18g 공급구만 24g 공급구와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성계생존율은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3) 계란 kg당 또는 계란 l개당 사료요구율과 ME요구량은 모두 l일 CP 20g 공급구가 가장 우수했으며(P<0.05), 계란 kg당 사료요구율과 ME 요구량에서는 CP 18g 공 급구 계란1개당 사료요구율과 ME요구량에서는 CP 24g 공급구만 CP 20g 공급구와 유의차를 보였다(P<0.05). 4) 계란 kg당 또는 계란 l개당 CP 요구량은 모두 l일 단백질공급량이 많아질수록 증가하였으내(P<0.05), 18g과 20g공급구간에는 유의차가 없었다. 5) 계란 kg당 또는 계란 1개당 사료비는 모두 CP 20g공급구가 가장 우수하였으나(P<0.05), 계란 l개당 사료비는 18∼20g 공급구간에 유의차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육용종계 산란기의 산란율과 난중, 사료와 영양소이용효율 및 사료비용에서 1일 단백질공급량은 20g이 적정수준이었다.
본 연구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축산과학원에서 능력검정을 실시한 Duroc종 산육능력 검정자료 3,526두와 혈통자료 3,910두의 자료를 이용하여 30kg시 일당증체량, 90kg시 일당증체량, 평균 등지방두께, 90kg 도달일령 및 사료요구율에 대한 유전모수를 추정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검정기록을 바탕으로 유전모수의 추정은 단형질 및 다형질 혼합모형을 이용하여 Gibbs sampling을 이용한 Bayesian 방법을 이용하였다. 듀록 종의 산육능력 검정자료를 바탕으로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형질에 대하여 성별, 연도, 계절에 있어서 고도의 유의성을 보였으며, 단형질 Bayesian 방법에 의해 추정한 Post-gibbs 후의 30kg 도달시 일당증체량, 30kg~90kg 도달시 일당증체량, 등지방두께, 90kg 도달일령 및 사료요구율의 유전력은 각각 0.43, 0.49, 0.31, 0.48 및 0.62로 추정되었다. 또한 다형질 Bayesian 방법에 의해 추정한 형질간 유전상관은 30kg 도달시 일당증체량과 30kg~90kg 도달시 일당증체량, 등지방두께, 90kg 도달일령, 사료요구율에서는 각각 -0.02, -0.13, -0.55 및 -0.15로 추정되었으며, 30kg~90kg 도달시 일당증체량과 등지방두께, 90kg 도달일령, 사료요구율간의 유전상관은 각각 0.16, -0.73, -0.32로 추정되었고, 등지방두께와 90kg 도달일령, 사료요구율에서는 각각 0.01 및 -0.08로 추정되었으며, 90kg 도달일령과 사료요구율간의 유전상관은 0.23으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는 육용계에 있어서 온도변화에 따르는 계절 및 암수분리사육에 따르는 성별 사육방법이 생존율, 체중, 사료섭취량 및 사료요구율 등에 미치는 효과를 구명하기 위하여 '86 ∼'89연도의 4연간의 육용계 경제능력검정성적을 3계절(봄, 여름, 겨울)과 성별(수탉, 암탉)로 분류하여 계군당 240∼360수씩 12회에 걸쳐 118계군 38,451수를 6, 7주간 조사 기록한 성적으로 분석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연차별 개량정도는 생존율, 체중 및 사료요구율에서는 고도의 유의성 (P<0.01)을 나타내었으나, 사료섭취량에서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 계절별 산육능력 처리를 보면 생존율은 차이가 없지만 7주령 체중은 봄 2,320g, 겨울 2,238g 및 여름은 2,130g으로 봄에 가장 무거웠고(P<0.01), 사료섭취량도 여름에는 봄에 비해 0.9%,겨울에 비해 0.6% 적게 섭취하였으나(P<0.01), 사료요구율에서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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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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