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뒤주는 검은색 칠이 유물 전체에 칠해져 있으나 칠이 열화되어 부분적으로 벗겨진 상태이다. 정면과 좌측면의 칠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이나 천판과 뒷면, 우측면 칠의 경우 열화로 인한 박락이 심하다. 또한 다리부분의 열화가 심하고, 하얗게 변색되어 있어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 처리 전 조사를 통하여 뒤주의 전체적인 상태를 판단한 후 건식 클리닝과 습식 클리닝을 진행하였다. 습식 클리닝은 먼지가 심하게 고착되어 있는 부위에 한하여 실시하였다. 열화된 칠층에 붉은 아교를 도포하여 안정화처리를 하였는데 취약한 다리 부분은 추가 도포를 하여 강화처리 하였다. 개판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상대적으로 이질감이 덜하였기 때문에 색맞춤은 개판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Today, the museum historical material and mental, physical culture and heritage to preserve the collection and exhibition organization rather than to recognize that culture acts as a community to respond to the subject of the attitude and the ability jeokgeukhwa also due to the trend of the times due to changes in lifestyle education and research, and public participation in culture by expanding the role of dissemination activities are becoming. Museum exhibit these changes as part of a combination of various technologies in the coexistence of digital and analog display direction proactive and aggressive behavior, such as visitors expect to have an evaluation of the public and communicate the expectations of the plan in the exhibition space, the larger the effect can feel. This effective display for visitors to watch the way for a systematic approach to provide direction to the urgent reality. Museum visitors experienced officials to improve the quality of research in a variety of ways spectators began to try and move the action was to put the attention on the characteristics. Visitors to visit the Museum of History and ages, categorized by the type of display any difference in the behavior of the visitor experience and attributes based on what is being investigated for the History Museum's exhibition of any exhibit to visitors that experience and is to an analysis.
Museums in Korea have a long history of 100 years. It is not too much to say, though, that in fact, they in the history have lasted only for 20 to 30 years. Daejeon World Expo in 1993 and the foundation of local governments in 1995 not only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growth of museums, but also affected the spatial development in terms of architecture and exhibition. Based on the theoretical background of museums' historical, formative, and exhibition-spatial changes, this study grasps the changes in public museums established during the last 20 to 30 years, and analyzes the changing roles of museums in the future. The preliminary study shows that the formative and spatial changes of museums partially resulted from the changes in visitors' pattern. Besides, as a result of the utilization of PEST Analysis, a macroscopic competition analysis method, it turned out that the construction of public museums in Korea was promoted with in mind the political and social significance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autonomous government. For unique museums to be established in local regions, it is necessary to proceed with a consistent investigation on museums in various perspectives rather than merely relying on the administrative exhibition services led by the organizations.
우리나라는 인쇄종주국이다. 1972년 독일에 거주하던 박병선박사가 찾아낸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 독일의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보다 70여년 앞서 인쇄된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박박사의 노력이 없었다면 인쇄종주국을 입증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인쇄역사를 체계화하는 차원에서 최근 박박사 저술의 '한국의 인쇄'를 발행했다. 이 책에는 고대의 인쇄부터 현대의 인쇄까지 우리의 인쇄역사를 자세히 담고 있다. 다음은 '한국의 인쇄'에 게재된 내용 중 붓, 먹, 종이, 제본 분야를 소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양탄자 시대 Navajo 직물의 특징을 살펴보고,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른 양탄자의 발달을 고찰하는데 있다. 연구방법은 양탄자 스타일의 특징 및 변화에 대한 문헌을 중심으로 조사하였고, 아리조나 주립박물관과 역사박물관을 견학하였으며 박물관 안에 있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연구의 자료를 보완하였다. 또한 Navajo 직물 전시회에서 실제로 직물을 관찰하였고 주요직물들을 시각적 자료로 제시하였다. 양탄자시대는 20세기 초에 서구인들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Navajo 직물이 출현하면서 시작되었고 초기, 부흥기, 지역적 스타일시대로 구분되며 1940년대 이후 지금까지 지역적 스타일 양탄자시대에 해당한다. 즉 현재 Navajo인들은 거주 지역에 따라 스타일, 색상, 염색 방법, 디자인이 서로 다른 양탄자를 생산하며 대표적인 것으로는 Crystal, Chinle. Wide Ruin, Two Grey Hills, Tees Nos Pos. Ganado, Storm Pattern 양탄자의 일곱 가지를 들 수 있다.
박물관은 인류가 이룩한 물질문명과 정신문화의 집적을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표현하는 문화공간으로서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장소이며,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조형예술을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현대사회에 들어오면서 박물관은 사회적 변화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와 함께 관람자의 시각적 및 행태적 기능과 사회 문화적이고 사회 교육적인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대하여 자료를 가장 최적의 상태로 보관, 전시하여 보존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이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유물의 특성을 쾌적한 상태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몽골의 영향을 받은 역사문화유산과 생활민속이 다양하게 남아있다. 그러나 한 몽 간의 국제문화 이해를 위하여 역사적 시각자료를 활용한 학습방안 및 콘텐츠 구축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지만 오늘날 한 몽 관계의 한계와 현실 속에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인식에서 우리나라와 몽골의 역사문화 유적을 활용한 문화사적 융복합의 학습방안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한 몽 간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기 위하여 7차 교육과정과 2009 개정 교육 과정의 국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역사와 사회 교과서에 나타난 몽골인식과 박물관을 비롯한 문화기관의 전시현황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의 몽골 역사문화유산과 생활민속 자료를 활용한 문화사적 학습방안 및 몽골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몽골이해 학습방안을 구축하였다. 연구결과로 한 몽 간의 역사적 인식과 문화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국내에 남아있는 몽골 영향의 역사문화유산에 대하여도 세계사적 시각에서 학습 자료화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한 몽 간의 역사문화 유산을 통한 문화사적 융복합의 학습방안은 교과 교육과정의 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제문화의 특징을 이해하는 시각적 학습 뿐 아니라 양국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연구의 기초로 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는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불행한 역사적 배경 아래 국외로 흩어진 환수의 대상으로 보는 시선과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외국에 널리 알리는 활용의 대상으로 보는 시선이 공존한다. 이러한 시선의 변화는 1945년 광복 이후 점진적으로 이루어졌는데,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인식이 존재했으며 특별전이나 상설전에서 이러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환수 문화재 전시에서 강조한 환수의 당위성 인식이다. 불법 반출되어 반환되거나 구입이나 기증 형식으로 돌아온 문화재 전시에서 주로 확인된다. 한일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개최된 1966년 <반환문화재특별전>은 전시 제목처럼 일제강점기 불법 반출된 문화재 환수의 당위성을 강조하였다. 1980~90년대 전후 기간에는 기증 특별전이 열렸는데, 기증의 배경 역시 반환의 당위성에 기반하였으며 2011년 개최된 <외규장각의궤> 특별전은 환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며, 우리의 문화적 자부심을 회복한 계기였다. 두 번째 인식의 유형은 국외의 우리 문화재를 한국문화를 복원하고 한국문화를 종합적인 시각으로 보기 위해 필수적인 문화재로 보는 인식으로 주제별로 국외에서 한국문화재를 대여 전시하는 특별전에 잘 나타난다. 호암미술관의 1995년 <대고려국보전>, 1997년 <조선전기 국보전>,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의 2010년 <고려불화대전>은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가 한국문화사의 '복원'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각인시킨 전시이다. 세 번째 유형은 국외소재 한국 문화재 각각의 역사를 중시하는 인식으로 한국문화재 수집사 특별전이 개최되어 대중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80년대 한국의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90년대 해외 박물관 신규 설치가 늘어나고 한국 문화재 전시가 늘어나자 입수 경위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994년 <유길준과 개화의 꿈>, 2012년 <미국, 한국미술을 만나다> 전시는 한국실과 한국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수집의 역사를 소개하고 미국 내 한국미술에 대한 인식도 함께 살펴보았다. 이를 계기로 한국실 설치와 지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외 우리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가 활성화되고, 국외에 있는 우리문화재가 현지인의 이해를 돕고, 우리 문화를 알린다는 점에서 국외 한국 문화재에 대한 국내의 다양한 인식 변화가 이어졌다.
종교박물관은 신앙체계와 관련된 역사적, 예술적, 문화적 유산을 수집, 전시 보존함으로써 수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본연의 역할 외에도 광의적으로는 국가 간, 지엽적으로는 다양한 문화집단 간 갈등의 해소에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그동안 비교적 평화적인 다종교사회를 이루어 왔던 우리나라 역시 최근 팬데믹을 거치며 종교적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 이주자의 증가로 인해 종교적 다양성에 대한 수용을 제고할 시점을 맞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다민족국가인 영국과 러시아의 종교박물관인 세인트 멍고 종교박물관(St. Mungo Museum of Religious Life and Art)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종교사박물관(State Museum of the History of Religion), 그리고 고유한 언어와 종교를 가진 소수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대만의 세계종교박물관(Museum of World Religions)의 사례를 제시하여 각각의 박물관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시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기초로 본 연구는 종교 간 이해와 상호작용의 증진을 위해 종교박물관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파악해보고, 대순진리회박물관의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을 모색한다.
이 글은 하남지역에서 찾아진 많은 불교유적에 대한 최근까지의 조사와 연구성과를 소개한 것이다. 이제까지 찾아진 불교유적중 천왕사지와 신복선사지, 약정사지 등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시사하고 있다. 즉 삼국시대 불교가 수용된 이후에 많은 사찰과 불상이 조성되었으며, 조선시대까지도 불교는 그 역사적 맥을 이어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하남의 불교유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적지 않다. 특히 천왕사지를 비롯한 약정사지$\cdot$신복선사지 등의 절터는 최근 지표조사를 통해 발견되었고, 문헌기록에도 그 자취가 남아 있어 이 지역의 역사를 복원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각 절터에서 찾아지는 석물과 유물들을 통해서 사찰의 창건과 폐사시기를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이 글은 하남지역의 중요한 불교유적을 바탕으로 하여 한강유역의 잃어버린 고대사와 불교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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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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