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비수술적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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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화된 비만과 치료의 표준화 과정: 랩밴드 수술 연결망에서의 다중번역 (Problematized obesity and standardization of treatment: Multiple translation in lapband surgery network)

  • 한광희;김병수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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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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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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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전세계적으로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비만은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다양한 해결 방법들이 논의되고 있다. 비만의 문제화 과정은 BMI(체질량지수)라는 표준화된 수치를 통해 지엽적인 행위자 집단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진다. 건강감시를 통해 질병의 예방을 강조하는 질병관리체계는 비만의 위험을 증폭시키고 비만과 관련된 행위자 집단이 문제해결과정에 참여하게 만든다. 비만치료법은 행동치료에서 약물치료로, 최근에는 비만수술이 추가되면서 단계화되어 나타난다. 이 과정에 관여하고 있는 행위자 집단은 새로운 비만치료기술인 랩밴드 수술에 관심을 갖고 랩밴드 연결망을 구성하게 된다. 이 논문은 비만 치료법의 표준화 과정을 랩밴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행위자들의 연결망이 확장되는 과정으로 보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행위자 집단은 랩밴드 수술에 각자의 이해관계를 투영하는 다중 번역을 통해 연결된다. 랩밴드 수술이 각 행위자들에게 해석적 유연성을 제공하는 경계물(boundary object)로서 작동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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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통합 치료가 가능한 비만 관리 시스템 개발 (An Implementation of Obesity Management System with Individually Adapted Complex Care)

  • 노시철;김주영;김진수;강상식;최흥호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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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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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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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 중 하나이다. 이러한 비만은 각종 성인병과 함께 고혈압, 당뇨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며, 심리적, 정신적으로 위축시켜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까지 갖게 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다. 현재 일반적인 비만 관리 방법은 다양한 관점에서 각기 다른 효능으로 비만 환자들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지만, 수술 치료의 실패, 치료 중 약물 중독, 우울증, 많은 시간 및 경제적 투자 등으로 근본적인 비만의 치료 효율이 낮다. 이에 체계적이며 개인의 비만 상태에 따른 유형별 치료 접근법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수술적인 비만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여, 개인의 비만 유형별 비만 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 복합 비만 관리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하여 원적외선 치료, 산소 치료, 색 치료, 극초단파 치료 모듈을 이용하여 복합적이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환자의 신체적 조건과 비만의 정도에 따른 맞춤 치료를 위해 치료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으며, 부분별로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자동 슬라이딩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통합 치료가 가능한 비만 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함으로 고기능성 비만 치료기 개발에 초석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경부식도암에 대한 수술적 치료 (Surgical Treatment for Cervical Esophageal Cancer)

  • 김대현;백희종;이해원;박종호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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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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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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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배경: 경부식도암은 흉부식도암에 비해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방사선치료나 항암 약물치료의 역할이 흉부식도암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경부식도암에 대한 수술적 치료의 역할이 흉부식도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저자들은 경부식도암에 대한 수술적 치료의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9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경부식도암(경흉부식도 암 포함 )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43명의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추적이 가능하였으며, 최종 추적일은 2004년 2월 28일이었다. 결과: 대상 환자의 평균 나이는 60세$(43{\sim}77)$였고, 남녀 비는 40:3이었다. 조직학적으로 편평상피세포암이 42명, 악성 흑색종이 1명이었다. 식도 재건 방법은 gastric pull-up 32명, 유리 공장 이식 7명, colon interposition 4명이었다. 전체 43명 중 31명(72%)의 환자에서 합병증이 발생하였고, 수술 사망자는 7명(16%)이었다. 수술 후 최종 병기는 I 3명, IIa 14 명, IIb 1명, III 19명, IVa 6명이었다. 수술 사망자를 제외한 36 명 중 16명(44%)에서 종양이 재발하였고, 수술 후 3년, 5년 생존율은 29.3% 와 20.9%이었다. 결론: 경부식도암에 대한 수술은 수술 사망률, 합병증 발생률, 재발률이 높고, 장기 생존율이 낮지만, 방사선치료나 항암약물치료 만으로는 연하곤란의 완전한 해소 및 종양의 완치가 어려우므로 수술이 포함되는 다방법 병합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암 수술 후 장마비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 :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 (The Effectiveness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for Treating Postoperative Ileus in Gastric Cancer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 배혜리;김은지;서현식;이남헌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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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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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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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목적: 본 연구는 위암 수술 후 장마비의 한의학적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방법: 2007년 1월 1일부터 2022년 5월 11일까지 출판된 연구들을 6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수집하였다. 수술 후 한의학적 치료를 받은 위암 환자를 장마비 관련 지표들을 통해 관찰한 연구들을 선정하였다. 결과: 한약, 침, 뜸, 전기혈위자극, 이혈요법, 족삼리혈의 약물 주입을 수술 후 장마비 치료법으로 사용한 27편의 연구를 선정하였다. 한약, 한약과 침 병용요법, 침, 뜸, 전기혈위자극, 이혈요법, 족삼리혈의 네오스티그민 주입 치료군에서 수술 후 첫 가스 배출까지의 시간이 감소하였고 (p<0.00001), 수술 후 첫 배변까지의 시간이 한약. 한약과 침 병용요법, 침, 뜸, 전기혈위자극, 이혈요법, 족삼리혈의 네오스티그민 주입 치료군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p<0.00001). 심각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한의학적 치료는 위절제술 후 위암 환자에게 수술 후 장마비의 예방과 치료법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수술 후 장마비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명확히 하기 위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만성 소화성 궤양에 합병된 위출구 폐색의 수술적 치료 (Surgical Treatment for Chronic Peptic Ulcer with Gastric Outlet Obstruction)

  • 이제희;양시준;전영웅;박세혁;김종흥;박종민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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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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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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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소화성 궤양의 급만성 합병증으로 대표되는 천공, 출혈, 협착의 수술적 치료에서 Helicobacter pylori (H. pylori) 제균요법과 proton pump inhibitor의 도입, 중재적 내시경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의 발달로 천공, 출혈 등의 급성기 합병증의 수술은 점차 감소되고 있다. 그러나 내과적 소화성 궤양의 협착, 폐색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로 수술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저자들은 만성 소화성 궤양으로 위출구 폐색을 동반한 환자들의 수술적 치료 후 임상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국립의료원 외과에서 소화성 궤양 폐색으로 수술한 31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고, 이전의 궤양 수술로 인한 유착성 폐색 및 천공이나 출혈로 인한 응급수술시 발견된 폐색동반의 예는 제외하였다. 각 임상병리학적 결과를 수술방법에 따라 우회수술군과 절제수술군으로 분류하였고, 수술결과의 평가는 Visick score를 이용하였다. 수술 후 재발의 기준은 소화성 궤양의 임상증상이 나타나 내시경으로 확진된 경우만을 포함하였다. 결과: 우회수술군이 6명(19.4%), 절제수술군이 25명(80.6%)이었다. 평균 연령은 57.5세(25~81세)이었고, 남자 29명(93.5%), 여자 2명(6.5%)이었다. 평균 증상 지속기간 29.6개월이었고, 흡연자가 19명(61.3%), NSAID 복용자가 6명(19.4%), H. pylori 양성환자가 7명(22.6%) 있었다. 수술 전 내시경적 확장술은 2명에서 시도되었으며, 주병변의 위치는 위, 십이지장이 각각 9명, 20명, 양쪽이 2명이었다. 수술 후 합병증은 13명 (41.9%)에서, 궤양의 재발은 2명(6.5%)에서 있었고, 재수술이 4명(12.9%)에서 필요하였다. 평균 Visick score는 1.8 (1~4)이었다. 우회수술군과 절제수술군의 비교에서 두 군의 임상병리학적 차이는 없었으며, 두 군에서 각각 1명이 재발되었고 합병증은 각각 5명(83.3%), 8명(32%)으로 우회수술군에서 많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175). 평균 Visick score는 각각 3.0점, 1.6점으로 절제수술군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P=0.001). 결론: 만성 소화성 궤양으로 배출구 폐색을 동반한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내시경적 확장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가 비교적 좋은 결과를 보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술은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궤양 폐색의 수술적 치료시 악성 궤양과의 감별이 용이하지 않고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를 고려한다면 우회수술보다는 절제수술이 바람직한 술식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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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전 색전술과 미세수술을 이용한 뇌동정맥기형의 치료 (Treatment of Cerebral Arteriovenous Malformations by Preoperative Embolization and Microsurgery)

  • 김규홍;노명호;이운기;최정훈;이인창;배상도
    •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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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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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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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뇌동정맥기형의 치료에 있어 술 전 색전술과 미세뇌수술을 병합함으로서 얼마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를 알고자 후향적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군은 수술 전 초선택적 색전술후 수술을 시행하였던 10명의 뇌동정맥기형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대조군은 술 전 색전술 없이 수술만으로 치료하였던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각각의 환자군은 Spetzler-Martin grade, 뇌동정맥기형의 크기 그리고 Glasgow Outcome Scale을 이용한 술 후 추적관찰 결과에 따라 나누어 비교하였다. 조사대상 37명의 환자중 남자가 23명, 여자가 14명이었으며 나이는 11세부터 74세(평균 36세)였다. 뇌동정맥기형의 크기는 술 전 색전술과 수술적 치료를 병합하였던 조사군에서 평균 4.45cm로 수술만 시행하였던 군의 3.83cm에 비해 크게 나타났으며, Spetzler-Martin grade도 조사군에서는 3, 4, 5등급이 80%이었으나 대조군에서는 52%로 술 전 색전술과 수술을 병합한 군에서 높은 등급의 환자가 많았다. 수술 후 일주일째 평가한 Glasgow-Outcome Scale 점수는 조사군에서는 5점인 경우가 60%로 대조군의 44%보다 높았으며, 수술 후 6개월만에 평가한 점수도 조사군에서 5점인 경우가 80%이었고 대조군은 63%로 술 전 색전술과 수술을 병합하였던 환자에서 더 좋은 예후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수술 전 N-butyl cyanoacrylate를 이용한 초선택적 색전술을 시행한 후 수술 적으로 뇌동정맥기형을 제거함으로서 비교적 등급이 높은 환자에서 치료가 용이하였으며 이전의 수술적 치료만 하였던 경우에 비해 더 좋은 예후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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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척추 질환자의 치료: 중재적 비수술 치료 (Management of Elderly Patients with Spinal Disease: Interventional Nonsurgical Treatment)

  • 박수안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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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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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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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인구 구조의 고령화로 인하여 일반적인 척추 질환과는 구분되는 고령 환자에서 특징적인 척추 질환이 호발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고령의 척추 환자는 대부분 내과적 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전신 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많고 골다공증을 동반하며 보다 넓은 범위에 걸친 심한 퇴행성 변화를 보이기도 하고 치료에 대한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서 고령 척추 환자에 특화된 비수술 치료의 정립이 필요하다. 이에 저자는 노인성 척추 질환 중 문제가 될 만한 주제를 선별하고 각각의 경우에 적용 가능한 중재적 비수술 치료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III급 부정교합의 수술-교정 치료시 상악 소구치 발치가 치열궁 폭경 변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maxillary premolar extraction on transverse arch dimension in Class III surgical-orthodontic treatment)

  • 이신재;홍성준;김영호;백승학;서정훈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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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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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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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에서는 III급 수술-교정 치료 방법에 영향을 미치는 치열 상의 요소를 파악함으로써 술전 교정시 상악 소구치 발치와 비발치의 판단에 필요한 임상적 정보를 얻고자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 환자의 수술-교정 치료시 흔히 선택되는 상악 제1소구치 발치로 치료된 군과 비발치로 치료된 군 간의 치료전/후 상/하악 개별 치아 이동 양상과 치열궁 폭경의 변화 양상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비발치로 III급 수술-교정 치료를 마친 환자 (24명) 와 술전교정 치료시 상악 제1소구치가 발치된 환자 (31 명)의 치료 전/후 모형 상에서 개개 치아의 근원심/협설측 각도 변화와 상/하 치열궁 폭경의 변화를 측정한 후, 두 군 사이의 교정적 치아 이동 양상을 비교 분석한 후 상/하 치열궁의 조화를 이루는데 필요한 치열궁 폭경의 변화와 이에 기여하는 치아 변위와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상관 분석과 회귀 분석을 시행한 결과 발치 군은 비발치 군에 비하여 상악 치열궁 폭경의 감소가 컸으며 이는 상악 구치의 inclination 감소에 크게 영향 받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하악 치열에서는 inclination의 증가와 폭경의 증가가 있었으나, 비발치/발치군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 결론적으로 III급 수술-교정 치료시 술전 상악 소구치 발치는 상악 구치부 치열궁 폭경의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상악 소구치 발치에 대한 판단은 상/하악 치열궁의 폭경 및 구치부 경사도 문제와 연계하여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생각되었다.

신생아에서 동반된 두혈종 흡인으로 치료된 경막외출혈 1례 (Epidural hematoma treated by aspiration of accompanying cephalhematoma in a newborn infant)

  • 오기원;김행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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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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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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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신생아기에 발생하는 경막외출혈은 매우 드문 분만손상 중 하나로 주로 기구분만이나 분만과 관련된 합병증과 연관이 많은 편이다. 치료로는 수술적 배혈이 주로 시도되고 있으나 수술적 치료 이외의 고식적 치료, 경막외 혈종의 흡인, 동반된 두혈종을 통한 흡인 등 다양한 비수술적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저자들은 두혈종이 동반된 경막외출혈을 보였던 5일된 신생아에 대해 동반된 두혈종 흡인을 통해 경막외출혈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위암에서의 수술 전 선행항암화학요법(in the View of Pros) (Preoperative Chemotherapy in Advanced Stomach Cancer (Pros))

  • 박숙련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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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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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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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현재 국소 위암에서 유일한 완치적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이나 적절한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당 수의 환자들이 재발을 경험한다. 이에 다학제적 병용 치료 전략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어왔고 특히 최근에는 암의 병기 감소, 근치적 절제률의 증가, 미세 원격전이의 조기 치료 등의 가능성을 가지는 수술 전 선행항암화학요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의 3상 임상 연구인 MAGIC trial은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이, 수술 단독에 비해, 병리학적 병기를 감소시키며 국소 재발과 원격 전이를 감소시켜 생존율을 향상시킴을 보고하였고 또 다른 3상 연구인 FNLCC 94012/FFCD 9703 trial 역시,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이 근치적 절제율과 생존율을 향상시킴을 보고하였다. 두 연구는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것이지만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의 불량한 치료 순응도에 비추어 볼 때 치료성적의 향상은 주로 수술 전 선행항암화학요법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상기 연구들이 이루어진 서양과 달리 광범위(D2) 림프절 절제술을 표준적 치료로 시행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이들 연구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한국에서 이루어진, 국소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몇 가지 임상 연구 역시 선행항암화학요법을 통한 근치적 절제률의 증가 및 병기 감소 효과를 시사하였다. 이러한 고무적인 치료 성적에 근거하여 향후 수술 전 또는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이 국소 위암에서 표준적인 치료 전략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결론을 짓기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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