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소병원 간호인력 현황과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인력 확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여 중소병원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데에 근거를 제시하고자 실시되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제시한 통계자료를 2차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다양한 내 외적 보건의료환경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조명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의 활동 간호사 수는 면허간호사 수의 50% 미만으로 그 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었으며, 이는 간호대학 정원증가의 비용 대비 성과의 효율성을 재고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간호관리료 차등제 실시로 인해 신규간호사는 물론 간호사 인력부족이 심각한 중소병원의 경력간호사들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동하게 되는 결과를 야기하였으며, 결국 중소병원 간호인력 부족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따라서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제가 중소병원 간호인력 확보 정책으로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면허간호사에 대한 추적 관리 시스템을 통해 간호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방 중소병원 간호사의 간호업무환경과 조직공정성이 직무배태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자료수집은 경상남도 U시에 소재한 2개 중소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233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2017년 8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자가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여 이루어졌으며, 분석은 SPSS/WIN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간호사들이 지각한 간호업무환경은 4점 만점에 평균 2.36점, 조직공정성은 5점 만점에 평균 2.61점, 직무배태성은 5점 만점에 평균 2.89점으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연구모델은 간호사의 직무배태성의 49.7%를 설명하였으며, 간호사가 지각한 간호업무환경과 조직공정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간호사의 직무배태성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바람직한 간호업무환경과 조직공정성을 조성함으로써 간호사의 직무배태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지방 중소병원 간호사의 직무배태성을 높이기 위해서 병원과 간호관리자는 적정 간호인력 확보와 간호사-의사간 협력관계 도모 등 간호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병원 내 간호사의 기여도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조직 내 의사결정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여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바람직한 간호 인성의 본질과 내용을 확인하여 임상간호사로서 간호역량 확보와 양질의 간호 제공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임상 간호현장에서 기대하는 바람직한 간호사의 인성에 대해 포괄적으로 탐구하기 위하여 포커스그룹 인터뷰 분석을 시행한 질적 연구이다. 2019년 11월 30일~ 2020년 1월 20일까지 경력 5년 이상 D지역 대학병원의 경력 간호사 6명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하였으며, 내용 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임상 간호사에게 요구되는 인성은 '환자 간호를 위한 자기 통제와 노력의 과정', '인간 중심의 간호를 위한 구성요인',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영향력', 간호'조직을 구성하고 운영케 하는 영향력', '조직의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내는 영향력' 총 5개의 주제와 17개의 하위 주제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간호현장에서 바람직한 인성의 요소를 확인하였으며, 추후 전문직 간호역량 확보와 양질의 간호 제공을 위한 간호사 대상의 임상간호 인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제언한다.
Purpose: To analyse hospital nurse staffing level of the general nursing unit, ICU, ER and OR in general hospitals. Method: The study sample was 105 acute general hospitals which had reported the bed size and number of nurses by the nursing units. Number of bed per nurse was analysed by the hospital characteristics and the staffing levels of the doctors and the nursing assistant personnels using t-test or ANOVA and Pearson's correlation. Results: Number of bed per nurse was 3.86 in general nursing units and 0.95 in ICU. Tertiary hospitals employed more nurses in general nursing units and ICU than general hospitals. Hospitals located in Seoul and public hospitals employed more ICU nurses. OR nurse staffing level was higher in academic hospitals. Hospital siz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nurse staffing level of the general nursing unit, ICU, ER and OR respectively. Total nurse staffing level of the hospital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doctor and nursing assistant personnels staffing levels. Conclusion : Differentiated nursing fee schedule was needed to implement in ER or OR. Regulation policy should be needed for the hospitals which violated hospital nurse staffing level of the law.
This paper studied the factors that influence on RN staffing level in the 43 Specialized general hospitals. Market structure was analysed using the monopsony model. The degree of competition was estimated by Herfindal Index and market was defined as Great medical zone. As the result of the estimation, in the more competitive hospital market hospitals employed the higher level of RN staffing, so monopsony model was supported. Hospitals with above 1001bed employed more RN than hospitals with below 700bed did. Hospital type, hospital union and the number of medical doctor did not affect the level of RN staffing. There was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level of RN staffing and the number of nurse's aid. The structure of RN market in Specified general hospitals was proved monopsony market, it seems that government regulation will be needed to improve social efficiency and equity.
본 첨단기기의 발전에 따라 의료분야에서도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많은 위험요인이 존재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병원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정부와 의료계 모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4개 병원 350명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에 대한 태도와 인식을 구조화된 설문을 통하여 진행하였다. 직종은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로 구분하였다. 환자안전 개선을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여부에 대하여 의사는 보통 또는 그렇지 않다고 39.5%가 응답한 반면, 보통이라고 간호사는 58.6%, 약사는 53.3%, 의료기사는 78.3%로 응답하였다(p=0.029). 환자안전 실수가 긍정적인 변화를 초래한다는 응답에 의사는 '매우 그렇지 않다'고 40.5%, 간호사는 '그렇지 않다'고 45.4%, 약사는 '보통'고 53.8%, 의료기사는 '그렇지 않다'고 54.5%가 응답해서 전반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6). 병원내 환자안전에 대한 병원내 조직 문화를 살펴보고, 의료과오에 대한 논의와 의사소통의 현황을 파악하고, 의료인간의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여 보다 나은 환자안전 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COVID-19 환자를 간호한 간호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 간호근무환경과 회복탄력성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참여자는 D광역시 K학교 D병원에 근무하는 COVID-19 환자를 직접 간호한 간호사 15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8.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는 간호근무환경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r=-.17, p<.001) 나타났고, 간호근무환경은 회복탄력성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로(r=.20, p<.001)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COVID-19 상황에서 간호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간호근무환경 개선, 적정 간호 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간호사의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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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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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1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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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본 연구는 우리나라 요양병원의 간호인력 확보수준과 간호결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간호에 민감한 환자 결과를 알아봄으로써 요양병원의 적정 간호인력 확보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년 '요양병원 병원평가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사 1인당 환자 수가 평균보다 많은 그룹에서 유치도뇨관 비율 (고위험군/저위험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간호인력 1인당 환자 수가 평균보다 많은 그룹에서 일상생활수행능력이 감퇴한 환자비율 (치매환자군/비치매환자군), 요실금, 욕창이 새로 발생한 환자 (고위험군)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 그리고 요양병원의 등급이 향상될수록 입원환자의 간호결과가 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인력 확보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요양등급이 높을수록 환자의 간호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난다는 결과이다. 따라서 요양병원에서 간호인력 수를 적정화시킬 수 있는 보다 강력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의료기관 간호사 확보수준이 수술한 암환자의 원내 사망과 원내 감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차자료를 이용하였으며, 2012년 상반기에 260개 의료기관에서 수술 후 사망률이 높은 6개 암으로 수술받은 암환자 24,5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단순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일반화추정방정식(GEE)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환자 및 의료기관 특성(기관 종별 유형, 소재지, 수술건수)을 보정 후, 사망 가능성은 간호사 확보수준 0-1등급에 비해 2-3등급 군(odds ratio [OR], 1.46; 95% confidence interval [CI], 1.00-2.11), 6-7등급 군(OR, 3.28; 95% CI, 1.87-5.74)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간호사 1인당 침상수가 하나씩 증가할 때마다 증가하여, 0-1등급 군에 비해 2-3등급 군은 6.63배(95% CI, 3.00-14.62), 4-5등급 군은 5.79배(95% CI, 1.88-17.78), 6-7등급 군은 8.4배(95% CI, 1.82-38.8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간호사 확보수준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을 반영하는 지표인 높은 수술 후 원내 사망과 감염발생과 관련이 있었다. 이는 적절한 간호사 확보 수준은 수술 후 암 환자 결과와 관련 있음을 보여준다. 수술한 암환자의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간호사 수가 확보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정책 유지가 필요하다.
본 연구 목적은 중소병원 간호사의 언어폭력 경험, 감정노동과 건강증진행위 정도를 알아보고 이들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함이다. 대상자는 138명의 간호사로 2개 중소병원에서 모집하였고, 자료분석은 SP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rson's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언어폭력은 82.7%가 경험하였고, 성별(p=.032), 부서(p=.009)에 따라 건강증진행위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감정노동은 건강증진행위(p=.039)와 관련이 있고 감정노동은 건강증진행위의 하부요인인 영적 성장(p=<.01)과 스트레스 관리(p=.028)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감정노동을 감소시키고 건강증진 활동을 높이는 전략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간호 인력의 안정적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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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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