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부모의 준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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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스트레스 대처 전략과 사전 경험의 질적 특성 및 부모의 준비성 정도가 아동 기억의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tress Coping Strategy, Previous History, and Parental Preparation on Children's Memory of a Stressful Event)

  • 이승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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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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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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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자연스런 스트레스 반응이 유발되는 소아 치과 진료를 경험한 4-10세 아동 63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아동 회상 기억과의 관계성 검증 및 아동 회상 기억에 다양한 개인차 변인들이- 스트레스 대처 전략 유형, 사건에 대한 부모의 준비성 정도, 사건 관련 사전 경험의 특성-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전반적으로 본 연구는 스트레스 수준과 아동의 기억 수행 간에 부적 상관을 보여 관련 국외의 선행 연구들과 일치된 방향성을 보였다. 보다 흥미로운 결과는 스트레스적 경험에 대한 아동 회상의 정확성이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 전략 유형, 사건과 관련된 아동의 사전 경험들의 질적 특성, 그리고 관련 사건에 대한 부모의 준비성 정도 등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성학대, 신체 폭력과 같은 범죄 사건과 관련된 아동 회상 진술의 신뢰성 평가시 스트레스 사건에 반응하는 아동의 개인차 및 부모와의 애착 수준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함의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수준과 아동 회상 기억의 관계성에 대해 학문적, 임상적, 법정 맥락에서 다각적으로 논의해 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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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Career and Care Support for Multicultural Youth and Teacher Relations, Career Preparation and Career Determination

  • Lee, Hyoung-Ha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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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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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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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청소년의 진로결정성을 규명하기 위해 부모의 진로·양육지원과 교사관계의 영향력을 분석하고, 부모의 진로·양육지원과 교사관계 사이에서 진로준비성의 매개효과의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MAPS) 데이터 중 2017년 자료(7차년도)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다문화청소년 부모의 진로·양육지원, 교사관계, 진로준비성은 진로결정성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청소년의 진로결정성 과정에 개인 내부적 맥락요인인 진로준비의 상대적 영향력의 중요성도 확인되었다. 셋째, 다문화청소년 부모의 진로·양육지원이 높아질수록, 교사관계가 긍정적일수록 진로결정성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진로 준비성은 다문화청소년 부모의 진로·양육지원과 교사관계를 진로결정성에 매개해 주는 역할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다문화청소년의 진로결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중학생들의 부모애착과 진로성숙도의 관계분석 (Analysis of Relationship between Parent Attachment and Career Maturity of Middle School Students)

  • 정경화;김기승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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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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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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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은 중학생의 개인특성에 따른 부모애착 관계와 부모애착이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00중학교 1-3학년 학생이다. 개인특성은 성, 학년, 성적, 부모의 학력, 경제수준이며, 부모애착은 상호신뢰, 소외, 의사소통 이다. 진로성숙도는 결정성, 목적성, 준비성, 독립성, 확신성으로 분류하였다. 연구결과 개인특성에 따른 부모애착의 관계에서는 성, 성적, 부모학력, 경제수준의 요인에서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부모 중에 모의 애착에서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더 높게 나타나 성별의 차이를 보였으며, 성적은 부모 모두에서 부모의 성적이 높을수록 애착이 높게 나타났고, 경제수준은 부모 중에 부에서만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애착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부모애착이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소외는 부모 중에 부에게서만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호신뢰와 의사소통은 모두 부모 중에 모에서만 정(+)적으로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성숙도의 하위변인 중 확신성을 뺀 결정성, 목적성, 준비성, 독립성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결정성은 모의 의사소통이 목적성은 모의 상호신뢰가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고 준비성은 부의 상호신뢰와 모의 의사소통에서 독립성은 부의 부(-)적 소외와 모의 정(+)적 상호신뢰가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시기 중에 사춘기를 겪는 중학생들의 부모와의 관계 진로성숙에 대한 행동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단 특정 지역과 소수의 중학생을 표본으로 진행한 연구라는 한계점이 있다.

베이비붐 부모세대의 가족건강성과 에코 자녀세대의 결혼생활준비기술에 대한 인과모형분석 - 대학생 자녀를 중심으로 - (A Causal Model Analysis of the Family Health of Baby Boomer Parents and the Marital Preparation Skill of Eco-Boomer Children - Focusing on College-Aged Students -)

  • 이성훈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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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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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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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에코 자녀세대의 결혼생활준비기술에 베이비붐 부모세대의 가족건강성이 원인변인임을 밝혀내어 자녀세대의 결혼생활의 건강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예방 차원에서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결혼생활준비기술을 높이기 위한 결혼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부모세대가 1955년부터 1963년까지 출생하였으며, 대학생인 자녀세대가 1992년 이전 출생에 해당하는 475부를 SPSSWIN 18.0 프로그램과 LISREL 8.5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에코 자녀세대의 결혼생활준비기술 중 저축, 소비하는 재정관리기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세대가 지각한 베이비붐 부모세대의 가족건강성은 에코 자녀세대의 결혼생활준비기술에 대한 원인변수임이 밝혀졌다. 특히 가족건강성은 결혼생활준비기술 중 부모역할기술과 갈등해결기술, 부모준비기술에 대한 영향이 컸으며 상대적으로 재정관리기술에 대한 영향은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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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노후준비가 부모부양 의식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Old Age Preparation of Baby Boomers Give Dependents Awareness of Parent)

  • 박근수;김태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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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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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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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핵가족화가 가족 및 개인의 책임과 의무로 여겨져 왔던 부모부양의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현실에 있어서, 시대 상황적으로 여러 가지 상대적으로 취약한 베이비부머 세대 스스로의 노후준비가 부모 부양의식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결과 종교, 주거상태, 월평균소득 등이 부모부양의식에 미치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으며, 경제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 건강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 여가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 가족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 주거생활 관련 노후준비수준 그리고 노후준비수준 총합 모두에서 부모부양의식과 관련하여 유의성을 나타내었다. 특히 주거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과 여가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이 부모부양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유의확률이 .001(*p<0.05) 가장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이어서 경제생활관련 노후준비수준이 .005(*p<0.05)의 유의확률을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본인들의 노후 준비수준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그들의 부모부양의식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정책적 제언을 하면, 첫 번째, 그들의 주거생활과 관련한 안정적 지원정책이 차별화하여 지원되어야 할 것이며, 두 번째로 봉사활동 등 사회활동을 통한 여가활동을 위한 사회적 프로그램의 지원이 필요하며, 아울러 아직 젊은 그들에게 경제활동을 통한 경제생활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국가의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유아의 성과 주변 환경 변인이 학교준비도에 미치는 영향 : 부모의 교육수준, 어머니의 학습관여, 교사의 지도방법 및 가정과 교실의 문해환경을 중심으로 (Influence of Children's Gender and Surrounding's Variables on School Readiness : Based on Educational Level of Parents, Educational Participation of Mother, Teaching Method of Teacher and Literacy Conditions of Home and Class)

  • 이수현;황혜정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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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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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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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유아의 성, 부모의 교육수준, 어머니의 학습관여, 교사의 지도방법, 가정과 교실의 문해환경이 유아의 학교준비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취학전 만 5세 유아 141명, 이들의 부모 141명과 담임교사 42명이었다. 연구도구는 학교준비도 검사, 어머니 학습관여 척도, 교사 지도방법 척도, 가정문해환경 척도와 교실문해환경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Three-way ANOVA, Spearman의 상관분석과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 단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성과 어머니 교육수준에 따른 학교준비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가정문해환경을 제외한 유아의 성, 부모 교육수준, 어머니 학습관여, 교사 지도방법, 교실문해환경 변인이 유아의 학교준비도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학교준비도의 하위영역인 적응영역에는 유아성별, 지식영역에는 어머니 교육수준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와 교사가 유아의 학교준비도 증진을 도울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미혼남녀의 사회적 부모역할 인식과 교육요구도 및 준비도 - IPA 분석 (Recognition of Social Pre-parent Role & Educational Needs and Role Readiness for Unmarried Men and Women - IPA Analysis)

  • 제남주;박미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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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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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6-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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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부모역할 인식과 교육요구도 및 준비도를 파악하여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K도의 미혼남녀 19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8년 11월 1일~ 20일까지였고, 자료분석은 IBM SPSS WIN/21.0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sheffe-test, paired t-test, IPA matrix 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대상자의 사회적 부모역할 인식은 평균 $3.41{\pm}0.27$점(5점 만점)이었다. 교육요구도는 평균 $3.48{\pm}0.41$점(4점 만점)이었고, 역할준비도는 평균 $2.65{\pm}0.57$점(4점 만점)으로, 교육요구도가 역할준비도보다 높았다. IPA matrix 로 분석한 결과, 강화해야 할 부분은 '가족관계나 부모역할'이었으며, 이 영역을 위해 투입될 노력을 다른 영역에 투입하도록 권장하는 영역은 '자기이해'로 나타났다. 더 이상의 노력 투입이 불필요하며 앞으로 개선을 요하는 영역은 '배우자의 선택 및 결혼'이었으며, 향후 집중적으로 개선해야 할 영역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자녀양육' 영역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요구도와 준비도가 높은 A 영역은 계속적으로 잘 유지할 수 있는 표준화된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으며, 요구도와 준비도가 낮은 C 영역을 더 이상의 노력투입이 불필요한 영역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준비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관계적 및 학교적응 요인이 중학생의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영향 (The Study on the Career Attitude Maturity of Middle School Students related to Relational and School Adjustment Variables)

  • 오정아;남부현
    • 농촌지도와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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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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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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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충청지역의 광역시와 군소도시에 거주하는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태도성숙의 하위요인(결정성, 목적성, 확신성, 준비성, 독립성)들이 관계적 요인(부모, 교사, 친구)과 학교적응 요인(학교생활, 수업, 환경)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55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520부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 중 467부를 SPSS 12.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들의 진로태도성숙과 관계적 학교적응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와 단순회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주요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태도성숙과 관계적 및 학교적응 간의 상관관계 분석결과, 친구관계가 진로준비성과 독립성에 그리고 학교생활과 수업이 진로준비성에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관계적 요인이 진로태도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살펴본 결과, 친구관계가 진로준비성과 독립성에서는 매우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이 밝혀졌고 부모와 교사관계는 진로결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생들에게 친구요인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이다. 셋째, 학교적응 요인이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학교생활이 중학생의 진로결정성과 준비성 그리고 독립성에 매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중학생의 진로태도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주변인은 친구이며 학교생활이 이들의 진로준비성과 독립성 성숙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이 결과들을 토대로 학교 내 진로교육 강화, 동아리 활동, 그리고 진로교육연수를 통한 교사의 적극적인 지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성인장애자녀를 돌보는 저소득 노인부모의 보건복지 욕구 (Older Parents with Disabled Adult Children in Later Life: Health and Welfare Needs)

  • 김은혜;석민현;윤정혜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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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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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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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노인이 되어 자신의 노화로 인한 어려움을 지니면서도 여전히 성인 장애자녀의 보호역할의 책임을 지니며 살고 있는 노인부모의 실태와 노후생활을 위한 보건복지 욕구를 고찰하여 향후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복합화 되는 노인문제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정책적 관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시도하였다. 성인 장애자녀를 돌보는 65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부모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일반적 특성, 장애자녀특성, 노후생활 준비 및 보건복지 서비스 이용 및 필요성에 대한 욕구를 조사하였다. 성인 장애자녀를 돌보는 저소득 노인 부모는 신체적 노화와 함께 오랜 기간 동안 장애자녀를 돌보면서 치료 및 재활과 관련된 비용의 지속적인 지출, 사회 활동의 단절이라는 복합적 원인에 의해 노후생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러한 노인부모의 경제적 어려움, 신체적 쇠약함, 그리고 여전히 끝나지 않은 자녀 돌봄의 역할은 이들의 노후생활을 위한 보건 복지 서비스 이용 및 욕구형성과 밀접한 관련성을 나타냈다. 성인장애자녀를 돌보는 대부분의 노인부모는 자신의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녀의 장애기간과 관련이 있었다. 제공되고 있는 보건복지 서비스는 현물 형태의 직접적이고 수혜적인 성격이 강한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였고, 좀 더 자발적이면서 추가적인 비용이 요구되는 사회정서적 영역에 대한 서비스 이용 및 필요도에 대한 인지는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장애자녀를 돌보는 노인부모의 질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대응방안 모색은 장애자녀의 사회통합이라는 목표와 함께 장기적인 측면에서 연구될 필요성이 있으며, 이러한 현실과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청소년 대상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 효과성 연구 (Effectiveness of parenting education program for adolescents)

  • 전미경;이은주;유난숙;왕석순;최새은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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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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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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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대상 예비부모교육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 대상의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울, 충남, 광주 지역 중 고등학교에 "부모-자녀 의사소통 교육", "아버지됨의 이해 교육", "자기 이해를 통한 부모됨의 준비교육"을 주제로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자기기입식 사전 사후 조사를 통해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수집된 97명의 설문지를 빈도 분석, 백분율, 대응표본 t검증, One way ANOVA로 분석하였다. 주요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부모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정규 교육과정 편성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사전 사후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므로, 일시적이고 한시적인 예비부모교육 운영보다는 청소년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학교급별 정기적인 예비부모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둘째, 조사대상자들이 자녀를 출산하지 않는 이유로 '양육 부담감'을 높게 인식하고 있으므로, 예비부모교육에서 양육기술과 정보를 구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셋째, 부모역할 수행에 대한 인식은 사전 사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만큼 예비부모교육 참여를 통해서 부모역할 수행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버지됨의 이해 교육" 참여자들은 성역할의 변화가 없었지만, "부모-자녀 의사소통 교육" 참여자들은 의사소통 인식의 변화가 유의미하였고, "자기이해를 통한 부모됨의 준비교육" 참여자들도 자아존중감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예비부모교육의 효과성이 검증된 바, 공교육에서 유일하게 예비부모교육을 담당하는 가정교과가 더욱 강화되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