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분화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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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니얼 라이그라스의 품종에 따른 성숙종자 유래의 캘러스로부터 식물체 재분화 (Plant Regeneration Capacity of Calluses Derived from Mature Seed of Perennial Ryegrass Cultivars)

  • 이기원;이종경;김기용;지희정;박형수;김경희;이병현;이상훈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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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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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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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페레니얼 라이그라스의 5가지 품종을 이용하여 성숙종자로부터 배발생 캘러스 유도 및 캘러스로부터의 식물체 재분화 효율을 조사하였다. 성숙종자로부터 4주 동안 배양한 캘러스 유도율은 'Accent', 'Topgun', 'Renenge GLX', 'Bison', 'Tetrellite' 순으로 높은 캘러스 유도율을 보였고 암상태에서 배양한 캘러스가 광상태에서 배양한 것보다 7~9% 정도 높은 효율을 나타내었다. 식물체로의 재분화에 적합한 배지는 MS 배지보다 N6 배지에서 식물체 재분화율이 우수하였다. 품종간의 재분화율은 'Bison', 'Accent', 'Topgun', 'Renenge GLX', 'Tetrellite'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광상태에서 유식물로 분화되는 개체가 1~7% 정도 많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캘러스 유도율과 식물체 재분화율이 우수한 품종은 분자육종을 통한 신품종 페레니얼 라이그라스의 개발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피라미속(잉어목, 잉어과) 어류의 계통분류학적 연구 II. Zacco속 및 Candidia속 어류의 계통적 유연관계 (Systematic Study on the Genus Zacco (Pisces, Cyprinidae). II. Phylogenetic Relationships of the Genera Zocco and Candidia)

  • 민미숙;양서영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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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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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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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잉어과(Gyprinidae)의 Zocco속 어류 4종과 Candidia속 어류 1종에 대한 종간 유연관계와 종분화 연대측정 및 이들의 지질학적 분포경로를 밝히기 위하여 한국, 일본 및 대만에서 채집된 개체를 대상으로 전기영동법에 의한 유전자 분석을 하였다. 각 종의 지역별(한국, 일본, 대만) 집단간 유전적 유연관계를 분석한 결과 평균 유전적 근연치는 90% 이상이었다. Z. temmincki의 경우 일본집 단들은 한국의 A-type 집단과는 유연관계가 가까왔으나 한국의 B-type과는 유전적 차이가 현저하러다. Z. PlaD여5의 경우 한국집단과 일본집단사이의 유연관계는 S = 0.852였고, 한국집단과 대만집단 사이는 5 = 0.672, 일본집단과 대만집단 사이는 S = 0.751로서 지리적으로 현저한 차이를 업였다. Z. pochycephalus 3개 집단간의 유전적 근인치는 S = 0.963이었고 Candidia borbota 2개 집단간은 S = 0.946이었다. 종간의 유전적 근연환계를 비교한 결과 Candidia borbota와 Z. temmincki사이는 S = 0.608, Z. pluDpus와 1. pachycephalus사이는 S = 0.612였으나, Z. temmincki와 Z. platypus사이는 S = 0.441, Z. temmincki 와 Z. pochycepholus 사이는 S = 0.350이었고, Z. plotpus와 Condfda barbata사이는 S = 0.328로서 이들 사이에는 현저한 유전적 차이가 있었다. 각 종간의 롱분화 연대를 추산한 결과 이들은 약 480만년 전인 Pliocene 초기에 공통 조상종에서 분화하여 Z. temmincki, Candidia borbato group과 Z. plotypus, Z. pochycepholus group으로 분리되었고 약 260만년 전인 Pliocene 후기에 Z. temminc소와 Candidia borbota로 분화되었다고 추산되며 약 80만년 전인 Pleistocene시기에 남 temmincki B-type에서 h-type이 분화되었다짙 여겨진다. 한편 또 다른 한 단opP은 약 230만년 전인 열iocene후기에 대만 지역의 Z. plotypas에서 Z. pochvcepholus가 분화된 후 현재에 이르렀다고 추정된다. Z. platypus는 약150만년 이전인 초기 Pleistocene시기에 대만지역에서 한국 및 일본집단으로 분리되었다고 보며 이들 한국집단과 일본집단은 약 50만년 전 Pleistocene의 Middle기에 고황하 수계를 거쳐 현재의 분포 상황에 이르렀다고 여겨진다. 한편 대. temmin체과의 B-type에서 저온 적응으로 분화되었다고 추측되는 A-type은 약 20만년 전인 Pleistocene의 Riss기에 역시 고황하 수계를 통하여 한국과 일본으로 분포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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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t에 의한 근육세포의 분화 조절 (Regulation of Skeletal Muscle Differentiation by Akt)

  • 우대한;윤성지;김은경;하정민;신화경;배순식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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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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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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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Akt는 다양한 세포에서 성장, 발달, 증식, 분화와 같은 생리적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골격근 세포에서 Akt는 재생 및 비대와 위축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다. 골격근 세포의 분화에 있어서 Akt의 역할을 밝히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골격근 세포를 분화 시키기 위해 고밀도 및 저농도의 serum 상태에서 배양하며, 분화된 C2C12 근아세포는 둥근 모양에서 다핵을 가진 긴 모양으로 바뀐다. 이러한 형태학적 변화는 분화 시킨 후 2일부터 일어났다. 또한, 골격근 분화 표지인자인 myogenin D와 myogenin G의 발현은 2일 후 관찰되었다. C2C12 세포주에 Akt1 또는 Akt2의 발현을 저하시키면 이와 더불어 골격근으로의 분화도 저해됨을 확인하였고, 이와는 반대로 Akt1 또는 Akt2를 과발현 시키면 골격근으로 분화가 촉진됨을 알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Akt의 활성은 분화유도 2일 후부터 관찰되었고 7일 이후로는 감소하였다. Kruppel-like factor 4의 발현은 6일부터 증가하는 것이 관찰이 되었다. Kruppel-like factor 4의 발현 또한 Akt1 또는 Akt2의 발현양이 감소된 C2C12 근아세포에서 줄어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Kruppel-like factor 4의 프로모터 부위에 대한 전사조절능력이 Akt1 또는 Akt2의 발현을 저하시켰을 때 같이 떨어짐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들로 보아 Akt가 골격근 분화를 조절하는데 있어 중요하며, Kruppel-like factor 4 발현이 이를 조절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된다.

고추냉이의 頂端分裂組織培養에 의한 微細增殖 (Micropropagation by Apical Meristem Culture of Wasabia japonica Matsum)

  • 은종선;고정애;김영선;김명준
    • 식물조직배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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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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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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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고추냉이의 정단분열조직을 생장조절제 무처리, cytokinin류와 1.0 mg/L IAA를 혼용처리 및 cytokinin류를 단용 처리한 MS배지에 배양한 후 캘러스, shoot 및 뿌리발생률을 조사하였고 분화된 multiple shoot는 본엽 3~5매 정도에서 분할한 후 IAA와 IBA 단용 배지에 계대배양하여 뿌리형성에 적합한 생장조절제의 효과를 조사하였다. 생장조절제 무처리구의 경우 캘러스 유도없이 치상체에서 직접 shoot 및 뿌리발생이 이루어졌으나 배양 80일까지 shoot수는 2~3매로 생육이 저조하였다. Cytokinin류와 1.0 mg/L IAA 혼용처리의 경우 전 처리구가 100%의 캘러스가 유도되었으나 캘러스의 계속적인 증식은 없었고 대부분 캘러스로부터 다수의 뿌리가 형성된 후 배양 60일 후에 배양당시 부착된 엽원기가 shoot로 분화되는 경향이었는데 shoot수는 2~7개 정도였고 1개의 치상체당 multiple shoot수는 2~3개 정도였다. 1.0 mg/L zeatin과 1.0 mg/L IAA 혼용처리구의 경우 뿌리형성 후 shoot가 분화되어 본엽 4~5매의 완전한 식물체가 재분화되었다. Cytokinin류 단용 처리는 생장조절제의 종류와 무관하게 배양 5~10일 경부터 100%의 shoot가 분화된 후 증식되었고 배양 90일 후에는 다수의 multiple shoot로 증식되었는데 BA와 kinetin의 경우 1.0 mg/L에서 zeatin은 2.0 mg/L에서 multiple shoot분화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shoot로부터 뿌리분화는 극히 저조하여 완전한 식물체로의 재분화수는 IAA혼용처리에 비해 저조하였으나 shoot 분화에는 cytokinin류 단용 처리가 훨씬 효과적이었다. Multiple shoot를 본엽 3~4매에서 액아를 붙여 분할하여 뿌리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IAA처리구보다 IBA처리구가 효과적이었는데 특히 0.01 mg/L IBA의 경우 계대배양 60일 후 93.3%의 뿌리 분화와 2~3개의 multiple shoot로 증식되어 shoot로부터 뿌리형성에 가장 좋은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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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의 영화수와 생식 생장기 경엽중, 질소함량 및 비구조 탄수화물함량과의 관계 (Relationship of Spikelet Number with Nitrogen Content, Biomass, and Nonstructural Carbohydrate Accumulation During Reproductive Stage of Rice)

  • 이변우;박동하;최일선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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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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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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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일반계인 추청벼, 화성벼와 통일계인 남풍벼를 공시하여 질소(5수준), 분시방법(2수준) 및 유수형성기 차광처리(3수준)에 따른 영화수, 지경 분화수, 퇴화수 등 영화수 구성요소, 질소함량, 건물중, 비구조탄수화물 등을 조사하여 경엽의 질소보유량 및 건물중과 영화수 구성요소와의 관계, 그리고 영화형성 효율의 품종간 차이를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단위면적당 1차지경수는 유수분화기와 그 후 15일 및 출수기, 3차지경수는 유수분화 후 15일 출수기의 경엽중의 질소보유량과 유의한 정의 상관을 나타내었다. 단위면적당 1차지 경수는 유수분화기의 경엽중, 2차지경수는 유수분화 후 15일의 경엽중과 유의한 정의 상관이 있었다. 2. 단위면적당 2차지경 퇴화수와 영화의 퇴화수는 유수분화 이후 15일간의 경중 증가량, 경중의 비구조탄수화물 증가량, 그리고 이때의 비구조탄수화물 함량과 유의한 부의 상관을 나타내었다. 3. 단위면적당 영화수는 출수기의 경엽중 질소보유량, 경업의 건물중과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4. 출수기 경엽중의 질소보유량당 영화수로 표현한 영화형성호율은 통일계인 남풍벼가 일반계인 화성벼와 추청벼보다 높았으며, 영화형성효율은 건물중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다. 이 기간중 엽의 건물중과는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경의 건물 중 증가에 따라서는 모든 품종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생식생장기간 동안의 건물 중 증가에 따른 영화형성효율은 구조 탄수화물의 증가에 따라서 감소되었으며, 출수기 경중의 저장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경우 영화형성효율이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Concanavalin A와 $PGE_2$의 순차적 노출에 의한 포배의 분화 조절 (Regulation of Blastocyst Differentiation by the Serial Exposure of Conconavalin A and $PGE_2$)

  • 전용필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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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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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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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포배의 분화는 배아의 착상에 있어 핵심적인 단계로 배아 자체 또는 생식수관에서 유래하는 조절요인의 조절을 받는다. 이들 조절요인과 포배와의 순차적인 신호의 주고 받음은 분화의 중요한 단계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포배기 때 자유 칼슘을 통한 신호전달경로가 포배의 분화에 중요한 축의 하나로 제안되어 왔다. Concanavalin A(Con A)가 포배의 자유 칼슘 농도 증감을 유도한다는 것을 밝혀졌으나, 포배 내 자유 칼슘 농도를 변형시켜 부화와 그 이후의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heparin-binding epidermal growth factor-like growth factor(HB-EGF)와는 달리 팽창 이후의 부화를 억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착상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prostaglandin $E_2(PGE_2)$가 포배의 분화에 관여하는지를 Con A와 연계하여 알아보았다. Con A는 그 처리 시간에 관계없이 1시간 처리군 그리고 계속처리군에서 팽창은 촉진하고 부화는 유의하게 억제하였다. 특히 계속처리군에서 부화율이 1시간 처리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또한, $PGE_2$도 포배 내 자율 칼슘 농도를 증가시켰으나 팽창과 부화를 촉진하지 않았다. 또한, $10{\mu}m\;PGE_2$ 농도에서는 부화가 억제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PGE_2$는 Con A가 처리된 포배의 부화를 촉진하였다. Con A를 전처리한 포배에 $PGE_2$를 처리할 경우 포배 내 자유 칼슘의 농도 증감이 진행됨을 공촛점현미경을 이용하여 분석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신호물질에 의해 유도된 자유 칼슘 농도의 증감이 신호물질에 따른 각기 다른 칼슘 매개로 활성화되는 신호경로를 조절하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순차적 신호물질 조절에 의한 자유 칼슘의 농도 증감이 포배의 분화에 있어 중요함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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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Gentina scabra var. buergeri)의 잎 절편 배양에서 체세포배발생에 의한 식물체 재분화 (Somatic Embryogenesis and Plant Regeneration in Leaf Explant Cultures of Gentiana scabra var buergeri)

  • 방재욱;이미경;정성현
    • 식물조직배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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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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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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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용담의 잎 절편 배양을 통하여 유도된 배발생 캘러스로 부터 식물체의 재분화 체계를 확립하였다. 캘러스는 0.5 mg/L2,4-D, 2 mg/L BAP가 첨가된 MS 배지에서 유도되었으며, 이 캘러스를 2 mg/L P-CPA, 0.5 mg/L 2,4-D 및 0.5mg/L kinetin이 첨가된 SH 배지에 옮겼을 때 배발생 캘러스의 유도가 가능하였다. 배발생 캘러스는 SH 기본 배지에 옮겨 슈트의 증식 및 뿌리 발생을 유도하였다. 재분화 식물체는 피트모스, 펄라이트, 버미클라이트가 2:1:1의 비율로 혼합된 인공 토양에서 순화시킨 후 토양에 활착시켰다. 토양에 활착된 재분화 식물체는 키, 줄기의 모양과 수, 개화기등에서 표현형적 변이를 나타냈다. 세포유전적 분석에서 모식물체와 재분화 식물체의 염색체는 2n=26으로 안정성을 보였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적용된 재분화 체계가 안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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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CI 위성영상과 HYSPLIT 모델을 이용한 화산재 확산경로 예측 - 2013년 9월 17일 분화된 사쿠라지마 화산을 중심으로 - (Predicting the extent of the volcanic ash dispersion using GOCI image and HYSPLIT model - A case study of the 17 Sep, 2013 eruption in SAKURAJIMA volcano -)

  • 이슬기;류근혁;황의홍;최종국;이창욱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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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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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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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일본 가고시마에 위치하고 있는 사쿠라지마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화산 중 하나이다. 2013년 8월 18일 사쿠라지마 화산은 최근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분화를 하였고, 분화에 의해 발생한 화산재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를 야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쿠라지마 화산분출물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수치실험을 수행하였다. 화산재 확산 경로를 예측하기 위하여 HYSPLIT 확산모델과 UM 기상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일은 화산재 유입이 예상되는 규모로 분화한 2013년 9월 17일이다. 또한 천리안 위성영상을 이용하여 화산재를 탐지하였고, 모의실험 결과와 비교를 통해 검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HYSPLIT 모델기반의 화산재 확산 예측 경로와 GOCI 위성 영상에서 탐지한 화산재 분포지역과 63.52%가 일치하는 것을 보였다.

고등학생의 가족기능과 자기분화, 자존감의 관계에서 또래지지의 조절된 매개효과 (The Moderating Effects of Peer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Functioning,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among High School Students)

  • 최윤선;이규미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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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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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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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가족기능과 자존감의 관계에서 자기분화가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 또래지지가 이러한 매개효과를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갖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절된 매개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내의 4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522명을 대상으로 가족기능, 자기분화, 자존감, 또래지지를 측정하였다. 측정한 결과는 SPSS 21.0과 PROCESS를 활용하여 분석하였고, 매개효과, 조절효과,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관분석의 결과, 가족기능, 자기분화, 자존감, 또래지지는 유의미한 수준의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또래지지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가족기능과 자존감의 관계에서 자기분화는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가족기능은 자기분화 수준을 높이고, 높아진 자기분화수준은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다음으로, 가족기능과 자기분화의 관계에서 또래지지는 자기분화를 촉진하는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또래지지가 높을수록 가족기능이 높으면 자기분화가 더욱 증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자기분화의 매개모형과 또래지지의 조절모형을 결합한 또래지지의 조절된 매개모형을 검증한 결과, 가족 기능과 자존감의 관계에서 자기분화의 매개효과를 또래지지가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또래지지가 높을수록 가족기능이 높으면 자기분화가 증가하였고, 높아진 자기분화가 자존감을 더욱 높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기능과 자존감의 관계에서 자기분화의 매개역할이 확인됨으로써 가족기능과 자존감의 관계가 보다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가족기능과 자기분화의 관계에서 또래지지의 조절역할이 확인됨으로써 자기분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제를 찾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셋째, 가족기능과 자존감의 관계에서 나타난 자기분화의 매개효과가 또래지지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됨으로써, 자존감을 촉진할 수 있는 기제와 그 경로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