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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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오슬로의 <밤의 이야기>를 통해 본 디지털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미학적 특성 연구 (A Study on the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the digital silhouette animation, )

  • 문재철;김영옥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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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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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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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실루엣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의 시작을 알린 20세기 초반부터 애니메이션의 한 장르로 인정받아왔으며, 특유의 움직임과 조형성은 다양한 의미론적 해석과 조형적 활용을 가능케 해왔다. 특히 프랑스의 애니메이션 감독 미셀 오슬로는 실루엣 애니메이션에 디지털을 접목하여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확장 가능성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최근작인 <밤의 이야기>는 3차원 입체로 실루엣 애니메이션을 제작함으로써 실루엣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던 고질적 한계들을 그만의 방식과 스타일로 진화시켰다. 오슬로 감독은 점점 더 사실적인 움직임을 지향하는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흐름 속에서도 선택된 움직임과 대안적 요소들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정서, 감정 등의 무의식적 요소들을 강조하는 색채, 구도, 패턴 등을 그만의 방식으로 활용함으로써 이미지 범람의 시대에 절제되면서도 오히려 디지털로 강화된 회화적 인상과 이미지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의 획득으로 가능해진 3차원적 공간 활용은 관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조형적 상상력을 제공한다. 이 논문에서는 움직임, 이미지, 공간의 세 가지 범주에서 미셀 오슬로의 디지털 실루엣 애니메이션인 <밤의 이야기 Tales of the Night>(2011)의 진화된 미학적 특성들을 기존 전통적 기법의 실루엣 애니메이션과의 비교를 통해 분석 하였다. 이를 통해 <밤의 이야기>가 기존 실루엣 애니메이션 특유의 환영적 특징들을 새롭게 환기시키는 동시에, 여러 가지 제약으로 침체되었던 실루엣 애니메이션 제작에 디지털 접목을 통한 새로운 활기와 가능성을 모색하게 하였음을 발견하였다. 점점 더 획일화되어가는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현 시점에서 이와 같은 디지털을 접목한 실루엣 애니메이션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 특유의 정적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지털로 새로운 조형적 상상력을 극대화시킨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이 향후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다양성 획득과 발전적 진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충분한 연구 가치와 그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미셀 오슬로의 새로운 실험과 작품경향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국 'B급 영화'의 서사 특징 연구 -<어둔 밤>(2018)과 <오늘도 평화로운>(2019)을 중심으로 (A Study on Korean 'B-movie' narrative characteristic -Focused on and )

  • 유재응;이현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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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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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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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영화 <어둔 밤>(심찬양, 2018), <오늘도 평화로운>(백승기, 2019)은 저예산영화라는 측면에서나 키치와 패러디 같은 서브컬처의 요소를 중점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B급 영화의 성격을 파악하기 적절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오늘도 평화로운>과 <어둔 밤>의 B급 정서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초현실적 공간 활용과 언어 사용의 자의성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오늘도 평화로운>, <어둔 밤>은 만화의 성격을 차용한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속성을 갖고 있는 영화들이다. 영화 감상 동아리 회원들이 영화를 찍는 이야기를 하는 영화 <어둔 밤>은 황당한 이야기 전개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찍는 문제에 대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오늘도 평화로운>은 주인공 영준이 영화감독의 꿈을 위해 잡역부 일을 하면서 모은 돈으로 노트북을 사려다 사기를 당하고 직접 범죄소굴을 일망타진한다는 내용이다. 결론적으로, <오늘도 평화로운>, <어둔 밤>의 내용과 형식은 코미디 효과를 가중시키지만, 웃음 속에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보이스피싱 피해 등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며, 영화를 만드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성찰하고 있는 영화들이다.

오직 고객의 눈높이를 위해 인공 위성도 만든다는 어느 세운상가 기술자 이야기

  •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 가정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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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통권4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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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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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무엇이든 고치고 만들 수 있는곳 - 세운상가, 돈만주면 잠수함이나 인공위성도 만든다는데 과연 이런 소문은 어디서 흘러 나온 것일까. 거기엔 오직 고객을 위해 밤을 새워 쌓여진 기술자들의 이야기가 묻어있다. 그러나 청계천 고가도로 재개발로 인해 세운상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추억의 세운상가는 어떻게 변화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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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인(人)이야기 - 대구경북지원 이동원 평가부장

  • 축산물품질평가원
    • KAPE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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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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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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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1991년도 입사,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채1기로 현재 대구경북지원 평가부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이동원 평가부장을 만나 27년째 축평원 근무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9월초 취재를 위해 대구에 도착했을 때는 초가을에 접어들어서인지 하늘에는 수채화로 그림을 그린 것처럼 구름이 뭉실뭉실 맑고 화창한 날씨였다. 9월은 낮과 밤이 선선할만한데 대구는 아직도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그와 대구경북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에게서 지원의 무한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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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와 외계생명체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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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9호통권3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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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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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밤하늘 무수한 별들의 세계는 신비로 가득차 있다. 과학자들은 우주 속에 지구와 같이 고도한 문명을 이룬 행성이 4천개나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1C로 넘어가는 요즘도 UFO가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외계엔 과연 생명체가 있을 것인가, 그리고 UFO는 지어낸 이야기인가, 외계생명체와 UFO탐구의 어제와 오늘을 점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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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깊어지는 건강 - 건강 찾아 떠나는 캠핑 - 제주에서 겨울 캠핑 뚜벅뚜벅 올레를 걸으며 몸으로 제주를 느끼다

  • 김산환
    • 건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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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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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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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어둠이 오면 텐트마다 랜턴 불빛이 피어난다. 추운 날씨지만 랜턴 불빛은 은은하며 따뜻하다. 창백한 가로등 불빛과는 비교할 수 없이 정감이 있다. 텐트마다 피어난 랜턴의 불빛은 캠핑장을 환하게 비춘다. 캠퍼들은 모닥불 앞에 앉아 조용 조용 이야기를 나누며 제주의 밤이 깊어가는 것을 지쳐본다. 한라산과 오름, 올레와 겨울 바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제주에서 캠핑은 캠퍼들이 꿈꾸는 로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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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찾은 건강_알록달록 색 내 몸을 건강하게 - 색깔을 만드는 사람 - 홍루까 쪽염색 염색가 자연을 담은 색 건강을 지키는 색을 만들다

  • 이윤미
    • 건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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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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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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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감, 밤껍질, 포도, 숯, 쪽, 오배자로 빛깔을 내는 천연염색. 홍루까(54세) 쪽염색 염색가는 자연의 재료를 모아 건강한 색을 만든다. 천연염색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색과 다르게 자연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움이 있고 항균성, 소취성, 항알레르기 등 건강한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한복아카데미에서 천연염색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홍루까 염색가를 만나 천연염색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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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학회 50주년기념 전시회 및 회원친목의 밤

  • 백수현
    • 전기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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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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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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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1997년 7월 9일에 개최된 50주년행사의 진행 및 기획을 전기학회 50ㅈ년 기념행사를 치른 후, 행사를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학회지에 게재할 12월 특집원고를 청탁받고 그동안 준비하고 행사를 치루었던 내용들을 여러 회원들께 소개하고 이러한 기념행사들을 준비했던 과정, 행사내용 및 뒷 이야기들을 기록하므로서 앞으로 치루어질 각종 행사 준비와 앞으로 다가올 75주년 또는 100주년 기념행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하고자 금년에 치루어진 50주년 기념행사에 얽혀진 여러가지 내용들을 간략히 서술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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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의 재구와 고전 콘텐츠 - <심청전을 짓다: 심청이 제삿날 밤에>를 대상으로 - (Reconstruction of and Classical literature contents)

  • 김선현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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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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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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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에서는 <심청전을 짓다: 심청이 제삿날 밤에>를 대상으로, 심청이야기의 재구 방식과 특징을 살펴 심청의 목소리가 어떻게 재현되고 의미화 되는지를 고찰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이 텍스트가 <심청전>의 서사를 재매개 및 재창작하는 방식을 탐구해 봄으로써 고전 문학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의 가능성과 방향을 탐색해 보았다. 이 작품은 심청의 이야기를 다루되 심청과 심봉사가 아닌 남경상인이나 귀덕어미 등 주변인들의 시선을 통해 심청의 희생과 죽음을 둘러싼 문제적인 국면들을 포착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그간 간과되었던 희생자이자 사회적 타자로서 심청의 목소리가 발견되고, 이를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여성의 삶을 규율했던 효열 담론과 연결 지으며 조선 시대 여성의 삶에 대한 사회적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심청전을 짓다>는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해 <심청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현대의 독자와 관객들이 원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하위주체의 '희생'을 재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