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부모영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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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학생이 느끼는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삶의 만족도, 학업무기력 사이의 구조적 관계 분석 (Structural Relationship Analysis between Positive and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Grit, and Academic Helplessness Felt by First Graders of Middle School Students)

  • 유계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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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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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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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삶의 만족도, 학업무기력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KCYPS 2018 패널자료 중 중학교 1학년 2590명(남학생 1405명, 여학생 1185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여 모형을 검증하였으며,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 검증은 부트스트랩으로 유의성 검증을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는 삶의 만족감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청소년 자녀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는 학업무기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청소년 자녀의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삶의 만족감은 학업무기력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따라 학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으면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삶의 만족도가 낮으면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있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 넷째,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와 학업무기력 관계에서 삶의 만족감은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하여 삶의 만족도가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남녀 청소년의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The Effects of Individual Psychology and Family Variables on Adolescents' Peer Relationships)

  • 안수영;이형실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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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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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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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또래관계의 양상과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고, 개인심리 및 가족요인이 청소년의 또래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친구관계의 질, 또래괴롭힘, 자아존중감, 우울, 부모의 양육태도, 부모의 감독, 부부갈등의 척도를 구성하여, 서울시내 11개의 지역교육청에서 각각 한 개의 남녀공학 중학교를 선정하고, 2, 3학년 학생 1,4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분석에 1,397부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또래관계 즉, 친구관계의 질과 또래괴롭힙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친구관계의 질은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보다 높게 나타났고, 또래괴롭힘에는 남자 청소년이 여자 청소년보다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또래관계에 미치는 개인심리요인과 가족요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먼저 남자 청소년의 친구관계의 질에는 부모의 감독, 자아존중감, 부모의 양육태도, 부부갈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자 청소년의 친구관계의 질에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청소년의 또래괴롭힘에는 우울, 자아존중감, 부부갈등, 부모의 양육태도, 부모의 감독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자 청소년의 또래괴롭힘에는 우울, 부모의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부모의 감독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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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스트레스가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소득 집단 간 경로차이 분석- (The Impact of Maternal Stress on Parenting Efficacy -An Analysis of Path Difference between Income Groups-)

  • 김진이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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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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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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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서울시내 12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N=429)을 대상으로, 생활사건 스트레스와 만성적 스트레스의 구성요인이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소득집단을 비교하며 차이를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소득하위집단 어머니들은 소득상위집단 어머니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우울증상을 보였으며, 소득하위집단 어머니들이 생활사건스트레스와 만성적 스트레스의 경험빈도와 심각성에서 소득상위집단 어머니들보다 양적 차이를 보여 심각한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 검증 결과 생활사건 스트레스와 만성적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어머니 우울증상을 매개로 하여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생활사건 스트레스와 만성적 스트레스 둘 다 우울증상의 유의한 영향요인들이었으며, 특히 만성적 스트레스는 더 큰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효과 분석에서도 부모효능감에 대한 영향은 생활사건 스트레스보다 만성적 스트레스에 의해 더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머니의 우울증상에 만성적 스트레스의 영향력이 소득하위집단 가정이 소득상위집단 가정보다 컸으며, 어머니의 우울증상에의 생활사건 스트레스의 영향력과 부모효능감에의 어머니의 우울증상의 영향력은 소득상위집단 가정이 소득하위집단 가정보다 더 컸다. 고위험 상황에서 효과적인 부모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머니들은 환경적 어려움에 반하여 우선 그들의 심리적 복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나 아동에 대한 향후 사회적 지원 대책에 관해 논의하였다.

20대 성인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내면화된 수치심과 정서표현 양가성을 매개변인으로 (The Effects of Perceived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on Social Anxiety of Young Adults in Twenties: Internalized Shame a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s Mediators)

  • 김대희;김명식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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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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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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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20대 성인이 지각하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사회불안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정서표현 양가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온라인으로 만 20대 성인 350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첫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 내면화된 수치심, 정서표현 양가성과 사회불안 사이에 모두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정적 영향이 있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즉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가 지각하는 사회불안에 정적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과정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정서표현 양가성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즉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사회불안에 정적 영향을 줄 때, 내면화된 수치심과 정서표현 양가성 모두 매개변인으로 기능하여 사회불안에 정적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이 결과는 국내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뿐 아니라 20대를 대상으로 한 외국의 선행연구와도 많은 부분이 일치했다. 본 연구의 의의는 국내의 아동청소년 뿐만 아니라 20대 성인에게도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과 정서표현 양가성을 매개하여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적용 가능함이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 것과, 그 사회불안 감소에 관한 심리학적 개입의 필요성과 그 실제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향후 연구과제와 한계점이 논의되었다.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독서치료 실행연구 (An Action Research on Bibliotherapy for the Improvement of Parent-child Interaction)

  • 임성관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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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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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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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성장기 자녀의 정신적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의 태도와 관심으로, 부모와 자녀의 상호관계가 좋을수록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연구는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 증진에 미치는 독서치료의 효과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실행연구 방법을 바탕으로 부모-자녀 대상의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1차 및 2차로 나누어 총 25회에 걸쳐 수행하면서 매 과정을 상세히 관찰하고 기술하였다. 연구 결과 독서치료 프로그램이 부모-자녀 상호작용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 및 노부모-성인자녀간 결속도에 따른 노인의 생활만족도 (Parent-Children Relationship in Adolescent Period Solidarity between Old Parents and Their Adult Children and Life Satisfaction of Old Parents)

  • 김명자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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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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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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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는 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 및 노부모-성인자녀간 결속도가 노인의 생활 만 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각 변인들간의 인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 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노부모-성인자녀간 결속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며 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가 애정적.권위적.자율적이고 갈등의 정도가 낮았을수록 높았다. 2) 노인의생활만족도는 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가 애정적.자율적이었으며 갈등의정도가 낮 았을수록 높게 나타났고 권위적 관계였을수록 과거 생활만족도는 높았고 미래 생활만족도는 낮았다 또한 노인의 생활만족도는 현재 성인자녀가 접촉적.정서적 .일치적.기능적.규범 적 결속이 높을수록 높았으며 구조적 결속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3) 노인의 생활만족도 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청소년기 부모-자녀관계중 갈등적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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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능감, 부모자녀 갈등 및 부모의 통제를 중심으로 (Adolescent delinquent behavior and the influence of friends: With specific focus on self-efficacy, parent-child conflict and parental control)

  • 박영신;김의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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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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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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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친구가 청소년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친구의 일탈행동이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이와 동시에 청소년의 부모자녀 갈등과 부모통제 및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이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최종 분석대상은 5개 남녀 고등학교에서 표집된 고등학생 총 1,399명(남 642명, 여 756명)으로서, 인문계 915명, 전문계 484명이었다. 측정도구는 안귀덕, 황정규, 김의철, 박영신(1997)이 제작하여 사용한 것을 활용하였으며, 자기조절효능감과 자기조절학습효능감은 Bandura(1995a)의 질문지를 번역하였다. 학교유형별 가정환경과 부모자녀관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 학생들은 부모 학력이나 직업 및 가정 내 공부방 환경이 더 좋았고, 전문계 학생들은 부모와의 갈등이 더 심하였다. 학교유형별로 자기효능감과 일탈행동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인문계 학생들이 더 높은 자기효능감을 보였으며, 전문계 학생들이 일탈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학교유형별로 이러한 차이가 밝혀짐에 따라, 인문계와 전문계 학생데이터를 각각 분리하여 LISREL 분석을 하였다. 그러나 LISREL 분석결과, 변인들 간의 경로 패턴이 거의 일치하였기 때문에, 인문계와 전문계 학생 데이터를 합하여 전체 고등학생 데이터로 다시 LISREL분석 및 효과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청소년 일탈행동에 대해 친구 일탈행동의 정적인 직접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은 부적인 직접효과를, 청소년의 부모와 갈등 및 부모의 통제는 정적인 직접효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청소년 일탈행동에 대해 친구의 자기효능감은 부적인 간접효과를, 친구의 부모와 갈등 및 부모의 통제는 정적인 간접효과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친구가 일탈행동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이 자기효능감이 낮을수록, 청소년의 부모자녀관계가 갈등적이고 통제적일수록, 청소년이 일탈행동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친구가 자기효능감이 낮고, 친구가 부모와 갈등적이고 통제적인 관계에 있는 것이, 청소년 일탈행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여러 변인들 중에서도 친구의 일탈행동은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예언변인이었으며, 이러한 결과로부터 청소년 일탈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친구 일탈행동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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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행복감에 대한 아동이 지각한 부모-자녀관계의 사회적 자본, 자아탄력성, 사회 인구학적 변인의 영향 (The Effects of Social Capital of Child's Perceived Parent-child Relationship, Ego-resilience and Sociodemographic Variables on Children's Happiness)

  • 정현정;문혁준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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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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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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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규명하여 아동의 삶을 이해하고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실증적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서울지역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을 연구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배부 설문지 중 누락, 이중 기재된 설문지를 제외한 총 426부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결과 행복감의 하위변인인 자아존중감은 자아탄력성의 하위변인인 자기 효능감에서 유의미한 정적관계가 나타나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행복감을 더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행복감의 하위변인인 부모와의 관계와 학교생활은 긍정적 지지에서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다. 전반적 생활과 욕구만족에서도 긍정적지지가 높을수록 행복감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부모-자녀관계의 사회적 자본 하위변인 관계적 차원, 인지적 차원 그리고 자아탄력성의 하위변인인 부정적 감정의 인내와 긍정적 지지관계가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부모가 교육적인 관심을 갖고 대화를 하며 부모가 기대와 훈육을 덜할 때, 그리고 아동이 부정적인 감정을 잘 견디고 긍정적 지지관계를 가질 때 아동의 행복감이 높았다. 본 연구를 토대로 아동의 행복감을 위하여 학교 현장에 있는 교사 뿐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리하여 아동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효율적인 부모교육 및 상담을 위한 자료, 가정과 학교와의 연계 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성인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양육태도가 결혼가치관 및 결혼이미지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Travel Experience on Employee's Happiness and Motivations to Work)

  • 정차숙;김진숙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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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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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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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성인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양육태도가 결혼가치관 및 결혼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미혼남녀 41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대면 설문조사를 하였다.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 연령, 부모의 결혼형태, 종교, 출생순위에 따라 결혼가치관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학력과 직업, 동거가족원, 월평균 가구소득, 부모의 학력은 결혼가치관에 무의미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결혼이미지는 성별, 부모의 결혼형태, 결혼의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둘째, 성인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양육태도는 아버지의 거부적 양육태도가 낮고, 어머니의 수용적 양육태도가 높을수록 결혼에 대한 안정적 가치관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부모양육태도가 결혼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아버지의 거부적 양육태도가 낮을수록 결혼이미지가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통제와 청소년 음주와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Control and Adolescents' Drinking)

  • 김용석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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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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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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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논문은 청소년의 음주수준과 부모의 통제 간의 관계와 학년에 따른 두 변수간의 관계를 밝히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소년의 음주수준은 음주빈도에 따라 금주, 호기심 수준, 실험적 수준, 습관적 수준으로 구분하였으며, 부모의 통제에는 부모의 감독, 자녀의 행동에 대한부모의 규칙 유무, 청소년의 음주에 대한부모의 태도로 측정되었다. 연구결과, 학년 변수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고등학생의 음주 수준과 부모의 통제와의 관계는 대부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부모의 감독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청소년 자녀의 음주를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부모를 둔 학생일수록 금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년 변수의 영향을 고려했을 때 고등학생의 음주수준과 부모의 감독수준 간의 관계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점차 약화되고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여 선행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규칙과 음주수준 간의 관계는 2학년에서 그리고 고등학생 자녀의 음주에 대한 부모의 허용여부와 음주수준 간의 관계는 2학년과 3학년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연구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부모의 감독수준은 낮아지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규칙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부모가 자신의 음주를 허용하거나 부모의 태도가 불분명한 정도가 높아진다고 응답하였다. 이 논문의 장점 중의 하나는 예방프로그램의 핵심인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였다는 점이다. 예방프로그램은 수정이 가능한 요인들에 초점을 두고 요인들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부모-자녀 간의 관계 증진을 목표로 하는 개입은 사회복지사들에게 매우 익숙하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는 청소년 음주 및 약물남용 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음주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자녀에게 전달하고 자녀의 행동에 대한 규칙을 세우며 부모와 자녀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양육방식과 관련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원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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