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번식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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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국립공원의 이용객이 야생조류의 서식에 미치는 영향 (User′s Effects on Avifauna in Chiak Mountain National Park)

  • 김준선;김갑태;공영호;고상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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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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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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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본 연구는 치악산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이용객이 야생조류의 서식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조사를 위하여 고도 500m 이하의 주등산로, 부등산로. 등산금지구역과 500m 이상의 능선부와 계곡부의 주등산로 등 총 5개의 조사지를 설정하여, 1988년 5월부터 10월 사이 3회에 걸쳐 Line transect법으로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악산 지역에서 조사기간 동안 관찰된 조류는 텃새 22종. 여름철새 13종, 겨울철새 5종, 나그네새 4종의 총 44종 613개체로 평균서식밀도는 2.96마리/ha이었다. 주요 우점종은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곤줄박이. 쇠박새. 진박새의 순이었으며 출현 종수 및 종다양도는 이용강도가 낮은 지역에서 보다 이용강도가 높은 주등산로에서 낮게 나타났고, 주등산로에서도 이용량이 많은 여름철에 현저히 낮았다. 그러나 유사도지수는 이용강도 보다는 물리적 서식환경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야생조류의 평균 출현빈도는 6.77회/km이었으며, 이용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감소하였다. 이상과 같이 야생조류의 종수. 종다양도 및 출현빈도는 이용객에 의하여 악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용객이 집중하는 주등산로에서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용자의 영향이 큰 주등산로를 중심으로 하여 국립공원내 유흥중심적 활동제한 및 번식기의 이용통제등 적극적인 야생조류의 보호대책이 필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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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海岸) 간척지(干拓地)에서 Arbuscular Mycorrhizae(AM)에 관한 생태학적(生態學的) 연구(硏究) (Ecological Study on Arbuscular Mycorrhizae(AM) at Coastal Reclaimed Lands)

  • 고성덕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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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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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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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간척년도가 다른 두 간척지의 고등식물 근권에 존재하는 arbuscular mycorrhizal fungi(AMF)의 포자밀도, 공생강도 및 소포밀도, 그리고 숙주식물인 산조풀, 띠, 비쑥, 갯개미취 및 사데풀의 식물량과 그외의 요소인, 토양의 전기전도도와 Zn 함량 및 식물체속 아연의 함량 등을 조사하여 AMF의 생물학적 특성과 식물의 아연 흡수에 미치는 AMF 공생활성의 영향 등을 연구하였다. 간척지 식물을 토양의 염분함량에 따라 분류하면 염생식물, 임의염생식물, 중성식물의 순으로 AMF 공생활성이 높았고 생활형으로 분류하면 1, 2, 다년 생식물로 감에 따라 AMF 공생활성이 높았다. AMF 공생활성의 계절 변화는 포자밀도가 고등식물의 생육말기부터 봄까지 커짐으로써 가을에 번식함은 알았고, 공생률은 봄, 여름에 높았고 가을에 낮았다. AMF의 공생활성인 포자밀도와 공생강도 사이는 높은 양의 상관이 나타났지만 소포밀도와 포자밀도 또는 소포밀도와 공생강도 사이에는 상관이 없었다. 식물량과 AMF 포자밀도 또는 공생강도 사이에는 높은 양의 상관이 나타났고, 식물량과 소포밀도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이 없었다. 이 결과로 간척지의 식물량은 AMF 공생에 의하여 증가되고 포자밀도와 공생강도가 AMF 공생활성의 중요한 척도임을 알았다. 아연 흡수는 AMF 공생활성이 높은 식물이 낮은 식물에 비하여 보다 많은 양을 흡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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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습지에 도래하는 수조류의 서식지 이용과 개체군 특성 (Patterns of Waterbirds Abundance and Habitat Use in Rice Fields)

  • 남형규;최승혜;최유성;유정칠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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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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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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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논습지를 이용하는 수조류의 서식지 이용과 개체군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009/2010년과 2011/2012년에 걸쳐 아산만 일대의 논을 대상으로 매월 2회씩 조사를 수행한 결과 총 35종의 수조류가 관찰되었다. 수조류의 논이용은 분류군에 따라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분류군에 상관없이 대부분 논을 취식지로 이용하였다. 도요물떼새류는 봄철이동시기(4월-5월)에 담수화된 본답을 주로 이용하였다. 백로류는 논을 4월에서 10월까지 이용하였으며, 논의 상태변화에 따라 본답, 논둑, 수로 등을 고루 이용하였다. 논은 백로류의 번식에 필요한 충분한 먹이를 제공하는 서식지이다. 오리기러기류는 월동기간(11월-3월)동안 추수 후 떨어진 낙곡을 취식하기 위해 논을 이용하였다. 결과적으로 주기적으로 뚜렷한 환경변화를 갖는 논 생태계는 시기에 따라 다양한 수조류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산 긴꼬리투구새우 (Crustacea: Notostraca; Triops longicaudatus (LeConte))의 분포 및 서식지 특성 (Distribution and Habitat Characteristics of Tadpole Shrimp (Crustacea: Notostraca; Triops longicaudatus (LeConte)) in Korea)

  • 권순직;전영철;박재흥;원두희;서을원;이종은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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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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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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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일시적으로 조성되는 수환경에 서식하는 갑각류에 속하는 긴꼬리투구새우는 현존하는 화석생물로서 외국에서는 분포, 형태 및 번식 등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될 만큼 희귀생물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연구가 매우 미흡하다. 본 연구는 한국산 긴꼬리투구새우 (T. longicaudatus)의 분포와 서식지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6년 5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긴꼬리투구새우는 남한의 21개 지역의 논과 일시적으로 형성된 웅덩이에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긴꼬리투구새우는 조사기간 중 주로 5월에서 7월 사이에 발견되었으며, 이때 서식지의 온도범위는 약 $10.7{\sim}33.5^{\circ}C$ 이었으며, 서식지에서 약 30일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경요인 중 서식지의 평균 혼탁도는 176.8 (${\pm}239.3$) NTU로서 대조구로 선정한 논 ($28.9{\pm}26.7$ NTU)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긴꼬리투구새우는 일시적으로 형성되는 환경에 비교적 잘 적응하는 종이며, 물대기와 같은 영농활동이 이들의 개체발생과 생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흰눈섭황금새(Muscica narcissina zanthopygia HAY)의 생태-특히 번식경과와 육령기의 식습성 (Ecological Notes on Narcissus Flycatcher, Musciapa narcissina zanthopygia HAY -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breeding process and feeding habits of nestlings during their nesting period-)

  • 원병오;이경조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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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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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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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5
  • 1. This report is on the outcome of observation made up the breeding process of Narcissus flycatcher, Muscicapa narcissina zanthopygia, using 15 ness-boxes at Seoul and Kwang Nung Experimental forest in 1964, and the relevant feeding habit was studied by the collar method of wrapping the necks of thenestlings for 50-60 minutes or more in some cases from 1963 to 1964. 2. The Narcissus flycatcheris a common summer resident throughout Korea arriving at the end of April. The earliest data of arrival of this species in Seoul, is April 26, 1964. They migrate southward from the later part of September to early part of October. 3. In a week after their arrival , they start to build nest after a brief courtship. Male and female prepare their nest ina nestboxes in 4 or 5 days. Nests are usually found in the moss, which provide definite frame-work. The inner side of the nest is usually composed of roots of Gramineae or leaves of pine, oak or other broad leave tree. 4. The laying period is generally from the later part of April to the middle of June : and the number of eggs laid is from 3 to 8 , therefore 5 in average : eggs are pink with traces of milky yellow blending of light auburn and orange red spots and chicken-egg-like in shape. 5.The incubation takes place for 7-12 days from the middle part of May to the middle of June, in the order of male and female . The hatching rate tends to increase in proportion to clutch size. 6. The feeding period usually lasts 15 days in average from the early part of June to the middle of July and the feeding urge tends to increase in proportion to brood size. 7. The animals invading into their nest-boxes are red ants, chipmunks, bees , barkbeetles and philippine red-tailed shirkes, etc. 8. On the basis of analysis covering 714 birds in 31 nests, the food they consumed during the nesting period of nestlings were mostly of animal matters composing of : insect larvae form-39. 88% insect adult form 36.26%, insect pupae-0.19%, spider-17.75% and other animal matters 5.92% , Besides a small amount of plant pieces were found . As to the insect larvae, Lepidoptera was the largest in the content followed by Hymenoptera , Orthoptera and Coleoptera. As to the insect adult, Diptera was the largest in the content followed by Coleoptera, and Hymenoptera. In view of forest protection, noxious insect was of 69.38%, useful insect 4.39%, and spider 17.75%. 9. The rich assortment of its food, the ability of acquiring various insect (adults as well as larvae), its destruction of great numbers of harmful insects , and its quick assimilation artificial nesting with the nest-boxes of 2.5-3cm entrance hole employed, allow us to conclude that the flycatcher may be successfully employed in the elimination of fores pests. The above results are only that part obtained near Seoul in the middle of Korea, however, if we would extend the scheme to other broad areas using similar techniques, the nest-boxes could not only be well used by the birds, but also it would help to prevent the increase of harmful. ins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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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조릿대의 입지환경 및 생장특성 분석과 하층식생에 미치는 영향 (Environmental Factors and Growth Properties of Sasa borealis (Hack.) Makino Community and Effect its Distribution on the Development of Lower Vegetation in Jirisan National Park)

  • 박석곤;이명훈;윤정원;신현탁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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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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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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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온대 낙엽활엽수림 임상내 조릿대군락의 입지환경요인과 그 생장특성을 밝혀내고, 조릿대군락이 하층식생 및 천연갱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지역의 낙엽활엽수림에서 조릿대군락이 분포하는 지역을 조사대상지로 설정하여 식생조사 및 환경요인을 조사했다. 이곳에서 조릿대의 생장특성으로서 조릿대의 우점도 및 높이, 잎층두께를 조사했고, 환경요인으로서 관목층과 지피층의 광합성광량자속밀도(PPFD), 토양의 화학적 특성을 조사했다. 또한 조사구에서 지피층에 출현하는 식물상, 목본의 개체수 및 높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로서 낙엽활엽수림 임상내 조릿대군락의 높이 및 잎층두께는 빛조건과 밀접한 관계지만, 특정입지환경이나 식생 등의 영향이 단순하게 조릿대 분포 및 생장특성을 결정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조릿대가 영양번식식물로서 복수의 지상간이 지하경으로 연결된 상태로 산림내의 불균질한 자원환경에서 광범위하게 분포할 수 있는 조릿대의 독특한 생존전략과 깊게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밀생하고 높게 자란 조릿대는 지피층의 PPFD를 차단하는 것으로 치수발생 및 생장을 방해해 하층식생의 종다양성을 떨어뜨렸다.

팔달산 조류 군집의 특성 (Characteristics of Bird Community in Mt. Paldal)

  • 박찬열;이우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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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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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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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수원시 중심부에 위치한 팔달산의 조류 군집을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선조사법에 의해 1992년 3월부터 1993년 2월까지 매달 1회. 1998년 10월부터 1999년 8월가지 계절별로 1회에 걸쳐 실시되었다 1992년에 27종의 조류가 기록되었으며 텃새 74종, 여름철새 8종. 겨울철새 4종 그리고 나그네새 1종이었다. 종 수와 개체수는 5월과 10월에 각각 최대를 나타냈다. 1999년에 21종의 조류가 기록되었으며 텃새 16종, 여름철새 2종. 겨울철새 2종 등 그리고 나그네새 1종이었다. 1992년에 조류 종 수 및 밀도의 계절적 변화는 온대 낙엽활엽수림의 전형적인 패턴을 나타냈으나, 1999년의 계절적 변화는 다른 패턴을 나타냈다. 1999년에 텃새의 비율은 1992년의 동일한 시기의 수치보다 높았고, 여름철새의 비율은 낮았다. 1983년 이후 팔달산 번식기 조류 군집의 길드 분석에서 관목층을 둥지자원으로 이용하는 관목층 영소 및 채이 길드의 조류는 종 수 및 개체수의 감소를 나타냈고. 여름철새의 종 수 및 개체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므로 관목층 영소 및 태이 길드에 속하는 조류와 여름철새의 서식을 위하여 하층식생의 보호가 필요하며, 수원시에 위치한 도시림인 광교산, 칠보산. 여기산, 숙지산, 팔달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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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행동권 분석 방법론 고찰 - 괭이갈매기 사례 분석과 시사점 - (Animal Home Range Estimators - A Review and a Case Study -)

  • 이성주;이후승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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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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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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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동물은 그들의 필요와 외부 자극, 그리고 주변 환경에 반응하면서 특정한 행동과 이동 패턴을 보이며, 생활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일정한 영역인 행동권(home range)을 가진다. 행동권은 종의 존속과 보전에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는 점에 기반하여 해외에서는 행동권 추정 방법론 개발 및 정책 반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원격 추적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좌표간 시간 간격이 줄어들며 정밀해진 동물 추적 데이터는 기존 행동권 방법론에 한계점을 드러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다양한 새로운 방법론이 개발되었다. 하지만, 국내 행동권 연구는 아직 더딘 편이며 새로이 개발된 방법론 도입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본 연구는 동물 행동권의 더욱 정확한 추정을 목적으로 꾸준하게 개발되어 온 해외의 방법론들을 정리 및 소개하여 국내 도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크게 기하학적 그리고 통계적 추정 방법론으로 나눈 후 좌표들이 독립일 때와 자기상관성이 존재할 때의 경우로 나누어 총 7가지의 행동권 추정 방법론을 비교 및 고찰하였다. 실제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에 번식하는 괭이갈매기(Larus Crassirostris)의 6월 한 달간 GPS 위치 추적 정보를 사용해 본 연구에서 소개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행동권을 도출하였다. 행동권 결과를 비교분석 함으로써 각 방법론의 특징 및 한계점을 논의하였으며, 향후 동물 행동권을 분석하고자 하는 연구자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 특성과 분석 목적에 알맞는 방법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행동권 분석 방법론 선택 의사결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유전자변형 식물체 연구에서의 안전관리 고찰 (Safety management of living modified plants: A review)

  • 이범규
    •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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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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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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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전 세계적으로 LMO (Living Modified Organisms)의 이용과 상업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내에서 LM 식물의 상업적 재배는 아직 이뤄지고 있지 않으나 연구개발 및 수입, 연구시설의 신고 등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LM 식물은 개발 및 환경위해성 평가 단계에서 온실과 야외 포장에서의 실험이 요구되나 개발 중인 단계에서는 아직 환경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환경방출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LM 식물의 개발 연구는 일반적으로 실험실, 격리온실, 격리포장에서 수행되며 각 연구 구역마다 LMO법 통합고시 등에서 안전관리 규정이 마련되어 있다. LM 식물 연구 사고사례 중 일본의 LM 페튜니아 유출 사고는 LM 식물 연구 도중 교잡 가능 거리에 있는 일반 식물은 LM 식물로 간주하여 취급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으며, 미국의 LM creeping bentgrass 유출 사례는 바람 등에 의해 종자의 산포가 용이한 LM 식물의 경우 종자 비산에 대한 강력한 방지 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국내 LM 들잔디 유출과 LM 면화 유출 사례는 빗물 등에 의한 식물 영양번식체 유출 및 LM 종자 혼입에 대한 안전 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미승인된 LM 식물의 환경방출에 따른 확산은 제거와 복구에 많은 시간과 비용, 노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최근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하는 LM 식물들이 다양화됨에 따라 개발자 및 연구자는 환경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환경방출 방지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바이다.

사육 상태의 남생이(Mauremys reevesii)의 구애와 공격적 행동에 따른 개체 간 사회적 관계 (Social Relations between Individuals Based on Courtship and Attack Behaviors of Reeves' Turtle (Mauremys reevesii) in Captivity)

  • 김지원;강희진;박승민;최재혁;장두강;조성익;성하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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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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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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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월출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남생이(Mauremys reevesii) 대체서식지에서 사육 중인 남생이 15개체(암컷 6, 수컷 9)를 대상으로 개체 간 구애와 공격 행동을 관찰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20년 5월 18일부터 2020년 10월 19일까지 연구지역에 CCTV를 설치하여 매주 3일(24시간/일), 총 64일 동안 녹화하였고 시간 당 10분 간격으로 분석하였다. 남생이의 구애행동은 총 884회 관찰되었고 수컷은 체중이 가장 가벼운 암컷(3회)보다 가장 무거운 암컷(357회)에게 더 많은 빈도의 구애행동을 하였다. 남생이의 공격행동은 총 259회 관찰되었으며 암컷-암컷 간 30회, 수컷-수컷은 81회, 암컷-수컷은 148회 관찰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파악한 우열관계는 전반적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몸 크기가 클수록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최초로 남생이의 구애행동 빈도를 통해 번식가능성이 높은 개체를 확인하고 공격 행동에 따른 우열관계를 파악하였다. 연구결과는 멸종위기에 처한 남생이의 관리 및 보전을 위한 행동학적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남생이의 사회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