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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형 무미목 양서류 음성신호 수집 및 품질관리 방안 (Anura Call Monitoring Data Collection and Quality Management through Citizen Participation)

  • 김경태;이현정;송원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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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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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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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외부 환경변화에 민감한 양서류는 지역 내 생태환경의 변화나 교란을 평가하는 생물지표종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 단절과 같은 인위적인 위협으로 인해 무미목 양서류 종 3분의 1이 멸종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무미목 양서류의 적절한 보호 및 보전전략 마련을 위해서는 개체군의 특성을 고려한 생물종 조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무미목 양서류의 번식기 울음소리를 이용한 생태모니터링에 있어 시민들의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또한 적절한 품질관리 방안을 제안하여 오류나 편향을 제거하고 신뢰도 높은 생물종 출현 자료를 추출하고자 하였다. 시민과학 프로젝트는 국내에 서식하는 무미목 양서류 12종을 대상으로 2022년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무미목 양서류의 번식기 울음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녹음함으로써 음성신호 모니터링이 진행되었다. 또한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시민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의 오류 및 편향을 누락, 허위, 잘못된 식별과 같이 3단계로 분류하여 신뢰도 높은 생물종 출현 자료를 추출하고자 하였다. 시민참여 무미목 양서류 음성신호 모니터링 결과 총 6,808건의 관찰 기록을 수집할 수 있었다.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6,808건의 데이터 중 1,944건(28.55%)에서 오류 및 편향이 발생하였다. 오류 및 편향 유형으로는 누락이 922건 (47.43%)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잘못된 식별 540건(27.78%), 허위 482건(24.79%) 순서로 나타났다. 시민과학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 서식하는 12종의 무미목 양서류 중 두꺼비(Bufo gargarizans Cantor), 한국산개구리(Rana coreana)를 제외한 10종의 무미목 양서류의 번식기 울음소리를 관찰할 수 있었다. 주로 개체수 감소로 인하여 관찰이 어렵거나 비 출현 개체의 번식기와 시민과학 프로젝트 진행 시점과의 차이로 인해 번식기 울음소리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시민참여를 토대로 국내에 서식하는 무미목 양서류의 번식기 울음소리를 통해 분포현황과 생물종 출현 자료 수집을 처음으로 검토한 연구이다. 향후 시민과학을 접목한 생물음향 모니터링 설계와 시민과학 데이터 품질관리 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천연기념물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 생육 및 관리 현황 연구 (The Study on Conservation and Management of Natural Habitat of Spleenworts on Samdo Island (Asplenium antiquum Makino), Jeju (Natural Monument No. 18))

  • 신진호;김한;이나라;손지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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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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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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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파초일엽 자생지는 1949년 제주도 삼도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1962년 12월 천연기념물 제18호 지정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삼도에서만 자생하며, 해방이후 땔감, 도취 등으로 자생지가 크게 훼손되어 거의 멸실에 이르렀으나 이식, 복원을 통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상지는 2011년부터 공개제한구역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2000년대 자생지 복원 이후 약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파초일엽 생육실태 변화상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생지 관리를 위해 이식, 복원의 기원 등 주요 관리이력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본 연구 결과 지정초기부터 현재까지 자생종 판별, 이식 복원 기록 등 문화재 관리이력을 확보하였고, 복원 이후 약 20년이 지난시점에서 파초일엽 생육변화상을 살펴보았다. 파초일엽 자생지 복원 이력을 살펴보면 1970-80년대에 이식된 개체들은 공식문서가 없었으며 1974년 복원 이식한 개체는 당시 일본 개체로 판단되어 자생종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파초일엽 자생종 판별 연구를 통해 유전적으로 자생종으로 판명된 개체를 증식하여 2000년 156본, 2001년 150본을 이식하고 육묘장을 2004년 조성하여 파초일엽을 증식하였다. 자생지 내 파초일엽 생육지는 2곳으로 지점 1은 석축 위에 65개체가 3단에 나누어 밀식하여 자라고 지점 2는 29개체가 2열로 자라는 형태로 조사되었다. 파초일엽이 생육하고 있는 지역의 식생은 참식나무가 우점하는 상록활엽수림지대이며, 조사지점 외 자생 파초일엽 개체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의 특기할 만한 사항은 복원 후 최초로 자연 발생한 파초일엽 치수의 분포현황을 확인한 점이다. 치수 개체는 약 300개체 이상이었으며, 이 중 밀도가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위한 고정조사구 3개소를 선정하였다. 모니터링 1지점의 파초일엽 치수는 23개체로 개체당 잎수는 4~17장, 길이는 0.5~20 cm이었으며, 2지점은 88개체로 개체당 잎수는 5~6장 길이는 1.3~10.4 cm이었으며, 지점 3은 22개체로 잎 수 5~9장, 잎 길이 4.5~12.1 cm로 나타났다. 파초일엽 자생지는 2011년 공개제한 지역으로 설정되었으나 낚시, 스쿠버행위 등 일부 행위가 허가됨에 따라 자생지의 훼손 발생가능성이 크므로 법의 엄격한 적용과 함께 문화재 보존을 위해 충분한 교육과 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광주천의 식물플랑크톤과 부착조류의 동태 (Dynamics of Phytoplankton and Periphyton in Gwangju Stream)

  • 조혜경;정명화;김규만;심성순;이학영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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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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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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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광주천의 5개 지점에서 2003년 4월부터 2004년 2월 까지 부유 및 부착 조류를 조사한 결과 총 8강 19목 6아목 35과 4아과 79속 274종이 동정되었다. 군집 구조는 규조류가 절대우점하는 가운데, 녹조류와 남조류 등이 포함된 다양한 종조성을 나타냈다. 조사기간 동안 부유조류는 방림교정점과 양동시장정점에서 총 137종이 채집되어 가장 다양한 부유조류 분포를 나타냈고, 유촌교정점에서 118종이 출현하였으며 동산타워정점에서는 50종이, 증심천정점에서는 43종이 출현하였다. 월별 출현종 변화는 양동시장정점에서 가장 컸고 동산타워정점에서 가장 작았으며 강우가 출현종 변이의 큰 요인이었다. 부착조류도 규조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광주천 조류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분석에서 조류의 총 개체수와 성관성을 가장 크게 보인 요소는 클로로필 a (평균: R=0.795)의 농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 성장에 중요한 영양염류인 TN과 TP도 양동시장정점에서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상요인으로는 7일 전 강우와 총 개체수 사이에 비교적 높은 상관성이 나타났는데 광주천의 상류인 동산타워정점에서 R=0.810의 상관도를 기록하였다. 기온과 습도는 거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고, BOD와 COD, DO, pH의 경우도 미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총 개체수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들에 대한 상관관계를 지점별로 살펴 보면, 동산타워정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조사시점의 7일 전 강우로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그 영향력이 감소되었다. 클로로필 a의 농도와 개체수의 상관성은 개체수가 점차로 증가하는 하류에서 그 상관성이 높았으며, 이 두 가지 요인을 제외한 나머지 pH, DO, BOD, COD, SS, TN, TP 등은 모두 가장 하류인 유촌교정점에서보다 양동시장정점에서 더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한국 이갈이 환자의 성격 유형 검사(MBTI) (Personality Type Test(MBTI) of the Korean Bruxism Patients)

  • 이현애;어규식;정기택;전양현;홍정표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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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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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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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이갈이 환자의 성격요인을 MBTI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어떤 성격 유형이 이갈이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지를 밝힘으로써 그 성격별 특징을 이해하고, 향후 환자에게 균형 잡힌 선호를 갖도록 방안을 제시하고 조언을 해줌으로써 심인성 환자의 치료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기존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생존 전략을 고심해야 할 시점에 이갈이 원인 중 성격 요인이 크다는 것을 밝혀 타 병원과의 차별성 획득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실증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갈이 환자에서는 I 비율이 높게 나왔다. 이는 주의집중과 에너지 방향을 자기 내부에 집중을 하며, 사생활이 보호되는 것을 좋아하는 내향성이 스트레스 발산에 둔감할 수 있으므로 이갈이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둘째, 이갈이 환자에서는 T비율이 높게 나왔다. 이는 의사결정 시에 원리, 논리, 원칙에 따르고, 분석적인 사고형이 심인성 스트레스가 크다고 생각된다. 셋째, 이갈이 환자의 ST분포가 월등히 높았다. 이는 일의 생산성과 효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성향이 있는 유형이 이갈이를 잘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도 많으리라고 생각된다. 넷째, 이갈이 환자에서는 IJ지표가 높았다. 이는 변화하기 어렵고 준비에 철저한 성격인 결정 지향적 내향형이 이갈이를 많이 하게 된다는 결론을 가질 수 있다. 다섯째, 이갈이 환자에서 IT지표가 높았다. 내향적 사고형이 쉽게 상처받는 그들의 성격 특성상 스트레스의 강도가 크리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이갈이 환자에서는 IS지표가 높았다. 이는 조용하고 수동적이나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방어적인 내향적 감각형이 이갈이를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이갈이 환자군은 분명한 성격유형 특징이 있다. 분석적이고 내향적인 유형이 많은 이갈이 집단이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의 인지 정도가 더 높으리라 사료된다.

야뇨증 치료반응 예측에 관계하는 평가지표 (Clinical Parameters Predicting Responsiveness to Treatment in Enuresis Patients)

  • 이강균;이현정;임윤주;권덕근;김은진;배기수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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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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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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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야뇨증 환자를 진료할 때 병인을 밝히고자 시행하는 문진, 야뇨기록, 배뇨기록, 각종 체액 화학검사, 영상검사 및 초기 평가기간 동안의 행동치료요법의 효과 등의 요소가 환자의 치료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 법 : 2003년 1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야뇨증으로 아주대병원 소아과를 방문한 환아 15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나이, 성별, 체중, 키, 최소배뇨용적, 최대배뇨용적, 배뇨횟수, 취침전후 요비중 변화 등을 측정하였으며, 치료 전 평가기간 2주째, 치료개시 후 2개월 시점의 야뇨증 호전 빈도를 측정하였다. 치료효과는 야뇨횟수가 90% 이상 감소될 경우를 완전반응, 50% 이상 90% 미만 감소된 경우를 부분반응, 50% 미만으로 감소된 경우를 무반응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치료개시 이전 2주간의 평가기간 동안 야뇨증 횟수가 줄어든 환자들을 초기반응군 이라 칭하고, 그렇지 않은 초기불응군과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대상 환아는 총 159명이었으며 남자 74명(46.5%), 여자 85(53.5%)이었다. 연령분포는 5-6세 96명, 7-8세 38명, 9-14세 25명이었다. 일차성 야뇨증이 132명(83%)이었으며, 이차성이 27명(17%)이었다. 최소배뇨용적은 $40.9{\pm}31.0 mL$, 최대배뇨용적은 $156.7{\pm}69.2 mL$이었으며, 최대방광용적의 비는 $0.59{\pm}0.21$, 평균배뇨횟수는 하루 $6.7{\pm}2.2$회였다. 취침 전 소변의 비중을 취침 후와 비교하였을 때, 아침 소변의 비중이 감소된 요희석군은 59명(40.4%), 비중이 증가된 요농축군은 87명(59.5%)이었다. 2개월째 치료효과를 분석하였을 때, 요희석군은 무반응 7명(5.8%), 부분반응 23명(22.3%), 완전반응 9명(8.7%)으로 요농축군의 무반응 9명(8.7%), 부분반응 41명(39.8%), 완전반응 14명(13.6%)에 비하여 치료효과가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05). 35명의 경우, 치료 2개월째 무반응 2명(5.7%), 부분반응 19명(54.3%), 완전반응 14명(40.0%)으로, 초기불응군 74명의 무반응 18명(24.3%), 부분반응 46명(62.2%), 완전반응 10명(13.5%)에 비해 치료효과가 높았다(P<0.05). 결 론 : 야뇨증환아에서 병원방문 이후 행동요법만으로 야뇨횟수에 호전을 보이는 초기반응군 경우 2개월째 투약반응이 유의하게 좋았다. 이로써 야뇨증의 치료초기 행동요법에 대한 반응정도는 치료효과를 예측하는 지표로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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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와 전자눈을 이용한 현미 신곡, 구곡 및 혼합곡의 판별 (Identification of New, Old and Mixed Brown Rice using Freshness and an Electronic Eye)

  • 홍지화;박영준;김현태;오상균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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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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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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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벼의 보관기간 동안 감소되는 물질인 peroxidase 등의 효소의 활성도를 알아보는 신선도 감정법과 색을 인지하는 전자눈 장비를 이용하여 현미의 신곡과 구곡을 판별할 수 있는 칼라 코드를 선정하였고, 현미의 신 구곡 판별식을 개발하였다. 동일한 시기에 수집된 시료의 판별식 검증을 통해 현미 신곡, 구곡 및 이의 혼합곡에 대한 판별 정확도를 분석하여 실용적인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수확시기에 수집된 현미로부터 개발된 판별식의 활용도를 검토하기 위하여 신곡 수확 시점으로부터 약 8개월이 경과한 시료를 무작위 채취하여 보관기간에 따른 판별 정확도를 분석함으로써 현미의 신곡과 구곡 판별에 효소 지표의 적용 가능성을 연구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현미의 신곡과 구곡의 판별 지표로 효소를 선정하여 신선도 감정법인 G O P 시약을 처리를 통한 효소 활성정도를 육안으로 감정한 후 전자눈 장비를 이용하여 신곡과 구곡 그룹 간에 차이나는 칼라코드를 29개 선발하였다. 선발된 칼라코드의 식별능은 최소 0.263에서 최대 0.922의 분포를 나타내었고 평균 식별능 값은 0.62로 나타났다. 2. 선발된 칼라 코드를 이용한 현미 신곡과 구곡 단일곡의 분류되는 적중률은 PCA 및 DFA 분석 결과 모두 100%로 나타나 현미의 신곡과 구곡을 판별할 수 있는 판별식으로 채택하였다. PCA 분석 결과보다 DFA 분석 결과가 신곡과 구곡 그룹을 보다 더 잘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개발된 판별식의 실용적인 활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판별식 개발 시료와 동일한 시기에 수집된 신곡과 구곡 및 이의 혼합곡 시료를 이용하여 검증 시험을 추진하였다. 기 개발된 판별식에 미지의 시료를 대입한 결과, 신곡과 구곡 단일 시료는 100%의 판별정확도를 나타내었고 혼합곡은 96.9%의 정확도를 나타내었다. 4. 수확 후 얼마 지나지 않은 겨울에 수집된 시료를 이용하여 구축한 판별식을 보관 기간이 8개월 정도 지나고 효소활성도가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여름 시료에도 적용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하여, 신곡과 구곡 시료를 대상으로 검증시험을 실시하였다. 여름에 수집한 구곡 시료를 기 구축된 판별식에 대입한 결과 구곡은 모두 100% 구곡으로 판별이 되었으나, 신곡 시료는 100% 구곡으로 판별이 되어 신곡의 판별 정확도는 0%로 나타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소 함량이 변화됨을 알수 있었고 검사 시기별 판별식의 개발과 검증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METRO-K를 사용한 방사능으로 오염된 도시지역에서 대응행위효과 평가 : EMRAS II 도시오염평가분과 시나리오의 이행 (Evaluation of Countermeasures Effectiveness in a Radioactively Contaminated Urban Area Using METRO-K : The Implementation of Scenarios Designed by the EMRAS II Urban Areas Working Group)

  • 황원태;정해선;정효준;김은한;한문희
    • Journal of Radiation Protection an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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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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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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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주관하는 국제비교프로그램 EMRAS-2($\underline{E}$nvironmental $\underline{M}$odelling for $\underline{RA}$diation $\underline{S}$afety, Phase 2)의 도시오염평가분과에서는 도시지역의 방사성핵종 거동 모델에 대한 평가능력의 시험과 향상을 위해 방사능사고 시나리오를 설계하였다. 모델간 예측결과의 비교를 위해 선정된 도시지역에서 방사능오염 사건이 발생한 계절(여름철, 겨울철) 및 사건이 발생한 당일의 강우조건(강우 없음, 약한 강우, 강한 강우)을 고려하였고, 각기 다른 피폭자 위치에서의 다양한 대응행위에 대한 공기중 흡수선량률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였다. 국내모델 METRO-K를 사용한 예측결과가 모델간 비교를 위해 도시오염평가분과에 제출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동 시나리오에 대해 METRO-K로 예측한 결과의 일부로써 대상 도시지역에 위치한 24층 상업용 건물의 1층 실내에서의 대응행위에 따른 선량저감의 효과를 제시하고 분석하였다. 평가 결과, 방사능오염 사건이 발생한 당일의 강우강도 및 계절에 따른 대응행위별 피폭저감 효과는 분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방사성핵종의 각기 다른 표면으로의 침적량과 침적 후 거동, 적용되는 대응 행위에 대한 저감효과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결과로 부터 만일의 원자력발전소 사고나 방사능분산장치의 폭발 등과 같은 불의의 사건이 발생하여 도시지역에서 방사능오염이 발생될 경우, 방사능피폭에 따른 인체위해 뿐 아니라 경제 사회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건이 일어난 시점의 계절 및 강우조건을 고려한 대응행위의 선택이 중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여 팔경으로 본 백제 사비시대 장소와 경물의 회고(懷古) 관성(慣性) (Retrospective Inertia of Historic Spots and Spectacles of Baekje's Sabi Period, Represented in Buyeo's Palkyung)

  • 노재현;이규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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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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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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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고도 부여의 경관이미지를 가장 잘 함축한다고 판단되는 '부여 팔경'을 문헌 역사지리학적 방법에 입각해 분해, 재구성함으로써 부여 명소에 대한 장소적 회고 관성이 일종의 지리코드로서 전승되고 있음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백제 패망 이후 부여의 찬란했던 문화유산은 대부분 사라지고 몰락한 역사와 회한의 흔적이 잔영처럼 남아 있듯 부여 팔경에 등장하는 장소와 경물 또한 대부분 '백제'라는 몰락과 상실의 표상으로 전형화 되며 유전되고 있다. 부여 팔경은 조선시대 작자 미상의 '구팔경'과 '전팔경'을 모본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누정 건립 및 숭현사상 고취 등의 여건 변화로, '수북정팔경'과 '부여회고팔영'은 경물 선정에 약간의 변모를 보였다. 유독 회고적 장소 관성에서 비켜서 있는 '후팔경'은 기존 팔경 요소를 의도적으로 제척함으로써 부여 명소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한 별도의 목적이 읽혀진다.1900년대 작정된 '신팔경'과 '고적팔경'에서도 재차 회고되는 낙화암, 고란사, 조룡대, 평제탑 등은 모두 부여의 궁성 반월성을 중심으로 1km 범위 내에 위치한다. 또한 대왕포, 부산를 비롯하여 거의 동일 시점장으로 인식되는 자온대와 수북정 그리고 규암진과 의열사는 반월성을 중심으로 한 3km범위에 포치되고, 유일하게 4km 포치권내 분포하고 있는 천정대조차도 모두 백마강이라는 하상의 연계경관을 중심으로 배열되고 있다. 이러한 시공간적 경관회고의 재발 현상은 부여 팔경이 일시적이거나 즉흥적인 것이 아닌 백제 사비시대의 역사 회고와 경관 윤회의 관성에 의해 구축되고 재생되어온 풍경임을 환기시켜 준다. 부여문화와 문명조차도 백제 폐망과 관련된 장소관성에 지배받고 있으며 과거 몰락한 장소 및 경물의 기억 또한 부여 경관이미지의 미래가 될 수밖에 없음은 매우 아이러니하다. '폐망한 고도'라는 시간 및 장소 메시지를 바탕으로, 되풀이되며 강한 회귀성을 보이는 '부여팔경'이야말로 사비시대 부여의 경관 및 장소 특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인 지리코드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4년) 자료에 근거한 가구원수별 구성원의 영양상태 및 대사증후군 유병율 평가 (Evaluation of the Nutrition Status and Metabolic Syndrome Prevalence of the Members according to the Number of Household Members based on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3-2014))

  • 이진영;최수경;서정숙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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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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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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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4년) 자료를 이용하여 19세 이상 성인의 가구원수별 가구원의 영양섭취 및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의 분포와 대사증후군 유병율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 식생활 및 영양섭취상태, 대사증후군 발생은 가구원수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지표인 EQ-5D 지수는 1인 가구에서 0.879, 2인 가구 0.927, 3인 이상 가구에서는 0.934로 1인 가구에서 가장 낮은 삶의 질 지수를 나타냈고 2인 및 3인 이상 가구와는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1). INQ 값이 1 미만인 영양소는 조섬유, 칼슘, 칼륨, 리보플라빈, 비타민 C로 권장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구원수별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1). 1인 가구에서 단백질, 조섬유, 칼슘, 인, 칼륨,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INQ는 2인 및 3인 이상 가구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1인 가구의 영양섭취가 질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식사의 전반적인 질을 나타내는 MAR은 1인 가구 0.78, 2인 가구 0.83, 3인 이상 가구 0.82로 나타나 1인 가구가 2인 가구, 3인 이상 가구와 비교할 때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0.001). 1인 가구 대상자의 37.2%가 대사증후군을 나타내었고 2인 가구 35.1%, 3인 이상 가구에서는 25.8%로서 가구원수별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0.001). 본 연구에서는 전국 규모의 대표성을 지닌 국가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1인 가구의 식생활 및 영양섭취상태를 분석하여 그 특성을 파악하였다. 최근 1인 가구가 크게 증가되고 가구원수가 다양화되는 시점에서 가구원수별 구성원의 영양섭취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여 제시한 것은 가정의 형태와 환경 변화에 적합한 맞춤형 식생활 교육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의의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경주식 적석목곽묘의 구조복원 재고 (The Structual Restoration on Gyeongju-Style Piled Stone-Type Wooden Chamber Tombs)

  • 권용대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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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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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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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적석목곽묘는 목곽 외부에 석재를 쌓거나 채운 다음 목개 위에 일정한 두께로 적석하고 점토로 밀봉한 구조이다. 경주 중심부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 거의 모든 지배자가 지속적으로 한 묘제를 사용하였다는 점, 타 지역에서 확인되는 적석 형태와 전혀 다르다는 점 등에서 경주식 적석목곽묘로 정의하고자 한다. 적석목곽묘는 경주 중심부에서 5C 전반대부터 축조되기 시작한다. 평면형태, 목곽, 이중곽, 석재충전, 석단, 순장 등은 이전시기의 목곽묘에서 계보를 잇고 있다. 이외에 석축과 목주, 적석, 성토분구는 적석목곽묘의 출현과 함께 새롭게 나타나는 요소이다. 특히 석축과 목주는 황남대총을 비롯한 지상식 초대형분에서만 확인된다. 석축과 목주, 적석은 모두 성토 분구 축조과정 속에서 하나의 공정을 이루고 있다. 석축은 지상에 설치된 목곽의 외벽을 견고하게 유지시켜 주면서 성토 분구의 하중을 분산 수용한다. 목주는 석축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보조장치로서 횡가목, 버팀목 등과 함께 사용되었다. 적석은 일정 크기의 석재를 갖고 일정한 두께로 목개 상부에 덮었다. 그리고 그 위에 점토로 밀봉한 다음 분구를 성토하였다. 적석은 경주지역의 입지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경주 중심부의 적석목곽묘는 하천부지가 넓고 평탄한 형산강 동안을 따라 분포한다. 기반층은 대부분 모래와 냇돌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성토분구는 모래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목개를 횡가한 다음 바로 성토할 경우 유수에 의한 붕괴 가능성 또한 크다. 고분의 외형을 유지하면서 내부구조물의 파괴를 방지하기 위하여 적석과 점토밀봉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상부의 봉토가 유실되더라도 하부의 적석은 형태를 어느 정도 유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토분구는 국가 혹은 단위정치체가 성장단계에 진입하면서 나타나는 하나의 특징이다. 국가 출현단계 이후 성장단계에 진입하면서 사회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이와 맞물려 새롭게 출현한 지배등급에서 전대의 목곽묘와는 다른 적석목곽묘를 축조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과정에서 분구를 함께 성토한 것으로 파악되며, 지배등급의 성격에 따라 규모와 구조에서 차이를 보인다. 평면형태, 곽과 석단, 순장자의 수, 유물의 양과 질 등은 지배등급의 사회적 지위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적석목곽묘는 신라가 성장단계에 접어든 시점에 전대의 묘제로부터 분화 발전된 양상을 보이면서 나타난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