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취업한 청각장애인의 차별경험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차별경험과 생활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청각장애인의 생활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8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취업한 청각장애인 234명의 자료를 추출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차별경험은 자아존중감과 생활만족도와 부적(-)인 관계가 있으며, 자아존중감은 생활만족도와 정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둘째, 차별경험에 대한 인식이 낮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아졌고, 차별경험에 대한 인식이 낮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아졌다. 셋째, 차별경험과 생활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차별경험의 경우 자아존중감과 동시에 투입되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자아존중감이 완전 매개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차별경험은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는 혼인상태, 건강상태, 사회경제적 지위가 유의미하게 나타나, 배우자가 있는 경우,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사회경제적 지위를 높게 인식할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취업한 청각장애인의 생활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대전지역은 정부출연연구소, 대덕특구, KAIST 등 우량한 기술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창업을 위한 초기투자 및 성장지원 하부구조가 열악한 실정이다. 특히 대전지역의 벤처 자금공급 규모는 다른 혁신 인프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전지역 벤처 자금생태계는 어떤 진화 과정을 겪었으며 향후 개선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를 분석함으로써, 벤처창업 활성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첫째,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엔젤투자 활성화 및 민간자금 유입을 견인하는 정책금융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 둘째, 투자전문인력의 지역 내 육성을 위해 지역에서 조성한 펀드를 지역 내 기관에 부여하고, 수도권 투자자의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하며, 대학에서 투자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이 필요하다. 셋째, 기존 창업보육센터에 액셀러레이터 기능을 추가하고 신규 액셀러레이터를 육성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 넷째,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를 위해 펀드조성 및 공무원의 개방혁신 마인드, 중앙정부와의 효과적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다섯째, 우수인력 유입, 기술탈취 방지, 재도전 환경 개선 등 기본적인 벤처생태계 하부구조를 확충해야 한다. 여섯째,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의 단계별 창업자금 지원정책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전지역 벤처창업 자금생태계의 현황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대전지역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별 부족자금의 형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기존 자금생태계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찾은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따돌림에 대한 인식을 확인해봄으로써, 유아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따돌림에 대한 예방 및 대처를 위한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예비유아교사 313명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토대로 SPSS Wi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따돌림 인식은 학년과 보육실습유무, 현장관찰수업유무,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의 이해' 교과목 수강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따돌림 행동에 대한 인식으로 '때리거나 발로 차는 등 폭력을 가하는 일이 빈번함', '공동으로 쓰는 물건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음', '다른 친구 앞에서 창피를 주거나 모함을 하는 일이 잦음'을 높게 인식하였다. 셋째, 따돌림 가해자의 특성에 대한 인식으로 '공격적인 행동과 말을 많이 함'이 가장 높았고 따돌림 피해자의 특성에 대한 인식으로 '수줍음이 많고 말이 별로 없음'이 가장 높았다. 넷째, 가해 이유에 대한 인식으로 '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재미로'가 가장 높았고 따돌림 현상 원인에 대한 인식으로 '부모의 양육태도나 가정환경의 문제'가 가장 높았다. 마지막으로, 따돌림 예방 및 대처의 주요 수행기관은 교사, 부모와 가정, 지역사회 및 국가, 유아교육기관, 교육청 순이었다. 교사의 역할로는 '학급에서 고립되는 유아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기'가 가장 높았고, 부모의 역할로는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대화를 많이 하기'가 가장 높았으며, 유아교육기관의 역할로는 '교육과정 중에서 따돌림 방지교육 시간을 마련하여 운영하기'를 가장 높게 인식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의 따돌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의 부모 역할 책임을 확인할 수 있는 평가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조사 대상자는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자녀를 둔 301명의 부모이다. 부모의 양육 책임 척도는 문항 양호도, 타당도, 신뢰도 기준에 따라 11개 하위요인, 총 60문항으로 선정되었다 (i.e., factor load ≥ 0.5; AVE ≥ 0.5; CR ≥ 0.7; Cronbach's alpha ≥ 0.7). 부모의 양육 책임 척도는 '위생관리'(4문항), '신체활동'(6문항), '생존 및 건강관리'(6문항), '인지발달'(5문항), '정서적 안정감'(5문항), '사회적 기술' (6문항), 사회규범 및 가치관' (7문항), '물리적 환경'(5문항), '보호'(5문항), '가족공동체 의식과 가풍'(4문항), '기관이용 부모의 역할과 책임'(7문항)이 최종 확정되었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 역할 책임에 대한 지표를 한국의 실정에 맞도록 검증하여 개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척도를 통하여 부모 역할 책임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부모와 육아 지원 기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로당 이용경험(이용중, 이용 중단, 이용경험 없음)에 따른 노인들의 특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경로당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전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2004년도 전국 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 결과 수집된 자료를 카이검정, 분산분석, 다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n=3,005). 연구 결과 사회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농어촌지역의 고령노인이 주로 경로당을 이용하였고, 비교적 젊고 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된 도시지역의 중산노년층이 경로당을 이용하다가 중단하거나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경로당 이용경험에 따른 노인간 연령, 거주지역, 사회경제적 여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남녀노인간 차이는 있지만, 경로당 이용을 중단하거나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과 맞지 않아서'였다 즉, 노인들간 인구 및 사회경제적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교류상의 문제와 그로 인한 경로당 이용노인 모두의 여가복지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제공이 현재 우리나라 경로당 운영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로당에만 한정하는 협의적 차원의 경로당 발전 방안(보건, 재활 및 건강 관련 프로그램의 활성화, 여성노인의 여가복지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의 운영, 보육시설의 운영 등)과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노인여가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광의적 차원에서의 경로당 발전 방안(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및 고령화정책의 인프라를 위한 복지시설로의 경로당 기능전환, 노인복지관과 유료노인여가복지시설의 활성화 등)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장의 변혁적 리더십 유형이 기관 운영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내 기관 50개를 임의로 선정하여 유아교육기관 교사 174명을 대상으로 기관장의 리더십 유형과 유아교육기관 운영관리 정도를 측정하였다. 수집된 설문지를 토대로 신뢰도 검증, 독립표본 t 검증, 단순 상관관계 분석과 중다회귀 분석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관장의 변혁적 리더십의 인식과 기관 운영관리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변혁적 리더십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도는 높았고, 두 연구변인 간에 의미 있는 정적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기관 교사들의 개인적 변인에 따른 리더십유형에 차이 분석결과 학력에 따라(대졸이상-전문대졸이하)도덕적 리더십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변혁적 리더십이 기관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 변혁적 리더십이 기관 운영관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적, 교육적, 문화적 리더십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의미는 유아교육기관들이 지속적인 변화와 경쟁, 정책 및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보육의 질을 요구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관장들의 변혁적 리더십을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중증 유아기 우식증의 유병률과 섭식행위요인을 연구하기 위하여, 익산시 취학 전 어린이 672명을 대상으로 상악 유전치 우식 유병률을 조사하고, 어린이의 보육자들을 대상으로 섭식행위요인 등에 관한 질문지 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대상 어린이의 상악 유전치 우식 유병률은 34.5%이었다. 수유 중 잠드는 습관이 있을 때, 젖병에 시거나 단 음료를 넣어 먹이는 습관이 있을 때, 노리개젖꼭지를 무는 습관이 있을 때, 상악 유전치 우식 유병률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p<0.05). 출생체중, 모유수유기간, 젖병사용기간, 빨대컵으로 먹는 습관은 상악 유전치 우식 유병률과 유의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모유수유기간이 길수록 수유 중 잠드는 습관이 많았으며, 노리개젖꼭지를 무는 습관이 적었다. 젖병사용기간이 길수록 노리개젖꼭지를 무는 습관이 많았다. 수유 중 잠드는 습관이 있을 때 젖병에 시거나 단 음료를 넣어 먹이는 습관이 많았고, 빨대컵으로 먹는 습관이 많았으며, 노리개젖꼭지를 무는 습관이 많았다. 젖병에 시거나 단 음료를 넣어 먹이는 습관이 있을 때 빨대컵으로 먹는 습관이 많았고, 노리개젖꼭지를 무는 습관이 많았다. 빨대컵으로 먹는 습관이 있을 때 노리개젖꼭지를 무는 습관이 많았다.
본 연구는 기술창업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는 기술창업기업의 성과 향상을 위하여 기업가는 물론 정책적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하여야 하는가를 제시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창업기업의 기업가 특성, 기술능력 및 네트워크 특성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기업가 특성 중 성취욕구, 사회적 역량 및 관련 산업경험은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기술능력은 기술창업 기업의 핵심 자원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객관적인 기술을 많이 보유 한다고 높은 성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 네트워크 특성이 성과에 유의미한 긍정적이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활용에는 효율적인 접근의 필요성이 보인다. 기업가 특성 중 기술과 네트워크 특성을 통해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효과는 매개경로의 차이와 영향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미취학 자녀를 가진 기혼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여 양육스트레스, 양육죄책감과 격리불안을 파악하고 대리양육에 따라 이러한 변수들에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기간은 2013년 8월 15일부터 2014년 1월 30일까지로 대상자는 미취학 자녀가 있는 2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163명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양육스트레스, 양육죄책감, 격리불안은 공통적으로 나이, 직장만족도, 양육에 대한 직장동료 및 배우자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대리양육의 만족도와 대리양육형태에 따라서도 양육스트레스, 양육죄책감 그리고 격리불안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분석에서 출근 시 일반보육시설에 맡기거나 다른 양육자의 집에 맡기는 경우가 다른 양육자가 가정으로 와서 대리양육을 하는 경우보다 양육죄책감과 격리불안이 더 많았다. 어머니의 심리적인 부담은 자녀의 양육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여성인력의 비중이 높은 병원 간호사의 지속적인 근무를 위해서는 양육을 지지할 수 있는 직장 내 환경개선과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양육지원 대책이 필요하다.
20세기 후반 이후로 세계화와 정보기술 때문에 전 세계가 무한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중국, 러시아, 동유럽 등과 같은 개방된 공산권 국가들과 인도, 브라질 등과 같은 저개발 국가들이 그들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세계의 생산기업들을 유치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식기반 혁신위주의 경제체재로 변환할 수밖에 없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지식기반 혁신위주 사회에서 경제발전과 고용증가는 전적으로 국가에 존재하는 기업들의 수와 경쟁력에 달려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들의 창업과 성장 촉진을 위한 이론적 모형을 제시하였다. 이론적 사고체계는 공급요건, 수요요건,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가치체계모형을 근거로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저자는 더 많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주장한다. 첫째, 전망 있는 신기술과 관련된 더많은 기술개발이 제공되어야 한다. 둘째,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 더 많은 R&D 자금이 정부로부터 지원되어야 한다. 셋째, M&A 거래 및 기술거래가 시장에서 경쟁적으로 거래되어야 한다. 넷째, 창업과 사업화지원을 제공하는 창업보육기관과 창업투자와 벤처캐피탈이 더 많이 제공되어야 한다. 다섯째, 기업가정신과 혁신문화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관례화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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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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