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is a study to Haengnang(行廊, a series of buildings) of Sijeon(市廛, licensed markets), which was built along with palaces, Jongmyo(宗廟) and roads in order to establish Hanyang(漢陽) as the capital of Joseon (朝鮮). Sijeon, built on Jongno and Namdaemun-ro, the main roads in Hanyang, created two-row lands on both sides of the road, and formed Pimat-gil as an inner road between the Jeonbang and Doga. The formation of the city proceeded along with the maintenance of the water path, and the situation of the water path parallel to the flow of Sijeon was achieved. The Sijeon building was a spatial structure managed by independent rooms as a result of reflecting the unique operation method of Sijeon. The Sijeon of Hanyang had an impact on the formation of land, architecture, roads, and waterways, and acted as a major factor in determining the urban spatial structure of Hanyang City.
Gyeongbokgungdo depicts the composition and layout of Gyeongbokgung Palace before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as well as a monument related to pro-jamrye held at the site of Gyeongbokgung Palace in Yeongjo. Based on literature such as Dongguk Yeoji Seungram, such as Gyeongbokgungdo painted major buildings, government offices, and buildings in the backyard. In addition, the literature and the foot of the mountain, waterway, and Pond, which were identified as the site identified during the reconstruction process, are reflected, and some of the Gyeongbokgungdo contain reconstruction records. As such, Gyeongbokgungdo depicts Gyeongbokgung Palace in the early Joseon Dynasty and facilities built after the Imjin War based on the literature, and seems to have been produced around the time of reconstruction as it reflects the mountain and water system. In addition, the layout of the main hall of Gyeongbokgungdo was partially reflected in the reconstructed Gyeongbokgung Palace and used as a material to understand the layout of Gyeongbokgung Palace in the early Joseon Dynasty.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1980넌대와 1990년대 초까지 고도 성장기를 거치면서 자동차메이커의 수가 일곱 개에까지 이르는 등 급격한 양적 팽창을 하였으나, 1990년대 후반 이후에 밀려온 자동차산업에서의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인수와 합병 등의 방법을 통하여 변화되기에 이르렀다. 산업규모의 양적인 팽창에 치우쳤던 과거의 발전 방향에 비추어 볼 때, 단순한 기계제품, 또는 산업제품 이라기보다는 문화적 인식과 조형적 접근이 요구되는 자동차라는 독특한 공업제품은 그를 뒷받침 할만한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자동차에 대한 문화적 이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것은 자동차 산업을 수출 중심의 경제 발전을 위한 도구로써 인식한데서 기인한 한계로 볼 수 있다. 오랜 역사와 굴지의 규모를 가진 자동차 선진국의 예에서 살펴보듯이 자동차는 단순한 기계제품이나 상품으로써 가 아니라, 문화적 배경을 가지는 생활 도구로써의 접근이 요구되며, 그러한 인식을 통해서 세계시장에서 독자성을 가질 수 있는 품질과 디자인의 개발이 가능하다 글로벌 경쟁 체제에 들어간 21세기 한국의 자동차디자인과 산업의 당면과제는 외곽상품의 모방적인 개발 방식에서 탈피하여 한국 사회만의 문화적 특성을 정립시켜 대중적 인식 확대를 통한 독자성의 확보이며, 이를 위한 사회의 간접부분으로써 박물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교육기록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창이며, 따라서 교육기록물관리기관은 지방의 교육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 이 연구는 경상남도를 사례로 교육청 단위의 통합형 교육기록물관리기관 설립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통합형 교육기록물관리기관은 박물관, 기록관, 도서관의 기능이 통합된 '교육 라키비움'을 의미한다. 먼저 지방 교육기록물관리기관의 설립 필요성을 조사하고, 해외 사례로 토론토 교육청 박물관 아카이브를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교육 라키비움' 모형을 도출하고, 이러한 모형에 근거하여 경상남도에서의 설립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였다. 기록물 및 부지 기부 의사를 밝힌 박연묵교육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한 설립을 추진하기 위하여 교육청과 박연묵교육박물관 기록물 현황 및 환경 조건을 분석하고 새로운 기록물관리기관의 비전과 역할, 조직과 인원구성을 제안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국내외에서 구입한 유물들을 전시하기 위하여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처리유물은 금속제 유물을 비롯하여 목제, 회화, 목·칠기 등 다양한데, 이중 금속유물 42점의 보존처리 내용을 재질별로 소개하였다. 유물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미경 조사 및 X-선 촬영을 실시하였으며 재질에 따라 이물질 제거 방법, 안정화 처리 방법 등의 처리 방향을 설정하였다. 또한 역사적 자료를 보존하고 일반인들에게 전시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였다.
A museum's collections is fundamental factors to construct important activity of museum performing a role as cultural facility for learning, education and research. Therefore, conservation of collections through appropriate environments is previously established in step of planing a museum. Hereb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t up the classification of collections and suggest a useful guidance of the storage division in a domestic museu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main factors of deterioration are temperature and relative humidity in a museum storage, so classification of collections should be set up according to the objective standards of these factors. Second, the classification of collections can be performed as follow: the group for nonorganic materials subdivide metal, chinaware, earthenware, and jade stone, the group for organic materials subdivide leather hair paper fabric, bone horn shell mound and wood herbage and the group for composed materials. Third, for storage division of a domestic museum, basically has to consider that it is reasonable to plan $4{\sim}5$ storages in metal, jade stone, chinaware earthenware, and organic materials of $1{\sim}2$ units in case of a serial of history like archaeological, antique museum. And in case of folk relics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s are collected, it is reasonable to plan over 5 storages add composed materials to foregoing classification.
The first object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newly demanded service to the visiter in the museum. And the second is to consider the spatial configuration on the layout of exhibition and the shape of exhibition room from the view points of behavior of appreciation and other methodolog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The exhibition content and structure of Seoul Museum of History formed by a story-line according to the theme of an each zone fixed sequence in an each exhibition that we are achieved. But the layout of exhibition and the shape of exhibition consist on the other hand of the freedom selection. So the problem appeared In the difference of the exhibition content and the layout of exhibition to the behavior of appreciation. It can be said that the concept of exhibition space should be taken into account and the spatial configuration by the completed floor plan in order to satisfy the planning concepts.
전 세계 22개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는 20만 여점에 이른다.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지고 외국에 나가게 된 우리 문화재 중 일부는 해외 기관에 소장되어 세계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지만 훼손되어 전시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은 한국과 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벨기에 왕립예술역사박물관 소장 고려시대 금동침통을 국내에 들여와 보존처리했다. 보존처리의 기본 방향은 원형을 보존하고 부식이 지속되는 것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기 때문에 표면 부식물제거, 안정화처리, 강화처리를 거치는 기본적인 보존처리 순서로 진행하였다. 하지만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보존처리 지원 사업 중 금속문화재로서는 처음으로 보존처리된 사례이기 때문에 국외 기관과의 차별화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X선 투과조사, 컴퓨터단층촬영, 3차원 현미경 조사 등 과학적인 조사·분석법으로 고려시대의 다양한 금속 공예기술을 파악하였다. 표면에 정교하게 새겨진 연꽃, 넝쿨 등의 다양한 문양은 끝이 둥근 정을 이용해 점선으로 시문했다. 또한 문양이 새겨진 구리판을 원통형으로 말기 위해서 양끝을 약 2~3mm 정도 겹쳐지게 은땜으로 접합하였으며, 겹친 부위의 단차가 거의 없을 정도로 평평하게 단접하였다. 제작공정의 마지막 과정에서는 금분을 이용한 아말감 도금법으로 표면을 화려하게 도금하였다.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인 벨기에 왕립예술역사박물관 소장 금동침통에 대한 보존처리로 원형을 보존하고, 더 이상의 추가적인 부식을 예방하였다. 특히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통해 역사적 가치와 학술적 가치를 되살릴 수 있었다.
1950년대 국립박물관의 대표적 성과는 6.25전쟁기 소장품의 부산 피난과 1957년 미국순회전시인 '한국국보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이 두 사건을 개별적 사안으로 다루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사료들이 발굴되면서, 이 두 사건은 1950년대 국립박물관을 관통하는 하나의 사안이라는 점이 밝혀지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도 두 사건이 어떤 전개 과정을 통해 하나의 사안으로 이어지는지를 고찰하고자 했다. 국립박물관의 피난을 1950년 12월부터 1951년 5월 사이에 단행된 4차례의 소장품 이전으로만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부산 피난은 국립박물관 전체 피난사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부산 피난 이후 전개된 미국 본토로의 반출 계획과 뒤이은 하와이 호놀룰루로 반출 추진이 문화재 피난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1950년 12월의 부산 피난은 중국군 개입으로 인한 긴급대피이면서 미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선행 조치였다. 부산 도착 직후 미국반출 논의가 상당히 진척되었으나, 미국 정부의 반대로 중단되었다. 그렇지만 1951년 3월부터는 미국 본토가 아닌 하와이 호놀룰루로 반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피난 문화재의 국외 반출 문제는 종결이 아니라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정부가 하와이의 사립 기관인 호놀룰루미술관으로 피난 문화재 반출을 도모하면서부터 문화재 피난의 성격은 모호해졌다. 처음에는 피난 문화재 전량을 호놀룰루미술관에 보관 즉 소개(疏開)하려 했다. 그러나 여론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게 되자, 소개 개념을 완전히 제거하고 국가 홍보를 위한 미국 순회전시로 반출목적을 변경해가며 3차례에 걸쳐 국회에 동의를 요청했다. 정부는 호놀룰루미술관으로 반출이 '국보파동'이라는 비난을 들으면서도 중단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렵게 국회의 승인을 받은 이후 문화재 국외 반출 성격이 급변하였다. 그동안은 문화재 국외 반출 문제의 중심에는 늘 호놀룰루미술관장 그리핑이 있었다. 그런데 제 3차 국회동의요청안이 통과된 피난 문화재 국외반출은 그리핑이 아닌 미 국무부가 주도하는 미국의 대한문화정책 차원에서 전개되었다. 이때부터는 국외반출의 목적에서 '소개' 개념이 완전히 지워지고 오로지 전시로서 개념화된 것이다. 그 결과가 바로 1957년 개최된 한국국보전이었다. 지금까지는 호놀룰루로의 반출문제가 거의 연구되지 않아 1950년 부산 피난과 1957년 한국국보전 사이에는 오랜 시간적 공백 혹은 단절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두 사건은 마치 별개의 사건으로 인식되어 왔다. 호놀룰루로 반출 문제는 국립박물관의 문화재 피난사 전모를 보여주는 사건이면서, 국립박물관의 부산 피난이 한국국보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핵심 내용이다.
한 나라의 중심에 서 있는 대통령과 관련하여 생산해 낸 기록물은 대통령직 수행의 증거이며 역사적 핵심기록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역사가 그들 활동의 증거를 토대로 심판할 수 있도록 이 핵심 기록을 제대로 생산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잘 관리해야할 책무가 있다. 역사적 평가는 증거 없는 기억만으로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2007년 초 현재, 대통령기록물의 메카가 될 대통령 기록관 설립에 관한 의무조항을 포함한 대통령기록물관리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대통령 기록관은 기록관 기능에 박물관, 교육 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다기능적 국가기관으로 이해되어야한다. 또한, 이용도와 사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요자 지향적 행정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식하고, 이용자 관점에서 서비스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본 논문에서는 행정 편의보다는 이용자 위주의 대통령 기록관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미국 대통령 기록 박물관의 프로그램을 선진 사례로 먼저 살펴본 후, 한국 대통령 기록관의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하고 적용 가능한 예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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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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