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부정적인 감정/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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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문화적 자기관과 감정표현불능증의 관계: 세대에 의해 조절된 정서표현양가성 및 정서억제 연속매개과정 모형 (The Relationship between Cultural Self-construal of Korean and Alexithymia: A Serial Mediation Process Model of Ambivalence over Emotion Expression and Emotion Suppression Moderated by Generation)

  • 김해진;권소영;정선호;이동훈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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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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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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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전통적인 한국 사회는 동양의 집단주의 문화권으로 분류되어 왔지만, 1970년대 탈냉전과 더불어 세계화와 정보화의 흐름 속에 서양의 개인주의 문화와 가치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 빠르게 스며들었다. 짧은 시기에 급변했기 때문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대 간에 문화적 자기관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감정표현 및 억제와 관련된 심리적 문제가 세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한국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개인의 문화적 자기관과 감정표현불능 수준, 그리고 정서표현양가성과 정서억제 수준을 조사하여, 상호협조적 자기관, 상호독립적 자기관 및 감정표현불능증의 관계, 그리고 그것을 매개하는 정서표현양가성 및 정서억제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연구대상자의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산업화 세대(1970년 이전 출생)와 정보화 세대(1970년 이후 출생)로 구분하고, 각 변인의 세대 차이와 정서표현양가성과 정서억제의 매개 과정에 대한 세대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였다. Hayes(2022)의 PROCESS macro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첫째 문화적 자기관의 상대적 독립성(상호협조적 자기관에 비하여 상호독립적 자기관이 높은 정도를 계산한 값)이 정서표현양가성과 정서억제를 연속매개하여 감정표현불능증에 영향을 주는 연속매개모형이 유의하였다. 이는 개인의 상대적 독립성이 약할수록 정서표현양가성과 정서억제 수준이 순차적으로 높아져서 감정표현불능 수준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연속매개모형에서 세대의 조절효과를 탐색한 결과, 정서억제에서 감정표현불능증으로 가는 경로를 세대 변인이 조절하였다. 산업화 세대의 경우 정서억제 수준이 높아도 감정표현불능 수준이 높아지지 않는 반면, 정보화 세대는 정서억제 수준이 높을수록 감정표현불능증의 수준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는 세대의 문화적 가치관에 따라 정서조절방략이 다르게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정서억제처럼 역기능적인 정서조절방략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속한 세대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그것의 부정적인 영향력이 다를 수 있음을 함의한다.

병원간호사의 부정적 감정조절, 정서억제,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 간의 관계 (The Relationship of Negative Emotion, Emotion Suppression, and Job Satisfaction to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Hospital Nurses)

  • 성미혜;최원주;천혜경
    • 기본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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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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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8-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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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negative emotion, emotion suppression,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Hospital Nurses. Method: The participants were 155 registered nurses working in 1 hospital in Seoul. Data were obtained by self-report questionnaires. Data were collected from October 1 through October 9, 2010. Data were analyzed using frequency and percentage, t-test, ANOVA and Scheffe's test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Result: The influencing factors for organizational commitment of hospital nurses were job satisfaction, position, total clinical career, and negative emotion. These variables explained 56.6% of the variance of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Conclusion: These results indicate that improving job satisfaction is the best way to enhance nurses'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hus, a need to improve the job satisfaction of hospital nurses.

상담 전략을 통합한 정서 교감형 챗봇 개발을 위한 데이터셋 구조 제안 (Proposal for the Dataset Structure for Developing Emotionally Intelligent Chatbots with Integrated Counseling Strategies)

  • 신동혁;양재희;장진예;신사임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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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23년도 제35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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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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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우울감을 느끼거나 대화 상대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와 정서 교감형 시스템간의 대화로 구성된 한국어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이때 시스템이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응대 전략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데이터셋은 사용자와 시스템 간의 대화 쌍을 기본 단위로 하며, 사용자의 7가지 기본 감정(행복, 슬픔, 공포, 놀람, 분노, 혐오, 중립)과 시스템의 4가지 응대 전략(명료화, 공감적 응대, 제안, 페르소나)에 따라 주석이 된다. 이 중, 공감적 응대 전략은 10가지 독특한 반응 유형(수용적 경청, 후행 발화 요청, 승인/동의, 비승인/재고 요청, 놀람, 격려, 느낌 표시, 상대 발화 반복, 인사, 의견 제시) 및 4가지 후행 발화 요청 유형(무엇, 왜, 어떻게, 그밖에)을 포함하는 구조로 구체화되었다. 이러한 주석은 시스템이 사용자의 다양한 감정을 식별하고 적절한 공감 수준을 나타내는 응답을 생성하는 데 있어 연구적인 의의가 있으며, 필요시 사용자가 부정적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 활동을 제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적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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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에 대해 도출된 중국인과 한국인의 감정 용어 비교 (Comparison of emotional terms elicited for Korean home meal replacement between Chinese and Koreans)

  • 김선호;홍재희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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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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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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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그룹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총 24개의 감정 용어 중 한국인과 중국인 결과 모두에서 대부분의 감정 용어가 긍정적 정서가를 가졌고, 중국인과 한국인에게 유사한 정서가를 유발하였으나, 몇몇 용어에서 정서가와 각성가의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한 국가에서 부정적 정서가나 낮은 각성가를 가지는 용어가 다른 국가에서 긍정적 정서가나 높은 각성가를 가지는 정반대의 평가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동일한 의미를 가지는 단어에 대해 국가 별로 정서가/각성가가 다르게 나타났으므로, 향후 평가를 통해 도출된 감정 결과에 대한 해석을 할 때 이러한 부분들이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상 몰입도에 따른 중간광고 배치가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 짜증 정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The Impact of Interstitial Position of In-program Advertising based on the Engagement to the Media Contents on Consumer Behavior: Focusing on the Irritatioin)

  • 이류함;고서진;이재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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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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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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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시청하던 영상이 중단되고 광고가 삽입되는 시점에서 유발되는 소비자들의 감정이 광고 효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소비자들이 시청하던 영상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가 높은 경우가 낮은 경우에 비해 영상이 중단되는 시점에서 짜증을 더욱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이 느끼는 짜증은 부정적 감정일치 현상으로 인해 광고 제품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편으로는 짜증을 느끼는 시점에서의 고각성 상태는 광고 제품의 브랜드 기억(회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간광고가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이끄는 매커니즘으로서 짜증이라는 감정의 역할을 탐구하였으며 짜증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광고 효과에 미치는 부정적/긍정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해당 연구의 폭을 넓혔다. 또한 더욱 효과적인 중간광고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형 사회적 정서 유발 시각 자극 개발 (Development of Korean Social Affective Visual Stimuli)

  • 석범준;김남범;민경하;박도현;김석주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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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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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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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 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에게 적합한 사회적 정서를 유발하는 자극(한국형 사회적 정서 유발 시각 자극, Korean Social Affective Visual Stimuli, K-SAVS)을 개발하는 것이다. 방 법 : K-SAVS는 극동 아시아인이 등장하는 사회적 상황의 사진들로 구성되었다. 각 사진은 부정적 정서 자극, 긍정적 정서 자극, 혹은 중립 자극으로 구성하였다. 24명의 피험자에게 긍정적 자극과 부정적 자극을 보여주고 정서가 및 각성수준에 대한 자가 평가 마네킹 척도를 작성하게 한 후, 다른 24명의 피험자들에게 부정적 자극과 중립 자극을 보여주고 같은 척도를 작성하게 하였다. 결 과 : 1차 실험에서 95개의 자극 사진 중 긍정적 정서자극 사진 1개 세트, 부정적 정서 자극 사진 2개 세트를 선정하였다. 각 세트는 18개의 사진으로 이루어졌다. 긍정적 정서 자극은 부정적 정사 자극 사진에 비해 호감도는 높았으며 (p < 0.001) 흥분도는 낮았다(p < 0.001). 2차 실험에서는 1차 선정된 사진들과 중립 자극 사진을 포함하여 79개의 사진 중 중립 자극 사진 1개 세트를 선정하였다. 중립 자극은 호감도는 높았으며(p < 0.001) 흥분도는 낮았다(p < 0.001). 결 론 : K-SAVS는 한국인에게 특정한 사회적 정서를 유발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각 자극이라 할 수 있다.

생성 AI 기반 감정 수레바퀴 모델을 활용한 사용자 리뷰 감정 분석 (Generative AI based Emotion Analysis of Consumer Reviews Using the Emotion Wheel)

  • 박유림;김현희
    • 한국정보처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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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처리학회 2023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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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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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논문은 소비자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감성 분석 방법을 제안한다. 긍정, 부정, 중립으로 분류하는 전통적 감성 분석방법은 텍스트에 나타난 감정의 섬세한 차이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GPT 모델을 사용하여 텍스트에서 사용자의 감정을 8 가지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한다. 부정적 정서를 가진 리뷰에서 분노, 혐오, 실망과 같은 구체적인 감정들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감정의 강도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 제안된 방법을 통해 기업은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으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

명령문에 대한 행동의도와 기억에 있어서 나이와 명령문 유형이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ge and Type of Imperative Statement on Behavioral Intention and Recall)

  • 민동원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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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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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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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광고나 세일즈 등 마케팅 현장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방법을 설명하거나 목표 달성을 위한 절차를 알려 주고 특정 행동의 유도 또는 금지의 내용을 담기 위해 명령문을 자주 사용한다. 본 연구는 특히 지시적 명령문과 설명적 명령문에 대해 시간 지평 관점에 따른 행동의도와 기억의 양상에 주목하였다. 실험 결과, 생의 남은 시간을 짧게 느끼는 노년층이 보다 정서적인 측면에서 정보를 접근하기 때문에 부정의 감정을 더 느낄 수 있는 지시적(vs. 설명적) 명령문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고 이에 따른 행동의도 저하가 왔다. 그런데 지시적 명령문이 유발하는 부정적인 정서는 노년층에게 있어 이러한 정서를 유발하는 정보의 현저성을 높여 오히려 기억은 상승시켰다. PROCESS 분석 결과, 명령문에 노출되었을 때의 감정이 이 같은 결과들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명령문의 진행에 있어 행동적 반응과/또는 정보처리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수용자의 나이를 심도 깊게 고민해야 하며, 또한 어떤 방식으로 명령문을 구성할 지도 고려해야 함을 보여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국내 노인의 골관절염 유병률에 부정적인 감정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연구 (Investigating Effects of Negative Emotional States on the Korean Elderly's Osteoarthritis prevalence)

  • 전현규;원종윤;이건창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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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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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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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퇴행성관절염인 골관절염은 많은 노인들이 겪는 질병이다. 골관절염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였기 때문에 노인의 골관절염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 골관절염의 위험인자를 다각적으로 밝히고, 나아가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요인과 골관절염 간의 관계에 대해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석결과, 인구통계학적 위험요인과 신체계측 및 생화학적 요인, 건강행태에 따른 노인 골관절염의 유병관계를 입증하였다. 특히, 부정적 감정요소인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노인성 골관절염 유병율의 주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노인들의 골관절염 치료는 우울증과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측면을 고려한 병행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감정표현 평가 시스템 개발 및 실험적 적용 (Development of Emotional Expression Assessment System and a Clinical Pilot Test)

  • 한기완;김광욱;구정훈;장희정;박준영;김인영;김재진;김찬형;김선일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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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6년도 학술대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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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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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정신질환자들은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의 결손을 보인다. 이러한 자기 감정표현기술은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사회기술훈련 (Social Skill Training) 과정 중 하나로서 정상적인 사회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자기감정표현 훈련 및 평가 방법은 치료자 능력의 차이에 따른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은 컴퓨터를 이용한 최신의 방법으로, 최근 자폐증이나 공포증 등의 정신질환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VR 을 사용하면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다양한 환경과 자극을 제시할 수 있으며, 3 차원 랜더링을 통해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저장된 파라미터들을 바탕으로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적은 환경 내에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기감정표현기술의 객관적 평가를 위한 가상현실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신분열증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가상현실은 크게 긍정적 상황과 부정적 상황으로 이루어 지는데 집, 카페, 빵집, 길거리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의 아바타가 실험 참가자에게 말을 건네고 참가자는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감정표현을 하도록 구성하였다. 실험을 하면서 정서 (긍정적 상황 Vs. 부정적 상황)에 따른 자기감정표현에 대한 파라미터로서 아바타가 말하는 동안 참가자가 아바타의 말에 주목을 하는 정도 (아바타가 말하는 동안 참가자가 아바타의 얼굴을 쳐다보는 시간)와 자기감정을 표현을 하는 시간 (아바타의 말이 끝난 후 감정표현을 시작하는 시간과 감정표현시간)과 상대방 아바타를 주목하는 정도 (참가자가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중 아바타를 쳐다보는 시간) 등을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정상인이 정신분열병 환자에 비해 아바타를 주목하는 시간이나 자기감정표현을 하는 시간이 더 긴 경향이 있었다. 또한 부정적 상황에서 정신분열병 환자와 정상인 모두가 긍정적 상황에 비해 말하는 아바타에 더 잘 주목하였고,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시간도 더 긴 것을 확인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도출된 파라미터는 실험 참가자의 자기감정표현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정신분열병 환자의 자기 감정표현능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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