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심리 반응 요인과 인지 스트레스원에 의해 유발된 심박변이도의 변화와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33명의 실험참여자는 지난 2주 동안 경험한 스트레스에 대하여 정신적 신체적 증상들을 스트레스 반응 척도 상에 평가하였다. 또한 실험참여자가 인지 스트레스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심전도 신호가 기록되었다. 심박변이도 지표로서, R-R간격의 표준편차(SDNN), 연속한 R-R 간격 차이 값의 평균제곱근(RMSSD)과 심박변이도의 저주파 성분(LF)과 고주파 성분(HF)의 비율이 추출되었다. 스트레스 반응은 회복기 동안의 평균에서 기저선의 평균을 뺀 차이값으로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 요인과 심박변이도 지표들과의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특히 스트레스에 대한 공격 반응의 증가는 모든 심박변이도 지표의 증가와 연관이 있었다. 모든 심박변이도 지표의 증가는 자율신경계가 동시에 활성화됨을 의미한다. 즉, 공격 반응의 증가는 교감 및 부교감신경계의 활성도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또한 긴장, 우울, 피로와 좌절은 RMSSD와의 정적 상관이 있었다. RMSSD의 증가는 부교감신경계 활성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긴장, 우울, 피로, 좌절의 증가와 부교감 신경의 활성도의 증가가 연관이 있었다. 이러한 자율신경의 공동 활성화는 주의 집중을 요하는 인지 스트레스원에 대한 통합된 반응으로 여겨진다.
본 논문의 목적은 당뇨병 및 신경병증의 병력이 없는 17명의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정량적 감각검사(QST)와 광용적맥파(PPG)와의 비교를 통해 정량적 감각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파악하는 것이며, 광용적맥파 검사를 이용한 혈당수치에 따른 자율신경계의 부교감신경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혈당검사와 광용적맥파 검사를 실시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혈당수치에 따라 자율신경계 부교감신경이 느려지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정량적 감각 검사가 주관적 평가에 의한 검사이기는 하나 검사의 민감도를 신뢰할 수 있다고 보이며 따라서 말초 신경의 평가도구로서 정량적 감각검사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의 진단의 민감도를 높이는데 폭넓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광용적맥파 검사가 심박변화율에 의한 자율신경계를 평가하는 후속연구에 기초자료연구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1) 캡사이신(75 mg), 세사민(30 mg), 그리고 카르니틴(900 mg) 복합성분(CCSC)이 에너지 대사조절자로서 열발생 교감신경활동과 관련된 자율신경활동을 향상시키는지, 2) 본 연구의 대상자들의 ${\beta}_3-AR$ 유전자 다양성이 자율신경활동에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하였다. 7명의 대상자 ($24.7{\pm}1.8$세)가 이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심박수변이성 파워스펙트랄 분석에 의해 평가된 심장 자율신경활동은 CCSC 섭취 전과 후 총 120분간 매 30분마다 5분간 측정하였으며, CCSC 또는 위약 (CON)그룹은 무작위로 대상자에서 섭취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총 대상자중, ${\beta}_3-AR$ 유전자CC 타입을 가진 대상자는 없었다 . 두 그룹간의 안정시 심박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자율신경활동에서도 그룹간 차이는 없었으나, CCSC그룹에서 섭취전과 섭취 후 30분에서 총자율신경활동(TOTAL power), 부교감신경활동(PNS power), 그리고 교감${\cdot}$부교감 신경활동지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respectively). 이상의 결과로서, 비록 각각의 성분들은 지방분해와 관련이 있다 할지라도CCSC의 섭취는 열생산 교감신경 자극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양 교감${\cdot}$부교감신경활동의 향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따라서 미래의 연구에서는 ANS 활동에 영향을 주는 유전적 다양성뿐만 아니라 운동능력 향상 보조물 그리고/또는 지방분해 효과를 위한 더 많은 복합 영양 성분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감성 공학에 기반하여 일상 생활 속에서 비침습적이면서 사용하기 간편한 광전용적맥파신호를 계측하고 분석하는 이어폰형 생체 신호 측정 시스템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생체 신호 측정 시스템에서는 광전용적맥파(photoplethysmograph, PPG)와 3축 가속도로 생체 신호와 운동 신호를 활용하였다. 수신된 생체 신호인 광전용적맥파 신호는 Peak 검출 및 전처리 알고리즘을 통하여 심박동변동성(heart rate Variablity,HRV)에 대한 시계열 정보로 변환하고 고속 퓨리에 변환(Fast Fourier Transfirm, FFT)과 전력 스펙트럼 밀도 분석(Power Spectrum Density, PSD)방법으로 교감과 부교감 신경 활성도 변화를 관측하였고, 운동 센서로 움직임을 관측하였다. 수신부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자바 어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 폰에서 구현하였고, 송신부인 이어폰 생체정보 측정모듈로 맥파를 측정하여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자율 신경계의 활성도비율을 확인하였다.
최근 3D TV 보급과 확산에 따른 시각 피로문제가 대두되면서 시각 기능과 인지적 관점에서의 연구가 활발하다. 그러나 3D 시각피로가 자율신경계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3D TV 시청으로 유발되는 3D 시각피로가 자율신경계 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이 영향이 교감 및 부교감 신경계와 심혈관계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피험자는 20 대 남녀 대학생 15 명(남 6 명, 여 9 명, 평균나이 22.53 세 ${\pm}$ 2.55 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피험자는 편안한 의자에 앉아 3D TV를 1시간 시청하였다. 3D TV 시청 전과 후의 1분간 맥파(PPG, Photo-PlethysmoGram)를 측정하였고 주관설문을 실시하였다. 측정된 신호에서 SDNN (standard deviation of RR intervals), RMS-SD(root mean square successive difference), HF/LF ratio, Ln(LF), Ln(HF)를 추출하여 교감 및 부교감 신경계, 그리고 심혈관계 반응을 확인 하였다. 연구 결과 HF/LF ratio, Ln(LF), Ln(HF)는 시청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SDNN, RMS-SD는 통계적 유의차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 결과는 3D 시각피로가 자율신경계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항진되는 반응이 나타나며, 심박 변화율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을 확인 하였다.
본 연구는 시뮬레이터 실험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Simulator Sickness(SS)를 평가하기 위하여 동적 시뮬레이터에서 일정한 속도(60km/h)로 1시간 주행했을 때 Simulator Sickness Questionnaire(SSQ)를 이용하여 주관적 Sickness를 평가하고 생리적 반응으로 심박 변동량(HRV)과 피부온도 및 피부저항을 측정하여 성별, Simulator 수준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동적 시뮬레이터에서 주행시 주관적인 Simulator Sickness는 안정에 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45분까지 선형적으로 증가하여UT고, 여자와 sick군이 남자와 nonsick군에 비해 더 높았으며 sickness 수준간에서는 유의성이 나타났지만 남녀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생리적 반응은 시간에 따른 변화는 없었으나 안정에 비해 R-R 간격의 감소, (LF+MF)/total 및 (LF+MF)/HF의 증가로부터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었으며 피부온도의 감소와 피부저항의 증가로부터 긴장도가 커짐을 알 수 있었다. 주행 50분 이후는 HF/total가 감소하여 부교감 신경의 작용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sickness수준에 따라서는 남녀간에는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평균 R-R 간격에서만 sick군이 nonsick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배경: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유발된 자율신경 실조증을 개선하기 위해 자의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호흡을 활용할 수 있다. 목적: 호흡 훈련용 악기를 고안하고 이를 활용한 호흡 훈련의 효과에 대한 초기적인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팜 플루트를 기반으로, 횡경막을 이용하여 날 숨을 부드럽고 고르게 그리고 길게 호흡을 할 때 의도하는 소리가 나도록 악기를 고안했다. 제작된 악기는 자율신경계 실조증 증상이 있는 4인에게 적용하고 효과를 평가했다. 결과: 사례A(62세, 남); 2주일 동안 매일 1시간씩 호흡 훈련을 한 결과, 5년간 복용하던 수면 유도제를 중단할 수 있고, 과민성 방광 증세도 완화되었다. 사례B(35세,남); 2개월 동안 하루 30분씩 호흡 훈련을 통해 수면 패턴을 회복하고 불면증이 완화되었다. 사례C(57세,여); 4주간 주3회 30분씩 호흡 훈련 후 잠드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수면의 질이 향상되었다. 사례D(67세,남); 1주일 동안 매일 1시간씩 호흡 훈련을 한 결과 불면증이 개선되었다. 결론: 제안된 호흡 훈련용 악기는 부교감 신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날숨을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자율 신경계 균형 회복 및 유지를 위한 자연 치유적 프로그램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교감신경 또는 교감신경섬유가 흰쥐 혀 미각샘의 구조와 분비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목적으로 성체 흰쥐의 양쪽 혀인두신경 또는 혀밑신경을 절단한 후 혀 미각샘의 형태학적 변화를 3일부터 21일까지 관찰하였고, PSA, UEA I, GSL I $B_4$, ECL, DBA, SBA, HPA, SJA 및 sWGA의 9가지 렉틴을 이용한 렉틴조직화학을 실시하여 미각샘의 복합당질의 특성과 분비양상을 비교하였다. 혀인두신경을 절단한 혀 미각샘은 3일군부터 장액샘꽈리에서 세포질 공포가 나타났으며 10일군에서는 공포가 매우 커지고 미각샘의 구조가 급격히 퇴화되었다. 반면, 혀밑 신경을 절단한 혀 미각샘의 구조는 대조군에 비하여 형태학적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렉틴조직화학의 결과 대조군에서 혀 미각샘은 ${\alpha}$-D-galactose, N-acetyl-D-galactosamine 및 N-acetyl-D-glucosamine oligomer 성분의 복합당질을 합성하였고, 혀인두신경을 절단한 10일군부터 그 양은 급격히 감소하였다. 그러나, 혀밑신경을 절단한 혀미각샘의 복합당질 양상은 21일군까지 대조군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들은 부교감신경섬유를 포함한 혀인두신경이 흰쥐 혀 미각샘의 구조 유지와 분비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제시한다.
목적 : 양심안영(養心安營), 청신녕지(淸神寧志), 조리기혈(調理氣血)의 효능을 가진 심유혈(心兪穴)($BL_{15}$)이 자율신경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객관적으로 자율신경의 활성과 심장의 많은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진 HRV(Heart Rate Variability)를 이용하였다. 방법 : 안정을 취한 후 29명의 남자 대상자를 HRV가 먼저 측정하였다. HRV 측정 후 대상자의 량측(兩側) 심유혈(心兪穴)에 자침하고 전침으로 지속적인 자극을 주었으며, 15분간 이 상태로 류침(留鍼)하였다. 발침(拔鍼) 후 다시 HRV를 측정하여 이를 측정 전과 비교하였다. 측정 결과의 비교 항목은 MHRT, SDNN, RMSSD, TP, VLF, LF, HF, Norm LF, Norm HF, LF/HF ratio로 하였다. 결과 : MHRT는 유의성이 있었다. SDNN은 유의성이 없었다. RMSSD는 증가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TP는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VLF는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LF는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HF는 증가하였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Norm LF는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Norm HF는 증가하였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LF/HF ratio는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결론 : 심유혈(心兪穴) 자침 결과는 교감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부교감 신경의 안정성을 증대하여, 심장의 안정도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이나, 이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본 연구의 대상 집단이 소규모이며 스트레스가 아주 심하지 않은 집단이라는 점에서 유의성이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했다. 향후 비교할 만한 대조군을 설정하여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큰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지속적인 싱잉볼 힐링이 뇌파와 자율신경계 반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5주 동안 8명의 피실험자에게 싱잉볼 힐링을 받은 전,후 뇌파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45분 동안의 싱잉볼 힐링 받기 전, 후 뇌파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뇌파측정은 바이오브레인 BIOS-S8로의 F3, F4, T3, T4, P3, P4 총 6체널에 부착하였고, 심전도 측정을 위하여 표준사지 유도방식에 Lead I에 전극을 부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뇌파자료를 통하여 5주간의 싱잉볼 힐링 전,후 뇌파의 변화를 지켜보았으며, 베타파, 알파파, SMR는 낮아지고, 세타와 델타파, HRV 항목 중 SDNN이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5주 동안의 지속적인 싱잉볼 힐링은 뇌파를 안정시키고, 자율신경계를 활성화 시키며, 부교감신경을 증가시키는 이완유도 효과를 지속, 증대 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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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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