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A사의 암모니아 탱크 안전장치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탱크는 실린더 형태이며, 1972년에 프로필렌을 저장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그 후 시장환경에 따른 생산계획 변경으로 인해 탱크의 용도가 암모니아 저장으로 변경되었다. 저장 물질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안전성을 검토했던 어떠한 과학적인 정보나 검토 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안전하게 운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탱크의 상태를 조사하였다. 또한, 현재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두 개의 안전장치 암모니아 흡수 시스템 및 Water curtain이 어느 정도 사고의 영향을 경감하는지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비상대응계획 작성에 활용하기 위한 CA(consequence analysis)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사고의 영향을 효율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암모니아 누출 시 긴급대응에 필요한 시간을 제시할 수 있었다.
2018년도 연강수량은 1,386.9 mm로 평년 수준의 비가 내렸으나, 7-8월에 발생한 폭염 및 가뭄으로 인해 강원, 전남, 경북, 충남 지역에서 밭작물 중심으로 22,767 ha 피해가 발생하였다. 2019년도 연강수량은 1,171.9 mm로 평년보다 약 10% 적은 수준의 비가 내렸으며, 동일시기에 인천, 강원, 충남 지역에서 논·밭작물 중심으로 3,112 ha 피해가 발생하였다.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량이 지역별로 편중되어 국지적 가뭄이 빈발하여 지역별로 가뭄의 영향, 피해, 체감 정도가 상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뭄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뭄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며, 현재 가뭄의 특징, 상황 등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가뭄 모니터링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가뭄의 피해와 영향 정도는 지역 간의 차이가 나타나 지역별로 가뭄을 체감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결과로 나타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가뭄의 발생 시기와 확산 정도를 분석하여 특보 발효 시점과 가뭄 대응 방안에 대한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써 활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중 비정형 데이터로 분류되는 뉴스데이터와 논·밭의 가뭄을 나타내는 농업 가뭄과 관련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농업 가뭄의 전조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농업 가뭄에 관한 키워드 선정 후, 웹 크롤링을 통해 뉴스데이터를 수집해 논 가뭄과 밭 가뭄을 구별하여 각 지역에서 최초로 가뭄 기사가 발행된 시기와 지역별 기사의 빈도를 산출하였다. 뉴스데이터의 농업 가뭄 전조 감지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국가가뭄정보통계집에서 논 물마름 시기와 밭 시듦 시기 자료를 활용하였다. 가뭄 피해 발생시기와 관련 기사 발행 시기 비교, 농업용수 대상 비상용수 지원 자료를 활용하여 실제 농업 가뭄확산 감지 여부를 분석하여 농업 가뭄 관련 뉴스데이터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그에 따른 이상기후로 인하여 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함과 동시에 오랜 시간 동안 가뭄이 지속되어 재난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영산강권역의 5대강 및 해안지역의 수위·강수량·유량 등 수문조사시설을 설치·운영하여 홍수·갈수예보를 통해 재난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2020년 영산강홍수통제소 관할권역의 홍수기 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약 150% 내외의 많은 강수가 내렸다. 영산강, 섬진강, 동진강 수계는 8월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487.4 mm, 619.5 mm, 503.7 mm의 강수가 기록되었고, 8월의 예년 대비 강수량은 181%, 200%, 192% 수준이었다. 만경강과 탐진강은 7월 강수량이 535.1 mm, 365.5 mm로 가장 많았고, 7월 강수량의 예년비는 193%, 141%의 수준이었다. 특히 8.7~8.8일 섬진강 유역의 남원시(신덕리)와 영산강 유역 담양군(광주댐)에는 각각 542 mm, 654 mm의 기록적인 강수가 관측되었다. 이틀간의 집중호우로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의 여러 지역에서 홍수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남원시, 구례군, 하동군에서 홍수 피해 규모가 컸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2020년 총 51회의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홍수상황에 대응 하였으며, 15개 홍수특보지점 중 탐진강 유역 장흥군(예양교)를 제외한 14개 지점에 대해 홍수주의보 22회, 홍수경보 14회 등 36회의 홍수특보를 발령하였다. 홍수특보 지점의 대부분 지점에서 기왕 최고치에 근접하거나 이를 초과하였다. 홍수주의보 수위를 초과한 지점은 총 14개소이며, 이 중 계획홍수위 초과 6개소, 홍수경보 수위 초과 5개소, 홍수주의보 수위 초과 3개소이다. 또한 위기단계별 홍수정보 943건을 30개기관 595명에게 제공하여 관계기관의 방재활동을 지원하였으며, 관할수계 다목적댐 3개소, 발전댐 1개소, 용수댐 1개소, 농업용저수지 10개소, 다기능보 2개소, 홍수조절지 2개소에 181회의 방류승인을 통해 홍수조절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20년 홍수기간 동안 영산강 및 섬진강의 홍수상황 및 홍수대응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홍수상황에 대비코자 한다.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건조척수의 증가를 통하여 일본과 더불어 세계 $1^{\sim}2$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그러나 국내 중소형 조선소나 조선기자재업체의 경우에는 기술 인력의 부족으로 인하여 독자적인 기술의 확보와 기술개발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구명정(Life boat)은 선박의 비상 탈출 장비로써 법적으로 의무 설치가 강제화 되어 있는 선박 안전에 있어 필수적인 장비로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의 구명정 제작업체로는 현대라이프보트가 유일하며 2004년 기준 국내 신조선박에 탑재되는 수량의 25%, 세계시장의 4% 만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의 수량은 $7^{\sim}8$ 개의 유럽 등 외국업체와 중국업체들이 제작, 공급하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구명정의 신선형 개발과 선형시험 통한 성능 검증 및 품질 향상과 풍수절감을 위한 생산성 향상 방안, 기존 몰드 개선 방안 연구 등을 수행하고 시제선을 건조하여 저가의 외국 구명정에 대응하여 국내 구명정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폐형 구명정의 국산화를 달성하였다.
2004년 4월 1일 한국의 고속철도인 KTX가 개통되었고, 100년이 넘는 한국철도의 역사 가운데, 철도의 안전관리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철도안전을 도모하고, 철도사고를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국내외의 철도사고 관리시스템과 국내 철도사고의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이에 따라 위치개념을 도입하는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기반 철도사고 관리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였다. 이 관리시스템은 공간 데이터베이스와 속성데이터베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상대응지도를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천리안위성의 안정적인 장기 일반운영과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관제원 운영능력 유지를 위해 개발된 관제모의훈련시스템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 설명한다. 본 논문에서 특히 교관 편의 기능을 강조한 GUI 환경의 고장주입 기능과 훈련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동작시키는 스케줄러, 기존 시뮬레이터의 고장발생 기능개선 부분을 중점적으로 기술하여 훈련시스템의 차별적인 장점과 기대효과를 조명한다. 아울러 고장 복구 훈련 예제를 통하여 훈련시스템 동작과정의 이해를 돕는다.
대규모 투자를 통하여 구축된 재해복구시스템(DRS)도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소흘히 하면 일정 기간 경과 후에는 최초의 구축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쓸모없는 시스템으로 전락할 소지가 있다. 또한 재해복구체계는 전산장비의 이중화에 의해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재해 시 재해복구시스템 유지를 위해서는 기존 전산센터에서 수행되는 일련의 과정이 동일하게 이루어져야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따라서 IT 측면에서의 프로젝트 추진이 아니고 전산센터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전체 프로세스 측면에서 분석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더 나아가 전사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설계하는 사업연속성계획 수립이 절실하다. 따라서 국내 금응권 재해복구시스템의 현상 파악을 통하여 실효성을 분석해 봄으로써 문제의 원인과 보완책을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
최근 전력수요의 증가 및 부하 고밀도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배전설비 투자비용의 절감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진을 위해 전배전선로를 대상으로 배전선로의 상시운전용량과 비상시운전용량을 상향조정하였다. 도심번화가 공단 등 부하밀집지역, 선로전압 유지곤란지역 및 경과지 확보가 곤란한 지역에 대용량 배전방식을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배전계통 운전 용량의 큰 변화에 따라 전력회사에서는 일선사업소의 모든 배전계획자들이 배전계획 및 운영시 배전계통의 설비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배전선로에 대하여 배전용변전소, 주변압기, 인접 2회선 등의 상정사고 및 작업시에도 건전정전구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하를 융통할 수 있는 연계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 본 논문에서는 배전선로의 루프운전의 조건가능 여부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방법으로 사전에 검토하여 고장을 예방하고자 한다.
장애학생들이 생활하는 특수학교의 경우 화재 발생빈도는 낮지만, 장애인은 초기 대응능력과 피난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므로 화재 발생 시 막대한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장애인의 안전한 피난을 위해서는 초기 소화설비와 피난에 필요한 경보설비, 피난설비의 설치 및 운영 그리고 피난보조자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하여 소방시설의 설치 및 운영, 피난보조자의 화재안전의식에 대해 조사하였다. 그 결과 Fail-safe 원칙에 따라 2방향 이상의 피난이 가능해야 하지만 6개교 중 5개교가 평상시 안전을 이유로 비상구에 자물쇠를 채워 통행이 불가능하였고, 특수학교 교사들 중 피난시 교사들의 역할분담에 대해 54.2%가 모르고 있었으며, 피난보조자에 대해서도 64.5%가 모른다고 답하였다. 또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실제 사용해 본적 있는 교사는 각각 32.2%, 7.9%로 조사되어 화재발생시 초기소화를 담당해야 하는 교사들의 소화설비의 사용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철도사고처리를 위해 임시복구 표준화(code) 및 표준운영체계(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철도사고유형을 국내 외 철도사고유형별 피해종류로 재분류하였으며, 이를 관련분야, 복구대상, 사고위치의 3자리 표준화된 코드로 제시하였다. 또한, 임시복구 표준운영체계(안) 수립방법을 정립하고 표준화된 임시복구 유형별 최악의 경우(worst case)와 임시복구절차 수립을 위한 중요항목(event)을 도출하여 임시복구유형별 임시복구 표준운영절차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표준화(code) 및 표준운영절차는 철도사고 DB관리, 신속한 사고처리 및 피해최소화를 위한 철도사고 비상대응관리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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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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