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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를 위한 메뉴 개발 및 평가

  • 신은경;이연경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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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2003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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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3-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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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유아기는 식품 기호도, 식사예절, 식습관 등 식행동의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로서 특히 편식이 생기기 쉽고, 식욕부진과 영양과잉 등 불균형한 식품 섭취로 인한 영양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3년 7월 구미지역 2개 보육시설의 92명 유아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유아들의 식습관과 식품 기호도를 조사하고 이를 고려하여 유아를 위한 메뉴를 개발하고 평가하였다. 개발한 메뉴는 일반식 (삼각김밥, 오징어전), 편식 (도라지강정, 브로콜리스프), 빈혈식(쇠간함박스테이크, 참치깻잎쌈밥), 비만식(참치샐러드, 닭안심깻잎조림), 전통식(떡찜, 두부선) 등 각 2가지씩 총 10가지이며, 2003년 10월 시식회를 거쳐 656명의 유아들에게 맛, 냄새, 모양, 조직감, 전반적인 기호도 등에 대해 5점 척도법으로 메뉴평가를 실시하였다. 식습관 조사결과 편식습관이 있는 경우가 70.7%였으며, 평소 싫어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권유로 마지못해 먹는다가 67.4%로 가장 많았다. 성별에 따른 유아의 식습관을 분석해 본 결과 전반적으로 남녀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남아가 여아보다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기호도 조사결과 10가지 식품군 중 과일류에 대한 기호도(3.97$\pm$0.65점)가 가장 높았고, 채소류에 대한 기호도(2.46$\pm$0.68점)가 가장 낮았으며, 기호도가 특히 낮았던 식품으로는 곡류 및 감자류 중에는 보리밥과 콩밥, 육류 및 가공품 중에는 간과 내장, 두류 및 가공품 중에는 팥, 어패류 중에는 굴, 해조류 중에는 파래, 채소류 중에는 토란, 브로콜리, 도라지 등이었다. 조리법별로는 튀김류(3.80$\pm$0.68)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볶음ㆍ구이류(3.77$\pm$0.56)였으며 기호도가 가장 낮은 음식은 생채류(2.61$\pm$1.27)와 숙채류(2.85$\pm$1.13)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한 메뉴의 선호도는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맛에 대한 선호도(4.30$\pm$0.91)가 가장 높았고, 모양에 대한 선호도(3.95$\pm$0.89)가 가장 낮았다. 메뉴별 맛에 대한 선호도는 닭안심깻잎조림 (4.85$\pm$0.36)과 두부선(4.85$\pm$0.52)이 가장 높았고, 참치깻잎쌈밥(3.43$\pm$1.61)이 가장 낮았으며 냄새에 대한 선호도는 두부선(4.76$\pm$0.69), 닭안심깻잎조림 (4.64$\pm$0.53), 브로콜리스프(4.59$\pm$0.88)가 유의하게 높았고 참치깻잎쌈밥(2.95$\pm$1.24)은 유의하게 낮았다. 모양에 대한 선호도는 두부선이 4.85$\pm$0.52점으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쇠간함박스테이크(3.03$\pm$0.17)와 참치깻잎쌈밥(3.11$\pm$1.33)이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조직감에 대한 선호도는 두부선(4.80$\pm$0.56)과 브로콜리스프(4.63$\pm$0.60)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참치깻잎쌈밥(3.20$\pm$1.29)이 유의하게 낮았다. 전반적인 선호도는 맛, 냄새, 모양, 조직감에서 모두 선호도가 높았던 두부선이 4.82$\pm$0.49점으로 가장 유의하게 높았으며 참치깻잎쌈밥이 3.17$\pm$1.30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음식의 맛, 냄새, 모양, 조직감 및 전반적인 기호도간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따라서 음식의 맛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맛 자체뿐만 아니라 냄새, 모양, 조직감 등 다양하므로 어릴 때부터 가정과 보육시설에서 다양한 식품과 조리법을 이용하여 맛있고, 먹고싶은 냄새가 나고, 부드러우며, 모양도 먹음직스럽게 조리하여 유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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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식이섭취와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f Dietary Intake and Vitamin/Mineral Supplement Usage among Adolescents)

  • 박은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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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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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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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는 청소년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의 복용 실태의 식이로 부터 섭취하는 비타민.무기질의 양에 대해 알아보고자, 대도시, 중소도시, 농촌에 거주하는 인문계 여자고등학생 706명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율은 43.8%였다. 도시지역 거주자가 농촌지역 거주자 보다, 가족의 월수입이 높을수록,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융율이 유의성 있게 높았다. 2) 건강에 대한 인지도, 건강염려증 척도, 체중에 대한 인지도, Broca 지수, 질병의 유무는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율에 유의적인 영향을 주었다. 건강상태가 좋지않다고 느끼며, 건강염려증의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비타민.무기질 보충제의 복융율이 높았으며, Broca 지수가 정상이 아닌 군과 질병이 있는 군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의 복용율이 높았다. 3)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의 신장은 비복용자와 차이가 없었고, 체중은 비복용자가 복용자에 비해 많았다. 4)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와 비복용자 사이에 영양지식, 식습관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식습관이 양호한 군이 식습관이 불량한 군에 비해 비타민.무기질 보충제의 복용율이 높았다. 그러나 식습관 군별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와 비복용자 사이에 영양지식의 점수 차이는 없었다. 5)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는 식이로 부터 비타민 A, 비타민 $B_2$, 나이아신, 비타민 C의 섭취량이 비복용자에 비해 적었다. 연구 대상자 모두 에너지, 비타민 $B_1$, 비타민 $B_2$, 나이아신, 칼슘, 철분의 섭취량이 권장량 보다 적었다. 특히 철분은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의 60.1%, 비복용자의 74.1%가 권장량의 2/3 미만을 섭취하였으며, 기타의 비타민.무기질도 권장량의 2/3미만을 섭취하는 대상자가 많았다. 6)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의 60.8%가 종합비타민을 복용하였으며,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를 복용하는 복용하는 이유는 힘을 내기 위해서가 39.9%, 주의의 권유에 의해서 28.3%,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 17.4%이다.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비복용자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는 이유는 건강하기 때문이 36.0%로 가장 많았으며, 귀찮아서, 식이로 충분히 섭취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어서의 순이었다.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자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복용에 대한 견해는 효과가 있다. 23.3%, 효과가 없다 18.4%이며, 비복용자는 효과가 있다 16.6%, 효과가 없다 1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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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동의 영양교육을 위한 사전조사 연구 - 식습관과 영양지식을 중심으로 - (A Preliminary Study on Nutrition Education for Preschool Children in Day-Care Center - Dietary Habit and Nutrition Knowledge -)

  • 김혜경;김진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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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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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6-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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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의 식습관 및 영양지식상태를 파악하여 보건소의 영양 및 건강증진사업을 위한 영양교육 자료개발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울산시 북구에 소재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성별은 남아 429명(52.6%), 여아 386명(47.4%)이었으며, 연령은 $3{\sim}7$세로 4세 240명(29.4%), 5세 294명(36.1%), 6세 163명(20.0%)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3세와 7세는 각각 14.0%와 0.5%로 적었다. 부모의 직업으로는 지역의 특성상 생산직 근로자(38.7%)와 사무직(33.9%)이 높게 나타났고, 교육 정도에서 아버지는 전문대 졸업(51.6%)이 가장 많았고, 어머니는 고등학교 졸업이 58.0%로 가장 많았다. 월평균 소득은 $200{\sim}300$만원 미만이 42.0%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다음이 $100{\sim}200$만원 미만으로 20.6%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아동의 평균 신장과 체중은 108.0cm와 18.7kg으로 한국소아협회의 연령별 체위기준인 111.0cm, 19.0kg보다 약간 낮게 나타났다. PIBW에 근거한 저체중은 14.6%, 정상체중은 54.4%, 과체중 및 비만은 31.0%로 나타났다. 아동들의 일상적인 식습관을 나타내는 식습관점수는 전체 평균 22.0점(30점 만점)으로 남아 22.0점, 여아 21.9점으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항목별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는 '아침을 매일 규칙적으로 먹는다'였고, 가장 낮은 점수는 '당근, 시금치등 녹황색 채소의 섭취'로 나타났다. 식행동에서는 전체 아동의 69.1%가 편식을 하였으며, 편식식품으로는 채소류가 51.2%, 다음이 육류 및 생선류로 나타났다. 간식섭취 실태에서는 피자나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의 섭취빈도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탄산음료, 튀김류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양지식점수는 교육실시 이전의 전체 평균은 7.7점(10점 만점)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보였고 영양교육을 4주간 실시 후에는 전체 평균점수가 8.9점으로 향상되었으며 역시 남아가 여아보다 높게 나타났다(p<0.001).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볼 때 미취학 아동들은 저체중과 과체중 및 비만의 문제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고, 식습관에서 편식이 많았으며, 간식의 섭취비율이 클 뿐만 아니라 종류에서도 인스턴트 및 패스트푸드 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건전한 식습관으로 아동의 영양상태 개선과 소아비만의 예방 및 올바른 식사예절의 정착을 위한 정기적인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고등학생의 아침식사 섭취빈도와 전반적인 학교생활 인식도와의 관련성 (Association between Breakfast Frequency and Awareness of General School Life in High School Students)

  • 우리진;김성영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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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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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4-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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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용인시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고등학생 301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의 섭취빈도(주당 0~2회, 3~6회 및 7회)와 전반적인 학교생활(신체활동, 교사 및 교우관계, 규칙준수, 학습태도, 학업성적, 전반적인 학교생활)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아침식사 섭취빈도에 따른 신체활동 영향에 대한 인식도는 남학생(65.1%)에 비해 여학생(77.4%)이 높았다. 아침식사 섭취빈도에 따른 규칙준수에의 영향 인식도는 여학생이 유의적인 차이를 보인 반면(P<0.01), 남학생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학습태도에 대한 인식도는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비율이 남학생과 여학생에서 24.0%와 44.5%로 각각 나타났다. 아침식사 섭취빈도에 따른 학업성적에 대한 인식도는 여학생의 경우 유의적인 차이를 보인 반면(0~2회 섭취군 37.5%, 3~6회 섭취군 30.4%, 7회 섭취군 52.2%)(P<0.05), 남학생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인식도는 남학생(P<0.05)과 여학생(P<0.01) 모두에서 아침식사 섭취빈도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 아침식사 섭취빈도와 전반적인 학교생활 간의 상관분석에서 남학생은 아침식사 섭취빈도가 높을수록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인식도(+0.185)(P<0.05)가 가장 높았으며, 교사관계(+0.168)(P<0.05), 학습태도 연관성 인식도(+0.116), 교우관계(+0.049), 학업성적(+0.02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학생은 아침식사 섭취빈도가 높을수록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인식도(+0.323)(P<0.01)가 가장 높았으며, 규칙 준수(+0.316)(P<0.01), 학습태도 연관성 인식도(+0.267)(P<0.01), 교우관계(+0.215)(P<0.01), 학업성적 연관성 인식도(+0.152), 교사관계(+0.112), 학습태도(+0.118), 학업성적(+0.065)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고등학생의 아침결식은 학교생활에서의 신체활동을 비롯하여 학습태도, 학업성적, 교사 및 교우관계 등의 전반적인 학교생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아침결식 해결을 위한 국가차원의 아침급식프로그램의 개발 및 학생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영양교육의 실시가 요구된다.

지역아동센터 교사의 칫솔질 지도여부에 따른 아동과 교사의 구강보건행태 (The Oral Health Behaviors for Children and Teachers by Teacher-Supervised Toothbrushing in Community Child Center)

  • 신선정;장정유;김창희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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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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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2-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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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개인의 행동 변화, 물리적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교사의 역할과 책임을 고찰하고자 지역아동센터 내에서 양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센터와 그렇지 않는 센터와의 구강건강증진에 대한 견해를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일상적으로 교사가 칫솔질을 지도하는 센터의 아동들이 급식 후 칫솔질 실천율이 높았고, 간식 후 칫솔질 칫솔질 또는 물양치를 실천하는 비율이 높았다(p<0.05). 또한 이를 교사가 지도하는 빈도는 일상적으로 칫솔질을 지도하는 센터의 경우 '항상 또는 자주 지도'하는 비율이 높았고, 더불어 치약의 사용량과 칫솔관리 및 보관 등 구체적인 구강건강관리 내용을 지도비율이 높았으며, 이는 일상적으로 칫솔질을 지도하지 않는 센터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2. 불량한 칫솔을 교체하지 못하는 아동의 비율이 40.0% 이상인 지역아동센터가 전체의 24.4% 수준이었고, 그 사유로는 대부분 부모의 관심부족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칫솔질 지도여부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3. 지역아동센터 교사의 구강건강관련 보건행동은 칫솔질 지도여부와는 상관없이 일 평균 간식은 1회 정도 제공하며, 간식의 종류는 우식성 식품과 비우식성 식품을 반반 정도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아동의 착한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일상적 또는 때때로 단것을 제공하는 비율이 각각 47.0%, 52.3%로 나타났다(p>0.05). 4. 지역아동센터 교사의 칫솔질을 지도여부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교사들의 구강보건지식 수순은 높았고, 본인들의 칫솔질 실천도 일 평균 3회 정도로 높았으며, 회전법으로 칫솔질을 실천하고 있었다(p>0.05). 5.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환경 개선에 대한 견해는 칫솔질 지도여부와 상관없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건강증진 주체를 아동복지교사로 생각하고 있었으며(73.4%), 칫솔질 및 손씻기 용의 세면대 개선(77.2%)을 요구하였고, 대부분의 보건 프로그램을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중 양치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관한 내용의 요구도(100.0%)가 높았다. 뿐만 아니라 치과검진과 치과치료 연계(100.0%) 등 직접적인 치과의료 서비스제공의 요구도도 높았다. 이상의 결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아동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행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지역사회 내에서 교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뿐 아니라 사회적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구지역 여고생들의 성(性)적 학대 경험에 관련된 신경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Neurosis According to Experience of Sexual Abuse among Female High School Students in Taegu)

  • 박형배;김진성;장상렬;노태용;서혜수;김창수;이광헌;김영욱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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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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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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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성적학대와 관련된 신경증적 경향을 알아보고자 1994년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M.H.Q의 신경증척도를 대구시내 소재의 여자고등학교 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성적학대를 받은 군에서는 대조군보다 불안(p<0.05), 공포(p<0.01), 강박증(p<0.01), 신체화(p<0.05), 우울(p<0.01) 등의 신경증적 경향의 점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2) 단일횟수보다 여러번의 성적학대를 받았을때 신체화(p<0.01), 우울(p<0.01), 히스테리(p<0.01) 등의 신경증적 경향의 점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3) 성적학대를 받은 기간이 1년이하보다 1년이상일 경우 강박증(p<0.05), 신체화(p<0.05), 우울(p<0.05) 등의 신경증적 경향의 점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4) 성적학대의 강도가 높을수록 공포, 신체화, 우울등의 신경증적 경향의 점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1). 5) 가해자는 낯선사람이 31명(45%)으로 가장 많았고 친척 10명(14%), 형제 7명(10.3%), 동네 이웃사람 6명(8.8%) 등의 순서였고,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은 사람은 68명중 34명(50%)이었으며 이 중 상담대상으로 친구가 23명(68%), 부모 7명(11.7%)등의 순서였고 전문가는 2명(5.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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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국민학교 어린이의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 장애 경향에 대한 선별 검사 (An Elementary School Children Screen Test for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in Taegu City)

  • 박형배;김진성;장상렬;박성찬;서혜수;이광헌;김영욱;김창수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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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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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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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저자들은 1994년 3월부터 5월 사이에 대구지역에 소재한 3개 국민학교 2학년 아동 538명을 대상으로 부모 평가용 ADDES-HV 척도를 이용하여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 장애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학교별 학생간에는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장애 점수간에 차이가 없었다. 2. 세 학교 학생들의 남녀간 비교에서 남자가 ADDES-HV 소척도 및 전체 점수 모두에서 여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3. ADHD 환아군 및 정상 대조군에서 남녀간의 ADDES-HV 척도의 점수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검사-재검사 신뢰도 검증에서 신뢰도 계수는 주의 산만이 0.80, 충동성이 0.69, 과잉 운동이 0.63, 전체 점수 0.82로 모두 만족할 만큼 높았다. 5. 내적일관성에 의한 신뢰도 검증에서 환아군은 Cronbach a값이 0.85(p<0.05), 정상대조군은 0.84(p<0.05)였다. 6. ADDES-HV 척도와 DSM-III-R 척도와의 공존타당도는 ADHD 환아군에서 0.57(p<0.05), 정상대조군에서 0.84(p<0.05)였다. 7. ADHD 환아군과 정상대조군간의 감별 타당도 검증에서 모두 유의하게 환아군이 높은 점수를 보였다(p<0.05). 8. ADDES-HV 척도의 환자군에 대한 판별력을 평가하기 위한 판별 분석에서 전체 판별력은 94.44%였다. 9. 정상적인 접수의 상한선인 절단점을 표준편차 1.5로 볼때 국민학교 2학년 남학생은 80점, 여학생은 69점이었다. 따라서 ADDES-HV 척도를 한국인에 적용한 결과 신뢰롭고 타당함이 입증되었고 환자를 판별하는 능력이 우수하여 향후 ADHD에 대한 선별검사 및 조사 연구에 유용한 도구임이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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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수준이 자녀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방임적 양육태도와 정신건강의 매개효과 및 양부모가족과의 다집단 분석 (The Effect of Economic Status of Single-Parent famillies on Children's School Adjustment Mediating effects of neglectful rearing attitudes and mental health, Multi-Group Analysis on two-parent famillies)

  • 김현숙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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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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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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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는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수준과 자녀의 학교적응의 관계에서 방임적 양육태도와 자녀의 정신건강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이러한 구조모형 속에서 한부모가족과 양부모가족은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 청소년패널조사(2010) 중1패널 3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대상은 중학교 3학년 2,195명(한부모 249명, 양부모 1,946명)이다. 연구방법은 AMOS 21.0을 이용한 구조방정식 분석을 통한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부모 자녀의 경제적 수준 및 학교적응은 양부모 자녀보다 낮으며, 방임적 양육태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부모가족과 양부모가족의 다집단 분석결과 연구모형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부모가족은 경제적 수준이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한부모가족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총효과를 통해 자녀의 학교적응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살펴본 결과 양부모가족과 한부모가족 모두 부모의 방임적 양육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방임적 양육태도 및 자녀의 정신건강은 양부모가족의 경우 경제적 수준이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나타났으나, 한부모가족은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첫째, 저소득한부모가족에 집중되어 있는 한부모가족 지원 기준에 대한 문제점, 둘째, 한부모 자녀의 학교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한부모가족의 특성을 반영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문건 시묘살이를 통해 본 조선중기 유자(儒者)의 상례(喪禮) 고찰 (Confucians Funeral Rituals during the mid-Joseon Dynasty Lee Mun Geon'Mourning beside His Mother's Grave)

  • 조은숙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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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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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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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고는 묵재 이문건(1494-1567)이 어머니 고령 신씨(高靈申氏; 1463-1535)의 시묘살이를 하며 기록한 상례(喪禮)에 대한 고찰이다. 상례는 죽음에 대한 의례이다. 이문건이 행한 죽음의례, 즉 시묘살이 상례(喪禮)에 개인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참여하였는가에 초점을 두어 살펴보았다. 즉 이문건이 실천한 시묘살이 상례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그 의례가 지향하는 바의 의미와 조선중기 사대부 일기의 글쓰기를 통해 당대인의 효의 실천과 죽음에 대한 제반 인식을 유추해보는 데 그 의의를 둔다. 조선중기 사대부들은 법제화에 의한 상례 준수로 인식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하지만, 기나긴 역사의 밑바탕에 깔린 인간의 의식세계를 완전히 개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중국과 조선은 문화적 배경이 달랐음을 인정해야만 하였다. 중국의 제도인 "주자가례"를 조선에 끼워 맞추려고 한 것은 처음부터 문제를 배태하고 있는 것이다. 신주(神主) 중심의 조상 제사와 가묘(家廟) 설립의 중요성을 "주자가례"에서 백 번 강조하지만, 조선중기 사대부는 무덤 속에 누워 있는 부모에게 더 마음이 가는 것이다. 사당과 시제(時祭)보다는 무덤과 묘제(墓祭) 및 기제사(忌祭祀)가 조선중기의 사대부에게는 더 중요한 것이다. 이런 모순 속에서 조선중기 사대부는 죽음에 대한 의례로서 시묘살이 상례를 수용하고 실천하였다. 고대인 혹은 중세인이 아니라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에게 죽음에 대한 지배적 생각, 즉 현세와 정신적 물질적 생활을 지속한다는 계세사상(繼世思想)을 뿌리 채 뽑아버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 이 사상이 없다면 인간의 죽음 역시 고속도로 위에서 차에 치여진 동물의 사체와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시간이 변해도 형태는 바뀔지언정 죽음에 대한 의례 자체를 끊임없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선중기 사대부의 시묘살이는 효의 실천과 죽음에 대한 의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지적 장애의 산과적 합병증 및 임상적 특성의 차이 (Differences of Obstetric Complications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between Autism Spectrum Disorder and Intellectual Disability)

  • 이슬비;김지용;정희정;김성우;임우영;송정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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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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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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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영유아가 늘고 있고 조기 진단을 통한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가 처음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주 문제가 대부분 발달 지연이기 때문에 지적 장애와의 진단적 구별이 어렵다. 본 연구는 1)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지적 장애 아동의 인구학적, 임상적 특성 및 산과적 합병증을 비교하고, 2) 초진 시 지적 장애로 진단을 받은 아동 중 재 방문 시 진단이 바뀐 아동과 진단이 유지된 아동의 특징을 비교하고자 한다. 방 법 2001년 5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발달지연클리닉에 내원한 아동 중 자폐스펙트럼 장애나 지적 장애로 진단된 81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부모 면담을 통해 인구학적, 산과적 합병증에 대해 조사하였다. 인지 평가를 위해 한국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와 한국 웩슬러 유아 지능검사를 시행했고 언어평가를 위해 영유아 언어 발달검사와 취학전 아동 수용언어 표현언어 발달척도I를 시행하였다. 1차 방문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지적 장애로 진단된 아동의 특성을 비교하였고, 1차 방문 시 지적 장애로 진단된 아동 중 2차 방문 시 진단이 자폐스펙트럼장애로 바뀐 아동과 지적 장애로 유지된 아동의 특성을 분석 하였다. 결 과 1차 방문 시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지적 장애로 진단 받은 아동을 비교한 결과 자폐스펙트럼장애에서 남아의 비율이 높고 산과적 합병증은 적었다. 또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이 지적 장애 아동에 비해 언어 평가상 전체 수행이 저조 하였고 특히 수용언어발달지수가 더욱 저조하였다. 1차 방문 시 지적 장애로 진단 받은 아동 중 2차 방문 시 진단이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바뀐 아동은 모두 남아였고, 지적 장애로 진단이 유지된 아동에 비해 발달 지연의 가족력(family history)이 많았다. 언어 평가 결과에서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진단이 바뀐 아동에서 1차 내원 때 시행한 언어평가에서 수용언어지수가 더 낮은 점수를 보였다. 결 론 이러한 결과를 통해 성별, 언어평가 결과, 산과적 합병증 여부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