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번식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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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기와 비번식기 까치의 행동 변화 (Changes in Behavior of Black-Billed Magpie. Pica pica sericea between Breeding and Non-Breeding Season)

  • 임신재;이우신;어수형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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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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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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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번식기와 비번식기에 있어서 까치의 행동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강원도 춘천시 동면 감정리에 위치한 강원도 산림개발연구원 시험림 및 부근지역에서 2000년 3월부터 2001년 2월까지의 기간동안 실시되었다. 조사지 내 전체 면척은 5.6$\textrm{km}^2$였으며, 전체 지역에서 까치의 둥지는 모두 49개가 발견되었다. 이중 2000년 봄철의 번식기동안에는 24개의 둥지에서 까치가 번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까치의 번식밀도는 4.3쌍/$\textrm{km}^2$였으며, 둥지의 평균거리는 평균 357.5m 인 것으로 나타났다. 까치에 부착한 전파발신기에서 발신되는 전파를 추적하여 번식기와 비번식기에 둥지로부터 이동한 거리는 큰 차이를 보였다.(t-test, t= 2.98, P<0.01). 번식기에는 평균 133.5m의 거리를 둥지로부터 이동하였으며, 최대 184m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세력권의 크기는 약 5.6ha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비번식이에 있어서는 둥지로부터의 이동거리 평균 384.2m 였으며, 최대 457m 까지 이동하였다. 6월에서 8월 까지는 보통 2~3개체 정도가 무리를 형성하였고, 12월에 가장 많은 12개체 정도가 하나의 무리를 이루었다. 번식기에 암컷과 수컷을 행동은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t=2.89, P<0.05)비번식기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t=1.03, 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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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물떼새의 번식행동 및 번식기 섭식행동의 다양성 (The Diversity of Reproductive and Foraging Behaviors on Breeding Season of Eurasian Oystercatcher (Haematopus ostralegus))

  • 윤무부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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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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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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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1999년 3월부터 2002년 9월에 걸쳐 경기도 시화호, 경기도 웅진군 동${\cdot}$서만도, 장구엽도 3곳에서 검은머리물떼새의 번식기전 행동, 텃세권 행동, 번식생태, 주요 섭식지역과 섭식행동, 종내와 종간번식 및 먹이경쟁에 대해 조사하였다. 검은머리물떼새의 번식 시작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여 시화호 지역은 4월 중순부터, 동${\cdot}$서만도와 장구엽도의 경우 5월 중순 번식을 시작하였다. 번식에 들어가기 전 짝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행동으로 암수짝간의 섭식행동(foraging behavior)과 추적행동(male-female chasing behavior)을 보인다. 교미행동에 들어가기 전 암수는 함께 섭식행동을 하며, 다른 쌍이나 개체들이 섭식장소로 접근해 오면 삑- 삑- 하는 울음소리(piping calling)와 함께 공격적 행동을 보이며 침입자를 쫓아내거나, 침입자 추적비행을 하기도 한다. 연속적 행동양상을 관찰하지 않으면 암수 추적비행과 침입자 추적비행을 구별하기 어렵다. 텃세권 행동은 나비비행(butterfly flight), 음성행동(calling behavior), 침입자 추적행동(chasing behavior), 싸움행동(fight behavior)의 4가지 타입으로 분류하였다. 시화호 지역의 중요 취식 지역은 대부도 선착장 앞쪽, 방어머리 갯벌, 시화방조제 오이도 초입부의 정치망이 설치되어 있는 갯벌, 공단의 조류 조망대 앞쪽 북측 간석지 등 크게 4지역으로 구분된다. 섬지역 중 동${\cdot}$서만도는 썰물시 갯벌에서, 만조시에는 섬 주변에서 취식하였고, 밀${\cdot}$썰물의 차가 없는 장구엽도의 경우 섬 주변에서 주로 취식하였다. 섭식행동 중 종내(intraspecific)와 종간 (interspecific) 경쟁이 이루어졌다. 취식지역에서 검은머리물떼새 개체간에는 먹이를 빼앗기 위해 쫓아가는 행동이 관찰되기도 하고, 중요 취식지역에 다른 개체가 들어올 경우 침입자 추적행동을 하며 쫓아내기도 하였다. 종간 섭식 경쟁은 주로 괭이갈매기와 일어난다. 괭이갈매기와 먹이경쟁이 이루어질 경우에 검은머리물떼새는 먹이를 갈취 당하거나 공격을 받아 다른 지역에서 먹이를 취식하는 개체보다 먹이 섭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관찰되었다. 종간 경쟁이 심하면 섭식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붉은배새매($Accipiter$ $soloensis$)의 번식기 세력권 추정 (Territory Size of Breeding Chinese Sparrowhawks($Accipiter$ $soloensis$) in Korea)

  • 최창용;남현영;이우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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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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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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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붉은배새매($Accipiter$ $soloensis$)는 국내에서 가장 흔히 번식하는 맹금류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이 종의 번식기 공간이용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붉은배새매의 번식기 세력권과 행동권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번식하는 6쌍(2005년 4쌍, 2006년 2쌍)의 수컷을 6월부터 7월까지 관찰하였다. 이를 통해 수컷이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주요 지점과 명확한 세력권 방어 행동을 보이는 지점을 확인하고, 이를 GIS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확인된 $25.2{\pm}5.3$개 지점을 중심으로 100% 최소다각형법(minimum convex polygon)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붉은배새매의 번식기 세력권은 $4.62{\pm}0.90$ ha, 행동권은 $22.57{\pm}5.12$ ha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붉은배새매의 세력권과 행동권은 비록 기존에 보고된 값보다 넓었으나, 전체 번식기에 걸쳐 이용하는 절대적인 공간 규모가 여전히 작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붉은배새매가 먹이를 제공할 수 있는 좁은 서식지, 특히 0.6-2.0 ha에 불과한 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변화나 자원 고갈에도 상당히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관찰을 통한 세력권 추정에 해당하지만, 붉은배새매의 보전과 관리, 향후 연구를 위한 기초연구로서의 중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해오라기 (Nycticorax nycticorax) 암.수의 번식기 일주행동 비교 (Comparison with Diurnal Activity of Male and Female of the Black-crowned Night Herons Nycticorax nycticorax on Breeding Season)

  • 김정수;이두표;구태회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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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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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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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해오라기의 번식기 일주행동 중 activity budget은 수컷의 경우, 서기 29.5%, 깃털다듬기 21.5%, 편한행동 10.9%의 순이었고, 암컷은 휴식 26.3%, 둥지유지·보수 18.4%, 깃털다듬기 15.3%로서 암컷과 수컷사이에 고도의 유의차가 나타났다(p<0.01). Activity-time budget은 수컷의 경우 서기 38.7%, 이동 33.5%, 깃털다듬기 11.5%로 나타났고 암컷은 휴식 55.4%, 서기 18.4%, 깃털다듬기 9.4%로서 암컷과 수컷사이에는 고도의 유의차가 있었다(p<0.01). 번식시기에 있어서 암·수의 activity budget을 살펴보면, 수컷은 번식기동안 서기와 깃털다듬기가 전체행동의 약 50%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암컷은 짝짓기시기부터 부화기까지 휴식과 둥지유지·보수가 50%이상을 차지하였지만 육추기 I부터는 휴식과 둥지유지·보수가 급감하고 서기가 증가하였다. Activity-time budget에서 수컷은 포란기 Ⅱ 까지는 서기가 증가하였지만 부화기부터는 서기가 감소하고 이동이 증가하였다. 암컷은 산란기부터 부화기까지 휴식이 80%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이후에는 이들이 감소하고, 서기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한국산 대륙유혈목이 Hebius vibakari의 집단 번식 사례 보고 (Report on the group mating of Asian keelback snake Hebius vibakari Boie 1826(Squamata; Colubridae) in South Korea)

  • 구교성;장민호;송재영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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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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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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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한국산 대륙유혈목이 Hebius vibakari의 집단 번식 사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2009년 5월 20일 전라남도 진도군 맹골도리에 위치한 맹골도에서 대륙유혈목이의 집단 번식이 관찰되었다. 맹골도 섬 능선 위에 형성된 바위지대(고도 107 m)에서 번식이 관찰되었다. 대륙유혈목이 암컷 6개체와 수컷 5개체는 번식 행동 중 하나인 교미공(mating ball)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 중 2 쌍은 뱀류에서 관찰되는 짝짓기 행동인 "꼬리 뒤엉킴(tail wrestling)" 중이었다. 집단 번식이 관찰된 당시의 기온과 습도는 각각 $25.7^{\circ}C$와 59%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희귀 파충류인 대륙유혈목이의 집단 번식을 국내 최초로 보고한 사례이다.

한국에서 뒷부리장다리물떼새 (Recurvirostra avosetta)의 첫 번식 사례 보고 (First breeding record of Pied Avocet (Recurvirostra avosetta) in South Korea)

  • 박헌우;최순규;오동필;박운남
    • 한국조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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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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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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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2018년 6월 22일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매립지에서 뒷부리장다리물떼새(Recurvirostra avosetta)의 번식을 확인하였다. 번식장소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간척습지였으며, 이소한 유조 4개체가 성조와 함께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 번식기록이며, 극동아시아에서 뒷부리장다리물떼새의 최남단 번식에 해당한다.

번식기 황조롱이(Falco tinnunculus)의 사냥 장소 선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elect of common Kestrel(Falco tinnunculus) hunting areas in breeding session)

  • 원일재;박민철;박현두;조삼래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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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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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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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동물의 번식 성공에 가장 큰 요인은 먹이의 선택이고 먹이의 선택은 서식지의 질과 양에 의해 결정되어 지며, 생물량이 높은 습지의 경우 생태계 기능의 지표로서 황조롱이의 사냥 장소의 선택은 서식 장소의 질과 양을 알아보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의 황조롱이 사냥장소에 대해 4가지 유형(초지, 논, 밭, 하천변)으로 구분하여, 번식시기인 3월에서 6월까지 3년간 (2014년~2016년) 황조롱이의 행동을 기록하였다. 조사결과, 사냥의 장소는 하천변에서 높은 사냥행동을 보였고, 비행사냥은 5월과 6월에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비행사냥의 주요 획득 먹이는 포유류(쥐), 착지행동의 주요 획득 먹이는 곤충류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하천변에서는 주로 비행사냥이 이루어졌으며, 초지나 논과 밭에서는 착지 행동이 비행행동에 비해 높게 조사되었다. 사냥이 이루어지는 지점의 식물이 땅을 덮는 피도는 사냥지역별 차이를 보였으나 식물의 높이는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사냥 방법에 따른 식물의 높이는 포유류(쥐)를 잡기 위한 비행사냥이 착지사냥보다 낮은 높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황조롱이의 번식기 먹이 선택에서 하천변은 매우 중요한 환경 요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