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과 치주질환간의 관련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최종 분석대상자는 4,827명이다. 치주질환은 지역사회치주지수로 평가하였다. 비만은 체질량지수로 측정하였다. 오즈비는 이분형로지스틱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층화변수는 흡연과 당뇨이며, 성별, 연령, 교육수준을 공변수로 보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비만인 경우에서 치주질환 위험이 1.29배(95% CI=1.11-1.49)로 나타났으며, 비흡연군과 당뇨가 없는군을 동시에 고려한 하위분석에서는 정상에 비해 비만군에서 치주질환 위험이 1.20배(CI=1.02-1.48)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비만이 치주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국민의 구강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치주질환 관리하고자 할 때 비만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시행 초기부터 제기되어온 사각지대와 부정수급집단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 본 논문은 차상위실태조사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기존 문헌연구를 통해 사각지대(적격비수급 집단)와 부정수급집단(부적격수급 집단)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수급자 측면의 욕구 및 낙인감 가설과 행정측면의 외형적 편의지표 의존가설이란 두 가지 가설을 제시하였고, 각각에 대해 다시 두 개씩의 하위 가설을 제시하였다. 차상위실태조사자료에서 적격비수급 집단, 부적격수급 집단, 적격수급 집단 등 3개 집단을 가려내고 이 3개 집단 중 적격수급 집단을 기준으로 적격비수급 집단과 부적격수급 집단을 각각 비교하여 그 특성 차이를 분석하였다. 적격수급 집단을 기준으로 적격비수급 집단을 비교한 결과 낙인감이 클수록 적격비수급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가설과 부양의무자가 존재가 행정담당자들의 편의적 판단과 결부되어 사각지대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가설이 모두 지지 되었다. 이에 반해 적격수급 집단을 기준으로 부적격수급 집단의 특성을 비교한 결과 미충족 욕구가 클수록 부적격수급집단으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은 지지되지 못했지만, 근로능력을 가진 자가 불완전한 자산조사로 인해 부적격수급 집단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행정측면의 외형적 편의지표 의존가설은 지지되었다.
본 연구는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5년)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비만, 흡연, 음주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만 12세에서 18세 청소년 535명이었고, Rao-Scott $x^2$.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청소년의 천식 진단율 5.4%, 아토피피부염 진단율 15.5%, 알레르기비염 진단율 22.8%순으로, 비만, 흡연, 음주 여부에 따른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진단율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에. 알레르기 진단의 위험을 높이는 변수로 천식은 비만, 아토피피부염은 음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받은 청소년에게 질 높은 삶을 중재하기 위한 차별화된 간호를 제공하기 위하여 비만, 흡연, 음주와 관련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으로 지출된 진료비 중 과체중 및 비만의 기여분을 추계하기 위한 질병비용연구로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및 건강보험급여 자료를 활용한 연구이다. 연구결과 2005년 현재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때문에 지출된 총 진료비 중 과체중 및 비만의 기여분은 각각 4,561억원(4,328억원-4,805억원), 2,823억원(2,487억원-3,176억원), 165억원(147억원-183억원)이었고, 이를 모두 합하면 7,549억원(6,961억원-8,164억원)이었다. 이는 해당 연도의 고혈압 총 진료비의 34.6%(32.9%-36.5%), 당뇨병 총 진료비의 32.5%(28.6%-36.6%), 이상지질혈증 총 진료비의 19.4%(17.3%-21.6%)를 차지한다. 또한 이 세 가지 질병의 총 진료비를 기준으로 했을 때 과체중 및 비만이 기여한 금액은 33.3%(30.7%-36.0%)에 해당하였다. 이는 과체중과 비만을 예방한다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으로 지출되는 총 진료비의 33.3%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며, 향후 만성질환 예방과 관련하여 과체중 및 비만의 예방관리사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시사해 주는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사망수준의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세 요소-사회경제적 발전, 공공 보건의 발달, 사회경제적 발달의 균등상태-의 상대적 중요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종속변수인 사망 수준의 지표로는 영아사망률과 출생시 기대수명 등 두 변수가 사용되었다. 국민총생산(GNP)은 사회 경제적 발달지표로 여성의 초등학교 취학률과 기니계수(GINI index)는 사회경제적 균등상태 지표로 병원침대당 인구수는 공공보건 지표로 간주되었다. 변수들에 대한 자료는 두 시점에 걸쳐 수집되었다. 하나는 1970년 이전 53개국에서. 다른 하나는 1970-80년대 55개국에서 수집되었다. 탐색적 자료 분석 방법이 통계 분석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이 기법은 종속변수와 독립변수와의 관계가 선형인지 아닌지, 그리고 우리 모형에서 어느 것이 유력 사례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첫째로 영아 사망률과 세 요소의 관계가 선형이 아니라 비선형임이 밝혀졌다. 영아 사망률 저하에 국민총생산이 가장 많이, 여성의 초등학교 취학률이 두 번째, 기니계수가 그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병원침대당 인구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보여주지 않았다. 둘째, 출생시 기대수명은 여성의 취학률, 기니계수 등과 같은 변수와는 선형 관계를 가지는 반면 국민총생산 변수와는 비선형 관계를 가진다. 영아사망률 변수와는 달리 출생시 기대수명의 변이에는 여성의 초등학교 취학률이 국민총생산보다 더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소득계층별 차별 사망력과 기대여명을 산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노령 연금 수급자의 수급부담구조를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해 노령연금 수급자의 소득계층에 대한 구분은 생애평균소득을 기준으로 3분위로 세분화하였으며, 사망확률 추정을 위해서 사용된 함수는 고연령 사망확률 추정에 주로 사용되는 gompertz모형을 사용하였다. 산출된 기대여명을 이용하여 소득계층별로 생애 총 연금급여액 규모를 추정함으로서 수익비, 내부수익률 및 후세대 부담전가량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기대여명 추정 결과 60세 남자의 기대여명은 약 23.10년이며, 소득계층별로는 21.69~24.63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60세 여자의 기대여명은 약 28.84년이며, 소득계층별로는 27.63~29.81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하위소득계층의 기대여명의 경우 소득계층을 통합한 경우의 기대여명보다 1.21~1.41년 낮게 추정되었으며, 상위 소득계층의 경우에는 0.97~1.53년 높게 추정되었다. 산출된 기대여명을 사용하여 수익비를 분석한 결과 하위 소득계층의 경우 약 2.68~4.83% 낮게 분석되었으며 상위 소득계층의 경우에는 2.07~4.98% 높게 분석되었다. 내부수익률은 하위 소득계층의 경우 약 0.00~0.74% 낮고 상위 소득계층의 경우에는 0.03~1.73% 높게 분석되었으며, 후세대 부담전가량은 하위 소득계층의 경우 약 3.00~5.74% 낮고 상위 소득계층의 경우에는 2.53~9.68% 높게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는 노령연금 수급자에 대한 소득계층별 기대여명 추정을 통해 나타난 수급부담구조 분석의 결과로서, 기존의 소득계층별 기대여명을 고려하지 않은 시뮬레이션 분석과는 차별성이 있으며, 소득재분배 효과가 있는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의 수급 부담구조분석 결과에 대한 대표성을 지닌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 성인의 안정시 심박수와 대장암 유병율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데이터는 국민건강 영양조사 2005년부터 2014년 자료를 통합하여 만 19세 이상 성인 총 10,564명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안정시 심박수가 가장 높은 그룹은 안정시 심박수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대장암 유병율이 2.27배 (95%CI: 1.34-3.85) ~ 3배 (95%CI: 1.30-6.9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정시 심박수가 10 회/분 (beat per minutes)씩 증가할수록 대장암 유병율은 1.27배 (95%CI; 1.03-1.5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5세를 기준으로 연령과 성별을 층화하여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에서 안정시 심박수가 가장 높은 그룹은 안정시 심박수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남자는 3.19배 (95%CI: 1.10-9.24) ~ 3.38배 (95%CI: 1.18-9.73), 여자는 2.90배 (95%CI: 1.13-7.42) ~ 5.59배 (95%CI: 1.20-25.99) 대장암 유병율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대장암 유병율 예측 인자로써 안정시 심박수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65세 이상의 연령이 65세 미만 연령에 비해 안정시 심박수가 대장암 유병율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의 비만과 치주염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비만의 각 단계에서 치주질환과 건강행동의 융합적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30-79세 성인 10,056명을 추출하였으며, 가중치를 적용한 복합표본설계를 반영하여 카이제곱 검증과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건강상태로 보정하였다. 비만단계가 높아질수록 치주염 위험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흡연과 구강관리용품 사용, 구강검진 비수검이 치주염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으며, 비만의 단계에 따라 영향요인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비만 단계의 증가는 치주염 유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구강건강프로그램은 비만관리 과정에 적용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 자료를 이용하여, 비흡연자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과 위험인자를 파악하고 비흡연자 만성폐쇄성 폐질환자의 질병악화예방과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시행되었다.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자 중 비흡연자 4, 911명을 대상으로 복합 표본 교차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65세 이상(p<.001), 남자(p<.001), 농촌(p=.044), 무 배우자(p<.001), 낮은 학력(p<.001), 농림어업종사자(p<.001)에서 유병률이 높았고, 폐결핵(p<.001)과 천식(p<.001)이 있는 경우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위험인자로는 연령(p<.001), 성별(p<.001), 학력(p=.022), 직업(p<.001), 폐결핵(p<.001), 천식(p<.001)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유병률, 위험인자와 관련된 변수를 고려한 간호사정과 이를 바탕으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호흡재활 및 호흡중재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직업훈련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중도탈락 문제이다. 훈련과정마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중도탈락을 하게 되어 국가 예산 낭비 및 청년 취업률 개선에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도탈락의 원인을 주로 분석한 기존 연구들과 달리, 각종 수강생 정보를 활용하여 사전에 중도탈락을 예측할 수 있는 기계학습 기반 모형을 제안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의 제안모형은 수강생 관련 정형 데이터 뿐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인 강사의 상담일지 정보까지 동시에 고려하여 모형의 예측정확도를 제고하고자 하였다. 이 때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분석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텍스트 분석 기술인 Word2vec과 합성곱 신경망을 이용해 수행하였다. 국내 한 직업훈련기관의 실제 데이터에 제안모형을 적용해 본 결과, 정형데이터만을 사용하여 중도탈락을 예측할 때보다 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고려했을 때 예측의 정확도가 최대 20%까지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Support Vector Machine을 기반으로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했을 때, 검증용 데이터셋 기준으로 90% 후반대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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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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