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사들이 인식한 안전 분위기와 업무환경을 포함한 조직의 특성과 투약오류보고장애요인간의 관련성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이다. 수정된 안전 분위기, 업무환경, 투약오류보고장애 문항을 활용하여 7개 병원의 334명의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2년 9월 한달 간이었고, 서술적 통계,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canonical correlation을 적용하였다. 조직의 특성은 투약오류보고장애와 세 가지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첫 번째 정준상관계수는 .50(Wilks' ${\lambda}$=0.61, df=32, p<.001)이었고, 두 번째는 .35(Wilks' ${\lambda}$=0.81, df=21, p<.001), 세 번째는 .22(Wilks' ${\lambda}$=0.93, df=12, p=.018)이었다. 첫 번째 정준상관은 높은 안전 분위기와 업무환경이 오류보고에의 두려움을 제외한 투약오류보고와 관련이 있었다. 두 번째 식은 '의료인간의 안전 분위기'의 높은 지각과 높은 '병원에의 간호사 참여'와 '인적 자원의 적절성'은 낮은 '불안감'과 '행정자들의 반응'과 관련이 있었다. 투약오류보고장애를 위한 전략과 안전 분위기와 업무환경과 같은 조직의 특성의 진보가 적용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병원의 조직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무배태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대전광역시, 충청남·북도, 세종자치시 소재의 병원 등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보건행정직원 및 기타 의료서비스직원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453부를 가설검증에 이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심리자본은 조직시민행동에 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배태성의 적합성과 연계가 조직시민행동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희생은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긍정심리자본과 조직시민행동간 직무배태성의 적합성과 연계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희생은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심리자본이 직무배태성의 적합성과 연계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직무배태성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조직에서는 직무배태성의 활용에 대한 핵심적인 요소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갑상선암 수술환자의 치료기간에 따른 삶의 질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삶의 질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갑상선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 필요성과 증상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대전광역시 소재 일개 상급종합병원 이비인후과에서 2013년 7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갑상선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t-test와 ANOVA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온 변수를 산출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에서 수술 전과 후 1개월까지의 삶의 질 변화에서는 성별, 암 병력, 피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수술 후 3개월까지의 삶의 질 변화에서는 병기, 암 병력, 불안, 통증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P<.05). 회귀분석 결과 조사시기별 삶의 질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수술 전과 후 1개월에서는 우울과 피로였으며, 수술 후 3개월에서는 불안이었고, 수술 후 6개월에서는 모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수술 전과 후 1개월 시기에 우울과 피로 증상을 관리하여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수술 후 3개월에서는 불안 증상을 관리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건강관리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공중보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간호사의 직무소진과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4년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경기, 경북지역에 위치한 종합병원 3곳에 근무하는 간호사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요인분석, 상관관계,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간호사의 직무소진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간호사의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은 직무만족, 조직몰입, 조직시민행동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셋째, 직무소진이 간호사의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은 직무만족, 직무소진, 조직시민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간호사의 직무소진 및 조직유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차지하는 인력 및 업무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조직차원에서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간호사들의 직무소진을 줄이고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직장 상사가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리더십 교육 및 모델을 개발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기존 동반질환을 이용한 중증도 보정 방법의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맞춤형 중증도 보정방법을 개발하고, 이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질병관리본부에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수집한 퇴원손상심층조사 자료 중 주진단이 급성심근경색증인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7) 코드 I20.0~I20.9의 대상자를 추출하였고, 동반질환 중증도 보정 도구로는 기존 활용되고 있는 CCI(Charlson comorbidity index), ECI(Elixhauser comorbidity index)와 새로이 제안하는 CCS(Clinical Classification Software)를 사용하였다. 이에 대한 중증도 보정 사망예측모형 개발을 위하여 머신러닝 기법인 로지스틱 회귀분석, 의사결정나무, 신경망, 서포트 벡터 머신기법을 활용하여 비교하였고 각각의 AUC(Area Under Curve)를 이용하여 개발된 모형을 평가하였다. 이를 평가한 결과 중증도 보정도구로는 CCS 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머신러닝 기법 중에서는 서포트 벡터 머신을 이용한 모형의 예측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향후 의료서비스 결과평가 등 중증도 보정을 위한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맞춤형 중증도 보정방법과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의 결핵환자의 결핵 종류, 환자 특성, 입원 및 질병관련 특성, 의료기관 특성에 따른 재원기간과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퇴원손상심층조사자료를 활용하였고, 제6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의 퇴원시 진단 코드가 결핵(A15, A16, A17, A18, A19, U88.0, U88.1, U84.30, U84.31)인 환자를 추출하여 총 10,634건을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 프로그램 STATA 1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교차분석(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 재원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폐결핵을 기준으로 폐외결핵, 복합결핵, 내성결핵일 때, 남자보다는 여자일 때, 연령이 높을수록, CCI(Charlson Comorbidity Index) 점수가 높을수록, 병원소재지 서울을 기준으로 광역시일 때 14일 이상 재원환자가 많았지만 외래경유, 병상규모가 작을수록 14일 이상 재원환자가 적었다. 그리고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폐결핵을 기준으로 폐외결핵, 내성결핵 일 때, 남자보다는 여자일 때, 연령이 높을수록, CCI 점수가 높을수록, 병원소재지가 서울을 기준으로 광역시, 도지역일 때 사망이 높았으나 거주지가 특별시일때 보다는 농촌, 외래경유 입원인 경우 사망이 낮았다. 결론으로 기존의 결핵관리가 조기발견에 따른 신속한 진단과 치료의 환자 관리였다면 앞으로는 장기재원과 치료결과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는 제도를 위한 연구들이 추가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산지역 중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할 스트레스(역할갈등, 역할모호성, 역할과부하)가 경력몰입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부산지역 종합 및 일반병원에 종사하는 간호직, 행정직 등 418명이며 실증분석을 위해 빈도분석,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성별, 연령, 학력, 결혼상태, 근무연수에 따라 일부 연구변수에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직종에 따라서는 역할갈등, 역할모호성, 역할과부하, 경력몰입, 이직의도의 모든 변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역할스트레스는 경력몰입에 유의한 부(-)의 영향, 이직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할스트레스 중 역할과부하가 경력몰입과 이직의도에 가장 상대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직을 포함한 전 직종의 근무자를 포함하여 역할 스트레스가 가지는 영향력을 분석한 점과 경력몰입, 이직의도의 설명변수로서 역할 스트레스의 의미를 실증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Objectiv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basic data for the establishment of effective health policies for the unmet medical experience that may occur among the elderly depending on whether they live in a singleperson household or not. Methodology: This study used data from the 8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9-2020) and excluded cases with missing values in variables for the total number of respondent participants of 15,469. Finally, 2,850 subjects aged 65 or older were selected for final analysis.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experiences of unmet medical needs, attempting to confirm the relationship between single-person households and unmet medical needs through subgroup analysis considering gender, age, and household income. Results: According to the results, in the case of single-person households, the odds ratio (OR) for unmet medical needs was significantly higher at 1.60 times (95% CI: 1.16-2.21). Upon conducting subgroup analyses for gender, age, and household income quintiles, the OR was significantly higher at 2.24 times (95% CI: 1.14-4.41) for males and 1.48 times (95% CI: 1.02-2.14) for female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both cases. For individuals aged 65-69, the OR was significantly higher at 1.90 times (95% CI: 1.04-3.47), but for those aged 70-74 and over 75, it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case of households with 'low' income, the OR was higher at 1.62 times (95% CI: 1.16-2.26), and for 'middle' income, it was significantly higher at 3.21 times (95% CI: 1.08-9.51). Conclusion: This study confirmed that the experience of unmet medical care is high among men who make up single-person households and low-income seniors.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that policies to expand medical services and support welfare for single-person households should be established to resolve these problems, showing that health policies that take into account individual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are needed to improve medical accessibility for single-person households.
산간 농촌지역 19개 행정리 1,151세대, 인구 4,591명, 농가비율 78.4%인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에서 면지역사회 표본추출 세대주 284명의 보건지소 이용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와 1976년부터 1987년까지 보건지소를 이용한 외래 초진 환자의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농촌지역 주민의 보건지소 이용율은 인구 1,000명당 1987년이 900으로 최고율을 보이다가 1979년 846, 1981년 708, 1985년 618, 1983년 594, 1987년 341로 해가 거듭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 농촌지역 주민의 연령별 보건지소 이용율은 인구 1,000명당 0~4세군이 1976년 1981년, 1986년 공히 2,067.4, 2,402.7, 2,308.2로 최고율을 보였으며 다른 연령군에서는 별차이가 없었다. 3) 조사대상 세대주의 1차진료기관 선정은 보건지소가 4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병원 29.6%, 일반과의원 15.5%, 전문과 의원 11.6% 순이었다. 4) 조사대상 세대주의 92.6%가 보건지소를 가끔 또는 자주 이용한 적이 있으며 보건지소가 좋다고 생각하는 주민은 21.1%에 불과하였다. 5) 조사대상 세대주의 보건지소나 일반과의원 선정기준은 성실하고 친절한 차이 57.8%로 가장 높고 다음이 가까운 곳(24.6%), 시설이 좋은 곳(9.2%), 치료비가 싼곳(8.4%)순이었다. 6) 농촌지역주민의 보건지소 이용율은 보건지소와의 거리가 가까운 마을 주민일수록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7) 조사대상 세대주의 59.8%가 일상농사일이 일차진료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8) 조사대상 세대주의 보건지소 발전 방안을 위해 보건지소에 바라는 소망을 보건지소 직원의 좋은 태도가 28.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근무시간 준수나 연장개선(10.9%), 시설 및 장비개선(9.5%), 기타(7.1%) 순이었다.
우리사회가 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고령자를 고려한 교통정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고령자 통행에 관한 상당한 연구가 수행되었으나, 고령자 통행의 시공간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대중교통 통행유입 모형을 바탕으로, 고령자 통행의 시간적 특성은 시간대별 모형으로, 공간적 특성은 도시기반시설 자료를 독립변수에 포함하여 설명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고령자 통행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도시기반시설은 대중교통시설과 상업면적, 병원수로 나타났으며, 특히 09시-17시 사이에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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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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