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와 피해감소를 위해 전국적으로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여 방제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 피해본수가 2014년 218만 본에서 2021년 31만 본까지 감소하였으나 이후 피해가 다시 증가하였다. 전반적인 피해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년 피해면적이 증가됨에 따라, 선행연구에서는 방제성과의 판단을 위해 점적요소인 본수 변화, 면적요소인 피해면적 변화 두 요소를 고려한 정량적 방제성과 분석방법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피해 본수량에 따른 피해등급변화만을 제시하던 방제지침보다 객관적으로 성과를 가늠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방제성과 분석에는 피해범위의 확장 여부도 중요한 요소이며 선행연구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본 연구에서는 연도별 피해범위의 변화 관찰이 용이한 경상북도를 대상으로 선단지 변화거리를 산출하고 적용기준과 계수를 만들어 기존의 방제성과지수 산출식에 적용하도록 식을 개량하였다. 그 결과 피해범위의 변화까지 고려한 방제성과의 정량분석 산출이 가능해졌으며, 경상북도 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개선식을 적용한 바, 기존의 산출식을 이용한 방제성과지수보다 소폭 감소하거나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방제성과지수가 피해증가를 의미하는 양의 값(+)에서 피해감소를 의미하는 음의 값(-)으로 변하게 될 수도 있음을 확인하였다.
벼는 전 세계 30억 인구의 식량 공급원으로 아시아 인구의 약 절반이 쌀을 식량자원으로 의존하며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따라서 벼의 병해충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수확량 감소는 식량 수요와 공급을 위협할 수 있다. 벼에 발생하는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농약을 통한 화학적 방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농약을 통한 환경 오염, 잔류 독성, 내성 병원균 출현, 토양 품질 저하 및 생물 다양성 파괴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벼의 병해를 방제하기 위한 최근의 대안으로 미생물을 포함한 환경친화적인 생물학적 방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생물 작용제는 식물 병원균과의 경쟁, 항생제 효과 및 기생을 통해 식물 병을 방제 할 수 있다. 벼 근권에서 분리한 미생물들, 예를들어 Bacillus spp., Pseudomonas spp., Trichoderma sp. 등은 벼에 발생하는 다양한 곰팡이 및 세균 병들에 대한 생물 방제제로 사용가능성이 보고되었는데, 특히 벼도열병, 벼 잎집무늬마름병, 벼 흰잎마름병, 벼 깨씨무늬병 및 벼 키다리병을 방제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리뷰에서는 벼에 발생하는 다양한 병에 대한 생물 방제제로서 미생물들이 적용된 연구들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홍화 탄저병에 방제 효과가 높은 약제를 선발하고자 지오판.리프졸 수화제 등 5종의 약제에 대하여 약효 및 약해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m^2$당 수확주수는 무처리 16.8주에 비하여 이미녹타딘트리스치람 수화제 처리에서 21.2주로 가장 많았다. 2. 이미녹타딘트리스치람 수화제와 메티람과립 수화제 처리시 방제가가 49.4~57.2%를 나타내어 효과적 이었다. 3. 약해는 시험약제 5종이 모두 기준량과 배량처리에서 약해가발생하지 않았다. 4.홍화 종실수량은 무처리 75 kg/10a에 비하여 이미 녹타딘트리스치람 수화제와 메티람과립 수화제 처리에서 47~48% 증수되었다.
벼 재배포장에서 화학약제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병원균의 약제내성과 환경오염은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약제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유전자수준의 약제내성기작의 규명과 대체물질의 발굴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식물종이 지니는 광범위한 다양성에 주목하였고, 700여 종의 식물추출물을 벼 도열병균에 처리해 균사성장억제효과를 조사하는 선별실험을 실시하였고, 영릉향과 지모추출물이 높은 균사성장억제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영릉향과 지모 추출물이 화학약제를 대체하는 대안물질로서 가능성을 조사하기위해 균사성장억제능력 확인실험, 분획, HPLC (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포자발아 및 부착기 형성확인검정, ABC transporter의 발현조사, 환경독성실험등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영릉향과 지모 추출물을 벼 도열병균에 처리하였을 때 약제저항성유전자 ABC transporter의 기능이 저하되고 화학약제에 대한 내성이 감소를 확인했으며, 분획과 HPLC분석을 통해 영릉향과 지모의 유효성분을 확인했다. 또한, 실제 포장에서 영릉향 추출물과 지모 추출물을 사용하여 벼 도열병 방제가를 확인하는 포장시험을 실시한 결과, 각각 63%와 62%의 목 도열병 방제가를 확인 하였으며, 인축환경에 대한 유해성을 조사하기 위해 어류, 설치류, 중치류, 곤충을 대상으로 영릉향 추출물을 처리해 급성독성시험 실시한 결과, 고농도의 투여량에서도 독성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위의 실험 결과를 토대로, 영릉향과 지모추출물이 화학농약에 의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고, 인축과 환경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친환경자재로 친환경적인 생물농약의 신소재로서 가능성을 나타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해양오염 방제작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2년에 해양경찰청에서 개발한 모바일용 해양오염대응정보시스템을 소개하고 그 기능을 구현하는데 있다. 본 시스템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Android와 iOS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모바일앱 기술과 모바일웹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앱 형식으로 개발하였다. 이용 가능한 기능은 물질정보, 방제방법, 대응기술, QR스캔, 자원봉사 등 5개의 모바일 앱과 기상정보, 대응장비, 방제자재, SNS 등 4개의 모바일 웹으로 총 9개 구성하였다.
주로 식물원내 온실 환경에서 관리되는 열대 관상수 2종(Erythrina caffra와 Phytolacca dioica)에 발생한 점박이응애의 생물학적 방제를 위해서 칠레이리응애를 국부적으로 방사 처리하여 점박이응애의 밀도억제 효과를 검정하였다. 방제실험은 국립수목원내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내 온실에서 진행하였으며 대상 식물에 최초로 점박이응애의 발생이 확인된 후 바로 수목당 200개체의 칠레이리응애를 방사한 후 매 2주 간격으로 점박이응애의 엽당 밀도 변화를 기록, 관찰하였다. 조사결과 방사 후 2주차 조사 시 가장 높은 밀도억제효과를 나타내었으며 8주차 이후에는 대상 식물내에서 점박이응애를 확인할 수 없었다. 실험 시설의 특성상 대조구를 설치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으나 방사 후 14일 내에 Erythrina caffra는 최초 조사 밀도 대비 10% 수준으로, Phytolacca dioica는 50%수준이하로 밀도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부적인 처리를 통한 식물원내 생물적방제 처리는 식물원내 국부적인 점박이응애의 방제에 있어서 유용함을 확인하였다.
천연생물자원으로부터 적변억제 효과가 우수한 ICPE-P$_{107}$R와 ICPE-C$_{105}$R을 선발하였고 실험 포장에서 1년생 묘삼을 식재하여 2년간에 걸친 인삼의 적변현상 억제 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방제물질과 보조제를 조합한 방제물질 처리구에서 인삼의 생장이 우수하였는데 특히 ICPE-P$_{107}$R와 ICPE-C$_{105}$R에서는 건물중이 대조구의 1.15g dry wt. x ginsen$^{-1}$보다 더 많은 1.99g dry wt. 와 1.47g dry wt. 로 생장 증가를 나타내었다. 또한 적변 억제 효과에서 방제물질 ICPE-P$_{107}$R 와 ICPE-C$_{105}$W가 각각 20%, 13.3%로 대조구 58%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높은 방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ICPE-C$_{105}$R, ICPE-C$_{105}$P에서도 16.7% 18.2%로 비교적 양호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총 ginenoside의 함량과 각 ginsenoside의 함량역시 모든 방제제 처리구에서 대조구보다 공히 더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특히 ICPE-C$_{105}$R, ICPE-P$_{107}$R 처리구에서는 대조구보다 조사한 ginsenoside의 종류와 총 함량에 있어서 모두 월등하게 더 높았다.
본 연구팀에서 개발한 키틴분해미생물 대량배양 bioformulated product는 다양한 작물의 병과 선충의 생물적 방제에 성공적으로 이용되어 왔다. 이 연구에서는 개발된 키틴분해미생물 대량배양 기술을 활용하여 인삼 모잘록병의 생물적 방제법을 확립하고자 수행하였다. 인삼 잘록병 오염 토양을 이용한 포트에서 키틴최소배지에서 배양한 키틴분해미생물 Chrobacterium sp.와 L. enzymogenes 혼합배양액 처리구에는 인삼의 출아율과 인삼 잘록병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개발된 키틴분해미생물 배양액의 생물적 방제 능력은 희석여부와 처리시기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인삼 포장에서 혼합배양액을 파종 전 종자침지하고 출아기에는 토양관주하였을 때, 본포의 2년생 인삼에서 배양원액은 2회 토양관주, 10배 희석액은 3회 토양관주에서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토직 본포의 경우 배양 원액의 종자 침지에 의한 방제효과는 낮았지만, 종자침지 후 1회 또는 2회 토양관주는 살균제인 톨클로로포스메틸수화제의 종자분의소독과 비슷한 수준의 방제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Chromobacterium sp. C-61와 L. enzymogenes C-3의 혼합배양액을 이용하여 인삼 잘록병 방제에 화학적 살균제를 대신할 수 있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한국 여름 기후의 열대화 현상이 급속화 됨에 따라 잦은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방제 약품이 씻겨나가 방제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는 식물과 작물들이 병해에 약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그 중 실내 농사가 어려운 감귤에 중점을 잡고 감귤에서 주로 나타나는 흑점 영상 인식에 대한 모델을 제안하였다. HSV 공간으로의 변환과 LBP 기법을 통해 간단하지만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자원과 계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델을 간략화 하였으며 추후 스마트팜의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시설토마토에서 사전에 해충밀도를 예찰 하지 않고 작물 정식과 동시에 적용한, 기생성/포식성 천적과 그들의 먹이원/서식처가 결합되어 있는, 'Natural Enemy in First (NEF)' 기술의 총채벌레와 진딧물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처리 후 12주차에 NEF 처리구에서 총채벌레 밀도억제 효과는 천적처리구 및 관행방제구에 비해 각각 32%와 82% 더 높았다. 처리 후 진딧물의 밀도는 모든 처리구에서 낮게 유지되어 처리구간 유의성 있는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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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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