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고찰은 화재시 고강도 콘크리트의 주요 이슈 중의 하나인 폭열 현상에 초점을 맞추어 폭열의 정의, 분류 및 각각의 특징, 발생원인과 그 반응기구에 대하여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폭열은 급격한 온도 상승, 높은 수분 함유량, 낮은 물시멘트비(W/C), 콘크리트 내에 국부적인 높은 응력 발생 등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이러한 요인을 토대로 폭열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크게 콘크리트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방법, 콘크리트의 비산을 억제하는 방법, 그리고 빠르게 내부 수분을 건조시키는 방법 등을 들 수 있다. 본 고찰에서는 이러한 방법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폭열 방지 방안으로서 콘크리트 내부의 수분을 빠르게 건조시킴으로써 폭열에 이르게 하는 함수율 이하로 낮추어서 콘크리트 자체의 내폭열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찰하였다. 실제 강제건조를 통해 함수율을 어떤 임계치(critical value) 이하로 낮추게 되면 폭열을 방지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수동적인 자연건조 외에 강제건조 등으로 함수율을 낮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임계치 결정을 위해 추가적인 많은 실험 및 자료가 도출되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은 산업클러스터의 개념과 요건을 밝히고 이러한 요건에 비추어 산업클러스터의 범위를 구체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나아가 산업클러스터와 관련된 용어들을 전반적으로 비교 검토하여 그것들의 의미를 명확히 하고 그 차이를 규명하려 한다. 필자는 M. Porter의 클러스터 개념이 전문화된 산업집적지를 설명하는 가장 간명하고 적실한 개념으로서, 산업지구와 신산업지구, 유연적 생산집적지를 포괄하는 광의적 개념이라고 파악한다. 하지만 그것이 집적과 동일한 의미나 범주를 갖는다고는 보지 않는바, 클러스터 현상은 집적 중에서 산업집적에 해당하며 산업집적 중에서 동종 혹은 연관 산업의 집적과 연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필자는 이 특징적인 산업집적 현상에 대해 클러스터 보다는 산업클러스터라는 용어가 적실하다고 판단한다. 클러스터라는 용어는 그 개념에 비해 지나치게 포괄적이어서 오해와 오용의 소지가 적지 않은 것이다. 클러스터는 산업클러스터 이외에 정치 행정클러스터, 예술클러스터, 과학연구클러스터 등을 포함할 수 있다. 더하여 본 연구는 산업클러스터와 비산업클러스터 사이에 준산업클러스터 개념을 도입하여 산업클러스터의 범주를 보다 구체화하려 하였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다양한 산업클러스터 사례들을 분석하였다.
경북 예천군과 상주시 지역에서 2002년의 미화용 현상은 봄누에서는 90% 이상 나타났으나 가을누에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화용 현상이 나타난 이들 지역에서의 농약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곤충의 내분비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IGR계 농약으로는 diflubenzuron 등 12성분이 판매되었는데, 이들 농약의 사용시기, 비산가능성과 휘산가능성을 기준으로 누에에 노출될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과수원에서 살포한 diflubenzuron 등 7농약은 비산에 의해 뽕잎이나 누에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었으나 나머지 fenoxycarb 등 5종 농약은 누에사육시기 이후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되어 누에에 노출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에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7종 농약 중 tebufenozide 와 methoxyfenozide 2종 농약은 누에에 처리하면 5령 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미화용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나머지 5종의 benzoylurea계 농약은 누에에 매우 독성이 강하지만 diflubenzuron으로 시험한 결과 농가에서 나타나는 미화용 현상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어 미화용의 원인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편 IGR계 이외의 농약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봄누에 사육시기에 molinate가 다량으로 사용되고 또 실제 뽕잎에서 높은 빈도로 검출되었으나 이 약제의 처리에 의한 시험에서 누에에 미화용 현상이 유발되지 않았다.
최근에 우리나라의 도로 하부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이 노후화되면서, 지하시설물 유지보수 공사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지하 시설물의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도로포장의 절단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기존 도로절단기는 친환경적이지 못하며 소음과 절단슬러지(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절단슬러지 회수장치의 개념을 도출하고, 이 기능을 포함하는 친환경 도로절단기를 설계·제작하였다. 개발된 장비는 1m를 100~150mm 깊이로 절단하는 데에 20~30초 가량 소요되었다. 또 대부분의 구간에서 슬러지 흡입 성능은 양호하였으며, 2m 거리에서 약식 측정한 장비의 소음도는 평균 82.7dB 수준이었다. 다만 개발된 장비가 1차 프로토타입 수준이라는 한계로 인하여 구동안정성이 다소 낮았고, 시동꺼짐, 슬러지 회수성능 저하 등의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향후 개발된 프로토타입의 튜닝 및 개선을 통해 절단성능과 슬러지 회수 기능을 보다 안정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개선된 프로토타입을 실제 현장 상황에 적용하여, 생산성 등을 정량적으로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발파해체는 건축물과 토목구조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밀폐철재구조물(압력용기) 내부에 물을 채우고 폭약의 힘이 작용하는 해체에 관한 기초연구를 하였다. 일정양의 폭약을 밀폐압력용 기내에 넣고 완전 탄성체로 가정할 수 있는 물($H_2O$)을 압력전달 매개체로 하여 밀폐압력용기의 파괴양상을 관찰하였다. 이때 폭발압력은 Abel의 상태방정식을 이용하여 정량화 하였으며, 그 결과 압력전달 매개체(물)가 있을 경우 밀폐압력용기의 인장강도보다 작은 힘으로 파괴가 발생하였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약 7.1~8.5배의 폭발압력이 필요하였다. 또한, 압력전달 매개체가 없을 경우(공기만 존재) 폭발압력은 일정값에 도달하기 전까지 파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완전 소산 또는 비산하는 현상을 나타내었다. 실험에 이용한 강철(steel)로 이루어진 밀폐압력용기는 파괴되는 양상에 있어서 대부분 탄성-소성파괴의 형태를 보였으며 최초 항복이 일어나는 지점은 용접부위의 경계부분으로 열소성 변형을 받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정확한 측정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알고리즘을 제안한고 검증한다. 기존 측정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초음파 산란 기반 측정법을 제안하였으며, 유한 차분법을 통하여 알고리즘의 활용 및 그 정확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미세먼지와 같은 다중 산란을 일으키는 현상에 대하여 수학적 모델링을 수행하였고 신호의 감쇠율, 평균 자유 거리, 산란 반경으로 미세먼지의 단위 밀도를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도출하였다. 2-D 시간 이력해석을 통하여 미세먼지 부피비에 따라 알고리즘을 검증하였으며 신호 해석을 위한 신호처리 기법을 나타내었다. 해석 결과, 알고리즘의 오차는 개수밀도 단위 최소 0.7, 최대 24.9를 보였다. 오차율을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의 산란 반경을 주파수별로 도출하여야 하는 추후 연구가 필요함을 토의하였다.
During a hypothetical high-pressure accident in a nuclear power plant (NPP), molten corium can be ejected through a breach of a reactor pressure vessel (RPV) and dispersed by a following jet of a high-pressure steam in the RPV. The dispersed corium is fragmented into smaller droplets in a reactor cavity of the NPP by the steam jet and released into other compartments of the NPP by a overpressure in the cavity. The fragments of the corium transfer thermal energy to the ambient air in the containment or interact chemically with steam and generate hydrogen which may be burnt in the containment. The thermal loads from the ejected molten corium on the containment which is called direct containment heating (DCH) can threaten the integrity of the containment. DCH in a NPP containment is related to many physical phenomena such as multi-phase hydrodynamics, thermodynamics and chemical process. In the evaluation of the DCH load, the melt dispersion rates depending on the RPV pressure are the most important parameter. Mostly, DCH was evaluated by using lumped-analysis codes with some correlations obtained from experiments for the dispersion rates. In this study, MC3D code was used to evaluate the dispersion rates in the APR1400 NPP during the high-pressure accidents. MC3D is a two-phase analysis code based on Eulerian four-fields for melt jet, melt droplets, gas and water. The dispersion rates of the corium melt depending on the RPV pressure were obtained from the MC3D analyses and the values specific to the APR1400 cavity geometry were compared to a currently available correlation.
생육온도가 느타리버섯 자실체의 생육 및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온도를 $7^{\circ}C,\;15^{\circ}C,\;23^{\circ}C$로 달리하여 생육시키고, 자실체의 특성 및 조직의 미세구조 변화를 관찰 한 결과, 생육온도가 높을수록 갓의 두께는 얇아지고, 대의 두께 및 대의 길이는 길어졌으며, 버섯의 갓 색깔이 백색에 가깝게 변화하였다. 생육온도에 따른 자실체의 미세구조변화는 생육온도가 높아질수록 주름에 있어서 담자포자의 비산이 빠르고, 노화현상이 두드러졌다. 생육온도별로 느타리버섯 대부위의 물리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생육온도가 높을수록 경도는 낮아졌는데 이는 세포의 노화 및 균사의 밀도가 낮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또한 대의 세포학적인 특정으로 액포화가 두드러져 생육온도가 높을수록 생육일수는 빨라지나 그만큼 노화가 쉽게 일어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방공무원들이 현장 활동 중에 석면함유 비산먼지로 위협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심각성을 사례 및 설문을 통해 발생 원인을 찾아 현장 활동 중에 석면노출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데 있다. 소방관들의 현장 활동과 석면분진의 위험성에 대한 상관관계를 설문조사를 하여 분석하고 석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석면폐암, 악성중피종과 같은 질병으로부터 소방공무원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여건들을 변화시킴으로써 조직운영의 최적화와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여건을 통하여 소방공무원들이 현장 활동에서 치명적인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 하거하고자 한다. 또한 석면노출 기준에 따른 보호 장비 착용으로 철저한 소방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소방 활동상 유해성인자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질환 피해보상에 대한 법적 제도를 마련하여, 아직까지 인정되고 있지 않은 질병에 대한 공무상 재해인정을 통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여,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근무여건개선으로 대 국민 서비스 향상 등을 기대하고자 한다.
Dimethyldodecylamine Oxide(DDAO)의 미셀화에 대한 pH 효과와 n-프로판올 효과를 조사하기위하여 유사상태분리모델(pseudophase separation model)을 이용하였다. DDAO는 양성자화된 양이온 계면활성제와 비산성화된 중성 계면활성제 두 종류로 존재할 수 있으며, 이들은 열역학적으로 이성분 혼합메셀을 형성할 수 있다. 각 성분의 조성은 용액의 pH에 따라 달라지며, 각 종류 계면활성제들의 활동도, 미셀상태의 조성, 단량체상태의 조성 및 pH에 따른 임계미셀농도를 유사상태분리이론을 이용하여 실험적인 DDAO의 적정곡선으로부터 계산하였다. 임계미셀농도와 DDAO의 산-염기 해리평형상수($K_a$)는 미셀상태의 조성에 따라 변하였으며, 이들은 pH가 5인 지점에서 최소점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n-프로판올을 첨가하므로써 DDAO의 임계미셀농도는 감소하였으며, n-프로판올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임계미셀농도는 더욱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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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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