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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마하 붓다고사 연구 (In Search of Shin Mahā Buddhaghosa)

  • 우흘라따웅
    • 수완나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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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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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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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붓다고사(Buddhaghosa)는 불교승려이자 작가로써 상좌부불교에서 가장 뛰어난 승려로 유명하다. 그는 청결을 의미하는 Visudhimagga의 작가로서도 유명한데, 이 작품들은 정전(正典)문학의 백과사전이라 불리고 있으며, 담마의 다양한 보물 컬렉션이라 할 수 있다. 붓다고사는 Visuddhi의 순결함에 도달하기 위해 magga 형식을 설명하고 있고, 불교교리 전체를 조직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붓다고사는 스리랑카어로 쓰여진 atthakathā를 Magadyhi(빨리어)로 변역했다. 이러한 업적으로 그는 명예를 얻었고, 이 작품은 상좌부불교(Theravāda)를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 신성한 텍스트로 여겨졌다. 최초의 붓다고사에 관한 전기문은 6세기에 쓰여진 Mahavamsa에 나타난다. 마하밤사에 따르면, 그는 큰 보리수가 있는 인도 마가다국에서 브라만으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Buddhaghosa의 atthakathā를 연구한 Kosanbi박사는 붓다고사는 북인도로부터 온 인물은 아니라고 보았으며, 붓다고사가 미얀마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그 이유는 다수의 atthakathā가 미얀마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미얀마뿐만 아니라, 태국 그리고 캄보디아 역시 붓다고사가 자국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5세기부터 더 나아가 11세기 중반까지 하(下) 미얀마의 고대 쀼왕국에서 불교가 매우 번성했다는 지속적인 기록이 있다. 이는 5세기에 붓다고사 전설과 함께 불교를 활성화시켰으며, 상좌부불교와 관련된 조각품들과 비문을 연구하는데 반영되었다. 붓다고사의 자타카 해설은 붓다의 역사적 탄생을 다루고 있으며, 미얀마의 모든 청소년에게 오랫동안 교육자료로 활용되어 왔다. 또한 자타카 해설은 비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테라코타 부조나 11세기와 12세기의 버간사원의 벽화에서도 사용된다. 이처럼 미얀마에서 비석과 테라코타 부조, 그리고 수많은 벽화들이 발견되는 것을 통해 붓다고사가 미얀마 출신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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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조직종양에서 고선량율 조직내 방사선치료: 기술적 측면에서의 고찰 (High Dose Rate Interstitial Brachytherapy in Soft Tissue Sarcomas : Technical Aspect)

  • 전미선;강승희;김병석;오영택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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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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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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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적 : 연부조직종양을 제거한 직후 조직내 방사선치료용 도관을 삽입하여 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했던 증례들을 토대로 고선량율 조직내 방사선치료의 시술방법, 치료시기, 선량, 및 부작용 등에 대해 논의 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 1995년 5월에서 1997년 12월까지 10명의 원발성 혹은 재발성의 연부조직종양 환자가 종양의 제한적 절제술 후에 조직내 방사선치료 및 외부방사선치료를 시행받았다. 종양을 제거한 직후 도관을 종양이 있었던 자리에 1~l.5cm 간격으로 삽입하였고 종양 가까이에 신경혈관속 혹은 뼈가 있었던 경우에는 젤폼, 근육, 혹은 tissue expander로 덮어 이들 중요 구조물들과 도관이 적어도 0.5cm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조직내 방사선치료는 이리디움-192가 장착된 고선량율 근접방사선치료기를 사용하여 수술 후 6일째부터 시작하였고 동위원소의 중심축으로부터 1cm 거리에 총 12~15Gy(2~2.SGy/fraction)를 일일 2회씩 3일간 시행하였다. 수술 후 한 달 이내에 외부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총 50~55Gy를 조사하였다. 결과 : 모든 환자가 감염이나 출혈과 같은 근접방사선치료와 직접 관련된 부작용 없이 계획되어진 조직내 방사선치료를 마쳤다. 중앙 추적관찰기간 25개월째(범위 12~41개월)까지 국소재발은 관찰되지 않았고 RTOG/EORTC 등급 3 혹은 4의 만성 부작용도 없었다. 결론 : 주위정상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하면서 수술 후 단기간 내에 시행할 수 있는 고선량율 조직내 방사선치료는 연부조직종양의 제한적 수술 후의 치료방법으로써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치료효과 및 부작용 측면에서도 우수한 치료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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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자의 두개안면형태에 대한 하악이부의 형태 및 하악절치의 위치에 대한 연구 (A study of morphology of mandibular symphysis and location of lower incisor under the influence of the craniofacial skeleton in skeletal Class III malocclusion)

  • 김성식;박재억;손우성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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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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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3-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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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자의 두개안면골격형태가 하악이부형태와 하악전치의 위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전후방적인 악골부조화가 나타나지 않고 교정치료의 경험이 없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정상군)와, 하악전돌의 악골부조화를 보이며 교정치료의 경험이 없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하악전돌군)를 비교하여, 두개안면골격형태에 따른 하악이부형태와 하악전치의 위치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두개안면골격형태의 비교에서 하악에 관련된 ${\angle}SN-Mn,\;{\angle}FMA,\;{\angle}Pal-Mn,\;{\angle}LFH$은 하악전돌군이 정상군에 비하여 크게 나타났지만,(p<0.05) 상악에 관련된 항목은 차이를 나타내지 아니하였다(p>0.n). 2. 하악전치를 둘러 싸고 있는 치조돌기는 하악전돌군이 정상군에 비해서 수평적으로 좁고,수직적으로 긴 형태를 나타내었다(p<0.05). 하악이부의 형태에서도 수평적으로는 하악전돌군이 정상군에 비해서 좁게 나타났으나, 수직적으로는 차이를 나타내지 아니하였다(p>0.05). 3. 하악전돌군의 두개안면골격형태와 이부계측항목과의 상관관계에서 두개저와 하악하연에 기인하는 수직적인 악골부조화가 증가할수록 LaABH, LiACBW, LaACBW, LiABBW, SW, ${\angle}LISA$가 감소하는 역상관관계를 나타냈지만 (p<0.05), 전후방적인 악골부조화와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p>0.05). 4. 하악전돌군에서 수직적인 두개안면골격형태를 나타내는 ${\angle}SN-Mn,\;{\angle}FMA,\;{\angle}Pal-Mn,\;{\angle}LFH$ 와 하악이부의 계측 항목인 LiACBW, LiABBW, SW, ${\angle}LISA$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존재하여, 수직적인 악골부조화로 하악이부의 형태와 하악전치의 경사도를 예측할 수 있었다(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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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직원의 감정 부조화, 소진 및 직무만족도의 인과관계에서 감정노동 조절효과 연구 (A Study on the Moderating Role of Hotel Employees' Emotional Labor in the Causal Relationships among Emotional Dissonance, Burnout, and Job Satisfaction)

  • 정효선;윤혜현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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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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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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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국내 특급호텔 종사원의 감정부조화가 직무소진 및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이러한 인과관계에서 종사원의 감정노동(표면행위, 내면행위)에 따른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서울지역에 위치한 특급호텔 종사원 377명의 표본을 바탕으로,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최종 연구 모형의 적합도는 ${\chi}^2$=307.888, df=51,GFI .890, AFGI .833, NFI .931, IFI .942, CFI .942 등으로 나타나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구 결과, 특급 호텔 종사원의 감정 부조화는 직무소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었으며(${\beta}$=.194; t=3.533; p<.001), 직무만족도에는 유의한 부(-)의 영향을 주었고(${\beta}$=-.352; t=-6.906; p<.001), 직무소진은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beta}$=-.267; t=-5.261; p<.001). 감정노동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표면행위는 감정부조화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 조절효과를 보였는데, 호텔 종사원의 감정부조화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은 표면행위가 낮은 집단보다, 표면행위가 높은 집단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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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시대 비정규직 여성과 실업부조 도입의 필요성 (Non-regular Female Workers toward Convergence Era: Description and Unemployment Assistance)

  • 유지영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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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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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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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우리나라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는 계속 증가해 왔지만, 이 증가를 이끈 주된 고용 형태는 정규직이 아니라 비정규직이었다. 남성 배우자의 임금이 불안정해지거나 혹은 일자리를 잃게 되면 특히 저학력 저소득층의 40대 이상 여성들은 가족의 생계를 전담하거나 보조하기 위해 노동시장으로 나오지만, 우리 사회는 이들을 노동시장의 가장 하위 집단으로 취급하면서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을 당연시한다. 여성 비정규직 속에는 20대 아르바이트생, 고학력 전문직 계약직 여성들,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형태 노동자, 고령의 저학력 판매 서비스직 여성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배경에서 본 논문은 우리나라 비정규직 여성 중 가장 취약 집단이자 대표 집단은 누구인지 규명하는 데 일차 목적이 있으며, 아울러 그들을 위한 소득보장 제도로는 무엇이 합당할지 검토하는데 이차 목적이 있다. 문헌분석과 통계수치 분석을 연구방법으로, 본 연구는 우리나라 여성 비정규직의 중에서, 40대 이상, 저학력, 저소득이면서, 남성배우자가 부재하거나 남성 소득에만 의지할 수 없는, 판매직 서비스직 단순노무직 여성들일수록 상대적으로 더욱 비정규직으로 취업한다는 결과를 제시한다. 따라서 그들을 위한 소득보장 제도는 정규직 위주, 남성 위주의 고용보험 제도의 개선보다는 실업부조의 도입이 더 현실적이고 시급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맹자의 보민론(保民論)이 지닌 사회보장적 성격 (Characteristics of Social Security Contained in Mecius's People-Care Theory(保民論))

  • 유종국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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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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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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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맹자의 왕도정치의 핵심은 국민의 생활안정을 추구하는 보민(保民)과 교육을 통한 인격적 성숙에 이르는 교화(敎化)이다. 맹자의 보민론(保民論)이란 왕이 된 자가 백성을 보호하고 소득을 보장하여 삶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일종의 복지이론을 말한다. 그의 보민론의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는 항산론(恒産論), 사궁진휼론(四窮賑恤論), 기근구제론(饑饉救濟論)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항산론은 백성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생업 제정과 가족 부양, 기근 탈피에 대한 논의로서 오늘날의 소득보장 이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궁핍한 자에 대한 사궁진휼은 환과고독(鰥寡孤獨)을 보호하고 그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주장으로 공공부조 및 사회복지서비스 제도라든가 그밖의 관련제도로서 보살피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것이다. 셋째, 맹자의 이재민에 대한 기근구제론은 국가에서 한해, 풍해, 수해, 화재 등 각종 비상재해가 발생했을 때 공적자금을 활용하여 백성의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긴급히 재해를 구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것은 오늘날 국가의 공공부조로서 긴급복지지원제도에 의한 지원이나 사회복지관련법상으로는 재해구호법 등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주장이다. 이로써 보면 맹자의 보민론은 소득보장으로서의 공공부조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등과 같은 사회보장론의 성격을 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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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고객의 인지부조화가 불만족 및 재구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e-CRM 구성요소 중 e-Community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ffects of Purchaser's Cognitive Dissonance on their Re-purchase and Dissatisfaction in Online Shopping Malls)

  • 이득규;노태범
    • CRM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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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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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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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논문의 목적은 인터넷 쇼핑몰 기업의 e-CRM 활동이 구매고객 및 잠재고객의 구매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함이다. 인터넷 쇼핑몰 기업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e-CRM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게시판(e-Community)등을 통해 구매고객의 이용후기를 유도하여 많은 잠재 고객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 그러나 인터넷쇼핑몰 기업의 의도와는 달리 게시판등을 통해 구매고객의 인지부조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불만사항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불만사항이 게시판을 통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면 다른 잠재고객에게 불만이 전이되고 불만고객에 대한 동조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본 논문을 통해 확인된 내용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부정적 인지부조화가 발생하게 되면 사적불만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행동은 게시판등을 통해 형성된다. 사적불만 행동단계에게 기업의 적절한 대응이 없으면 사적불만행동은 곧 공적불만행동으로 커지게 되고 아울러 다른 잠재고객에게 불만내용이 전이되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즉, 인터넷쇼핑몰 기업의 의도와는 반대로 e-CRM을 통해 잠재고객의 구매의사결정을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잠재고객의 구매의사결정을 보류 또는 철회하도록 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 쇼핑몰 기업은 e-CRM 의 구성요인 중 e-Community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불만고객에 대해서 즉각적인 대응이 있어야만 e-Community 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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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퇴 슬와부 및 전외측 구획을 침범한 지방육종 환자의 절제 및 재건술 - 증례보고 - (Resection and Reconstruction for Liposarcoma Involving Popliteal Fossa and Antero-lateral Compartment of Lower Leg - A Case Report -)

  • 원호현;홍윤석;전대근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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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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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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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슬와부위의 연부조직육종은 사지의 연부조직 육종 중 5% 이하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이다. 주요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슬와, 주와, 서혜부와 같은 구획외 공간에서는 사지 구제술 시 적절한 절제연을 얻으면서 절제를 시행하기가 쉽지 않으며 불가피하게 변연부 절제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슬와부 종양 절제시는 후방 도달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에 유착이 없는 종양일 경우 후방 도달법으로 신경다발막과 혈관외막을 박리하여 종양을 쉽게 절제할 수 있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크고 주변조직으로 침범이 있는 경우에는 종양의 절제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절단술의 상대적 적응증이며 종양이 전방 및 후방 구획을 동시에 침범하였을 경우에는 절단술이 불가피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들은 전방 및 후방 구획을 동시에 침범한 연부조직종양을 골 외측으로 종괴를 형성한 골종양으로 간주하여 근위 경골과 비골을 종양과 함께 절제함으로써 적절한 절제연을 얻으면서 사지구제술이 가능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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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가구의 소득유형 및 소득원이 노인의 우울과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Household Income Types and Sources on the Depression and Self-respect in Elderly Koreans)

  • 이상록;이순아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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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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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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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노인가구의 가구소득 유형 및 가구 소득원들이 노인의 우울 및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에 주목한 연구로, 이를 통해 노인 정신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는 가구소득 수준의 제고 뿐 아니라 가구소득 유형 및 소득원 구성에 대해서도 정책적 주목이 요청됨을 제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 분석에는 소득원별 가구소득 및 개별 가구원의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가 체계적으로 수집되어 있는 한국복지패널조사 8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주요 분석결과들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노인가구의 가구소득 유형에 대한 군집분석결과에서는 근로/사업/재산소득 의존형 35.7%, 사적이전소득 의존형 41.9%, 사회보험/수당소득 의존형 13.5%, 공공부조소득 의존형 8.8%로 나타나, 노인가구의 소득구성은 동질적이지 않고 내적 편차가 두드러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가구소득 유형의 차이에는 노인들의 개인 및 가구 특성이 주요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차이 검증 및 상관관계 분석 등의 이원변량 분석결과에서는 노인 우울 및 자아존중감이 가구소득 유형 및 소득원들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지닌 것으로 분석되었고, 회귀분석모델을 적용하여 가구소득 유형 및 주요 소득원들의 실제적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특정 가구소득 유형(공공부조소득 의존형, 사적이전소득 의존형) 및 특정 소득원들(공공부조소득, 사적이전소득)이 노인의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가구소득 유형 및 소득원들이 노인들에게서 중요한 심리사회적 의미를 지님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는 노후 삶의 질 제고 측면에서 노후소득보장체계 개선 시 적극 고려되어야 할 바임을 시사한다.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에 의한 자녀 양육비 보상 기준의 변화 (Changes in Child Care Compensation Criteria by the German Constitutional Court)

  • 이신용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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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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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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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보충성원칙의 영향을 받아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형성된 독일 가족정책은 국가의 역할은 최소화 하고, 부모의 역할은 최대화했다. 하지만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는 자녀 양육비에 대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보상하는 수준은 보충성원칙이 아니라, 기본권을 따라야 한다고 판시했다. 연방헌법재판소는 기본법 제1조가 규정하는 국가의 인간 존엄성 보호 의무를 판결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연방헌법재판소는 기존에 지급되었던 아동수당 혹은 자녀공제의 수준이 의회가 제정한 사회부조법의 자녀표준급여 수준과 같거나, 그 이상일 경우에만 아동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아울러 연방헌법재판소는 국가가 사회부조의 자녀표준급여 수준만큼 부모에게 자녀 양육비를 보상하는 것은 기본권 제6조 제1항의 국가의 가족 보호 의무라고 보았다. 또한 연방헌법재판소는 사회부조의 자녀표준급여 수준으로 모든 부모에게 자녀 양육비를 보상해야 기본법 제3조가 선언하는 평등권이 실현된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