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불일치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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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 양상과 부정 정서에서의 정서 불일치 효과에 따른 기억의 차이 (Effect of Emotional Incongruence in Negative Emotional Valence & Cross-modality)

  • 김소연;한광희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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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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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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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정서를 두 양상(청각, 시각)으로 제시할 시, 두 양상의 정서가 일치 혹은 불일치 할 경우 각성과 재인 기억, 회상 기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첫 번째 가설은 교차 양상에서의 정서 불일치는 일치 할 때 보다 각성 뿐만 아니라 재인, 회상 기억 모두 높을 것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은 각성이 회상 기억과 재인 기억을 modulate한다는 것이다.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시각과 청각의 정서를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로 조작하여 일치 조건과 불일치 조건으로 조작하였다. 각 조건에서는 재인 기억과제와 회상 기억 과제의 정확도를 종속 변인으로 측정하였으며, PAD(Pleasure-arousal-dominance) 척도를 이용하여 참가자의 각성 수준을 측정하였다. 또한 8일이 지난 후, 참가자 모두에게 실험 자극으로 쓰인 영상에 대해 재인 기억 과제를 통해 다시 검사하였다. 연구 결과, 각성의 경우 영상을 본 후의 각성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지만(p<.001), 일치와 불일치 조건 간의 각성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정서가 일치하는 조건과 불일치하는 조건에서 재인 기억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지만, 영상 정서의 주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로 인해 두 가지 정서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부정 정서 영상에 노출된 조건에서만 일치 조건과 불일치 조건에서의 재인 기억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 .044). 사후 분석 결과, 불일치 조건에서 일치 조건 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회상 기억의 경우, 영상 정서조건과 일치, 불일치 조건 간의 상호작용이 나타났다(p=.03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정 정서에서의 불일치 효과는 증명하였지만, 각성으로 인한 효과는 증명하지 못하였다.

혐오자극에 대한 정서조절전략이 얼굴표정 및 정서경험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th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to the Disgust Stimulus on Facial Expression and Emotional Experience)

  • 장성리;이장한
    • 한국심리학회지ㆍ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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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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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3-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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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혐오정서 유발자극에 대한 선행사건초점 조절전략과 반응초점 조절전략이 얼굴표정 및 정서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여자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참여자들이 혐오정서 유발동영상을 시청할 때 서로 다른 정서조절전략(정서 표현, 표현 억제, 인지적 재평가, 표현 불일치)을 사용하도록 하여 얼굴표정과 정서경험을 측정하였다. 분석결과, 정서 표현집단에서 혐오표현단위의 빈도가 가장 높았고 표현 불일치, 인지적 재평가, 표현 억제집단의 순으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실제 경험한 정서를 반영하는 얼굴 윗부분에서 인지적 재평가집단의 혐오관련표현단위의 빈도가 정서 표현집단과 표현 불일치집단보다 낮게 나타났다. 자기보고식 정서 상태 측정결과, 표현 불일치집단에서 가장 많이 긍정정서가 감소한 반면, 인지적 재평가집단에서는 긍정정서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정서조절전략이 얼굴표정 및 정서경험에 미친 영향을 통해 인지적 재평가전략이 가장 기능적인 정서조절전략임을 확인하였다.

소비자 만족 형성 과정에 대한 감정 반응의 역할

  • 김광수;곽원일
    • Asia Marketi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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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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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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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 만족 형성 과정에서 발현되는 소비자의 감정 반응의 역할에 대해 이론적 및 실증적으로 고찰하였다. 소비자 감정 반응에 관한 선행 연구의 고찰을 통해 소비자 만족 형성 과정에서 발현되는 소비자 감정 반응은 구매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기분 상태와 소비 정서라는 주요한 범주로 구분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다음으로 감정과 인지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 특히 정서의 인지적 평가 이론을 기초로 기존의 기대-불일치 모형에 의한 인지적 과정과 기분 상태→소비 정서의 감정적 과정을 결합하는 연구 모형을 수립하고 확인적 요인 분석과 구조 방정식 모형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실증 연구 결과 점포 내 기분 상태는 유쾌와 각성, 소비 정서는 긍정적 소비 정서와 부정적 소비 정서의 차원으로 구분되며, 기대가 소비자의 점포 내 기분 상태의 인지적 평가로, 불일치가 소비 정서의 인지적 평가로 간주될 수 있으며, 점포 내 기분 상태가 제품의 성과 판단과 소비 정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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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과 정서가 후견지명 편향에 끼치는 영향 (The Effect of Prediction and Emotion on Hindsight Bias)

  • 김성은;현주하;한광희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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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8년도 학술대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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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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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어떤 사건에 대한 예측 정확성 여부와 기억을 회상할 때의 정서 상태가 후견지명 편향 (hindsight bias)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valence 축에 따라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를 일으키는 두 가지 음악을 제시하고 두 조건에 대하여 기억에 대한 과잉 확신이 얼마나 달라지는가를 분석하였다. 예측 정확성 여부에 대해서는 실험 결과 데이터 중 예측 일치 조건과 불일치 조건으로 나누어 후견지명 편향에 끼치는 영향과 정서와의 상호작용이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사람들은 예측과 반대되는 결과를 접했을 때 결과에 anchoring하여 기억을 회상하려는 편향이 더욱 커졌으며 부정적인 정서보다 긍정적 정서 상태일 때 후견지명 편향이 더욱 커졌음을 밝혔다. 특히 예측과 상이한 결과 피드백을 받고 긍정적 정서 상태일 때 가장 많은 왜곡 현상을 보였으며, 예측 불일치/ 부정적 정서 조건, 예측 일치/ 긍정적 정서 조건, 예측 일치/ 부정적 정서 조건 순으로 후견지명 편향을 보였다. 이 결과는 정서 상태보다 어떤 사건에 대한 예측 정확성 여부가 후견지명 편향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실험실 상황을 통하여 자기와 관련이 없는 중립적 과제를 통해서도 후견지명 편향이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그 동안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정서와 후견지명 편향의 관계를 밝히고, 기존의 예측 정확성에 따른 편향을 설명하는 모델간 논쟁이 많았으나 실험 결과가 motivational model을 지지함을 밝혔음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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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의 표정과 목소리 정서의 교차양상지각 (Crossmodal Perception of Mismatched Emotional Expressions by Embodied Agents)

  • 조유숙;석지혜;한광희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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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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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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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오늘날 가상 세계에서 인간과 인간, 컴퓨터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좀 더 효율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매개체로서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의 정서표현도 인간의 정서 표현처럼 해석할 수 있고 그에 대해 인간의 정서표현에 반응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반응한다는 연구들이 있어왔다. 그렇다면 에이전트의 정서표현이 표정과 목소리에서 서로 불일치한다면 어떤 쪽에 더 치중해서 에이전트의 정서를 해석할지 또는 어느 한 쪽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두 정서 모두 조합해서 받아들일지 알아보고자 했다. 또한 만약 표정과 목소리의 두 가지 정서를 조합해서 인지한다면 표정이나 목소리에서는 표현되지 않은 제 3의 정서를 느끼지는 않는 것인지 알아보았다. 실험은 표정(4) $\times$ 목소리(4)로 이루어졌다. 실험 결과 사람들은 에이전트의 한 가지 채널에 지배받아서 정서를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표정(시각)과 목소리(청각) 두 채널 모두를 조합해서 정서를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채널의 정서가 불일치할 때에는 혼란에 빠져 무슨 정서인지 모르게 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실망, 지루함, 지친, 반가운 등의 제 3의 정서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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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해석에 이모티콘이 미치는 정서적 효과 -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상황을 중심으로 (The Emotional Effect of Emoticon on Interpreting Text Message)

  • 안원미;김종완;한광희
    • 한국HCI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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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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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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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일상에서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익숙하고 친밀하게 문자 메시지와 이모티콘을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수신자가 메시지를 해석함에 있어서 어떠한 정서적 효과가 미치는지는 실험적으로 연구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CMC 상황 중에서 휴대전화의 문자 메시지 상황으로 도메인을 한정하여 이모티콘의 정서적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메시지와 이모티콘 정서가 사이의 다양한 관계를 살펴보았는데, 실험 1에서는 이모티콘의 영향을 증명하였고, 또한 이모티콘의 존재만으로 메시지의 완고성이 낮아지고 친밀성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실험 2를 통해 메시지의 정서가가 있는 경우에도 이모티콘이 여전히 발신자의 기분과 정서 측정에 있어 영향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상호작용 분석을 통해 두 매체의 정서가 불일치하는 경우 메시지를 빈정댄다고 지각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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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모델에 근거한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의 정서 지능 : 수행기반 검사와 자기보고식 검사의 융합적 사용 (The emotional intelligence of psychiatric patients on ability model : A convergent using of performance test and self-report test)

  • 김근향;박주리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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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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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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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병리를 겪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의 정서 지능의 특징을 능력 모델에 근거하여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2가지 대별되는 정서 지능 측정치 즉, 수행기반 검사와 자기보고식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 자기보고가 가능한 환자들 중 정신증 유무로 구분(각 30명, 32명)하여 전체 지능지수에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한 후, 두 집단의 정서 교양 검사(수행기반)와 특성 메타-기분 척도(자기보고식) 점수를 독립 표본 t-test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정신증적 집단이 비-정신증적 집단에 비해 수행기반 정서 지능 측정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반면, 자기보고를 통해 측정된 정서 지능 측정치는 반대 양상을 보였다. 이와 같은 불일치는 정서 지능 측정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정신병리를 겪는 환자들의 정서지능을 평가할 경우에는 수행기반 검사와 자기보고식 검사의 융합적 사용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정서가, 각성가 및 구체성 평정을 통한 한국어 정서단어 목록 개발 (Developing Korean Affect Word List and It's Application)

  • 홍영지;남예은;이윤형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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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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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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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가, 각성가 및 구체성 평정을 통해 한국어 정서단어 목록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이 목록의 실험 자극으로서 활용가능성을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1에서는 단어 이해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단어의 품사, 빈도 및 길이를 고려하여 450개의 단어를 선정하고 이 단어들에 대해 정서가, 각성가, 구체성에 대한 평정 설문을 실시하였다. 정서단어의 평정을 위해서는 전체 단어목록을 3개로 나누어 각각 155명, 151명, 151명의 참가자들에게 각 단어들의 정서가와 각성가를 평정하게 하였으며 또 다른 134명의 참가자들에게 정서단어의 구체성을 평정하게 하였다. 그 결과 총 450개 단어에 대한 정서가, 각성가 및 구체성 평정값이 포함된 정서단어 목록이 개발되었다. 연구2에서는 42명을 대상으로 연구1에서 개발한 정서단어 목록을 활용한 정서 스트룹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정서불일치 시행에 비해 정서일치 시행의 반응시간이 더 빠르게 나타났으며, 정서일치 시행에서의 정확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연구1에서 선정 및 구성된 정서단어 자극을 활용한 연구 예를 보여주는 것이며 본 목록이 정서 연구의 자극 재료로서 다양한 정서 관련 연구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타행동의 유발요인으로서 정서전염: 문화변인의 조절효과 (Emotional Contagion as an Eliciting Factor of Altruistic Behavior: Moderating Effects by Culture)

  • 김정식;김완석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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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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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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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두 개의 연구를 통해서 자동적 정서전이 현상인 정서전염과 이타행동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개인적 수준의 문화변인인 자기해석(독립적-의존적 자기)이 두 변인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정서표현은 타인의 무의식적인 표정흉내를 유발하여 이렇게 얻어진 정서정보가 안면피드백과정에 의해 내재화됨으로서 정서가 전이되며, 전이된 정서는 이타행동을 유발하는 동기로서 작용한다는 가설을 제안하였다. 연구 1 에서는 공감과 정서전염을 분리하기 위하여 정서자극의 표현과 정서자극의 내용을 불일치되게 조작한 비디오를 제작하여 연구 참가자들의 정서전염을 유도하고 그들이 장애학생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가할 것인가의 이타행동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정서전염이 많이 일어날수록 참가자들이 이타행동에 더 많이 보여주었다. 연구 2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 참가자들의 정서전염에 대한 민감도, 실제 이타행동의 경험 및 자기해석(독립적-의존적 자기)을 측정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 의존적 자기가 높을수록 정서전염의 민감도가 이타행동을 예언하는 경향을 높이는 조절효과를 가지고 독립적 자기는 반대의 조절효과를 가짐을 발견하였다. 분석 결과와 관련하여 정서와 이타행동의 진화론적 의미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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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로 확인되는 인지정보 처리에 대한 정서 점화효과 (Affective Priming Effect on Cognitive Processes Reflected by Event-related Potentials)

  • 김충명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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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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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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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스트룹(Stroop)과제를 이용하여 정서가(affective valence)로 구성된 역하의 정서유발 점화자극이 인지과제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일반인에서도 정서장애 환자와 같은 지표가 나타나는지를 반응시간과 ERP(사건관련전위) 패턴으로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측정된 데이터는 정서가(긍정 및 부정)와 일치여부로 수행되는 인지과제의 조합으로 제시되어 수집되었고, 전위변화의 특성인 진폭과 정점 잠복기를 기준으로 그 효과가 검증되었다. 먼저 반응시간 행동분석 결과, 중립 정서자극을 제외한 역하의 정서자극에 의해 목표과제의 반응을 촉진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부가적으로 수집된 사건관련전위를 분석한 결과, 불일치 요인이 결합된 부정적 정서정보가 긍정적 정서정보에 비해 더 높은 음전위 및 지연된 잠복기를 보임으로써 표정과 관련된 정서유발-특정적인 N2효과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동일한 조건에서 긍정조건에 비해 유의한 차이의 양전위와 함께 더 짧은 잠복기를 보이는, 인지적 판단과정의 차이를 시사하는 P300의 효과도 관찰하였다. 이는 역하의 부정적 정서정보가 인지처리과정에서 자동적으로 억제되는 경향과 함께 해당 정서의 탐지를 가속시키는 한편, 주의자원의 적절한 재분배를 가능케 하여 목표자극의 반응을 촉진시킨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기능적이고 인지적인 반응의 차이에서 역하효과를 비롯하여 과제 수행 정도에 영향을 끼치는 정서관련 재인과정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