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방산충

검색결과 10건 처리시간 0.018초

뉴파운드랜드 Cow Head Group에서 발견한 후기 Tremadocian 방산충 군집과 생층서대 재정립에 관한 연구 (Late Tremadocian Radiolarian Faunas and Biostratigraphy of the Cow Head Group, Western Newfoundland, Canada)

  • 원문주
    • 한국지구과학회지
    • /
    • 제28권4호
    • /
    • pp.497-540
    • /
    • 2007
  • 지금까지 보고된 하부 오르도비스기의 Tremadocian과 Arenigian에 속하는 방산충 군집들 간에는 유사성이나 연관성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Tremadocian에서 Arenigian의 방산충 군집의 진화경향을 알 수 없었던 이유는 후기 Tremadocian 방산충 군집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캐나다 뉴파운드랜드의 Cow Head Group에서 후기 Tremadocian에 속하는 방산충 화석 군집들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 새로운 방산충 군집들은 모두 6과, 11속, 26종에 속한다. 이들 가운데 6속 17종이 새로이 발견된 것들이다. Arenigian에서만 보고되었던 Proventocitidae에 속하는 종들이 다양하게 산출되었다. 초기 Tremadocian에 번성했던 Protoentactiniidae와 Echidniniidae에 속하는 것들은 감소하고 Aspiculumidae에 속하는 것들은 더욱 분화되어 다양하고 풍부하게 산출되었다. 방산충과 함께 출현하는 코노돈트 연구로 Low Diversity Interval에서 M. dianae Zone 그리고 하부 P. proteus Zone에 속하는 후기 Tremadocian 방산충 군집들로 밝혀졌다. 또한 R. manitouensis Zone에 속하는 코노돈트 화석군집이 발견되어 중기와 후기 Tremadocian에 속하는 Cow Head Group이 분포하는 여러 지역 간의 (Martin Point, Western Brook Pond, Broom Point, 그리고 St. Paul's Inlet) 층서대비를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었고, 코노돈트 생층서에서는 R. manitouensis Zone, Low Diversity Interval, M. dianae Zone, 그리고 하부 P. proteus Zone이 식별되었다.

북동태평양 KODOS-97지역 주상 퇴적물의 층서 및 고해양학적 연구 (Stratigraphy and Paleoceanography of deep-sea core sediments from the Korea Deep Ocean Study (KODOS)-97 Area, Northeast Equatorial Pacific)

  • 박정희;김기현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 /
    • 제4권1호
    • /
    • pp.50-62
    • /
    • 1999
  • 한국심해연구지역 (KODOS)-97 퇴적물은 색깔, 화학적 특성, 물리적 특성 등에 의해 깊이에 따라 상부로부터 Unit I, II, III로 구분된다. 깊이별로 산출되는 방산충 군집의 변화와 방사성 동위원소인 $^{10}Be$와의 대비를 통하여 연구지역의 층서를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이 지역의 고해양환경을 분석하였다. 중기 에오세에서 제 4기까지의 시대범위를 가지는 방산충들이 산출되었으며 대부분의 깊이에서 제 3기와 제 4기 종들이 섞여 나와 방산충을 포함한 퇴적물의 재동작용이 활발한 지역임을 나타낸다. 방산충들은 퇴적물 상부에서 하부로 갈수록 점점 용해의 정도가 심해지며 Unit III에서는 대부분의 방산층이 용해되어 산출되지 않는다. 정점에 따라 일정하지는 않지만 Unit I의 중간정도의 퇴적구간이 Collosphaera tuberosa Zone에 속하는 총으로 약 0.21 Ma의 연령을 가진다. Unit II는 Stylatractus universus가 절멸하는 시기인 0.42 Ma보다 젊은 층으로 Collosphaera tuberosa Zone에 속한다. Unit III는 후기 에오세보다 오래되지 않는 제 371 층으로 Unit III와 그 상부 퇴적층 사이에는 최소한 300만년 이상의 퇴적결층이 존재한다. 퇴적결층의 시기는 중기마이오세 말기와 플라이오세 기간이며 그 기간 중 강화된 남극저층해류가 퇴적결층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방산충을 이용한 연령추정과 방사성 동위원소 $^{10}Be$을 이용하여 추정한 퇴적물의 연령대비가 잘 된다. 본 연구지역의 제 4기 동안의 퇴적율은 약 0.15~0.5 mm/kyr로 아주 낮은 퇴적율을 나타내고 지역에 따른 퇴적작용의 변화가 다양하다. 전 코어를 통해 산출되는 방산충들은 대부분 난류종들로 기후에 따른 종조성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 PDF

서남극 브랜스필드 동부 분지내 코아 퇴적물(A9-EB2)의 방산충 (Radiolarians from Core Sediments (A9-EB2) in Bransfield Basin, West Antarctica)

  • 박영숙;이종덕;윤혜수;윤호일;김향숙
    • 한국지구과학회지
    • /
    • 제22권2호
    • /
    • pp.130-137
    • /
    • 2001
  • 브랜스필드 동부 분지에서 얻은 길이 약 5m의 시추코어(A9-EB2)에서 채취된 44개의 시료로부터 총 41속 58종의 방산충이 감정되었으며, Antarctissa denticulata, A. longa, A. strelkovi, Lithomelissa setosa, Lithomitra lineata, Peridium longispinum와 Phormacantha hystrix 등이 우세종으로 이들이 총 산출량의 75%를 차지한다 시추코어에서 산출된 방산충 군집의 대부분은 긴 지질 시대를 나타내는 종들이며, Phaeodarian목의 Challengeriidae과에 속하는 Challengeron 속과 P개tocystis 속은 일반적으로 제4기에서 산출되므로 시추 퇴적물의 대략적인 지질 시대는 제4기(Pleistocene-Holocene)에 해당된다. 방산충 군집의 종조성은 Antarctissa strelkovi, A. denticulata, Cycladophora davisiana와 Larcopyle buetschlii등 전형적인 남극종(Circumpolar group)들이 다른 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량 산출된다. 또한 연안 환경을 지시하는 Plectacantha oikiskos, Phomacantha hystrix와 원양 환경을 지시하는 Lithomelissa setosa가 함께 산출된다. 남극종의 산출과 Phomacantha-Plectacantha group이 Lithomelissa group의 산출량보다 많은 것으로 보아, 연구 지역은 남극순환수(Antarctic Circumpolar Current)나 벨링스하우젠해로부터 해류의 영향을 받은 연안 환경 지역이나 서쪽의 원양 환경인 웨델해로부터 브랜스필드 분지로 차가운 물이 유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 PDF

북동태평양지역의 방산충 생층서 및 고해양환경 연구 (Radiolarian Biostratigraphy and Paleoceanographic Study from the Northeast Equatorial Pacific)

  • 김기현;박정희
    • Ocean and Polar Research
    • /
    • 제21권2호
    • /
    • pp.127-136
    • /
    • 1999
  • Radiolarian assemblages from KODOS area were analyzed in order to understand the biostratigraphy and paleoceanography of deep-sea sediment from the Northeast Equatorial Pacific. The sediment core was divided into two or three units on the basis of the chemical and physical properties. In the upper sediment, mixtures of Quaternary and Tertiary radiolarians are found indicating active reworking processes. Dissolution of radiolarians seem to increase with depth. Radiolarians are seldom in Unit III presumably due to dissolution and corrosion. The middle part of unit I appears to correspond to Collosphaera invaginata Zone (0.21 Ma). Unit II belongs to Collosphaera tuberosa Zone. Based on the absence of Stylatractus universus, we estimate its age to be younger than 0.42 Ma. Based on our analyses of radiolarians in Unit I and II, we estimated the age of unit III as Tertiary, particularly from Oligocene to Miocene. There may to be hiatuses of more than 3 My from late Miocene to Pliocene, which probably resulted from erosion and dissolution by the Antarctic Bottom Water Sedimentation rates during Quaternary range from 0.15 to 0.50 mm/ky with significant variabilities among stations. Radiolarians in the study area were mostly warm-water species.

  • PDF

인공사육한 침파리(Stomoxys calcitrans)용의 체장 및 체중에 관한 연구 (Studies on Size and Weight of Pupae of Laboratory Reared Stable Flies (Stomoxys calcitrans))

  • 정규회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22권3호
    • /
    • pp.228-231
    • /
    • 1983
  • 웅성불임기술을 이용한 침파리구제시 방산밀도는 야외밀도의 10배는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필요없이 방산되어 피해를 주는 자성충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용시기에 효과적인 성식별방법의 확립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침파리의 용무게 및 크기를 조사하여 성식별을 실시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용체중과 제장은 웅충보다 자충이 무겁고 길었으며 용의 체장과 폭간에는 높은 상관이 있었다. 2. 용의 체장과 성충의 흉폭간에도 유의성이 있었다. 3. 자웅용의 체장과 체중의 평균치는 중립수를 이용하여 성식별를 한다면 체장의 경우는 1.4배, 체중에서는 2.2배의 웅성을 취득할 수 있겠다.

  • PDF

북동태펑양 크라리온-크리퍼톤 균열대 사이 한국 망간노듈개발지역-1의 탄성파층서 및 퇴적작용 (Acoustic Stratigraphy and Sedimentary Processes in the KONOD-1 Area between the Clarion and Clipperton Fracture Zones, Northeastern Equatorial Pacific)

  • 정갑식;한상준;김성렬
    • 한국해양학회지
    • /
    • 제23권1호
    • /
    • pp.24-40
    • /
    • 1988
  • 해양연구소는 1983년에 한국 망간 노듈개발지역으로 선정된 태평양 북동 척도대의 크라리온-크리퍼톤 균열대사이에서 망간 노듈시료, 코아퇴적물시료를 비롯하여 3.5kHz음파탐사, 에어-건 음파탐사 그리고 지자기탐사등을 설시하였다. 에어-건 음파탐사기록에 의하면, 이 지역에서의 퇴적층은 이 지역내의 DSDP 163 지역 시추결과와 대비될 수 있는 2 내지 3의 층단위로 나뉠수 있다. 최상부 층단위 (Unit I)는 음파특성상 투명하며 후 올리고세에서 중기 에오세까지의 지올라이트 크레이와 방산충 연니로 이루어져 있다. 층단위 IIA는 음파총리가 확연하지만 하부로 갈수록 투명해지고 퇴적물은 팔레오세부터 초기 에오세까지의 방산충 연니로 이루어져 있으며 처어트층과 지올라이트 크레이가 협재되어 있다. 층단위 IIB는 음파 기저면 (해양 현무암) 위에서 음파총리가 뚜렷하고 고화된 백악기의 프린트-처어트질 Nannofossil백악으로 이루어 져있다. 층 단위 I과 IIB는 Line Islands 층군을 이루고 층군 IIB는 명명되어 있지 않다. 전체의 퇴적층과 층단위 I은 Line Islands Ridge 근처를 제외하고는 북쪽으로 갈수록 점차 얇아지는데, 이는 신생대 동안 척도대 CCD의 변화와 태평양판이 북쪽으로 이동하였기 때문이다. 판이 퇴적율이 높은 적도대를 가로질러 이동하는 동안 판이 침강함에 따른 CCD의 변화는 DSDP 시추공 163 퇴적물의 성분이 퇴적시대에 따라 변하도록 하는 요인이 되었다. 후백 악기의 퇴적층(층단위 IIB)는 적도 남쪽 CCD상부 깊이에서 형성 되었고, 층단위 IIA는 팔레오신동안 태평양 판이 CCD 깊이보다 더 깊은 심도로 급격히 침강한 결과이며 단지 서경 149도 서쪽에서만 나타난다. 층단위 IIA와 I은 판이 에오신초기부터 각각 척도지역을 통과하는 동안 또는 통과후에 형성되었다. 한국 망간노듈 개발지의 남쪽에서는 층단위 I이 크리퍼톤 균열대에 의해 동쪽으로 흐르도록 조절되는 남극 저층수의 한 지류에 의해 재분포되어 있는데 이 저총수의 활동은 지질시대의 상당 기간(최소한 에오세중기부터) 동안 작용하였다. 또한 Hawaiian Ridge에서 크라리온 균열대에 이르는 약 350Km에 달하는 거리에 터어바다이트층이 나타나는데, 이 층은 Hawaiian Ridge에서 직접 발생한 저탁류에 의한 것이다.

  • PDF

서식환경요인에 따른 피조개육의 Carotenoid색소와 지질성분의 변화 (Variation in Cartenoid Pigment and lipids of the Arkshell, (Anadara broughtonii) according to the Environmental Factors of the Growing Area)

  • 하봉석;강동수;김용관;김귀식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 /
    • 제18권1호
    • /
    • pp.71-92
    • /
    • 1989
  • 피조개 양식장의 수질변화와 양성중의 피조개 근육의 carotenoid조성 그리고 지질조성의 변화 등을 비교,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해수의 일반정상중, pH, 염분도, 전기전도도는 충무, 여수의 양수역이 비슷하였으나, 년평균 수온은 충무수역이 약$2^{\circ}C$정도 높았다. 여수수역은 충무수역보다, 아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인산성인등의 농도가 다소높았고, 특히 규산성규소의 농도가 2배 정도가 높아 수질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장균군과 분변계대장균의 변화범위는 충무 수역이 $3.6{\sim}93/100ml,\;3.0{\sim}15/100ml$이며, 여수수역이 $7.3{\sim}150/100ml,\;3.6{\sim}20/100ml$로서 여수수역이 약간 불결하였다. 대장균의 조성은 Escherichia coli군이 8.9%, Citrobacter freundii군이 33.9%, Enterobacter aerogenes 군이 41.1%, 동정되지 않은 것이 16.1%로 나타났다. 피조개육의 Hb함량변화는, 충무산이 $1.1{\sim}2.5g/dl$, 여수산이 $1.7{\sim}4.4g/dl$로서, 년평균함량이 충무산보다 여수산이 높았다. 그러나, 총 carotnoid의 함량변화는, 충무산이 $0.80{\sim}1.28mg/100g$ (muscle), 여수산이 $0.45{\sim}0.99mg/100g$ (muscle)로서, 년평균함량이 충무산이 여수산보다 높았다. 피조개육의 구성 carotenoids중에서, pectenolone (기하함량비율 : 충무산 63.0%, 여수산 59.0%), ${\beta}-carotene$(평균함량비율 : 충무산 6.5%, 여수산 18.9%), pectenoxanthin(평균함량비율 : 충무산 9.9%, 여수산 9.1%) 그리고 diatoxanthin monoester(평균함량비율 : 충무산 11.2 %, 여수산 5.2%)등의 함량이 높게 나타났고, 특히 pectenolone 은 산란기 이전까지는 계속 증가하다가 산란기 이후 감소하며, diatoxantin monester 는 성장기중 계속 증가하며, ${\beta}-carotene$은 산란기 이전까지 감소하다가 산란기 이후에는 계속 증가하여, 피조개육색에 적접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총지질, 중성지질 및 극성지질등의 각 지질을 구성하는 주요지방산은 양적으로, $C_{16:0},\;C_{18:1},\;C_{22:6},\;C_{20:2},\;C_{18:20},\;C_{20:5}$ 그리고 $C_{18:3}$산의 순이었다. 충무산과 여수산 피조개육의 총지질중에서, 중성지질의 함량은 극성지질의 함량보다 2배량 많았으며, 총지질과 중성지질 함량은 산란기중 에 감소하였다. 그리고 계절별 지질의 지방산조성의 변화에서도, 산란기중에는, 총지질과 중성지질의 polyene 산은 감소하고 포화산은 증가하며, 반대로 당지질과 인지질의 polyene산은 증가하고 포화산은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대조적이었다. 총지질의 sterol조성은 충무산과 여수산에서 다같이, cholesterol, campesterol, brassicasterol 및 ${\beta}-sitosterol$의 순으로 함유하며, 산란기 중에 cholesterol의 함량비율은 감소되고 campesterol 은 성장기중 3월에서 11월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 PDF

벼 생육 및 수질에 대한 대체농자재의 영향 (Effects of the Application of Alternative Agricultural Materials on the Growth of Rice and Water Quality in Paddy Field)

  • 문영훈;최정식;엄미정;한성수
    • 한국환경농학회지
    • /
    • 제22권4호
    • /
    • pp.273-277
    • /
    • 2003
  • 본 시험은 환경농업기술을 직접 농가에 파급시킬 목적으로 3년간($'96{\sim}'98$)수행하였던 연구결과를 토대로 1999년에 환경농업 시범마을인 남원시 대강면 방산리의 일반농가포장에서 수행한 결과이다. 계분 발효퇴비와 깻묵을 시용한 환경농업과 절충형농업 시험구의 벼 생육은 화학비료를 시용한 일반관행농업 시험구에 비하여 저조하였으며, 왕우렁이(Ampullarius insularus)를 이용한 잡초방제 효과는 제초제 2회(초 중기) 살포 효과보다 우수하였다. 목초액의 병해충 방제효과는 저조하였고, 또한 환경농업과 절충형농업 시험구의 정조수량은 일반관행농업 시험구에 비하여 $3{\sim}5%$ 감소 되였다. 수질은 환경농업과 절충형농업 시험구가 일반관행농업 시험구에 비하여 COD, $NO_3-N$, $SO_4^{2-}$, $Cl^-$등이 낮았으며, 물벼룩의 밀도는 높았다.

베링해 중부 지역의 마지막 빙하기 이후 고생산성의 고해상 변화 (High-Resolution Paleoproductivity Change in the Central Region of the Bering Sea Since the Last Glaciation)

  • 김성한;김부근;신혜선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 /
    • 제14권3호
    • /
    • pp.134-144
    • /
    • 2009
  • 베링해 중부 지역에서 획득된 피스톤 코아 PC23A의 퇴적물에서 오팔과 총유기탄소의 함량을 측정하고 집적률을 계산하여 마지막 빙하기 이후의 고생산성 변화를 살펴보았다. 코아 PC23A의 연대는 부유성 유공충의 AMS $^{14}C$ 탄소연대와 방산충 L. nipponica sakaii의 마지막 출현 기준에 의해서 결정되어있으며, 코아 최하단부가 약 61,000년 전으로 계산되었고, 코아 상부는 일부 손실된 것으로 판단된다. 오팔과 총유기탄소 함량은 마지막 빙하기 동안 각각 1-10%, 0.2-1.0%의 범위에서 변동하였으며, 각각 5%와 0.7%의 평균값을 보였다. 반면, 후빙기 동안에 오팔과 총유기탄소 함량은 5-22%, 0.8-1.2%의 범위에서 변동하였으며, 평균값은 각각 8%와 1.0%로 증가된 값을 보여주었다. 마찬가지로 오팔과 총유기탄소의 집적률도 마지막 빙하기($1gcm^{-2}kyr^{-1}$, $0.2gcm^{-2}kyr^{-1}$)동안 보다 후빙기 동안(>$5gcm^{-2}kyr^{-1}$, >$1gcm^{-2}kyr^{-1}$)에 증가하였다. 후빙기 동안 증가된 생산성은 온난한 기후에서 해빙의 발달이 미비하고 높아진 해수면 조건에서 주변 육상으로부터 융빙수의 유입 증가와 남쪽으로부터 알라스카 해류 유입의 증가에 의하여 영양염 공급이 충분한 환경에서 규조류가 번성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마지막 빙하기 동안에는 낮아진 해수면으로 인하여 알라스카 해류의 유입이 감소하여 영양염의 공급이 제한되고, 낮은 수온과 추운 기후로 인해 광범위하게 발달한 해빙에 의해서 생산성이 감소되었다.

마지막 빙하기 동안 베링해 알류샨 분지 북부 지역의 점토광물 조성 변화 (Changes of Clay Mineral Assemblages in the Northern Part of the Aleutian Basin in the Bering Sea during the Last Glacial Period)

  • 김성한;조현구;김부근
    • 한국광물학회지
    • /
    • 제24권1호
    • /
    • pp.19-29
    • /
    • 2011
  • 베링해 알류샨 분지의 북부 사면지역에서 채취된 피스톤 코아 PC25A의 퇴적물에서 점토광물의 반정량적 함량 분석을 통해 지난 마지막 빙하기 동안 퇴적물의 기원지와 운송 경로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코아 PC25A의 연대는 방산충 L. nipponica sakaii의 마지막 출현 시기($48.6{\pm}2\; ka$)와 인근 지역에서 채취한 연대가 잘 정립된 코아 PC23A의 퇴적물 색도($a^{\ast},\; b^{\ast}$) 및 퇴적 엽리층의 대비를 통해 설정되었다. 코아 PC25A의 최하단부가 약 57,600년 전으로 계산되었고, 코아 상부는 손실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마지막 빙하기 동안 스멕타이트, 일라이트, 캐올리나이트, 녹니석의 평균 함량은 각각 11% (5~24%), 47% (36~58%), 13% (9~19%), 29% (21~40%)이다. 코아 PC25A의 인근 지역에서 채취한 코아 MC24에서 분석된 홀로세의 점토광물 함량에 비하여 마지막 빙하기동안에 특징적으로 일라이트 함량이 증가하였고 스멕타이트 함량은 감소하였다. 따뜻한 기후의 홀로세 전기(Early Holocene) 동안 일라이트 함량이 높은 점토 퇴적물이 알라스카 대륙의 북부 지역(Province 1)으로부터 유입되는 융빙수에 의해 운반된 것으로 판단된다. MIS 2의 후빙기(B${\phi}$lling-All${\phi}$rod)동안에도 융빙수에 의해 점토광물이 운반되었으나, 일라이트 함량이 홀로 세 전기에 비해 낮기 때문에 북쪽의 Province 1보다는 남쪽에 위치한 Province 2와 Province 3에서 점토입자들이 기원된 것으로 해석된다. 마지막 최대 빙하기(Last Glacial Maximum)동안 나타나는 높은 스멕타이트 함량은 베링해 남동쪽 알라스카 반도 인근 지역(Province 4)에서 공급되는 점토 퇴적물의 양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MIS 3 초기에서 중기로 가면서 일라이트와 스멕타이트 함량이 감소하고, 녹니석의 함량은 증가하였다. MIS 3 동안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Province 2와 Province 3에서 점토 퇴적물의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베링해 알류산 분지의 북부 사면지역에서 채취된 코아 PC25A에서 분석된 점토광물 조성의 변화는 마지막 빙하기동안 해수면의 하강으로 인하여 점토광물의 이동과 관련된 베링해의 표층 해류 순환이 현재와는 다른 양상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