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병원성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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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 양성 및 악성 병변에서 $^{99m}Tc$ Methoxyisobutylisonitrile Lung SPECT의 진단적 가치 (Usefulness of $^{99m}Tc$ Methoxyisobutylisonitrile Lung SPECT in Benign and Malignant Lesion of the Lungs)

  • 김성숙;김기범;조영복;조인호;이경희;정진홍;이형우;이관호;이현우;김미진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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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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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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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연구배경: $^{99m}Tc$ MIBI은 지용성 양이온으로 심근혈류에 따라 심근에 섭취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써 Thallium-201과 함께 성근 관류 스캔에 사용되어 왔다. Thallium-201이 암세포에도 섭취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99m}Tc$ MIBI도 심근 세포이외에 폐와 종격동의 암세포에도 섭취된다는 보고가 있다. 저지들은 $^{99m}Tc$ MIBI가 폐암의 진단이나 암세포의 임파절의 전이 유무의 확인에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며 동시에 폐렴이나 폐결핵 등과 같은 양성 폐질환과의 감별진단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방법: 대상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내과에서 원발성 폐암으로 확진된 환자 34예와 조직 검사나 객담 검사를 통하여 양성 폐질환으로 진단된 10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환자 모두에서 $^{99m}Tc$ MIBI lung SPECT를 시행하였으며 비슷한 시기에 시행한 흉부 단층 촬영소견과 비교하였다. $^{99m}Tc$ MIBI SPECT는 먼저 특별한 전처치없이 $^{99m}Tc$ MIBI 740MBq(20mCi)을 정맥 주사하고, 한시간 후에 고해상력 조준기를 장착한 회전 감마카메라(Prism-2000, Picker)를 이용하여 360도 회전시키면서 45개의 투사 영상을 얻었다. 각 영상은 감마 카메라에 연결된 컴퓨터에 수록되었고 Metz filter을 이용하여 여과후 역투사를 시행하였고 횡단면, 시상(矢狀, saggital)면과 coronal view를 얻었다. 각 상에서 폐암 병소, 심장 그리고 정상적인 폐 부위의 방사능을 측정하여 정상 폐에 대한 폐 병소의 섭취율(lung lesion/normal area; HT/NL), 정상 폐에 대한 심장의 섭취율(heart/normal area; HT/NL) 및 폐병소에 대한 심장의 섭취율(heart/lung lesion; HT/TR) 등의 비를 구하여 각 단면상에서의 $^{99m}Tc$ MIBI 섭취율을 비교하였다. 곁과: 원발성 폐암 34예 오해서 암병소에 $^{99m}Tc$ MIBI의 섭취가 증가되었으며 종격동 및 기관지 주변 임파절 전이부위에도 섭취가 증가되었다. 원발성 폐암과 양성 폐질환에서 병소와 정상 폐간의 섭취율의 각각 $3.79{\pm}1.82$, $1.67{\pm}0.63$로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원발성 폐암의 경우 각 조직형에 따른 병소와 정상 폐간의 섭취율의 비는 편평 상피 세포암의 경우 $3.64{\pm}1.66$, 소세포암의 경우 $3.57{\pm}0.72$, 선암의 경우 $4.31{\pm}2.28$로써 각 조직형에 따른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결론: $^{99m}Tc$ MIBI lung SPECT는 원발성 폐암의 진단 및 임파절 전이의 유무 확인은 물론 양성 폐질환과의 감별진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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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폐결핵의 임상적 특정 (Clinical Features of Pulmonary Tuberculosis In The Elderly)

  • 이재호;황보빈;유철규;이춘택;김영환;한성구;심영수;정희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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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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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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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 배경 : 폐결핵은 아직도 노인들에게 있어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심각한 임상문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노인 폐결핵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해서 증상이 비전형적이고 약제에 대한 부작용이 많아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노인 폐결핵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의 임상 양상이 젊은 연령 군과 비교하여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 방법 : 1991년 11월에서 1997년 1월까지 서울 시립 보라매병원에서 폐결핵으로 진단, 치료받은 65세 미만인 젊은 연령 군 125명과 65셰 이상인 노인 군 70명올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노인 폐결핵 환자들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식욕 감소(12% vs 31.4%), 전신 쇠약감(20.0% vs 54.3%), 호흡곤란(21.6% vs. 37.1%), 의식 변화(0.8% vs. 15.7%) 등의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내원한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다. 반변에 젊은 연령인 군에서는 노인 군에 비하여 객혈(32.8% vs. 10.0%), 발열(58.4% vs. 35.7%)의 빈도가 높았다. 기저질환에 있어 노인 군은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심혈관 질환과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흉부 X-선 소견 상 폐결핵 병변의 위치는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병변의 모양은 노인 군에서 폐렴이나 폐암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았다(8.8% vs. 30.0 %, p<0.05). 양군 간에 객담 항산균 포말 및 배양 검사상 차이는 없었으며, 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치료 중 이탈률에도 차이가 없었다. 노인 군에서 젊은 연령 군에 비하여 약제 부작용이 많았고(13.6% vs. 45.7%, p<0.05), 치료 도중 약제 변경도 노인 군에서 많았다(4.9% vs. 25.7%, p<0.05). 젊은 연령 군 125명 중 1명, 노인 군 70명 중 6명이 결핵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결 론 : 노인 폐결핵은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비전형적인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노인에서 폐결핵이 의심될 때는 즉시 객담 도말 및 배양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노인 폐결핵 환자는 약재 부작용이 사망률도 높았으나 치료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좋고 반응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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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검사상 양성 혈구 탐식 조직구가 나타난 소아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Children Who Showed Benign Hemophagocytic Histiocytes in Bone Marrow Examination)

  • 박진아;박주영;박지민;박샛별;김흥식;전동석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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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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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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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혈구 탐식 조직구 증식증은 양성 질환으로는 드물게 치명율이 높은 질환으로, 발열, 간비장 종대, 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이 있고, 검사 소견에서 양성의 혈구 탐식 조직구가 나타난 경우 진단되나 치료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 골수 검사상 양성의 혈구 탐식조직구가 나타난 예들의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여 진단 및 치료 방향과 예후 판정에 도움이 되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5년 1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골수 검사상 양성의 혈구 탐식 조직구가 나타난 환아 30례를 대상으로, 특징적 임상 증상, 진찰 소견, 혈액 검사 소견, 골수 검사 소견, 치료 방법과 예후에 대하여 임상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골수 도말에서 혈구 탐식 조직구의 수에 따라 a few, some, many로 나누어 환아의 예후와 비교하였다. 결 과 : 골수 검사상 양성 혈구 탐식 조직구를 보인 예들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연령 분포는 2개월에서 15세로, 평균 연령은 5.6세였고, 남녀비는 2.3 : 1로 남아가 많았다. 입원 당시 증상으로는 발열이 가장 많았으며, 호흡기 증상, 위장관 증상 등의 순이었고, 평균 발열 기간은 19.5일이었으며, 진찰 소견은 간비종대, 피부 발진, 림프절 비대 순으로 많았다. 혈액 검사 소견상 백혈구 감소증이 23례(76.7%)로 가장 많았고, 혈소판 감소증이 16례(53.3%), 빈혈이 15례(50.0%), 간기능 검사 이상이 15례(50.0%)로 나타났다. 기저 질환으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악성 림프종 등 면역 저하된 상태가 5례였고, 건강했던 경우가 25례 였으며, 관련 질환의 종류로는 패혈증, 폐렴, 전염성 단핵구증 등의 순이었고, 원인으로는 세균이 많았으며, 바이러스로는 EBV가 4례였고, candida가 1례였다. 골수 도말 소견상 세포 충실도가 정상이 25례(83.3%)였고, 5례(16.7%)에서 감소되어 있었으며, 혈구 탐식 조직구의 수에 따라 분류하였을 때, some이 15례(50.0%), many가 9례(30.0%), a few가 6례(20.0%)이었다. 치료는 보존 요법,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면역 글로불린, steroid, etoposide, cyclosporine 등의 병용 요법을 시행하였다. 사망율은 30명 중 8명으로 26.7%였으며, 연령이 낮은 군과 혈구 탐식 조직구 수가 some 이상인 경우에 사망률이 높았다. 결 론 : 고열, 간비종대, 범혈구 감소증과 간기능 이상 등의 소견을 보이는 환아에서 조기에 골수 검사를 시행하여 혈구 탐식 조직구가 보일 때, 원인 치료 및 대증 요법과 함께 면역 화학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예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골수 소견과 예후와의 관계는 지속적인 연구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급성 심근경색증 후 심실중격 결손: 10년 경험 (Post-Infarction Ventricular Septal Rupture : 10 Years of Experience)

  • 정요천;조광리;김기봉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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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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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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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급성 심근경색증에 합병된 심실중격 결손은 내과적 치료만으로는 $85\sim90%$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으로서, 본 병원에서의 외과적 치료 경험을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8월부터 2006년 8월 사이에 급성 심근경색증 후 합병된 심실중격 결손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11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검토하였다. 남자가 4명, 여자가 7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70{\pm}11$ (범위, $50\sim84$)세였다. 심실중격 결손의 위치는 전중격 결손이 7예, 후중격 결손이 4예 있었다. 심실중격 결손은 급성 심근경색 후 $2.0{\pm}1.3$ (범위, $1\sim5$)일째에 발견되었으며 심실중격 결손의 진단 후 $2.4{\pm}2.7$ (범위, $0\sim8$)일째에 수술을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수술전 심초음파와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하여 심실중격 결손의 위치, 심실 기능, 그리고 관상동맥 병변을 파악하였으며, 수술 전에 대동맥내 풍선 펌프를 삽입한 경우가 10예 있었다. 결과: 11예 모두에서 infarct exclusion 술식을 시행하였고, 8예에서는 관상동맥우회술을 함께 시행하였으며 평균 문합수는 $1.0{\pm}0.8$개였다. 수술 사망은 1예였으며 수술 후 초음파 소견에서 잔여 단락이 발견되었던 2예에서는 첩포의 누출에 대해 재수술을 시행하였다. 그 밖의 합병증으로는 일시적인 심방세동(7예), 발작성 심실상성빈맥(1예), 저심박출증(3예), 재수술이 필요했던 출혈(2예), 흉골 지연봉합(2예), 급성 신부전(2예), 폐렴(1예), 대동맥내 풍선펌프로 인한 혈전색전증(1예),수술 후 섬망(2예) 등이 있었다. 생존한 10명의 환자들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의 환자에서 $38{\pm}40$개월간의 추적관찰이 되었는데, 추적 관찰 기간 중에 3명이 사망하였고 생존한 6명의 환자는 모두 양호한 상태(NYHA 기능등급, $I{\sim}II$)를 보였으며, 그 중 3명에서는 혈역학적으로 큰 의미가 없는 잔여단락이 있었다. 결론: 급성 심근경색증 후 심실중격 결손은 수술위험도가 높은 질환이지만, 수술 전 대동맥내 풍선펌프를 삽입하고 조기에 심실중격 결손부의 infarct exclusion 술식과 함께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함으로써 만족할 만한 수술 및 중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소아에서의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에 대한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the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in Children)

  • 이택진;김동수;신동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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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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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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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소아의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은 직접적 혹은 간접적 폐 손상 후 급성적으로 폐포-모세혈관의 손상이 심하게 진행하는 질환군으로 이에 대한 임상 및 연구 자료들이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다. 연자들은 단일 기관에서 경험한 소아의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에 대한 발생 양상, 임상 경과, 예후 및 사망 원인들을 분석하여 향후 이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 1992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10년간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과에 내원하여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으로 진단되었거나 의심되었던 환아 45명 중 1994년 American-European Consensus Conference에서 제안한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33례를 대상으로 임상 양상과 치료에 대한 후향적 자료 분석을 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33명의 연령별 발병 빈도는 1세 미만에서 가장 많았으며(7례, 21.2%) 4세 미만의 환아의 수는 20례로 전체의 60.6%를 차지하였다. 반면 연령별 사망률은 1세 미만에서 57.1%로 가장 낮아 전체 사망률 78.8%(26례)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료성적이 좋았으나 통계적 의미는 없었다. 남아가 20명이고 여아가 13명으로 남녀비는 약 6 : 4였고 각각의 사망률의 차이는 없었다. 계절별 발병 빈도는 봄철(3-5월)에 12례(36.4%)로 비교적 높았으며 특히 5월에 7례로(21.2%) 가장 높았다. 유발요인으로는 폐렴, 패혈증, 흡인성 사고 등의 순이었으며, 골수 이식 수혜자 1례를 포함하여 면역 결핍 상태의 환아들이 전체의 18.2%(6례)를 차지하였는데 이들 모두가 사망하였다. 내원 당시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grade 4 이상의 소견을 보인 환아들 중 88.9%(8/9)가 사망하였으나 흉부 방사선 소견에 따른 사망률의 통계학적 차이는 없었다. 진단 시 호흡 부전만 보인 군의 사망률 33.3%(1/3)에 비해 타 장기의 기능 부전이 동반된 군의 사망률이 83.3%(25/30)로 증가되었지만 두 군 사이의 사망률의 통계학적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생존군과 사망군의 비교에서는 진단후 7일째 헤마토크리트, 동맥혈 산소 분압, 동맥혈 이산화탄소 분압, $PaO_2/FiO_2$, 그리고 호기말 양압 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결 론 :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의 사망률에는 호흡 부전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생존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연구되고 도입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영아 백일해의 임상 양상 (The Clinical Features of Pertussis in Infancy)

  • 김순주;김상은;김종현;이정현;오진희;고대균;성화영;유재연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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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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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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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과거에는 비교적 흔했던 백일해는 DTP백신의 사용 이후 경험하기 어려운 질환이 되었다. 이 같은 상황은 DTP백신의 높은 방어효과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확진을 위한 검사법이 용이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일 수도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발작적 기침을 주증상으로 입원한 영아들에게 백일해에 대한 검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백일해로 진단되는 비율을 얻음과 동시에, 백일해로 확진된 환자들과 비백일해 대조군의 임상양상을 비교함으로써 본 질환에 대한 보다 높은 관심을 이끌고자 하였다. 방 법: 2006년 6월부터 11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입원한 생후 15-90일의 영아 중 1주일 이상 기침이 지속되고, 발작적 기침이나 흡기 시 '흡' 소리, 기침 후 구토가 있었던 환자 27명의 비인두 가검물로 백일해에 대한 PCR 및 배양검사를 시행하였다. 백일해에 대한 PCR 양성이나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란 경우를 백일해 환자군, PCR음성이면서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라지 않은 경우를 비백일해 대조군으로 정의하고 두 군간의 임상양상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연구 대상 27명의 입원시 진단명은 세기관지염 20명, 기관지 폐렴 1명, 백일해양 증후군 6명이었다. 백일해로 확진된 5명 중 1명(20%)만이 입원 시의 진단명이 백일해양 증후군이었다. 백일해 환자군과 비백일해 대조군의 임상양상을 비교한 결과 환자군에서 의미 있게 높은 빈도를 보였던것은 무발열(P =0.043), 발작적 기침(P =0.040), 청색증(P =0.001), DTaP백신 미접종(P =0.003), 정상 청진소견(P =0.028), 가슴 X-선 사진의 정상소견(P =0.027), 절대 림프구수(P =0.039), 낮은 CRP 수치(P =0.046)이었으며, 총 기침기간은 백일해 환자군에서 비백일해 대조군에 비해 길었다 (27.2${\pm}$10.6 vs. 12.6${\pm}$5.6일, P =0.039). 결 론: 백일해로 확진된 영아의 일부만이 입원 시의 진단명이 백일해양 증후군이었다. 따라서 전형적인 백일해 증상이 있는 경우는 물론, 열이 없이 1주일 이상 발작적 기침이 지속되거나 청색증이 동반되는 DT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영아들에서는 백일해의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를 고려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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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외부방사선치료를 받은 폐암 환자에서 기관지내 근접치료의 고식적 효과 (The Palliative Effect of Endobronchial Brachytherapy for Previously Irradiated Patients with Lung Cancer)

  • 박영제;김광택;양대식;이석;김철용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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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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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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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 과거에 고선량의 외부 방사선치료를 받은 후 재발한 폐암환자에서 기관지내 근접치료의 고식적 효과에 대해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7월부터 2003년 5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과거 외부방사선치료를 받은 후 증상을 동반한 재발에 대해 근접치료를 시행한 환자는 모두 29명이었고, 이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남자, 여자가 각각 28, 1명이었고, 나이의 중앙값은 62세, 전신수행상태는 ECOG 1, 2, 3이 각각 13, 15, 1명이었다. 과거 외부방사선치료의 선량은 중앙값 54 Gy였고, 외부방사선치료 후 근접치료까지의 경과기간은 중앙값 7개월($1{\sim}102$개월)이었다. 병변의 위치는 원위기관 또는 주기관지가 20명, 엽기관지가 9명이었다. 근접치료선량은 1회 $5{\sim}6$ Gy를 주 1회씩 총 3회 치료하여 총선량 $15{\sim}18$ Gy를 목표로 하였다.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의 호전 또는 악화 여부에 따라 반응을 평가하였고, 증상 호전이 있은 환자들-호전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비호전 환자군-로 나누어 두 군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다. 결과: 기침, 호흡곤란, 객혈, 폐쇄성 폐렴이 각각 41% (9/22), 50% (8/16), 82% (9/11), 33% (1/3) 환자에서 호전을 보였고, 증상 호전의 지속기간은 중앙값 5개월($3{\sim}31$개월)이었다. 객혈은 다른 증상에 비해 더 높은 증상 호전을 보였다(p<0.05). 호전 환자군(17명, 59%)과 비호전 환자군(12명, 41%)의 특성을 비교했을 때, 나이, 이전에 받았던 외부방사선량에 따른 차이는 없었고, 전신수행상태가 좋은 환자와 외부방사선치료 후 경과기간이 길었던 환자들이 호전 환자군에 많았다(p<0.05). 병변의 위치가 엽기관지보다는 원위기관이나 주기관지의 환자가 호전 환자군에 많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058). 근접치료 후 발생한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객혈, 기관-흉막누공이 각각 1명(7%)에게 있었다(RTOG grade 5). 결 론: 이전에 고선량의 외부방사선치료 후 기관지내에 재발한 폐암 환자에서 근접치료를 이용한 증상호전이 약 60% 환자에게 있었고, 지속기간은 중앙값 5개월이었다. 비록 이전에 방사선치료를 받았더라도 전신상태가 줄고 이전 외부방사선치료 후 경과가 길었던 환자, 특히 원위 기관이나 주기관지내 종양에 의해 객혈이 있는 환자에게는 유용한 고식적 치료가 될 수 있겠다.

위분문부 및 식도암 환자에서 경열공 식도절제술 (Transhiatal Esophagectomy in Cardia and Esophageal Cancer)

  • 최동휘;정경원;김동헌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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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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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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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적: 현재 위분문부 및 식도암에 대한 근분 치로 원칙은 수술적 치료이며, 이에 대한 방법으로는 기존에는 주로 개흉을 요하는 McKeown술식(transthoracic esophagectomy, TTE)을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개흉술을 시행하지 않고 경열공을 통한 식도절제술(transshiatal esophagectomy, THE)도 많이 시행하고 있다. 이에 최근 본원에서 시행한 TTE와 THE의 임상 및 병리 결과를 분석하여 봄으로써 기존의 TTE에 대한 THE의 유용성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상 및 방법: 최근 10년간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식도 및 위분문부암으로 진단 받고 수술적 치료를 받은 52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자료를 수집, 분석하였다. 결과: 총 52예 중 20예에서 TTE를 32예에서 THE를 시행하였다. TTE는 중간부식도암 12예, 하부식도암 8예에서 시행되었고, THE는 중간부식도암 7예, 하부식도암 15예, 위분문부암 10예에서 시행되었다. TTE 후 식도대체장기로는 17예에서 위를, 3예에서 대장을 사용했으며, THE에서는 29예에서 위를, 3예에서 대장을 사용하였다. 술 후 합병증은 TTE를 시행한 13예(폐렴, 흉수 등 호흡기게 합병증 5예, 문합부유출 3예, 간병증 2예, 창상감염 1예, 패혈증 1예)에서, THE를 시행한 19예(문합부협착 13예, 흉수 3예, 문합부유출 1예, 창상감염 1예, 회귀후두신경마비 1예)에서 발생했다. 술 후 치료기간 동안 사망한 예는 TTE에서 1예 있었다. 수술 후 입원기간은 TTE에서 평균 25.6일, THE에서 20.6일 이었다. 결론: THE가 수술 이환율(morbidity)과 사망률(mortality)이 낮고 술식이 간편하여 시행하기가 용이하여 기존의 개흉을 통한 TTE 술식과 비교했을 때 식도절제를 요하는 대부분의 암환자들에게 유용한 술식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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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국균증의 임상적 특성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ulmonary Aspergillosis)

  • 박익수;윤호주;신동호;박성수;이정희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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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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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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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연구배경: 1729년 Micheli가 Aspergillus genus를 처음 기술하였고, Sluyter가 이 진균에 의한 인체감염을 최초로 보고한 이래 국균증에 대한 많은 보고가 있었다. 국균증은 폐결핵, 기관지확장증 등 만성 폐질환에 속발하거나, 장기간 항생제나 항암제투여, 부신피질호르몬제 사용 및 악성종양 등 면역기능이 약화된 환자에서의 기회감염이 대부분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각종 항생제 및 부신피질호르몬제의 남용으로 진균의 기회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국균증의 진단에 있어서 임상증상과 증후, 흉부 방사선소견 및 객담소견에 의존하여 조기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타 질환으로 진단되어 장기간 불필요한 치료를 한 예가 많았다. 방법: 1980년부터 1994년까지 한양대학교병원에 입원하였던 폐 국균증환자 52예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 1) 대상환자의 평균연령은 45.6세이었고, 연령분포는 19세에서 78세 사이였으며, 30대와 40대가 50%를 차지하였다. 남여비는 1.1:1 이었다. 2) 주증상은 객혈이 22예로 가장 많았고, 농성객담, 혈담, 발열, 호흡곤란, 및 흉통 등의 순이었다. 3) 흉부 방사선소견상 전형적인 균구(fungus ball)를 보인 경우는 28예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특이적인 소견을 보였다. 4) 객담 배양검사에서 국균이 배양된 경우는 객담 배양검사를 시행하였던 37예중 8예이었으며, 21예에서 경피적 폐 세침흡인검사와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폐 조직생검을 실시하였으며 이들 모두에서 국균이 검출되었다. 진균혈청검사는 국균종형에서 시행한 17예중 15예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침윤형에서 시행한 3예중 1예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5) 대상환자중 36예가 폐결핵으로 진단받고 항결핵 화학요법을 받은 경력이 있었고, 이들의 평균 치료기간은 27.3개월이었으며, 객담도말검사와 술후 병리조직검사상 결핵을 증명할 수 있었던 경우는 14예였다. 6) 호발부위는 우상엽 18예, 좌상엽 10예 등이었으며, 수술은 폐엽절제술을 시행한 경우가 21예로 가장 많았다. 7) 선행질환으로는 폐결핵이 23예로 가장 많았고 기관지확장증, 항암 화학요법, 당뇨병, 부신피질호르몬제 사용, 기관지폐렴과 폐암이 있었다. 8) 52예의 환자중 폐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는 37예이었고, 4예에서는 Amphotericine-B 정주요법으로 치료받았으며, Miconazole 정주요법과 기관지동맥색전술을 각각 1예에서 시행하였고, 1예는 도판을 이용한 공동내 Amphotericine-B 주입을 시행하였으며 8예는 치료를 받지 않았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국균종형의 국균증은 결핵균음성 개방성 공동에 속발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결핵병변이 있는 환자가 객혈을 한 경우에 폐결핵의 재발로 생각하여 재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경우 폐 국균증의 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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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결절 및 폴립의 후두미세 수술에 관한 임상연구 (Clinical Study on Laryngo - Microscopic Surgery For Vocal Nodules and Polyps)

  • 문영일
    • 대한기관식도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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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기관식도과학회 1983년도 제17차 학술대회연제순서 및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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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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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성대결절 및 성대폴립은 성악인, 교사, 무대예술인 등 음성직업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후두에 경한 염증성 변화가 있을 때 목소리를 남용하면 성대결절이 호발하기 때문에 음성 직업인은 감기 등의 상기도염증이 있을 때는 특히 음성사용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성대결절과 폴립이 염증성산물이며 성대의 상피하층의 결체직에서 기원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성대의 전 1/3과 중 1/3의 경제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것은 그 부위가 진동의 중심부가 되기 때문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한 70예의 후두미세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임상적 고찰을 행하였기에 그 결과를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1) 발생초기의 성대결절은 간단한 음성치료로 치유되므로 반드시 결제수술을 시행할 필요는 없다. 2) 소아의 성대결절은 사춘기를 지남에 따라 자연히 소실되는 수가 많으므로 결제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진행된 성대결절이라 할지라도 음성직업인에게는 우선 3개월 동안 음성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4) 3개월 동안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성대소견의 개선이 없고 음성장애가 지속되면 후두미세수술을 고려하여야 한다. 5) 수술시에 작은 기도내 삽입관을 사용하여 마취하는 것은 피열간격을 유지하면서 외전된 성대를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6) 성대결절을 제거시 결절을 후방으로 견인하고 그 전방에서부터 제거한다. 7) 어떤 경우에는 결절을 신장시킨 상태에서 감자로 잡고 미세가위나 메스로 절제한다. 8) 음성의 침묵은 술후 일주일동안 시행하며 그 후 일주일은 두사람이 대화할 정도의 약한 목소리를 사용하는 것은 허용해도 좋다.일이내 내원하였으며 25 일 경과후 내원한 경우도 1례가 있었다. 7)식도 및 기도이물의 전례에서 단순 흉부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였고, 이에 나타나지 않은 56례 식도이물을 대상으로 34례에서 식도조영술을 시행하였으며 이중 23례가 양성 소견을 나타냈다. 8) 식도경술에 의해 이물을 제거한 경우는 54례(96.4 %) 였으며, 기관지경술에 의해 이물을 제거한 경우는 14례 (77.8%) 였다. 9 ) 식도 이물에 의한, 또는 식도경술에 의한 합병증이 초래한 경우는 식도점막열상 1례 (1.8 %), 식도 천공 1례 (1.8 %) 였으며, 기도이물에 의한, 또는 기관지경술에 의한 합병증이 초래한 경우는 무기폐 2례 (11.1 %), 폐렴 3례 (16.7 %)로 나타났다.5예에서 소실되었다. 5 ) 청각심리검사 (Psychoacoustic evaluation)에서 폴립은 술전에 Grade 1∼2의 사성이 있었던 11예중 술후 10예에서 Grade 0로 되었으며 Grade 1∼2의 사성이 있었던 3예의 결절에서도 모두 Grade 0로 정상화되었다.>치를 측정한 결과 투여전과 차이가 없었다. 7) 이상의 결과로 볼때 Cis-platinum 사용으로 인한 이중독증은 신장기능이 정상일때는 충분한 hydration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며 동시에 금기로 알려져왔던 감음성난청이 있는 두경부악성종양환자에서도 세심한 주의하에 적절히 사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1) 이관폐쇄술후 18시간에 최초로 삼출액이 확인되었으며 그 이후는 전실험군에서 삼출성중이염이 유발되다. 2) 도말표본의 세포학적 검사에서 호산구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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