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전립선비대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진단 시 표준으로 참고할 기준이 되는 전립선 용적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또한 국내에서 이뤄진 연구의 대부분은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는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한 30대 남성에서 경직장초음파로 측정한 전립선 용적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보고한 내용이다. 총 157명을 대상으로 하여 평균 연령은 $34.6{\pm}2.9$세이었고, 평균 전립선 용적은 $19.4{\pm}4.0ml$이었다. 전립선 용적은 연령, 전립선특이항원 수치, 체질량지수, 체표면적, 복부둘레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특히 복부둘레와 가장 큰 상관관계를 보였다(r=0.317, p<0.001).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성인에서 성별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한 복부비만 여부에 따른 혈액지표, 생활습관, 식사섭취 상태 및 식사의 질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허리둘레 기준 복부비만군의 경우 정상군에 비해 대사적 지표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및 혈압)가 모두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 허리둘레 기준 복부비만군에서 비타민 $B_2$, 칼슘, 인 및 칼륨 등 미량영양소 섭취의 질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고, 식품 섭취의 다양성을 의미하는 식품군 점수 및 총 식품점수도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경우 식품 섭취의 다양성 (총 식품점수)이 증가할수록 허리둘레 기준 복부비만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비만의 관리 및 예방을 위해 영양소의 과부족이 없고 미량영양소의 적절한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식품의 섭취를 권장할 수 있는 근거자료 및 영양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체형의 특성이 현저히 나타나는 40~50대의 Plus-size 여성을 대상으로 체형의 특징이 고려된 치수체계에 대해 맞음새가 우수한 재킷을 개발하고, 이 원형을 토대로 하여 체형의 단점을 보완할 시각적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Plus-size에 해당하는 여성을 선정하여 수트(suit)를 제작한 후 착의 평가하여 Plus-size에 적합한 수트를 제안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Plus-size 여성의 착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착용실태 조사는 판매자의 측면의 심층면접과 소비자 측면의 착장조사로 구분하여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착용실태조사 결과, Plus-size 여성은 의복구매시 맞음새와 편안함을 중시하고 상완부와 어깨의 두께, 가슴둘레와 복부의 비만등의 체형단점을 갖게 되므로 판매자측에서는 의복제도 시에 등품, 앞품, 상완부, 복부의 여유분을 고려하고 있었다. 시각적 효과로는 세미피트 스타일의 프린세스 라인과 허리선+20, 30cm의 재킷길이, 그리고 테일러드 칼라, 스테인 칼라, 라운드 네크라인이 판매자과 소비자의 양측면에서 선호되고 있었다. 2. Plus-size 여성의 체형에 맞음새가 우수한 재킷원형을 개발하기 위해 Plus-size 여성복의 재킷 원형 중 4종의 기존원형을 선정하고, 착의 피험자 3인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착의실험을 통해 연구 원형을 개발하고 평가단을 구성해 객관적인 평가 33문항에 대한 외관 관능검사를 실시하였다. 1) 가슴둘레 여유분을 8~9cm, 허리둘레 여유분을 6~7cm, 엉덩이둘레 여유분을 6~8cm로 적용하여 맞음새를 향상시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높였다. 2) 진동깊이 계산식은 (B/10+10.5)+2cm 적용하고, 진동두께 계산식은 (B/8-1.5)+2cm를 적용함으로써 진동깊이와 진동두께의 편차가 작아짐으로 인해 소매부위와 진동부위의 맞음새를 향상시켰다. 3) 가슴둘레의 증가에 따라 등길이에 앞길이 치수를 증가시키는 계산식을 설정하여 앞가슴둘레의 맞음새를 향상시켰다. 4) Plus-size여성의 경우 허리부분의 신체적합성을 높이기 위하여 사이드 판넬(side panel)의 재킷원형으로 하였다. 앞 허리와 배 부분의 지방 침착이 크므로 앞 허리둘레 다아트 폭과 앞판 사이드 판넬(side panel) 솔기 다아트 폭을 작게 설정하고, 뒤판 사이드 판넬 솔기 폭을 크게 설정하였다. 5) 어깨끝점 사이길이는 다른 부위의 체지방 침착과 같이 비례적으로 증가하지 않으므로 표준체형에 비해 좁게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40~50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측정한 체내지방분포와 심전도 QTc 간격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2004년 7월부터 2005년 8월까지 일개 광역도 소재의 일개 군 보건소 운동처방실을 방문한 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체내지방분포와 심전도 QTc 간격 등을 측정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중년여성의 안정시 심전도 QTc 간격과 체내지방분포와의 상관관계에서는 비만도, 체질량지수, 체지방율,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허리-엉덩이둘레 비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2. 체지방율이 30% 이상인 비만군과 30% 미만인 정상군의 QTc 간격은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QTc 간격이 더 연장된 결과를 보였다. 3. 허리둘레가 80cm 이상인 복부비만군과 80cm 미만인 정상군의 QTc 간격은 복부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QTc 간격이 더 연장된 결과를 보였다. 4. 연구대상자의 안정시 QTc 간격을 종속변수로 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살펴보면, 체지방율과 허리둘레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40~50대 중년여성의 심전도 QTc 간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는 체내지방분포에 따른 비만도, 체질량지수, 체지방율,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련되는 것으로 판단되어지며, 그 중 전체지방분포를 나타내는 체지방율이 가장 크게 관련되는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목 적 : 복부 비만은 고혈압, 인슐린 저항, 고인슐린혈증,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많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복부 비만을 측정하는 지표로 허리/둔부 비와 허리둘레가 사용되고 있으나, 관상동맥 질환의 예측인자로 복부 비만의 측정학적 cut-off 수치가 소아에서는 아직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과 초음파를 이용하여 복부 지방을 측정하고, 여러 비만 지표들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함으로써 복부 비만의 합병증으로 초래되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 평가 방법을 알아 보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 법 : 비만한 청소년 27명과 나이와 성별이 대등한 정상 체중을 가진 청소년 22명을 대상으로 하여 체질량 지수와 비만 지수, 상완둘레 및 삼각근에서 피부 두께를 비교하였다. 또한, 12시간 공복 상태에서 혈중 지질 및 혈당, 인슐린, 4가지 사이토카인을 측정하고, 인슐린 저항 지수를 구하였으며, 생체 전기저항법을 이용하여 체지방량, 체지방률, 복부지방률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비만군에서는 복부 초음파로 배꼽부위 피하지방 두께와 복강 내 지방 두께를 측정하고,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으로 얻은 횡단면 스캔에서 전체 지방 면적을 구하였고, 이 중 피하지방의 면적을 감산하여 복강 내 지방 면적을 구하였다. 결 과 : 소아에서 복부 CT로 측정한 총 지방 면적과 생체 전기 저항법으로 측정한 총지방량과 상관성이 매우 높았다(r=0.954, P<0.05). 복부 CT에서 측정한 복강 내 지방 면적은 상완둘레, 복부비만율, 초음파로 측정한 복부 내 지방 깊이 및 피하 지방량, 체질량 지수, 중성지방 등과 상관성이 높았다. 결 론 : 복부 CT는 복강 내 지방을 측정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지만 임상적으로 유용하지 못하므로, CT와 상관성이 높은 복부 초음파로 대치할 수 있다. 외래나 학교 신체검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별 검사로는 생체 전기 저항법에 의한 체지방 측정, 상완 둘레, 체질량 지수, 허리/둔부 비 등이 있다. 소아 성인병의 심혈관 위험 예측 지표로는 공복시 leptin, 중성지방, 인슐린 농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만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의 걷기운동 후 복부 지방 감량 정도의 차이와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개선 간의 관련성을 조사하는데 있었다. 걷기 운동 프로그램은 주당 3회 12주간 실시하였다. 12주간의 걷기운동 후 피험자들의 복부 내장지방 감량 정도의 차이에 따라 복부 내장지방 감량이 많은 상위 25% 집단(n=8)과 복부 내장지방 감량이 적은 하위 25%(n=8)으로 집단을 구분하였다. 12주간의 걷기 운동 프로그램 전후 복부내장지방 감량 정도에 따른 집단 간 대사증후군 위험인자(허리둘레,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공복시혈당, 혈압)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12주간의 걷기 운동 실시 후 총 복부 지방과 내장지방의 감량 정도는 허리둘레, 혈압(SBP, DBP)과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피하지방의 감량 정도는 허리둘레와 혈압(SBP)과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허리 둔부 둘레비가 0.85이상인 여성을 복부 비만으로 측정하고 8주간 계속해서 50분씩 달리기를 시행하였다 5Km의 실외 달리기 트랙을 50분간 강약 조절로 달리게 하였고, 운동을 시행한 후 체성분 변화에 대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8주간 운동에 의해 변화된 총 cholesterol이 LDL-C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P<0.001), 허리 둔부 둘레비(WHR)는 총 cholesterol과 triglyceride의 변화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P<0.05) 허리 둔부 둘레비는 혈청 지질의 수준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운동에 의하여 BMI와 체지방량은 유의적인 감소를 하였고 혈청지질 중 triglyceride는 역시 유의적인 감소를 보였다. 따라서 운동은 복부비만 여성에게 혈청지질 농도를 변화시켜 고지혈증이나 성인병의 유발을 감소시킬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HDL-C과 LDL-C은 유의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므로 장기간 운동에 의한 신체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일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운동전, 혈청지질 간의 상관관계에서 총 cholesterol은 triglyceride, LDL-C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운동 후 변화량을 비교한 상관관계에서도 총 cholesterol과 LDL-C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허리 둔부 둘레비도 총 cholesterol과 triglyceride에 유의적인 상관성을 보여 체지방량 감소에 의하여 체형이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복부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동은 혈청지질 농도 개선에 전반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운동이 LDL-C과 HDL-C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좀 더 장기적인 연구가 지속되어야 하며, 앞으로 허리 둔부 둘레비와 심혈관 질환과의 상관성도 깊게 연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복부가 비만한 노년 여성의 의복의 패턴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으며 이들의 체형특성을 분석하고 일반 노년 여성과의 상반신 및 하반신 체형특성의 차이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60세 이상 서울 및 서울 근교에 거주하는 노년 여성 318명-복부비만 251명, 일반인 67명-이며 직접측정을 실시하였다. 복부비만의 기준은 허리엉덩이둘레비(WHR)가 0.85 이상인 피험자로 하였다. 높이항목, 두께항목, 너비항목, 길이항목 및 몸무게로 구성된 총 33개 측정치 및 측정치를 토대로 한 계산치 및 지수치를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T검정을 실시함으로써 이들의 복부돌출요인에 따라 의복구성에 고려해야 할 체형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일반 노년 여성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복부비만 노인은 일반 노인보다 높이항목과 어깨너비 등 어깨관련항목을 제외한 두께, 둘레, 길이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로러지수와 버벡지수, 체간부의 편평률에서도 유의차를 보여 전체적 인 비만도가 높으며 체간부 형태가 원통형을 나타낸다. 또한 복부비만 노년 여성의 경우 상관관계 분석결과 엉덩이둘레보다 배둘레나 엉덩이외포둘레가 패턴 설계에 필요한 주요 항목들과 더 높은 선형적 상관성을 보이므로 패턴의 기준항목 설정시 이를 고려하여 제작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15년부터 2018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의 KHEI와 복부비만의 관련성 및 hs-CRP의 매개 효과를 분석한 연구이다. 한국 성인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 90 cm 이상, 여성은 허리둘레 85 cm 이상인 경우에 복부비만군으로 정의하였다. 남성에서 복부비만군은 2,587명, 정상군은 5,007명이였고 여성의 복부비만군은 2,869명, 정상군은 7,307명이였다. KHEI, hs-CRP, 복부비만의 연관성 분석에서는 모든 공변량을 보정하였을 때 남성의 KHEI는 복부비만과 유의한 연관이 없었지만, hs-CRP와 음의 연관성이 있었다. 여성의 경우, 복부비만과 hs-CRP 모두 음의 연관성이 관찰되었다. 또한, 남성과 여성에서 hs-CRP 위험군 (> 1.0 mg/L) 이 hs-CRP 정상군 (≤ 1.0 mg/L)보다 복부비만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Bootstrapping을 이용한 매개효과 분석에서는 KHEI와 복부비만 관계에서 hs-CRP가 매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변량을 단계적으로 보정하였을때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 결과는 균형잡힌 식생활를 통한 높은 식사의 질이 hs-CRP에 영향을 미쳐 복부비만 예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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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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