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면서 유방에 대한 수술이 종류가 확대술 축소술 재건술로 대별되고 다양해지면서 이에 따른 원치 않은 수술성과에 대한 분쟁이 증가상태에 있으며, 이로 인한 배보상 문제가 최종적으로 대두되면서, '원치 않은 수술성과'를 '수술 후의 문제점' 보다는 "장애'로 보는 관점이 증가되면서, 신체장애 평가에서 유방의 흉부 장기 해당 여부에 따른 노동력상실률이 직접적으로 거론되기에 이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법령에서 나오는 용어의 사전적 정의 및 의학적 제반 사항을 살펴보았다. 흉부 장기에 유방 포함 여부의 혼란은 용어 선정 후 그 해석이 시대 변화와 맞물려 유발된 것으로 생각된다. 법령에서의 자구 해석을 살펴보면, 유방은 흉부 장기에 해당되지 못함으로 규정된 것으로 사료되며, 수유장애는 낮은 출산율과 실제로 모유수유하는 경우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의견이라고 주장 강조함이 약화되고 있으며, 모유수유를 노동으로 볼 수 있는 유모로서의 직업도 현재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는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유방을 흉복부 장기 해당 여부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 포함시키려면, (1) 법령집의 용어를 교체하거나(흉복부 장기에서 (ㄱ) 흉복부를 '흉복부 및 흉복강'으로 그리고 (ㄴ) 장기를 '장기 및 기관'으로), (2) 여러 법령에서 용어 변경은 어렵기 때문에,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규칙 [별표 제5호] 신체부위별 장해등급 판정에 관한 세부기준(제48조 관련)"에 유방을 예외적으로 포함시키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그러나 피부부속기관인 유방을 흉복부 기관 혹은 예외적으로 포함시키면, 당연히 다른 피부부속기관도 포함시켜야 하는 모순관계가 도출되는 문제가 있다고 사료된다. 반면 완전히 배제시키려면, (1) '흉복부'를 '흉복강'으로 하거나, (2) "유방은 제외된다"라는 단서 조항만 삽입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 하지만 만인 앞에 법이 평등하기 위해서는, 즉 새로운 해석과 판결을 위해서는 사회적인 합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뇌실-복강 단락술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수두증의 수술적 치료 방법이다. 단락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며, 높은 단락장치 교정술 시행률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원위도관이 다른 장기 내로 전위되는 경우, 특히 심장 및 혈관 내 전위는 드물게 보고되었다. 드물지만 잠재적으로 위험한 합병증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신속한 처치를 통해 위중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저자들은 뇌실-복강 단락술 시행 2개월 후 원위도관이 좌측 내경정맥을 통해 심장 및 양측 폐동맥 내로 전위되었던 23세 남자 환자의 증례를 보고하고, 발생 가능한 기전과 치료에 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가 2004년 전국에서 시행된 복강경 위 수술의 현황을 조사하였다. 모두 36개의 기관으로부터 38명의 외과의가 설문에 응답하였다. 2004년 한 해 동안 시행된 복강경 위 수술은 총 1,089예였고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시행된 복강경 위 수술을 누적하면 모두 2,386예였다. 2004년에 위선암 환자에서 시행된 복강경 위 수술은 2003년보다 약 2배 많은 754예였다. 위선암에 대한 근치적 위절제술인 복강경보조위아전절제술 및 복강경보조위전절제술은 2001년도를 전환점으로 급속히 증가하였다(2001년 55예, 2002년 150예, 2003년 364예, 2004년 738예). 특히 복강경보조위전절제술은 작년에 폭발적 인 증가를 보였다. (2003년 20예, 2004년 112예). 그러나 복강경보조유문부보존위절제술 및 복강경보조근위부위절제술과 같은 복강경보조기능보존위절제술은 작년 각각 1예씩 시행되어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위 점막하종양에 시행된 복강경위쐐기절제술은 142예였다. Hand-assisted laparoscopic surgery는 2001년 39예, 2002년 55예, 2003년 49예가 시행되었으나 2004년에는 단 5예만 시행되어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고도비만수술은 2003년도에 시작되어 2004년에는 49예로 증가하였다. 위선 암에서 복강경위수술의 적응증에 대한 견해로서 19명이 조기위암에서 시행한다고 하였고 7명은 적응증을 T2N0까지 넓히고 있었다. 앞으로 보험문제가 해결이 되고 장기 성적이 나온다면 위선암에 대한 복강경 위 수술은 널리 보편화될 것이다.
혈관종증(hemangiomatosis)은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장기에서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혈관종(hemangioma)이다. 혈관종증은 주로 간에서 나타나며 대망(greater omentum)과 장간막(mesentery)에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로 보고된 예가 적다. 저자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62세 남자 환자에서 간을 포함한 대망과 장간막에 우연히 발견된 혈관종증의 컴퓨터 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소견을 병리 소견과 함께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김치로 분리한 우량 종균인 Leu. citreum GJ7의 급성독성을 시험하기 위하여 ICR 마우스에게 1회 Leu. citreum GJ7을 복강 또는 경구투여한 후 사망률, 체중의 변화, 일반 및 임상증상, 육안적 소견 등을 관찰하였다. 복강투여 후 24시간 관찰한 결과, 일부 Leu. citreum GJ7 투여군에서 부분적으로 사망례가 관찰은 되었으나 나머지 시험동물은 계속 생존하여 2,500 mg/kg까지는 평균치사량을 산출할 수 없었다. 또한 5,000 mg/kg을 14일 동안 경구투여하였을 경우에는 사망례가 없었으며, 특이한 임상증상도 관찰되지 않았다. 복강 혹은 경구투여한 후 마우스의 체중변화에 있어서도 대조군과 Leu. citreum GJ7 투여군 사이에 유의성 있는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생존동물의 부검결과에서도 내부 장기의 육안적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Leu. citreum GJ7은 본 실험의 모든 조건에서 $LD_{50}$이 복강투여 시 2,500 mg/kg, 경구투여 시 5,000 mg/kg 이상인 저독성의 안전한 물질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김치로부터 분리한 EPS생성 유산균 Leu. kimchii GJ2에 대한 급성독성시험을 위하여 복강 및 경구로 1회 시료물질을 최고 용량(복강: 2,500 mg/kg, 경구: 5,000 mg/kg)으로, 10마리 ICR계통 암수 마우스에게 투여한 후 14일간의 일반증상, 사망률, 체중, 임상증상 및 육안적 소견을 관찰하였다. 복강 및 경구투여한 후 24시간 이내에 일부 시료투여군에서 부분적으로 사망례가 관찰되었으나 나머지 시험동물은 계속 생존하여 평균치사량을 산출할 수 없었다. 복강 혹은 경구투여한 후 마우스의 체중변화에 있어서도 암수 모두 대조군과 시료물질 투여군 사이에 유의성 있는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생존동물의 부검결과에서도 내부장기의 육안적 이상 소견도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시험물질인 Leu. kimchii GJ2는 복강 및 경구투여 시 마우스에서 독성학적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LD_{50}$은 복강투여가 2,500 mg/kg, 경구투여가 5,000 mg/kg 이상인 저독성의 안전한 물질로 사료된다.
건강검진에서 혈압, 혈당과 더불어 빠지지 않는 항목이 바로 간 수치다. 흔히 간 수치가 높다 낮다 등으로 표현하는데,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간 수차(간 효소 수치)는 간이 얼마나 튼튼한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이 같은 간 수치를 알아보는 간 기능 검사는 1차적으로는 소변을 받고 혈액을 뽑으면 된다. 따라서 검사 전 금식은 필수다. 만약 1차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2차 혈액 검사를 진행하거나 종양표지자, 복부초음파, CT, MRI, 복강경, 복부혈관조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층적인 검시를 진행한다. 간은 2/3가 손상돼도 정상기능을 유지하는 반면, 기능을 상실하기 전까지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질환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는 고약한 별칭이 따라붙는 이유다.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수시로 점검하는 길만이 최선이다.
질 종양은 개 암컷생식기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종양 중 하나이며, 대부분은 평활근종으로 보고되고 있다. 질 종양의 기원은 질의 내벽 또는 외벽 유래로 구분되며,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본 증례는 질 외벽 유래의 종양으로 종양은 모두 복강 내 존재했으며, 방광 및 직장, 특히 요관과 같은 주변장기와의 유착이 확인되었다. 종양은 탐색적 개복술을 통해 주변장기의 손상 없이 제거했으며 중성화 수술 또한 동시에 시행되었다. 제거된 종양은 조직학적으로 평가 한 결과 질 평활근종으로 확인되었다.
Purpose: Laparoscopic hernia repair in children is still controversial.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report our long-term results of the laparoscopic hernia technique, which is based on the same surgical principles as conventional open herniotomy. Methods: Five hundred fourteen pediatric patients with inguinal hernia were included in this study under informed consent. All patients underwent a laparoscopic technique of sac transection and intracorporeal ligation. The asymptomatic contralateral inguinal ring was routinely explored and repaired if a patient had patent processus vaginalis on the contralateral side. Patients were prospectively followed for 5 years. Those who were lost to follow-up were excluded from the study. Perioperative complications and recurrences were evaluated. Results: The mean follow-up period was 29 months. Mean operation time was 27.5 minutes. Forty one percent of the patients had contralateral patent processus vaginalis. Only one hernia recurred (0.19%). We had one case of contralateral metachronous hernia (0.21%) during follow-up period. Conclusion: The long-term follow-up results of our study revealed that laparoscopic hernia sac transection and ligation can be a safe and effective alternative for conventional herniorraphy.
복막의 모래종암종은 장액성 암종의 드문 한 형태로서 많은 양의 모래종 형성과 인접한 주변 장기로의 침범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전 자궁절제술의 과거력이 있는 55세 여자 환자가 심한 복부 통증을 주소로 응급실로 내원하였고 시행한 조영증강 CT에서 복강내 석회화 종괴를 발견하였다. 양쪽 난소는 정상적으로 관찰되었으며 환자의 이전 수술력으로 인하여 이소성 골화로 생각되었다. 진단을 위해 시행한 내시경적 그물막절제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일차성 복막 모래종암종으로 진단되었고 부피감량수술을 연속적으로 시행하였다. 복막의 모래종암종은 비록 드물지만 복강내 석회성 종괴 혹은 석회성 결절을 동반한 환자에게서 감별 진단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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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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