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위암환자의 수술 전 병기 결정에 있어서 PET의 유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본원에서 위암으로 진단받고 수술 전 병기 결정을 위해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PET-CT를 모두 시험한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복부 CT 및 PET-CT 영상 자료에 의한 림프절 전이 판정과 수술 후 병리 조직검사에 의한 림프절 전이판정으로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음성예측도 및 정확도를 조사하였고 위암의 형태, 조직학적 분류, 크기 등과 FDG섭취 정도와의 차이 등을 알아보았다. 결과: 조기 위암 23예의 경우 복부 CT에서 병변이 진단된 경우는 4명(17.4%), PET-CT에서는 12명(52.1%)이었으며, 진행 위암 47예의 경우 CT에서 26명(56.5%), PET-CT에서 45명(95.7%)으로 PET-CT에서 진단율이 높게 나타났다. 병변의 크기에 따른 분류에서도 복부 CT보다 PET-CT에서 진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기 위암의 경우 진행 위암에 비해 FDG 섭취 정도가 낮았지만 3 cm 이상의 조기 위암의 경우 3 cm 미만의 조기 위암에 비해 FDG가 섭취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CT에서 림프절 병기 결정의 민감도는 40.0%, 특이도는 85.7%, 양성예측도는 85.7%, 그리고 음성예측도는 40.0%였으며, PET-CT에서는 각각 55.6%, 81.0%, 86.2%, 45.9%였다. PET-CT를 통해서만 발견된 전이 병소는 1예(간전이)였으며, 중복암은 직장암 1예와 췌장암 1예가 있었다. 또한 세포조직형에 따른 분류에서도 분화영, 미분화형 모두 PET-CT에서 진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CT에 비해 PET-CT에서 원발 병소의 진단, 림프절 전이 모두 진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PET-CT는 전이 병소와 중복암의 발견 등 다른 영상 진단법에 비하여 유리한 점이 있다.
배경: 외상성 대동맥 파열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치명적인 손상이며, 환자의 경과는 동반된 손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적절한 수술 시기와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 및 방법: 겸자 봉합술로 수술한 15명의 외상성 흉부 하행 대동맥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동반 손상 여부, 수술 후 경과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사망률은 6.68% (1예)로 환자는 수술 중 사망하였으며, 지연 혈복강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한다. 평균 수술 시간 및 대동맥 겸자 시간은 $231{\pm}53.1$분, $13.1{\pm}5.3$분이었다. 1예에서 수술 후 10일째, 장 폐쇄 증상을 호소하여 시행한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기계적 장 폐쇄가 발견되어 구획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결론: 외상성 대동맥 파열은 여러 방법으로 수술할 수 있지만, 그중 겸자 봉합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Purpose: This study aim to determine the effect of chewing gum on the reduction of postoperative ileus and recovery after surgery. Methods: The study was conducted a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among 82 patients who underwent spine surgery between May 2015 and October 2015. Patients in experimental group chewed sugarless gum 3 times daily for 30 minutes each time until POD 5. Abdominal discomfort, the first defecation, and CAS score (Constipation Assessment Scale) were monitored. Results: After the experiment, abdominal discomfort was significantly decreased in the experimental group compared to that of the control group (F=2.46, p=.044). However, the first defecation occurred on postoperative hour 69.6 in the chewing gum group and on hour 60.2 in the control group (t=-1.63, p=.107). CAS was significantly decreased in the experimental group compared to that of the control group (F=3.51, p=.012). Conclusion: Chewing gum is expected to help patient recover after surgery as safe nurse intervention which can reduce abdominal discomfort and constipation during early postoperative days after spine surgery.
요성복수는 요로폐색의 드문 합병증이나 신생아 복수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신생아 복수가 있을때 요성 복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요성복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태아와 신생아기에 수술적 교정의 시기를 결정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는데 수술적 교정의 적응증을 알고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한다. 저자들은 출생시 복수에 의한 복부팽만을 보였던 신생아에서 신우 요관 이행부 폐색에 의한 요낭종 및 요성복수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복강내 유리소체는 epiploic appendage의 염전과 분리로 인해 생성 되며 대개 증상이 없고 간혹 수술이나 검시에서 우연히 발견 된다. 대부분 중년이상의 연령에서 발견되며 소아에서는 극히 드물며, 특히 국내 소아 연령에서는 보고가 없다. 저자들은 10세 여아가 4일 동안의 빈뇨와 하복부 동통으로 개인의원에서 시행한 복부 단순 X-ray 촬영에서 복강 내 종괴가 있어 전원 되어 복강경 수술 후 복강내 유리소체로 진단되었던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악성 연부조직 종양 수술 후 이시성(metachronous)으로 발생하는 악성 골졸양은 매우 드물다. 이시성 종양은 두 경부 또는 복부에 주로 발생하며, 사지에 발생하는 경우는 더욱더 드물다. 저자들은 48세 남자환자에서 근위 대퇴부 악성 지방 육종의 광범위 변연 절제술 후 발생한 근위 경골 유잉육종/원시 신경 외배엽 세포종 1예를 경험하여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육종 환자들에게서는 이와 같이 이차적으로 악성 종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추시 기간 동안 잠복 종양(occult tumor)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겠다.
20개월 전에 신장이식을 시행한 환자에 있어서 해리성 흥복부 대동맥류를 성공적으로 절제하였다. 이 식된 신장은 정상 신장에 비하여 허혈에 보다 민감하므로 동맥혈 차단후 이식된 신장의 관류를 위하 여 대퇴 동-정맥으로 심페기를 연결하였다. 138분간의 대동맥 교차 차단중에 신장으로의 관류는 관류압이 (19-)1) 27 minHg이고 관류량은 0.53에서 0.83 Limin 였고, 32mm 크기의 헤마쉴드(길이 22cm)가 동맥류 부위 에 대용되 었다. 수술후 특별한 합병증은 없었으며 심폐기를 이용한 대퇴동-정맥 우회술은 이와같은 수술시 척수와 신 장을 보호하는 간단하고 효율적 인 방법으로 사료된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서 2례의 상간장막동맥에 발병한 감염성 동맥류를 경험하였다. 한 예는 세균성 심내막염에 병발한 감염성 색전증이 상간장막동맥에 발생하여 동맥류를 형성하였고 다른 예는 8개월 전에 발생한 살모넬라 장염에 합병한 일차적 동맥염이 원인이다. 이 동맥류들은 복부 초음파검시로 발견되었고 전산화단층촬영과 혈관조영술로 확진되 었으나 수술할 당시 2례에서 균배양은 되지 않았다. 두환자에서 장으로 순환되는 충분한 부행혈류가 있어 혈관재건 없이 동맥류를 절제만하여 성공적으로 수술하였다. 두환자에서 각각 일년과 9개월간 추적관찰중 동맥류의 재발은 없었다.
복막의 모래종암종은 장액성 암종의 드문 한 형태로서 많은 양의 모래종 형성과 인접한 주변 장기로의 침범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전 자궁절제술의 과거력이 있는 55세 여자 환자가 심한 복부 통증을 주소로 응급실로 내원하였고 시행한 조영증강 CT에서 복강내 석회화 종괴를 발견하였다. 양쪽 난소는 정상적으로 관찰되었으며 환자의 이전 수술력으로 인하여 이소성 골화로 생각되었다. 진단을 위해 시행한 내시경적 그물막절제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일차성 복막 모래종암종으로 진단되었고 부피감량수술을 연속적으로 시행하였다. 복막의 모래종암종은 비록 드물지만 복강내 석회성 종괴 혹은 석회성 결절을 동반한 환자에게서 감별 진단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배경: 폐격리증의 발생기전에 대해서는 발생학적 이상에 의한 선천성 질환으로 생각해왔으나 대부분의 내엽성 폐격리증은 유아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동반된 선천성 기형이 비교적 드물다는 점에서 후천성 병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대상 및 방법: 1985년 12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수술절제 후 병리소견상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확인된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나이 및 성별, 수술 전 증상 및 동반질환의 유무, 다른 선천성 병변의 동반여부, 이학적 소견, 술 전 검사방법 및 처치, 병변의 위치 및 수술 방법, 이상동맥의 기원과 크기 및 개수, 주요병변 및 동반병변의 병리소견, 술 후 합병증 등을 각각 조사하였다. 결과: 남녀 성비는 남자 8명(32%), 여자 17명(68%)으로 여자가 많았으며 나이분포는 1세에서 57세까지로 평균나이는 23세이었다. 호흡기계 임상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14예(5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흉통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11예(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수술 전에 폐격리증으로 진단할 수 있었던 경우는 8예(32%)에 불과하였고 그 외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8예(32%), 선천성 혹은 후천성 낭종성 질환, 폐농양 혹은 기관지확장증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각각 5예(20%), 4예(16%) 있었다. 수술 시 이상동맥의 존재를 확인하였던 22명의 환자에서 하행 흉부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9예(86.4%)로 가장 많았고 흉부 및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2예,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예 있었다. 수술 당시 연령을 10세 미만과 10세 이상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여부는 각각 30%, 6.7%로 연령이 어릴수록 많았으나 선천성 원인에 의한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각각 10%, 6.7%로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p>0.05). 병리조직소견상 주된 병변은 나이에 관계없이 만성 염증 및 낭종성 변화를 보이고 있었으며 주위조직과의 유착정도도 비슷하게 관찰되었다. 결론: 내엽성 폐격리증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을 보면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호흡기감염과 관계없는 흉통만을 호소한 경우가 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수술 전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많았다. 10세 미만의 환자에서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이 많았으나 병변의 조직병리소견 및 선천성 비율을 볼 때 대부분이 후천성 병변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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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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