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발성한 모음에 대해 각 화자의 특징을 나타내는 벡터양자화 코드북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화자를 인식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실험하였다. 특히 벡터로는 모음 /이/로 부터 각각의 피치 주기에 대해 얻어진 선형예측계수를 사용하였으며, 코드북의 크기는 4가 적절함을 실험적으로 보였다. 인식실험에서, 학습에 사용된 데이타를 이용했을 경우에는 99.4%의 인식율을 보였으며, 학습에 사용되지 않은 50개의 피치 주기를 포함하는 음성신호로 부터는 89.4%의 인식율을 보였다.
목적: Marjolin 궤양으로 발생한 편평 상피암의 치료결과에 대해 원발성 편평 상피암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Marjolin 궤양에 의한 편평 상피암으로 치료받았던 14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같은 기간 치료받았던 원발성 편평 상피암 20예를 대조군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61.2세였으며, 남자 24예였고, 여자가 10예였다. 두 군간의 발생 부위, 조직학적 분류, 병기, 치료 방법, 전이, 재발, 생존율에 대해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평균 추시 기간은 54.8개월(12-168개월)이었다. 국소 재발은 6예에서 발생하였고, 5예는 Marjolin 궤양 군에서, 나머지 1예는 원발성 편평 상피암 군에서 발생하였다. 최초 진단 후 국소 재발까지의 평균 기간은 9개월(2-20개월)이었다. 전이는 총 6예에서 발생하였는데 이들 중 2예(14.3%)는 Marjolin 궤양 군에서, 나머지 4예(20.0%)는 원발성 편평 상피암 군에서 발생하였다. 전이 또는 국소 재발은 총 10예에서 발생하였는데 이들 중 6예는 Marjolin 궤양 군에서, 나머지 4예는 원발성 편평 상피암 군에서 발생하였다. 5년 무병 생존률은 Marjolin 궤양 군에서는 64.3%였고, 원발성 군에서는 95%였다. 결론: Marjolin 궤양에 동반된 편평 상피암은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높은 재발율 및 사망률을 보이므로,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요구된다.
원발성 흉벽종양은 흉부의 연조직이나 뼈 또는 연골에서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종양으로서 전체 원발성 종양의 약 l∼2%를 차지한다. 수술적 절제술은 만성 궤양이나 심한 통증이 있는 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조직학적 진단 및 수술방법에 따라서 장기생존이 가능할 수 있다. 대상 및 방법: 1976년 9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원발성 흉벽종양을 가진 125명(양성종양 86명, 악성종양 39명) 의 환자에서 수술적 절제술을 시행하여 수술결과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해석하고자 하였다. 결과: 양성종양은 수술적 치료로 재발 없이 완전 치료가 되었으며 악성종양은 대부분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환자에 따라 수술 후 보조요법을 병행하였다. 양성종양 중 신경초종이 가장 많았으며 악성종양은 악성섬유성조직구종이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다. 악성종양의 경우 3년 생존율이 76.0%, 10년 생존율이 60.5%이었다. 수술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으며 외래 추적 중 사망한 환자의 원인은 원격 전이에 의한 장기부전 이었으며 11명에서 재발하였다. 안전거리 절제면을 4 cm 이상과 미만으로 구분하였을 때 두 군간의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 양성종양의 경우 수술적 치료로 재발 없이 완치가 가능하였으며 악성종양도 비교적 좋은 장기생존율을 나타내었다. 안전거리 4 cm는 예후에 미치는 영향은 발견할 수 없었으나 재발 시에는 예후가 좋지 않았다.
화자 인증 시스템에서 입력 발성 길이의 변화는 성능을 하락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몇몇 연구에서는 시스템 내부의 특징 가공 과정을 여러가지 서로 다른 경로에서 수행하거나 서로 다른 수용 영역(Receptive Field)을 가진 합성곱 계층을 활용하여 다양한 화자 특징을 추출하였다. 이러한 연구에 착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가변 길이 입력 발성을 처리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수용 영역에서 화자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선택적으로 통합하는 통합된 수용 영역 다양화 기법을 제안한다. 제안한 통합 기법은 입력된 특징을 여러가지 서로 다른 경로에서 다른 수용 영역을 가진 합성곱 계층으로 가공하며, 가공된 특징을 입력 발성의 길이에 따라 동적으로 통합하여 화자 특징을 추출한다. 본 연구의 심층신경망은 VoxCeleb2 데이터세트로 학습되었으며, 가변 길이 입력 발성에 대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VoxCeleb1 평가 데이터 세트를 1 s, 2 s, 5 s 길이로 자른 발성과 전체 길이 발성에 대해 각각 평가를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통합된 수용 영역 다양화 기법이 베이스라인 대비 동일 오류율을 평균적으로 19.7 % 감소시켜, 제안한 기법이 가변 길이 입력 발성에 의한 성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량의 흉수는 수술 전 방사선 검사로 쉽게 평가할 수 있지만, 미량의 흉수나 흉막의 미세전이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본 연구는 원발성 폐암 환자에서 미량의 흉수나 흉막의 미세전이 여부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를 시행해서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1998년 11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에서 원발성 폐암으로 폐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 중 수술 전 방사선 검사에서 흉수가 없고, 수술 소견에서 종양의 흉벽 침범 소견이 없고, 광범위한 흉막 유착 소견이 없었던 315명을 대상으로 삼아 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흉강 세척액은 개흉 직후와 수술이 끝나고 흉강을 봉합하기 직전에 생리식염수 100 mL로 흥강을 세척해서 검체를 얻어 세포조직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대상 환자는 남자 237명, 여자 78명이며, 평균 연령은 60.8$\pm$9.7세(27∼82세)였다. 315명의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발견된 경우는 총 28예(8.9%)였으며, 20예(6.3%)는 개흉 직후 시행한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발견되었다.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의 양성률은 조직학적 세포형, 림프절 전이, 장측 흉막 침범 여부 등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Stage I 및 II 환자 중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음성인 군은 1년 생존율이 93.9%인 반면 양성인 군은 85.7%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재발은 31예(13.6%)에서 있었고, 2-year recurrence-free rate는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음성인 군(90.1%)과 양성인 군(87.5%)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 환자들의 중간 추적기간은 16.4개월(1∼48개월)였다. 원발성 폐암으로 폐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시행한 흉강 세척액 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의 존재 유무는 수술 후 생존율이나 재발률에 있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대상 환자들의 평균 추적기간이 짧은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부호 여기된 선형예측 음성보코더들은 4800bps의 낮은 전송율에서도 좋은 음질을 제공한다. CELP 형 보코더의 피치검색법의 문제점중에 하나는 피치 검출시의 조오류에 의해 예측이득이 저하된다는 점이다. 본 논문에서 우리는 CELP 보코더의 피치 예측이득을 개선하는 한 새로운 피치검색법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방법은 예비피치들을 검출하여 이들중 피치 예측이득이 최대인 값을 선정하는 방법을 적용하였다. 이 방법을 여러 화자의 발성에 대해 적용한 결과 피치 예측이득율 6.1% 정도 개선할 수 있었다.
연구배경: $^{99m}Tc$ MIBI은 지용성 양이온으로 심근혈류에 따라 심근에 섭취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써 Thallium-201과 함께 성근 관류 스캔에 사용되어 왔다. Thallium-201이 암세포에도 섭취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99m}Tc$ MIBI도 심근 세포이외에 폐와 종격동의 암세포에도 섭취된다는 보고가 있다. 저지들은 $^{99m}Tc$ MIBI가 폐암의 진단이나 암세포의 임파절의 전이 유무의 확인에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며 동시에 폐렴이나 폐결핵 등과 같은 양성 폐질환과의 감별진단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방법: 대상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내과에서 원발성 폐암으로 확진된 환자 34예와 조직 검사나 객담 검사를 통하여 양성 폐질환으로 진단된 10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환자 모두에서 $^{99m}Tc$ MIBI lung SPECT를 시행하였으며 비슷한 시기에 시행한 흉부 단층 촬영소견과 비교하였다. $^{99m}Tc$ MIBI SPECT는 먼저 특별한 전처치없이 $^{99m}Tc$ MIBI 740MBq(20mCi)을 정맥 주사하고, 한시간 후에 고해상력 조준기를 장착한 회전 감마카메라(Prism-2000, Picker)를 이용하여 360도 회전시키면서 45개의 투사 영상을 얻었다. 각 영상은 감마 카메라에 연결된 컴퓨터에 수록되었고 Metz filter을 이용하여 여과후 역투사를 시행하였고 횡단면, 시상(矢狀, saggital)면과 coronal view를 얻었다. 각 상에서 폐암 병소, 심장 그리고 정상적인 폐 부위의 방사능을 측정하여 정상 폐에 대한 폐 병소의 섭취율(lung lesion/normal area; HT/NL), 정상 폐에 대한 심장의 섭취율(heart/normal area; HT/NL) 및 폐병소에 대한 심장의 섭취율(heart/lung lesion; HT/TR) 등의 비를 구하여 각 단면상에서의 $^{99m}Tc$ MIBI 섭취율을 비교하였다. 곁과: 원발성 폐암 34예 오해서 암병소에 $^{99m}Tc$ MIBI의 섭취가 증가되었으며 종격동 및 기관지 주변 임파절 전이부위에도 섭취가 증가되었다. 원발성 폐암과 양성 폐질환에서 병소와 정상 폐간의 섭취율의 각각 $3.79{\pm}1.82$, $1.67{\pm}0.63$로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원발성 폐암의 경우 각 조직형에 따른 병소와 정상 폐간의 섭취율의 비는 편평 상피 세포암의 경우 $3.64{\pm}1.66$, 소세포암의 경우 $3.57{\pm}0.72$, 선암의 경우 $4.31{\pm}2.28$로써 각 조직형에 따른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결론: $^{99m}Tc$ MIBI lung SPECT는 원발성 폐암의 진단 및 임파절 전이의 유무 확인은 물론 양성 폐질환과의 감별진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는 임의의 음성을 특정 화자가 발성한 것처럼 들리도록 변환하는 음성 개성 변환 알고리즘에 대해 연구하였다. 제안된 기법은 화자의 음성을 LPC 켑스트럼, 피치, 발성 속도를 사용하여 표현하였으며 각각에 대한 변환 규칙을 생성하여 변환을 수행하였다. LPC 켑스트럼은 혼합 가우시안 모델을 이용한 확률적으로 모델링하고, 두 화자간의 대응관계를 조건 확률로 나타내었다. 확률적인 모델링에 필요한 각종 파라메터들을 얻기 위해 최대 가능도 기법이 사용되었으며, 변환 LPC 켑스트럼은 최소 자승 오차 방법에 근거하여 얻어지도록 하였다. 운율 변환을 위한 변수로 본 논문에서는 피치와 발성 속도를 사용하였으며, 두 음성간의 평균값 비율을 사용하여 운율 변환을 수행하였다. 제안된 기법은 기존 벡터 양자화 기반의 기법과 비교에서, 객관적인 척도로 사용한 평균 켑스트럼 거리 감소율, 가능도 증가율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었다. 주관적인 테스트에서도 기존의 방법과 유사한 인식율을 얻었으며 특히 완만하게 변화하는 스펙트럼 궤적에 따른 고음질이 얻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배경 : 혈액형 A 항원의 발현은 적혈구외에 비뇨기, 위장, 폐, 구강점막 동의 상피세포에도 존재한다. 조직 손상 치유 과정 중 인접 상피세포는 혈액형 A 항원이 소실되고, 상처가 치유되면 혈액형 A 항원은 다시 발현된다. 방광암등의 조직에서도 혈액형 A 항원이 소실될 경우가 발현유지 되는 경우보다 종양의 증식이 활발하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수술한 비소세포폐암의 조직에서 혈액형 A 항원이 소실될 경우 생존율은 불량하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이에 반하는 보고도 다수 있어 저자들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 받은 말초 혈액형이 A, AB형인 비소세포폐암에서 혈액형 A항원의 소실여부와 생존율과의 관계를 검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원발성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 받은 후 근치 목적의 절제술을 받았던 환자 76명중 혈액형이 A형, 또는 AB형인 26명을 대상으로 paraffin에 보관된 조직을 면역조직화학염색법을 이용하여 혈액형 A항원의 소실유무을 확인한 후, 발현 및 소실에 따른 생존율은 Kaplan-Meier법, Log-rank로서 검색하였다. 결 과 : 대상군은 26례(A형 : 22례, AB형 : 4례)로 남 : 녀는 20 : 6이었고, 평균연령은 63세였으며, 조직학적으로 편평상피암 16례, 선암 6례, 대세포암 4례였고, TNM병기는 I 16례, II 5례, IIIA 5례였다. 종양조직에서 A항원 발현유지는 15례(58%), A 항원 소실은 11례(42%)였으며, A 항원 발현율과 병리조직형, 조직의 분화도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A항원 발현유지군과 소실군간의 중간 생존기간은 11개월, 18개월이며, 2년 생존률은 36%, 64%로서 A 항원 소실군의 예후가 양호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원발성 비소세포폐암으로 절제수술을 받았던 혈액형이 A형, 또는 AB형인 환자중 조직에서의 A 항원소실은 42%이었고, A항원 소실군이 발현유지군보다 생존율이 길었으나 예후인자로서의 유의성은 찾지 못했다.
목적: 전이성 골종양에서 $^{18}F$ FDG (fluorodeoxyglucose) 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T를 이용한 원발성 악성 종양의 진단적 유용성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12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18}F$ FDG PET/CT를 시행받았던 5,452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이들중 악성 종양의 과거력이 없으며 근골격계 동통을 호소하며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경계가 불분명한 골 파괴를 보이는 환자들에 대해 $^{18}F$ FDG PET/CT를 시행하였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중 검사 결과에서 명백히 양성(definitively positive)으로 판정된 예만을 대상에 포함시켰다. 해당기간 중 18F FDG PET/CT를 시행한 총 5,452례중 180례(3.3%)가 기준에 해당되었으며 남자 96례, 여자 84례였다. 연령 분포는 22~90세였으며 평균 연령은 59.1세였다. 이들에 대해 원발성 악성 종양의 진단율, 나이 성별에 따른 원발성 악성 종양의 발생 및 전이성 골종양의 발생 위치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원발 병소를 진단한 경우는 152례(84.4%)였으며 진단된 원발성 악성 종양은 폐암이 51례(28.3%), 유방암이 36례(18.9%), 소화기계암이 30례(16.7%)의 빈도를 보였으며 원발성 악성 종양에 의한 가장 흔한 해부학적 골전이 위치는 척추였다. 결론: $^{18}F$ FDG PET/CT는 원발성 악성 종양의 과거력이 없는 전이성 골종양 환자에서 원발 병소를 검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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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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