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보관 용기의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보관 용기의 균 오염도가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 기간과 보관 용기에서의 렌즈 보관 기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소프트 콘택트렌즈 보관 용기의 관리 실태는 총 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알아보았다.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착용 기간을 달리하여 각각 1일, 3일, 7일, 14일 동안 착용하게 하고 이들 렌즈를 보관 용기에서 1일, 3일, 7일간으로 각 착용군마다 보관 기간을 달리하여 보관하였다. 보관 용기의 균 오염도는 일반 세균, 그람음성균 및 진균 수를 측정하여 판단하였다. 결과: 장기간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보 관하였을 때 콘택트렌즈 보관 용기를 사용 후 솔로 문질러 닦아 헹구고 뒤집어 말린 후 재사용하는 사람은 14%에 불과하였다. 또한 다목적용액의 교체 없이 그대로 보관 용기에 장기간 담가 둔다고 한 사람이 54%에 달하였다. 1일 동안 착용한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다목적 용액으로 세척한 후 보관 용기에서 1일간 보관하였을 때에도 각각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 세균, 그람음성균 및 진균 모두 보관 용기에서 검출되었다.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보관 기간을 달리한 보관 용기 모두에서 일반 세균, 그람음성균 및 진균의 수가 증가하였으며 장기간 착용으로 인하여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오염도가 증가할수록 보관 용기의 균 오염도 역시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다목적 용액의 교체없이 보관 용기에서 보관하였을 경우에는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보관 용기에서 검출되는 일반 세균, 그람음성균 및 진균의 수의 증가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의 보관용기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착용 기간과 보관 기간의 증가에 따라 보관 용기의 오염도 또한 높아짐을 알 수 있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 및 교육이 강조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 80명 중 다목적 용액을 사용하는 렌즈 관리체계에서 렌즈 보관용기의 미생물 오염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 중 72명(90%, 다목적용액 사용자 포함)은 화학소독을 6명(7%)은 과산화수소 소독을 그리고 2명(3%)은 열 소독을 실시하고 있었다. 다목적 용액을 사용하는 관리체계는 조사대상 중 59%이었다. 수거하여 조사한 총 80개의 렌즈 보관용기 중 68%(54개)에서 미생물 요염이 나타났다. 보관용기는 사용기간이 오래된 것일수록 오염률이 더 높았다. 다목적 용액을 사용하는 관리체계에서 오염된 31개(57%)의 보관용기 중 1종류의 균주가 검출된 경우가 4개(13%), 2종류의 균주가 검출된 경우가 15개(48%) 그리고 3종류 이상의 균주가 검출된 경우가 12개(39%)이었다. 오염된 렌즈 보관용기로부터 Pscudomonas. Scrratia. Bacillus. E. coil. Aspergillus 등이 분리 동정되었다. 다목적 용액 관리체계에서 소프트 콘택트렌즈 보관용기의 미생물 오염률이 높기 때문에 렌즈를 보다 효과적이고 위생적으로 관리하여야 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주기적으로 자주 렌즈 보관용기를 교체하므로서 보관용기 내에서의 미생물의 증식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된다.
목적: 연옥이 첨가된 콘택트렌즈 보관용기의 항아메바 효과를 일반 콘택트렌즈 보관용기와 비교하였다. 대상과 방법: 5% 연옥을 첨가하여 제작된 콘택트렌즈 보관용기와 일반보관용기에서 가시아메바 증식 정도를 비교하였고, 각각의 보관용기에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를 보관한 후 가시아메바의 부착 정도를 비교하였으며, 1% 및 5% 연옥수를 포함한 다목적관리용액에 콘택트렌즈를 보관한 후 가시아메바의 부착 정도를 측정하여 다목적관리용액 단독에 보관한 경우와 비교하였다. 결과: 일반용기에 비해 연옥이 포함된 콘택트렌즈 보관용기에서 가시아메바의 개체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2), 1, 2 및 3세대 렌즈를 보관했을 경우에도 콘택트렌즈에 부착된 가시아메바 수가 각각 유의하게 감소하였다(각각 p=0.001, p=0.001, 및 p<0.001). 1% 및 5% 연옥수를 포함한 다목적관리용액을 사용하였을 때 다목적관리용액 단독에 비해 1세대 렌즈의 경우 부착된 가시아메바 개체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각각 p=0.03 및 p=0.004), 2 및 3세대 렌즈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각각 p=0.59 및 p=3.612와 p=0.450 및 p=0.462). 결론: 연옥이 포함된 콘택트렌즈 보관용기와 연옥수는 향후 실리콘하이드로겔렌즈에 의한 가시아메바 감염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차세대 물질로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김치를 기체 투과도가 조절된 플라스틱 용기, 시유옹기, 유리병을 사용하여 각각 발효하였을 때, 그 품질특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5^{\circ}C$에서 8주간 발효하면서 관찰하였다. 다른 용기에 보관한 김치에 비해, 투과도 조절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한 김치의 pH 감소가 적었으며, 산도 역시 8주 후에 0.99로 나타나 증가율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 미생물수의 변화를 보면 투과도 조절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한 김치가 총균수의 증가는 적고, 유산균의 증가는 높게 나타나 김치의 발효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김치 조직의 탄성은 역시 투과도 조절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한 김치에서 그 감소폭이 가장 적었으며, 적숙기인 3-4주차 때에는 투과도 조절 플라스틱 용기와 유리병에 보관한 김치간의 탄성 차이가 10%정도로 매우 크게 나타났다. 관능평가 결과에서도 투과도 조절 플라스틱 용기에서 발효한 김치가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으며, 질감 및 외관과 종합적인 기호도에서 점수가 높았다. 투과도 조절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한 김치의 항산화 효과는 다른 용기에 보관한 김치에 비해 우수하였으며, 용기별 기체투과도에 있어서도, 시유옹기에서 $O_2$, $CO_2$ 투과력이 각각 $10\;mmol\;h^{-1}\;m^{-2}\;atm^{-1}$, $13.7\;mmol\;h^{-1}\;m^{-2}\;atm^{-1}$,이었는데 비해 투과도 조절 플라스틱 용기가 $458\;mmol\;h^{-1}\;m^{-2}\;atm^{-1}$, $357\;mmol\;h^{-1}\;m^{-2}\;atm^{-1}$, 로 더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는 전통적으로 김치발효 용기로 사용된 옹기와 유사한 결과이며, 따라서 투과도 조절 플라스틱 용기는 김치 발효에 적합한 용기이며, 앞으로 김치의 보관 및 발효에 있어서 산업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 현장에서 수집된 화재증거물은 신뢰성 있는 용기에 수집, 보관 되어 감정기관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인화성 물질 5종(톨루엔, 노말옥탄, o-자일렌, 노말데칸, 노말헥사데칸)의 장판화재 증거물과 10 ${\mu}L$의 인화성 물질 5종을 적신 킴와이프스 종이를 4가지 용기(금속캔, 유리병, 나일론 지퍼백, 나일론 실링 백)에 두고, 온도 및 보관 기간에 따라 보관한 후 시료 속의 인화성 물질 잔존 유무를 가스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이용하여 확인하였는데, 그 결과 테프론이 코팅된 마개를 가진 유리병의 경우가 $60^{\circ}C$에서 22일 동안 보관하여도 5종의 화학물질이 검출이 가능하여, 유리병이 보관 성능이 가장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고준위폐기물 처분용기를 지하 심지층에 처분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구조설계 요구조건과 구조안전성 평가 기준을 도출하였다. 고준위폐기물은 높은 열과 많은 방사능을 방출하기 때문에 고준위폐기물을 넣어 보관하는 처분용기는 그 취급에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위하여 고준위폐기물 처분용기는 장기간(보통 10,000년 동안) 안전한 장소에 보관되어야 한다. 보통 이 보관 장소는 지하 500m에 위치한다. 지하 깊은 화강암에 고준위폐기물을 보관하도록 설계되는 처분용기는 내부주철삽입물과 이를 감싸고 있는 부식에 강한 와곽쉘, 위 덮개와 아래 덮개로 구성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지하수압과 벤토나이트 버퍼의 팽윤압을 받는다. 따라서 고준위폐기물 처분용기는 심지층에 보관 시 이들 외력들을 견디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만약에 발생 가능한 모든 하중조합을 고려한 처분용기 설계가 되지 않으면 심지층에 위험한 고준위폐기물 처분 시에 처분용기에 소성변형이나 크랙 또 좌굴같은 구조적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심지층에 처분용기를 처분 시에 처분용기에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구조해석이 수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구조해석 수행에 앞서 처분용기 설계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이 필요하다. 또한 평가기준에 영향을 미치는 설계요구조건(설계변수)이 명확히 검토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처분용기의 구조설계 요구조건(설계변수)과 구조 안전성 평가기준을 도출하고자 한다.
TOC(total organic carbon)분석은 폐수 및 강수의 오염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서 BOD(biochemical oxygen demand), COD(chemical oxygen demand) 와 함께 사용되어 왔다. TOC 측정시간은 10분 정도로 BOD(5~6일), COD(2~3시간)에 비해 아주 짧은 시간에 측정할 수가 있으며, 전처리과정이 단순하고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지하수의 잠재오염성을 밝혀내기 위한 도구로 TOC를 활용하여 신뢰성 있는 분석 값을 얻기 위해서 시료의 채취, 보관, 측정까지의 최적 조건을 도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아울러 시료 채취 후 일정 경과 시간에 따른 TOC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시료채취 용기, 채취 후 산성화, 보관방법 및 기간에 대한 실험 결과, 대상 변수에 따라서 TOC의 농도변화에 커다란 차이점을 볼 수 있었다. TOC 농도가 낮은 지하수시료의 측정에서는 빛을 차단시킨 불투명 유리병을 사용해야만 하고 채취 즉시 산도를 높여(pH<2)주며 4$^{\circ}C$ 이하에서 보관하여야 한다. 지하수중 TOC 측정시료는 가능한 보관 기간에 있어서 채수 후 24시간 이내에 측정하는 것이 좋으나 1) 본 연구에서는 채취현장과의 거리를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기간에 따른 TOC 변화를 30일까지 측정, 조사하였다.
카톤팩과 테트라팩 등 종이용기는 특히 액체음료의 위생 보관과 유통의 편리성, 규격의 다양화 등의 이점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우유제품 위주의 용도 한계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관련제조기계, 일회용 용기 규제 등으로 종이용기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에 서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서는 카톤팩과 종이팩의 시장 동향 및 업체 현황, 재활용 현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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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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