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수기보조 방법으로 복부 대동맥류 치환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67세 남자였으며, 복부 대동맥류의 직경은 약 5.8 cm였다. 첫 단계로 상복부에 6 cm 절개선을 내고, 복강경하에서 집도의의 왼손을 이용하여 대동맥류 주위를 박리하였다. 근위부 문합은 절개창을 통하여 직접 하였으며, 인조혈관의 양쪽 다리를 후복막을 통하여 양족 서혜부에서 총대퇴동맥과 단측문합하였다. 환자는 술 후 6시간 후 경구 식이를 시작하였으며, 술 후 4일째 퇴원하였다.
Holstein 우유가 식욕감소와 함께 갑자기 유량이 줄어들고 복부의 타진시 심한 통증과 신음을 나타내어 방사선 및 초음파로 확인하였는데, 방사선 투시소견(fluoroscopy)상 길이 10cm의 직선형 금속성이물이 제2위벽을 관통하여 있었으며 초음파상으로는 제2위벽의 장막과 횡격막의 유착을 관찰하였다. 금속성 이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탐색적 개복술을 실시 하였으나 복부의 심한 섬유소성 유착으로 이물을 제거하지 못하고 magnet와 항생제 및 수액을 실시 하였는데 수술후 점차 식욕 및 유량을 회복하였다. 대동물에서는 창상성 복막염에 대한 방사선 투시 및 초음파의 진단과 magnet등의 투여가 매우 유익한 방법이었다.
선천성 하대정맥의 중단은 간울혈과 간변성을 유발하며, 비장비대와 복수와 복통, 하지부종이 동반된다. 49세 여자환자가 자궁근종과 월경과다, 그리고 철결핍성빈혈로 본원 산부인과에 입원하여 수술 전 복부컴퓨터단층촬영검사 및 복부 및 흉부 대정맥조영술을 시행하여 하대정맥의 중단의 소견이 관찰되었다. 환자는 우측 후측방 개흉술을 시행하여 흉강 내로 접근하였고, 횡격막을 절개하여 후복막 접근을 이용하여 하대정맥을 박리하여 16 mm PTFE graft를 이용하여 우회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graft의 꺾임 현상이 관찰되어 혈관성형술 및 스텐트 삽입을 시행받았으며, 이후 환자는 특별한 문제 없이 회복되었다. 하대정맥의 선천성 중단이 관찰되는 환자에게서는 PTFE 인조혈관을 이용한 후방 대정맥-우심방 우회수술이 적절한 선택이며, 후측방 개흉술을 통한 복막뒤공간 접근법이 적절한 시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dwards Duromedics 기계 판막은 1982년 임상적 사용이 시작되었으며, 여러 변화를 거쳐서 현재까지 사용중이다. 기계판막과 관계되는 합병증으로 혈전색전증, 심내막염, 판막부전, 판막염 탈출 및 파손 등이 있으며 판막엽 탈출은 아주 드물게 보고되어 있다. 40세 남자가 1996년 11월 Edwards Duromedic 기계판막(#31,모델9210R)으로 승모판 치환술 및 삼첨판륜 성형술을 시행받은 후 외래 추적관찰 중 1시간 전부터 시작된 급성 호흡곤란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심초음파 및 심장 투시촬영상 판막부전으로 진단하여 응급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중 하나의 기계판막엽이 탈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기계판막을 제거하고 St. Jude 기계판막으로 승모판 치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시행한 복부 단층 촬영 및 투시 촬영에서 복부대동맥 분지 부위에서 탈출된 판막엽을 발견하였으며 외래 추적관찰 중 제거를 계획한 후 퇴원하였다.
우측 대장 게실은 주로 선천적으로 대장 바깥쪽으로 돌출된 소낭으로 지속적인 변비 등으로 인한 장내 압력에 의해 소낭이 돌출되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좌측 대장 게실과 구별된다. 따라서 좌측 대장 게실에 비하여 발견되는 연령이 10~20세 정도 낮은 편이지만, 20세 미만소아 발생률은 적고, 특히 어린 소아에서의 발생보고는 매우 드물다. 또한 우측 대장 게실염의 경우 우하복부 동통을 일으키는 많은 질환과 감별이 어렵고 급성 충수 돌기염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서 실제 급성 충수 돌기염으로 생각하고 수술을 하였는데 수술해 보니 대장 게실염인 경우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심한 우하복부 통증으로 인해 급성 충수 돌기염으로 오인되었던 6세 여아에서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으로 우측 대장에 분변 매복이 동반한 급성 게실염을 진단하고 게실 천공의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인제대학교 부속 부산백병 원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지난 87년 10월부터 96년 1월까지 총25례의 흉부 및 복부 대동맥류를 수술로 치험하였다. 환자의 연령은 최소 26세에서 최고 73세(평균연령 52. 5세)였으며 남자가 13명 여자가 12명이였다. 발생 부위에 따라흉부 대동맥류가 18례 복부 대동맥류가7례였다. 원인에 따른 분류에서 16례가 박리성이 였으며 9례가 비박리성 대동맥류였다. 동맥류의 위험 인자로는 고혈압이 가장 많았으며 기타 고지질증, Marfan증후군등이였다. 흉부 대동맥류는 침범 부위에 따라 동맥류 절제술과 인조혈관 대치술 및 관상동맥 이식술등을 증례에 따라적절히 시행하였다. 복부 대동맥류는 동맥류 절제후 침범 부위에 따라 일자 또는 역Y형 인조혈관 을 대 치시켰다. 총 5례의 술후 사망이 있어서 수술 사망률은 20%였으며 생존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복부 MRI 영상에서 간의 인식은 간에 존재하는 질병을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간에 대한 치료 방법이나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복부 MRI 영상에서 이러한 간 영역과 간의 혈관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제안 알고리즘은 1단계로 Region Growing의 개선된 방법으로 초기 설정된 간 영역의 외곽선 정보를 이용하여 씨앗점을 설정해 간 영역을 초기 분할한다. 2단계로 분할된 영역 경계선의 지역적 최소값을 이용하여 경계선의 보정 작업을 수행한다. 이후 3단계로 추출된 간 영역을 기반으로 영상 개선 후, 인페인팅(In-painting) 기법을 활용하여 간 영역 내부의 혈관 부분을 검출하게 된다. 제안 알고리즘의 평가는 전문의의 수작업 결과와 비교하였고, 결과 82.5%의 평균 정확도를 보여 제안 알고리즘의 효과적인 간혈관 검출을 확인하였다. 향후 본 연구의 확장으로 검출된 혈관 영역의 3D Volume Rendering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세균성 동맥류는 드물지만 전격성 진행으로 말미암아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파열이 흔하며 심한경우 사망으로 이어진다. 세균성 동맥류중 비심인성 균형증에 의한 것을 흔히 감염성 동맥류라 한다. 본 교실에서는 후복막강으로 파열된 감염성 복부대동맥류를 1례 치험하였다. 환자는 57세 남자로 배부요통을 주소로 내원하였으며 발열이 있었고 하복부에서 종물이 촉지되었다. 술전검사상 포도상구균에 의한 균형증을 동반한 감염성 복부 대동맥류로 진단되어 동맥류 절제술 및 인조혈관 대치술을 시행하였으면 술후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였다. 환자는 술후 합병증 없이 회복하여 퇴원하였다.
복부 인조혈관 감염증은 매우 심각한 상태로서 문합부 파열로 심한 출혈이나 급성 말초 색전증으로 하지 허혈을 유발하여 사망률이 높고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치료에 대한 논란이 많은 질환이다. 저자는 복부대동맥류 수술 후 약 1년 후에 발생한 인조혈관 감염증례를 양 허벅지 심부정맥인 표제성 대퇴정맥을 사용하여 재치환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과 함께 보고한다.
배경: 1960년대 이래로 복부 대동맥류의 주된 수술적 접근 방법은 경복막 접근법이나, 최근에는 후복막 접근법을 이용한 향상된 수술 성적들이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후복막 접근법과 경복막 접근법의 비교에 대한 국내 연구는 제한적이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복부대동맥류로 진단 받고 수술적 대동맥 치환술을 받은 36명 중 후복막 접근법을 이용한 17명과 경복막 접근법을 이용한 19명의 수술 전 위험인자, 술 후 합병증, 수술 사망률을 비교 분석하였다. 전체 36명의 환자에서 수술사망의 위험인자를 조사하고 Kaplan-Meier 생존 분석을 이용한 술 후 장기 생존율 조사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중 두 군간에 성별, 연령, 동반 질환의 유무, 흡연력, 파열 유무, 술 전 증상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대동맥 재건술식, 수술시간 및 술 후 합병증의 발생빈도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후복막 접근법 군에서 술 후 금식 기간 및 비위관 제거 기간이 짧았으며(p<0.05), 중환자실 재실 기간에서도 경복막 접근법 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짧았다(p<0.05), 수술 사망은 총 6명(16.7%)이었으며 그 중 5명이 술 전 파열된 경우로, 단변량 분석에서 수술 전 1.8 mg/dL 이상의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를 보이는 경우(p=0.016)및 파열된 복부 대동맥류(p<0.001)가 유의한 수술 사망의 위험 인자로 조사되었다. Kaplan-Meier 생존율 조사에서는 두 군간의 장기생존율의 차이는 없었으며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7.5%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 후복막 접근법이 경복막 접근법에 비하여 중환자실 재실 기간이 짧고 술 후 금식 기간 및 비위간 거치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었다. 따라서 후복막 접근법에 대한 특별한 금기가 없다면 후복막 접근법을 일차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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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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