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능동적 응급 호출 서비스 지원 ACE시스템을 설계, 구현한다. ACE(Active Emergency call service system) 시스템은 의사전달이 가능한 경증 장애인, 독거노인 및 어린이 등이 사용가능한 E-단말(Emergency Mobile Device), E-단말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 기능 및 E-단말의 제어 기능을 가진 E-서버(Emergency Server)로 물리적인 구성을 이루고 있다. E-단말은 저가, 경량으로 개발하고 경증 장애인, 독거노인, 어린이 등이 손쉽게 휴대할 수 있는 크기로 개발한다. E-단말을 통하여 응급 상황을 응급 기관 혹은 E-단말 사용자의 보호자에게 인터넷 및 CDMA 네트워크를 통하여 응급 상황을 알린다. E-서버는 기본적으로 E-단말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관제 시스템으로 개발한다. E-단말의 응급 호출에 대한 실시간 위치 추적기능을 제공하며, 효율적인 E-단말 관리와 양질의 응급 서비스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의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약자 또는 중증 장애인 등 지체(肢體)가 불편한 사람들이 휠체어 사용 시 생기는 문제점을 해소할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전동휠체어가 보행 기구임에도 자동차에 준하는 교통사고에 대해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중증 장애인에 대한 이동권 보장이 아직 미흡하여 생기는 문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아이트래킹을 이용한 스마트 전동휠체어 기술을 적용하고자 한다. 루게릭병 등으로 인해 지체(肢體)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호자가 밀어주는 휠체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Eye-Tracker를 이용한 시선 추적(Eye-Tracking) 기술로 휠체어 동작이 가능하다. Web-Cam과 라즈베리 파이를 통해 얻은 전·후·좌·우의 영상정보를 디스플레이 화면에 송출한다. 그 후 Eye-Tracking 기술을 이용해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된 전·후·좌·우 이동에 관한 UI(User Interface)룰 사용자가 송출된 영상을 보면서 눈의 움직임만으로 선택해 휠체어의 방향을 제어한다. 또한 전동휠체어의 조작 실수로 다른 행인 또는 장애물과 충돌하는 문제점을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일정 거리 내에 사물이나 사람이 있을 경우 디스플레이 화면에 경고표시 및 경고음, 각 초음파 센서 위치에 맞는 LED작동으로 사용자들에게 추돌 위험경고와 함께 장애물의 위치파악이 가능하도록 한다. 따라서 스마트 전동휠체어를 통하여 수동적인 움직임이 아닌 능동적이고, 초음파 센서로 인해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게 한다.
심장에 발생하는 원발성 그리고 전이성 종양은 개에서는 흔치 않다. 우리는 본 연구에서 심장초음파적 진단을 이용하여 요크셔테리어 2마리에서 발생한 심장내 종괴를 확인하였다. 첫째 증례에서의 종괴는 상행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중증도의 대동맥 역류와 좌심실의 확장을 유발하고 있었다. 이 증례의 환자등급은 ISACHC II 등급의 심부전으로 분류되었다. 환자에 대한 심장처방으로는 furosemide, enalapril, pimobendan 그리고 경구적인 화학요법으로는 lomustine가 처방되었다. 둘째 증례에서의 종괴는 좌심방의 2/3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좌심방의 확연한 확장과 심각한 이첨판 역류 (~5 m/s) 를 유발하고 있었으나, 환자의 심부전 등급은 ISACHC Ib 등급으로 심각한 울혈성 심부전은 나타나지 않았다. 종괴의 성상은 cardiac myxoma로 추정되었으나, 조직생검검사는 보호자의 거절로 인하여 수행되지 않았다. 환자에 대한 심장처방으로는 ramipril, clopidogrel 그리고 기관지 확장제는 aminophylline이 처방되었다. 본 증례의 두 환자들은 여전히 생존해 있으며,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있다.
11살의 암컷 말티즈견이 1주일간의 군집성 발작을 주증상으로 내원하였다. 뇌 컴퓨터 단층영상 결과를 기초로 뇌종양이 강하게 의심되었다.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환자의 안락사를 실시하고 부검이 진행되었다. 부검 상 뇌의 가로단면의 육안적인 소견은, 붉은색의 종양덩어리가 비교적 잘 구분되어있었고 왼쪽 외측 뇌실에 위치해 있었으며 주변 조직들이 압박되어 있었다. 종양덩어리는 2가지의 독특한 조직병리학적인 소견을 보였다: 혈관주위 거짓로제트 양상의 구조와 원섬유 세포의 소용돌이 구조. 면역조직화학적 검사에서 GFAP에 대한 강한 양성, S-100에 대한 중등도의 양성, Ki-67에 대한 드문드문한 점상 염색성이 확인되었다. 조직병리학적 및 면역조직화학적 소견을 기초로 이 환자는 뇌실막종으로 진단되었다.
최근 어린이 통학버스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통학버스 운전자 및 동승 보호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이에 우리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방지 및 안전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제안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버스 운전자는 각 좌석별 어린이의 착석 여부와 안전벨트 사용 여부를 동시에 쉽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운전 중에도 어린이들의 상태에 따라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다. 카메라로 찍히는 이미지를 실시간 분석하여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이 있어서, 어린이들은 각자의 키에 맞게 길이가 자동 조절된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발생 시 발생 가능한 2차 상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버스에서 내린 것을 확인하기 위한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어린이의 위치를 부모에게 알려주기 위한 문자 서비스도 제공된다. 라즈베리파이를 기반으로 하여 모터, 카메라, 압력센서, 블루투스 모듈 등을 이용하여 구현되었다. 이것을 버스 모형에 부착하여 일련의 기능들이 정확하게 동작함을 확인하였다.
2021년 9월 24일 전신마취 등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의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조항(의료법 제38조의2)이 공포되었다. 개정된 「의료법」은 수술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의료분쟁 발생 시 적정한 해결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이로 인해 2023년 9월 25일까지 전신마취 등 의식이 없는 상태의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의료인의 동의 여부에 관계없이 환자와 환자 보호자의 요청만으로도 수술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해당 법안은 기본권 침해 최소를 위한 입법 장치를 법률에 규정하지 않고 하위법령에 위임하였다(제38조의2 제10항). 정보주체의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정책방안은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의 입법 배경과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주요 쟁점을 분석함으로써 하위법령 마련 시 검토되어야 할 사안을 제안하였다. 수술실 내 촬영 대상인 정보주체의 기본권 침해 최소화 원칙 준수를 기준으로 촬영 요건, 촬영 거부 정당화 사유, CCTV 설치 위치, 촬영 범위·대상, 영상정보 안전 조치 의무와 처벌의 적절성 등을 검토하였다. 수술실 내 CCTV의 정보주체는 수술에 참여하는 보건의료인과 환자일 것으로 이들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 인격권, 인권 등의 침해를 최소화하면서 설치 의무화법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마련 시 고려되어야 할 사안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이 하위법령 논의 시 검토되어 정보주체의 기본권 침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일반적으로 저 에너지 방사선 조사로 검사하게 되는 치과 영역에서는 투과력이 약해 인체에 흡수되는 양이 많다. 치과 영역에서 방사선검사 시 부득이하게 방사선 노출을 받게 되는 방사선 작업종사자나 환자의 보호자가 위치와 거리에 따른 방사선 피폭 선량의 감소 방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진단용 발생장치인 GX-770, CRANEX TOME CEPH와 조사선량 측정기인 Ion chamber model 2026c, Reader기 20X6-1800을 사용하여 구강내 검사와 구강외 검사의 각각 검사실과 조정실에서의 관전압의 변화, 관전류와 조사시간의 변화, 조사방향의 변화에 따라 선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최고선량이 검사실 안에서는 평균 702.8 ${\mu}R$으로 측정 되었으며, 조정실 안에서 측정하였을 경우 20 ${\mu}R$이하의 낮은 선량을 보였으며, 120cm 거리에서 후방검사보다 측방검사가 낮은 선량으로 나타났다. 방사선검사시 위치와 거리에 따른 조사선량을 비교 분석하여, 적절한 거리 확보와 조사되는 중심방사선을 기준으로 측방($90{\sim}135^{\circ}$)에 위치함으로써 방사선 방어에 도움을 줄 것이며, 차폐문을 이용하여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배뇨실금, 변비를 보이는 중성화된 수컷 요크셔테리어가 내원하였다. 신체검사에서 배뇨곤란 증상이 확인되었고 신경학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요검사에서 세균이 확인 되지 않았으며 직장 검사에서 정상 크기의 전립선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요도 카테터는 저항감 없이 삽입 되었으며 비뇨기계 조영 촬영에서 골반강 내에 위치한 방광이 확인 되었다. 이소성 요관과 같은 선천적 이상은 확인 되지 않았으며 골반강 내 방광을 동반한 요도 조임근 기능 부전증이 진단 되었다. 방광을 복강내 정상 위치로 환납하기 위한 방광 고정술이 결정 되었다. 와욕 봉합을 이용 방광목 부분을 복벽 및 치골 앞 인대에 고정하였으며 추가적으로 방광 외측 부분을 복벽에 고정하였다. 방광 상단 부위는 복벽 절개창 부위에 고정 하였다. 수술 후 배뇨를 돕기 위해 방광내 카테터를 장착하였으며 수술 후 3일 째 제거하였다. 카테터 제거 후 3 일째 정상 배뇨가 확인되었으며 수술 후 2 달째 방광 조영 촬영을 통해 방광이 복강 내에 정상적으로 위치한 것을 확인하였다. 보호자와의 지속적인 전화 통화를 통해 수술 후 3년 11개월까지 정상 배뇨를 확인하였다.
연구목적 : 각종 질병에서 임상적으로 인지기능평가 및 선별검사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정신상태소검사(MMSE)와 간이인지평가척도(BCRS)가 비외상성 피질하 뇌혈관질환 환자에서 인지기능평가에 유용한가를 평가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 1995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경희대 한방병원 및 고려대부속병원 신경과에 입원하거나 통원치료중인 비외상성 피질하 뇌혈관 질환 환자 85명과 정상대조군 19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환자군중 65명을 뇌영상 촬영소견에 따라 좌반구손상(21명), 우반구손상(31명), 양반구손상(13명) 환자군으로 나누었다. 이들에게 인지기능은 벤튼신경심리검사(Benton Neuropsycho-logical Assessment : BNA)로, 일상생활기능면은 노인상태에 대한 보호자 측정척도(Geriatric Evaluation by Relative's Rating Instrument : GERRI) 및 도구적 일상생활 활동척도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Scale : IADLs)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 1) BNA는 좌우지남력과 운동지속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하위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MMSE 총점수와 하위척도 모두든 환자군과 정상대조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BCRS는 최근기억과 자신돌봄항목에서만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 편측성에 따른 세군간의 비교에서 BNA는 촉각형태검사(좌측), 손가락위치검사(좌, 우측)에서 세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MMSE나 BCRS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 일상생활기능과 MMSE, BCRS와의 상관관계에서 정상대조군에서는 MMSE, BCRS의 총점수 및 하위 척도점수가 노인상태에 대한 보호자 측정척도(GERRI)의 인지기능 하위척도점수와만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 반면, 환자군에서는 노인상태에 대한 보호자 측정척도(GERRI)의 인지기능척도점수 이외에도 사회적 기능척도점수 및 도구적 일상생활 활동척도(IADLs) 점수와도 유의한 상관을 가져 두 군간에 차이를 보였다. 결론 : MMSE와 BCRS는 비외상 피질하 뇌혈관질환 환자에서 인지기능평가나 편측성 구분에 유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검사는 환자군에서 일상생활기능과 같은 기능수준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목 적: 위장관 이물은 내시경적 이물 제거술이나 수술적 제거술, 또는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방법이 있으며 이물의 종류와 모양, 크기, 초기 위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자연 배출이 예상되는 이물에 대해서는 내시경을 시행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위장관 이물의 자연 배출 경우와 내시경적 제거 경우를 비교하고, 자연 배출 이물의 경우에 이물의 종류, 크기, 초기 위치에 따른 자연 배출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방 법: 2001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6년간 위장관내 이물을 주소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160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 및 보호자 전화면담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서 각각의 이물간의 특성, 위치, 자연 배출의 시간과 빈도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 남녀 비는 1.46:1로 남아가 95명(59.4%), 여아가 65명(40.6%)이었다. 전체 이물의 자연 배출률은 48.0%였다. 각 이물의 종류에 따른 자연 배출률은 각각 동전 36.5%, 핀, 머리핀, 나사, 열쇠 등 길고 날카로운이물 52.6%, 바둑돌과 구슬 83.3%, 자석 69.2%, 디스크 배터리 50.0%였다. 이중에서 동전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내시경적 제거 비율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 100원 동전은 초기 식도에 걸려있을 확률이 66.7% (22/33)였고 이 중에서 내시경으로 제거한 비율은 90.9%였다. 크기가 비슷한 100원 동전, 10원 동전 그리고 바둑돌을 대상으로 조사한 나이별, 위치별 자연 배출률은 초기 이물이 위 이하에 위치했을 경우 전 연령에서 80% 이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결 론: 소아의 위장관 이물은 이물의 종류나 크기, 위치 등에 자연 배출률이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적응증이 될 때는 내시경을 이용한 이물 제거를 시행하고, 자연 배출률이 높은 이물은 경과를 관찰하면서 자연 배출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특히 동전이나 바둑돌과 같이 둥근 물체가 식도를 통과하여 위 또는 그 이하에 위치해 있다면 자연 배출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다려 보는것이 좋겠다. 다만 디스크 배터리의 경우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고려했을 때 내시경적 제거술을 시행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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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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