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의학(韓醫學) 고전(古典)에서 사경(斜頸)과 동일한 병명은 없으나 낙침(落枕)(항강증(項强症)), 요두(搖頭), 근급(筋急), 근축(筋縮), 계, 기통(氣痛) 등의 범주에서 찾아볼 수 있다. 2. 후천성(後天性)으로 발생하는 경련성(痙攣性) 사경(斜頸)에 한의학적(韓醫學的) 치료(治療)가 유효함을 입증할 수 있었고, 근맥(筋脈), 경락(經絡), 기혈(氣血), 심비(心脾)의 다양한 측면에서 진단되어야 하며 특히 순기(順氣), 이기해울(理氣解鬱), 서근(舒筋), 양혈보심(養血補心)하는 치료(治療)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3. 약물(藥物)치료 뿐만이 아니라 추나요법(推拿療法), 운동요법(運動療法) 및 물리치료(物理治療) 등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효과적으로 치료(治療)됨을 알 수 있다. 향후 경련성(痙攣性) 사경(斜頸)을 위와 같은 한의학적(韓醫學的)인 이론에 근거하여 치료한다면 대부분의 임상 실제에서 유효할 것으로 사료된다.
올해로 한국사회경제학회(약칭 한사경)와 같은 해에 태어난 87년 체제는 역사적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한사경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본 논문은 지난 10년간의 한사경 연구동향을 정리하였다. 이러한 정리는 새로운 체제 속의 한사경의 진로 모색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0년간 주요 연구동향은 다음과 같다.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비롯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확산되면서 경제학의 위기마저 초래하였다. 한사경은 경제학의 위기에 대처하면서 불평등의 경제학의 연구에 집중하면서 정치경제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접근과 방법론으로 주류경제학을 비판하였다. 그러나 지난 10년간의 보수정권 하에서 진보경제학의 전선이 퇴각하면서 진보경제학은 지식재생산의 위기를 겪으면서 주변화 되어 갔다. 새로운 체제가 들어서면서 전선의 복구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새로운 체제와 시대에 조응하는 진보경제학으로 거듭 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진보경제학의 종합학회로서 한사경의 책임이기도 하다.
본 증례에서는 원인불명의 전신 연축성 사경증과 강박장애를 동반한 경부 연축성 사경증의 두 증례에 대해 음양균형장치를 포함한 표준형 구강내 균형장치, 침구치료, 한약처방, 골반교정 등 복합치료를 통해 뚜렷한 치유효과를 관찰했다. 음양균형장치와 표준형구강내 균형장치 등 턱관절의 균형조절을 통한 기능적뇌척주요법의 치료가 경추와 흉추의 구조변화는 물론 전신자세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있음을 관찰했다.
본 논문에서는 연안 지역 저고도 원격측정을 위한 소형 무인항공기 용 초분광센서 개발의 일환으로 비축 삼반사경 전단광학계의 설계와 성능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 광학계는 수 cm의 공간해상도(4cm@500m 운영고도)와 $4^{\circ}$의 시야각, 그리고 신호대 잡음비 100(@660 nm) 이상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70 mm의 입사동 크기와 개구수 5.0으로 설계 사양을 가지는 비구면의 주경과 부경이 포함된 비축 삼반사경 형태로 설계되었다. 본 설계의 광학성능은 $1/15{\lambda}$ 이하 RMS 파면오차 성능과 0.75이상의 MTF 성능(@660 nm)이 기대된다. 제작과 조립 단계를 고려하여 민감도 분석을 통해 3 반사경을 정렬 보상자로 선정하였으며, 경사 공차범위는 요소별로 0.17 mrad 으로 결정되었다. 이 비축 삼반사경 광학설계는 기존 초분광센서의 전단광학계에 비해 높은 광학성능을 보이고, 소형 무인항공기에 맞추어 경량화가 가능하도록 제작 기반을 설정하여, 향후 연안 원격탐사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본과에서는 2 증례의 사경증에 대하여 환자의 경부 운동의 범위를 증가시키고 이와 동시에 경부의 심미적인 V형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Ferkel 등에 의한 Biopolar release와 Z-pasty를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술후 2주 이내에 물리치료를 시행하여 경부운동 범위의 증가와 경부의 심미적인 유지에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증례 2에서는 이미 안모의 변형이 초래된 성인으로 안모 변형의 개선을 위한 이차 수술을 계획중이며, 이러한안모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하여는 조기에 이를 진단하고 외과적 및 비외과적인 방법을 통한 적절한 처치가 중요하리라 생각되었다. 이러한 사경증 환자의 초기 치료가 대부분 타과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 의사에게는 어느정도 생소할 수 있지만 사경증에 의하여 경부나 안모의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경증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되어 문한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선천성 근육사경과 산모의 직업적 활동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2006년부터 2011년 4월까지 수원 "C" 병원 재활의학과를 내원한 선천성 근육사경아동의 산모 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결과는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보면, 출산 평균연령은 30.09세, 교육수준은 대졸이상이 많았으며, 초산이 82.0%로 나타났으며, 자연분만, 제왕절개, 흡입분만 순이었고, 분만 시 둔위여부는 20.2%로 나타났으며, 첫째 아동이 사경인 경우가 82.0%로 나타났고, 둘째, 연구대상자의 직업적 특성에서 직장생활을 한 산모가 59.6%이고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가 45.3%를 차지하였고, 직장생활을 임신 3기까지 한 산모가 75.5%로 나타났고, 주로 서서 일하는 자세보다 앉아서 일하는 자세로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7시간 이상이 54.7%로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8.75시간으로 나타났고, 셋째, 연구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는 하위 25%이하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하위 요인별 정도에선 관계갈등영역에서만 상위 50%이상으로 나타났다. 넷째, 연구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직업적 업무 특성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스트레스(100점 환산)와 직무스트레스의 직무요구, 관계갈등, 보상 부적절, 직장문화와 양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으며, 직장문화와 보상 부적절간에도 양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직업적 업무 중 하루 평균 근무시간과 평균 일주일 근무시간과 양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목적 선천성 근육성 사경의 추적검사에서 근육의 탄성도 측정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탄성초음파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2012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선천성 근육성 사경을 가진 34명의 환아(남자 23명, 여자 11명)를 대상으로 초음파와 탄성초음파 검사를 실시하였다. 목빗근의 두께, 모양(종물형, 방추형, 전체적으로 두꺼운 형)을 회색조 영상에서 평가하였으며, 탄성초음파 검사에서 색상 패턴(파란색, 50% 미만 또는 이상으로 초록색이 혼재, 초록색과 빨간색)을 분석하였다. 변형률 비도 Q-lab 소프트웨어를 통해 측정하였다. 한 명의 임상의가 목 회전과 측면 굴곡 결손을 각도를 기반으로 5등급으로 분류하였다. 초음파 소견과 임상적 소견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22명은 오른쪽, 12명은 왼쪽 근육성 사경을 보였다. 선형회귀 분석에서 병측/반대측의 근육 두께 차이, 모양, 탄성 색상 패턴과 변형률 비가 임상적 점수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탄성 색상 패턴이 가장 유의미한 인자였다. 결론 실시간 탄성초음파 검사는 선천성 근육성 사경의 추적검사에서 신뢰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고려시대의 사경은 어느 시기보다도 정교하고 화려한 기록물로 우리나라 서지학상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감지(紺紙) 바탕에 제작된 사경은 장식성과 귀족들이 선호하였을 법한 품위와 격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 제작된 많은 양의 사경들은 감지에 권자본(卷子本)과 절첩본(折貼本)의 장황 형태가 대표적인 것이다. 권자본은 유연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그 자체가 갖는 구조적 한계 때문에 취급에 있어 불편함과 손상을 야기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절첩 형태로 바꿔 제작함으로써 편의성과 구조적인 안정성을 꾀하여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절첩 형태는 병풍의 형태와 유사하여 접었다 펼 수 있는 구조로 한 면의 크기에 맞추어 규칙적으로 연결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아무리 작은 크기라 하더라도 얇은 한지로 제작하면 취급에 어려움이 따르고, 형태를 유지하기 힘든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통상 절첩형의 사경은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 첩의 구조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하였으며, 표지는 내지보다 더 두껍게 제작되어 내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즉, '절첩형'은 종이에 두께를 주어 강도를 유지해야 하는 특성에 맞게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양의 한지를 진하게 염색 가공하는 것은 오롯이 장인의 몫이 될 수밖에 없었다. 비단에 비해 흡수량이 몇 배 이상이고, 수십 차례 염색을 하여야만 진한 감색을 얻을 수 있는 '감지 제작 기법'은 구체적으로 문헌에 남아 있지 않고, 기법도 명맥이 끊긴 지 오래이다. 최근 한지장인과 천연염색가, 수리복원가에 의해 제각기 시도는 되고 있으나 유물에서 보이는 질감과 깊은 색감은 도저히 흉내낼 수 없다. 본 연구에서는 고려 말 사경을 보존 처리하기 위해 실제 유물에 적합한 보강지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염색장과 한지장, 그리고 수리복원가의 협업으로 고려시대 감지를 재현하는 일련의 과정을 소개하고, 감지의 재현·제작 방법을 유추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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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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