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고분자 소재 중 하나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 필름의 표면을 친수성으로 개질하기 위하여 기상 불소화 및 초음파 수세를 실시하였다. 표면 처리된 PET 필름의 표면 특성은 접촉각, 표면 자유에너지, 주사전자 현미경(FE-SEM), 원자간력 현미경(AFM), X선 광전자분석법(XPS)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직접 불소화 및 초음파 수세 처리된 PET 필름의 물 접촉각은 $10.8^{\circ}$으로 미처리된 PET에 비하여 85% 감소하였고, 총 표면 자유에너지는 $42.25mNm^{-1}$으로 미처리된 PET에 비하여 650% 증가하였다. 또한 RMS(root mean square) 거칠기는 1.965 nm로 미처리된 PET 필름에 비하여 348% 증가하였으며, 친수성 관능기인 C-OH 결합의 농도는 약 3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는 직접 불소화 및 초음파 수세 처리된 PET 필름 표면에 형성된 친수성 관능기와 공동화 현상에 의한 화학적 식각 반응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결과로부터, 기상 불소화 및 초음파 수세 처리법은 PET 필름 표면을 친수성으로 쉽게 개질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기대된다.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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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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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6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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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불화나트륨의 전신적인 투여가 백서골의 기계적, 조직학적인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0, 1, 5 및 50ppm의 불소를 6주간 투여한 다음 백서 대퇴골을 채취하여 대퇴골 전체의 압축 강도, 대퇴골 경부의 전단 강도를 만능압축시험기로 측정하고 대퇴골 횡단면 조직 슬라이드를 제작하여 피질골 및 골수강의 두께와 면적을 광학현미경과 image analyzer 등으로 측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실험 6주간 불소 투여에 의한 백서 체중에 있어서 각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2. 6주간의 불소 투여시 대퇴골 전체의 압축강도는 대조군에 비해 1 및 5ppm 투여군에서 증가하다가 50ppm 투여군에서는 오히려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3. 대퇴골 경부의 전단 강도역시 대조군에 비해 1 및 5ppm군에서는 증가되다가 50ppm군에서는 감소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4. 피질골의 두께와 면적 역시 대조군에 비해 5ppm 투여군까지는 증가하다가 50ppm 투여군에서는 현저히 감소되었다. 5. 골수강의 두께와 면적은 대조군에 비해 불소투여군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상수도수불소화에 사용되는 1ppm의 불소 농도에서는 백서 대퇴골의 기계적인 압축강도가 증진되고 조직형태학적으로도 피질골의 두께가 증가됨으로 인하여 동일한 하중에서도 골의 파절에 대한 저항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목적: RGP 콘택트렌즈들의 성분과 표면을 일관된 방법으로 분석하여, RGP 렌즈 재료의 성분 설계에 기본 정보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렌즈 재료의 구조는 적외선분광(FTIR), 표면 조성은 X-선 광전자분광(XPS), 표면의 형상과 거칠기는 원자현미경(AFM), 습윤성은 접촉각으로 평가하였으며, 상호관계와 경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산소투과성이 높은 RGP 렌즈들은 불소를 줄이고, 실리콘의 양을 증가시키는 경향을 나타냈다. RGP 렌즈들의 재료는 실리콘과 불소의 증가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탄소와 산소가 감소하였으며, 탄소의 감소가 산소보다 3배 크게 나타났다. 그리고 표면처리가 된 재료는 탄소와 산소가 조성 변화 추세선에서 떨어져 있었다. 실리콘이 증가하면 미세입자의 응집이, 불소의 양이 증가하면 깊은 홈이 나는 형태로 표면이 거칠어졌으며, 거칠기에 대한 영향은 실리콘이 더 컸다. 실리콘과 불소가 증가하면 습윤성이 감소했는데, 실리콘에 의한 영향이 2배 크게 나타났다. RGP 렌즈 재료는 표면이 거칠어지면 습윤성이 감소하는 소수성의 형태를 나타냈다. 결론: RGP 렌즈들의 성분과 표면을 동일한 방법으로 측정하고, 상호관계를 분석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는 RGP 렌즈 재료의 성분 설계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교정적인 치아이동은 치주조직, 특히 치조골의 개조를 필요로 한다. 불소는 파골세포에 의한 골흡수를 방해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불소의 섭취가 교정적인 치아이동시 압박측 치주조직에서 파골세포의 출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40마리의 백서에게 60일동안 불화나트륨(NaF)가 각각 0, 10, 25 mg/kg/일 함유된 물을 음수시킨 후, 약 50-70g의 교정력을 가하여 상악 제 1 대구치를 근심쪽으로 경사이동시켰다. 교정력을 가한 24, 48, 그리고 96 시간 후에 대조군과 실험군을 희생시킨 후 조직편을 제작하여 상악 제 1 대구치의 압박측 치주조직 $450\times700\;{\mu}m^2$을 관찰하여 출현한 파골세포의 수와 흡수량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1. 모든 측정시간에서 25 mg/kg/일 군에서 대조군보다 파골세포의 수가 유의성 있게 적었다. (p<0.05) 2. 24, 48시간 측정에서 25 mg/kg/일 군에서 대조군보다 흡수되는 면적이 유의성 있게 적었다. (p<0.05) 3. 대조군에서는 48시간에서 96시간 사이에 흡수되는 면적이 약간 감소하였으나, 10 mg/kg/일 군과 25 mg/kg/일 군 모두에서는 약간 증가하였다.
여천공업단지(麗川工業團地)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大氣汚染物質)이 해송(海松)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3개 지역에서 해송엽내(海松葉內) 오염물질(汚染物質), 엽록소(葉綠素) 및 wax함량과 침엽(針葉)의 생장량을 1991년 7월 초에서 10월 초까지 4주마다 조사하였다. 수용성(水溶性) 황(黃)과 불소(弗素)는 채취시기에 관계없이 오염원(汚染源)에 가까운 지역일수록 높았으며 수용성(水溶性) 황(黃)은 7월 초에서 10월 초까지 큰 변동이 없었으나 불소(弗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엽록소함량(葉綠素含量)은 대기오염(大氣汚染)이 경미한 지역에서는 대조지역(對照地域)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대기오염(大氣汚染)이 심한 지역에서는 급격히 감소하였고 침엽(針葉)의 wax함량은 오염도(汚染度)가 높을수록 점차 감소하였다. 침엽(針葉)의 생장은 7월 초까지는 각 조사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오염지역내 해송(海松) 엽(葉)의 생장(生長)은 둔화되었다. 따라서 해송엽내(海松葉內) 수용성(水溶性) 황(黃) 및 불소함량(弗素含量)의 증가와 wax함량의 감소는 여천지역의 대기오염(大氣汚染)에 의한 것으로 생육중반 이후에는 대기오염(大氣汚染)에 대한 생물지표(生物指標)로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엽록소함량(葉綠素含量)의 감소는 오염(汚染)이 심한 지역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생물지표성(生物指標性)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한편 침엽(針葉)의 왜소화(矮小化)는 장기간의 대기오염(大氣汚染)에 의한 영향으로 생육기 후반부에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침엽(針葉)의 길이만으로 대기오염(大氣汚染)을 파악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였다.
낮은 표면저항값과 높은 투과도가 요구되는 LCD용 대전방지필름에 사용할 수 있는 무색상을 지닌 대전방지제를 개발하였다. 리튬 불소계 화합물과 4차 암모늄염 중에서 전기전도도를 바탕으로 대전방지 물질을 선정하고 대전방지제를 제조하여 표면저항값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대체적으로 전도도가 높은 물질이 비교적 낮은 표면저항값 즉 상대적으로 양호한 대전방지 성능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선정된 대전방지 물질을 중심으로 최적의 대전방지제를 제조하는 배합비를 실험계획법을 통하여 수립하고 각 인자들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대전방지 물질로 사용한 리튬 불소계 화합물의 사용량이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다관능기를 갖는 올리고머의 사용비율이 높을수록 표면저항값이 작게 나타났다. 4차 암모늄염은 리튬 불소계 화합물의 대전방지 성능을 증가시켰으나 사용량에 따른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대전방지용 PET 필름을 제조한 후 특성을 평가한 결과 낮은 표면저항값(<109 Ω/sq.) 및 높은 투과도(>92%), 낮은 헤이즈(<0.5%) 및 높은 백색도(L⁎>95)를 나타내었다. 또한 고온 고습의 조건하에서도 10% 이내의 안정적인 표면저항 변화율을 보임으로서 대전방지필름의 신뢰도가 아주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현재 소아치과 영역에서 소아의 치아 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불소 도포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들은 법랑질 내 불소함량을 증가시키고 보다 안정된 결정 구조를 형성하게 하여 치아 우식증을 예방한다는데 근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불소도포제재가 심미 수복재료의 표면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수종의 심미 수복재료의 표면에 APF gel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주사 전자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고 표면 조도를 측정한 후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glass ionomer cement와 compomer를 이용한 실험에서 APF gel 4분 침적군과 pH 순환군은 인공타액 침적군에 비해 표면 조도가 증가하였다(p<0.01). 2. composite resin인 Charisma와 Z250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모든 군간의 표면 조도의 차이는 없었다(p>0.05). 3. 주사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glass ionomer cement, compomer, composite resin의 순으로 filler의 소실이 많았으며 군별로는 pH 순환군, APF gel 4분 침적군 인공타액 침적군의 순으로 filler의 소실이 많았다.
구미의 화학약품 제조업체 휴브글로브에서 불산 유출사고가 발생하고 약 1년 후인 2013년 8월 초 사고 발생 현장 주변에 성립한 식생 피해에 대한 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소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는 매우 심한 피해, 은행나무, 상수리나무, 리기다소나무, 왕버들, 무궁화 및 배롱나무는 심한 피해, 굴참나무, 참싸리 및 참억새는 중간수준의 피해 그리고 갈참나무, 청미래덩굴, 새, 아까시나무 및 오동은 가벼운 피해를 나타내었다. 우리는 피해 현장 주변에서 피해를 입지 않은 어떤 식물도 발견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불소가 대기, 토양 및 물에 오랫동안 남아 생태계의 모든 수준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듯이 이 지역에서 지난 해 발생한 불소피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여천공업단지에서 조사된 결과에 의하면, 식물 잎에 포함된 불소 농도는 비료공장으로부터 거리에 따라 달라졌고 식생 피해는 그 농도에 비례하는 경향이었다. 이런 점에서 불산 유출사고 현장 주변 생태계에 잔존하는 불소의 제거 및 해독 대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불소를 불활성화 시킬 수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는 돌로마이트의 시비가 그 피해를 완화시킬 수 있는 복원계획의 하나로 준비되었다. 그밖에 토양개량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인산염 비료 시비가 복원계획으로 추가되었다. 나아가 우리는 불소피해를 완화시키기 위한 두 번째 대책으로 내성종의 도입을 추천하였다. 불소가스 피해로 고사된 나무들을 대체하여 새로운 숲을 만들기 위한 내성종으로 우리는 갈참나무를 추천하였고, 그 숲이 안정된 내부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망토군락을 이룰 식물 종으로는 청미래덩굴과 새를 추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새집증후군 원인가스 중 하나인 벤젠 가스 흡착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활성탄소섬유에 함산소불소화 처리를 실시하였다. 함산소불소화 처리된 활성탄소섬유 표면특성 및 기공특성은 X-선광전자분광기(XPS)와 Brunauer-Emmett-Teller (BET)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으며, 벤젠 가스 흡착 특성은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로 평가하였다. XPS 결과로부터 불소분압이 증가함에 따라 활성탄소섬유 표면의 불소관능기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함산소불소화 처리 후 모든 샘플의 비표면적은 감소하였으나, 불소 분압이 0.1 bar일 때 그 미세기공 부피비가 증가하였다. 함산소불소화 처리된 활성탄소섬유는 11 h 동안 100 ppm의 벤젠 가스를 모두 흡착하였으며, 이는 미처리 활성탄소섬유와 비교하여 벤젠 가스 흡착효율이 약 2배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카제인포스포펩타이드-아모르포우스칼슘포스포페이트(CPP-ACP)에 불소이온을 결합시킨 불화 카제인포스포펩타이드-아모르포우스칼슘포스페이트(CPP-ACFP)제제의 법랑질 재광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 법랑질 표면에 산부식 시간을 달리한 후 CPP-ACFP제제를 같은 횟수로 도포했을 때의 재광화 정도와 CPP-ACFP제제의 도포 횟수가 법랑질의 재광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건전한 치아 64개를 대상으로 미세경도측정, 주사전자현미경 관찰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산부식 시간이 길어질수록, CPP-ACFP제제의 도포 횟수를 증가시킬수록 법랑질의 재광화가 더 잘 일어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CPP-ACP에 불소이온을 결합시켜 치아에 무기질 공급과 불소도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CPP-ACFP제제는 법랑질 재광화 물질로 권장할 만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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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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