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속 부산백병 원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지난 87년 10월부터 96년 1월까지 총25례의 흉부 및 복부 대동맥류를 수술로 치험하였다. 환자의 연령은 최소 26세에서 최고 73세(평균연령 52. 5세)였으며 남자가 13명 여자가 12명이였다. 발생 부위에 따라흉부 대동맥류가 18례 복부 대동맥류가7례였다. 원인에 따른 분류에서 16례가 박리성이 였으며 9례가 비박리성 대동맥류였다. 동맥류의 위험 인자로는 고혈압이 가장 많았으며 기타 고지질증, Marfan증후군등이였다. 흉부 대동맥류는 침범 부위에 따라 동맥류 절제술과 인조혈관 대치술 및 관상동맥 이식술등을 증례에 따라적절히 시행하였다. 복부 대동맥류는 동맥류 절제후 침범 부위에 따라 일자 또는 역Y형 인조혈관 을 대 치시켰다. 총 5례의 술후 사망이 있어서 수술 사망률은 20%였으며 생존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스텐트 그라프트를 이용한 대동맥류에 대한 혈관내 치료는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저자들은 대동맥궁 탈분지술 후 스텐트 그라프트를 설치한 hybrid TEVAR (thoracic endovascular aortic repair) 1예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환자는 2년 반 전 Type I 급성 대동맥 박리로 상행 대동맥 치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박리 원위부의 동맥류성 변화가 점차 진행하여 이에 대한 치료로 먼저 상행 대동맥으로 부터 무명동맥과 좌경동맥으로 향하는 우회로를 만든 다음 전향적으로 대동맥궁 전체 및 근위부 하행 흉부 대동맥에 걸쳐 스텐트 그라프트를 설치하였다.
저자들은 1994년 2월부터 1995년 8월사이에 본 교실에서 흉부대동맥류로 외과적 치료를 받았던 15 례의 임상성적을 분석하여 수술수기 및 수술결과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고저 한다. 남자가 9례, 여자 가 6례였으며 평균연령은 55.07$\pm$11.76세였다. 원인질환은 대동맥박리증이 9례, 죽상경화증이 4례, 외 상이 2례이었다. 9례에서 상행 대동맥 및 대동맥궁의 부분 및 완전 치환술을 시행하였으며 3례에서 하행 대동맥 및 흉복부 대동맥치 환술을 시행하였고, 1례에서는 전체 대동백치환술을 시행하였으며, 외 상성 대동맥류 2례에서는 단단문합하였는데 대동맥 박리증 환자에서는 Wheat씨 방법으로 봉합부위를 보강한 후 치환하였다. 9례에서는 정중흉골절개술을, 4례에서는 후외측 흉벽절개술을, 2례에서는 후외 측 흉부절개후 흉복부절개술을 시행하였다. 상행 대동맥 및 대동맥궁을 치환하였던 9례에서는 상대정맥을 통한 역행성 뇌관류를 평균 56.67$\pm$29.25분 동안 시행하였고 하행 대동맥 및 흉복부 대동맥을 치환하였던 3례에서도 고도의 저체온화를 시행하였는데 술후 항구적인 뇌나 척추 신경장애가 발생한 례는 없었다. 술후 외상성 복담즙에 의한 복막염, 다장기 기능부전, 악성고혈압에 의한 잔여 박리성 동 맥류파열로 3례(20%, 3/15)가 사망하였다. 술후 합병증으로는 출혈에 의한 재수술이 4례, 일시적인 의식장애 3례, 늑막삼출 등의 폐 합병증이 3례, 심낭압진 1례 있었다. 타의료기관에서 관찰중인 1례를 제외한 11례를 추적관찰중인데 사망하거나 만기 합병증을 보인 례는 없었다.
흉부대동맥 질환에서 대동맥 내에 스텐트-도관(stent-graft)을 삽입하는 흉부 혈관내 대동맥 성형술(Thoracic endovascular aortic repair, TEVAR)은 최근 이의 적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 술식은 endoleak으로 인한 치료 실패, 시술 중 안착지점(landing zone)에서 발생하는 혈관벽의 손상으로 인한 역행성 대동맥박리 및 스텐트-도관 감염으로 인한 대동맥 파열 등의 심각한 합병증 발병의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다. 저자들은 급성 하행 대동맥 박리 혹은 외상성 하행 대동맥 파열에서 적용된 TEVAR 후 발생한 2예의 역행성 대동맥 박리의 치료 경험을 문헌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배경: 흉복부 대동맥 질환 수술은 부위에 따라 사용되는 수술법이 다양하며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지금까지 여러 방법으로 흉복부 대동맥 질환을 수술한 성적과 위험 요소를 분석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6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저자들은 36명의 흉복부 대동맥 수술을 시행하였다. 이중 17명은 대동맥 박리증, 17명은 대동맥류, 1명은 대동맥 축착증에 병발한 대동맥박리증, 1명은 외상성 대동맥손상이었다. 수술은 26례에서 흉부대동맥 치환술을, 10명에서 흉복부 대동맥 치환술을 시행하였다. 흉부대동맥치환술은 11명에서 좌심방대퇴동맥간 centrifugal 펌프을 통한 우회로를 하며 수술하였고, 11명에서 대퇴동정맥 사이에, 4명은 우심방과 상행대동맥 사이에 심폐기를 가동하며 이중 6명은 극저체온순환정지하에 수술을 하였다. 흉복부대동맥 치환술은 6명에서 대퇴동정맥을 통한 심폐기를 가동시키며 수술하였고 3명은 대퇴정맥에 삽관하여 흡입한 혈액을 pump 로 주입하며 수술을 하였고 한 명은 심폐기의 도움없이 수술하였다. 결과: 수술합병증은 신부전 7례, 간기능부전 11례, 폐혈증 2례, 호흡부전 5례, 심부전 2례, 뇌경색 7례, 허혈성 척추손상 1례 등이 발생되었다. 술 후 원내 사망은 9례로 수술직후 24시간 이내 사망한 경우가 6례로 사망원인은 출혈 2례, 심부전 2례, 신부전 2례 등이었고, 수술 후 1주 뒤 원내 사망은 3례로 패혈증, 호흡부전증, 뇌경색증 등으로 사망하였다. 퇴원 후 만기 사망은 3례로 사인은 원위부 파열로 인한 쇽 와 뇌경색증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 결론: 흉부대동맥치환술을 받은 환자 26명 중 수술사망은 5명이며 이중 3명이 극저체온 순환정지하에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들이었다. 흉복부대동맥 치환술을 받은 10명 중 수술사망은 4명이었고 이중 2명이 복부동맥을 같이 광범위하게 치환한 환자들이었다.
Aortic dissection, a condition characterized by hemorrhage into the media and variable extension along the length of the aorta, has long been recognized as a catastrophic Cardiovascular event. Recent developments in diagnostic and therapeutic skills have improved the prognosis considerably, but there is still controversy as to how cases should be managed. We experienced a case of dissecting aortic aneurysm [DeBakey Type III ], which were managed using intensive medical treatment. The period of follow up was about 11 years. At last, patient was died by progression of dissection into proximal aorta and resulted in aortic insufficiency and congestive heart failure.
1995년 3월 56세 여자환자가 계속 확장하는 만성 Debakey 1형 대동맥 박리증으로 대동맥궁 치환술을 시행하였다. 계속되는 박리의 전후 확장으로 대동맥궁의 혈류가 분리되었고, 가강이 복부대동맥까지 확장되어 있었다. 수술후 3시간 뒤에 갑작스러운 무뇨증이 발생하였고, 도플러 초음파와 대동맥촬영에서 신동맥으로의 혈류가 감소된 것이 발견되었다. 내막피판에 의한 급성 신부전으로 판단하고 대동맥 풍선확장술을 시행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응급으로 복부대동맥 개창술을 시행하여 내막피판과 혈전을 제거하였다. 이후 환자는 경한 만성신부전 상태로 투석 치료없이 지내고 있다.
배경: 하행 흉부 대동맥류에 대한 외과적 치료에 대하여 수술 방법과 술 후 합병증 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백병원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1987 년 3 월부터 1997년 8월까지 하행 흉부 대동맥류로 수술을 시행한 22예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하였다. 결과: 환자는 남자가 18예 여자 4예로 남자가 많았으며 연령은 33세에서 82 세 이었고 평균은 49 세였다. 대동맥류의 원인은 대동맥 박리증 13, 죽상경화증 3, 진균성 3, 외상성 2, 원인불명 1예였다. 수술은 절제 및 이식편 치환술 16, 액와동맥-양측 대퇴동맥 우회로 이식술 2, 대퇴동맥-대퇴정맥 우회로 이식술 1, 동맥류 공치술(exclusion) 1, 동맥류 봉합술 1, 경대퇴동맥 스텐트 삽입술 1예였다. 수술 시 대동맥을 차단하고 수술한 예는 16예였고, 이 중 14예는 대퇴동맥-대퇴정맥 바이패스를 실시하였고, 2예는 우회로 이식술을 먼저 하였다. 평균 대동맥 차단시간은 91분이었고 체외순환 시간은 116 분이었다. 사망 예는 1예로 공치술 한 환자가 술 후 52일에 갑작스런 출혈로 사망하였고, 대마비 1, 급성 신부전증 2, 급성 호흡부전증 1예가 발생하였다. 결론: 하행 흉부 대동맥류 수술은 많은 술 후 합병증이 예상되나 적절한 환자의 선택과 섬세하고 다양한 수술 기법을 사용하면 비교적 적은 합병율로 수술할 수 있다.
배경: 뇌관류 방법은 저체온 순환정지를 이용한 흉부 대동맥 수술 시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다. 이 연구는 저체온 순환정지를 이용한 흉부 대동맥 수술 시 뇌관류 방법(역행성 뇌관류법과 전방성 뇌관류 법)에 따른 수술 결과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5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저체온 순환정지를 이용한 흉부 대동맥 수술 중 역행성 뇌관류법이나 전방성 뇌관류법을 이용한 146명의 환자를 연구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중 역행성 뇌관류법을 사용한 경우가 114예(1군)였으며 전방성 뇌관류법은 32예(2군)에서 사용되었다. 원인별로는 대동맥 박리증이 104명(급성 박리증 94명, 만성 박리증 10명), 대동맥류가 42명(진성 대동맥류 41명, 가성 대동맥류 1명)이었다. 수술 범위로는 대동맥궁 완전치환술 21명, 대동맥궁 부분치환술 5명, 대동맥궁 반치환술을 33명에서 시행하였으며 모든 환자에서 상행대동맥 치환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두 군간의 수술 전 혹은 수술 특성은 대부분 비슷하였지만 2군에서는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더 많았으며(34.4% vs. 10.5%), 관상동맥 질환이 더 많았고 (18.8% vs. 4.4%), 대동맥궁 완전치환술을 더 많이 시행하였고 (46.9% vs. 5.3%), 저체온 순환정지 시간이 더 걸었다 ($50{\pm}24$분 vs. $32{\pm}17$분). 수술 사망률은 1군이 4.4% (5/114)였고 2군이 3.1% (1/32)였다. 영구적 뇌손상 발생률은 1군이 5.3% (6/114)였고 2군이 3.1% (1/32)였다. 일시적 뇌손상은 1군이 1.8% (2/114)였고 2군이 9.4% (3/32)였다. 수술 사망률, 수술 후 출혈 및 뇌손상(영구적 혹은 일시적) 발생률은 두 군간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저체온 순환정지를 이용한 대동맥 수술의 조기 결과는 양호하였고 뇌관류법에 따른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저 체온 순환정지 시간이 더 길거나 더 광범위한 대동맥궁 수술에서 전방성 뇌관류법이 이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등한 결과를 보인 점을 고려할 때 저체온 순환정지 시간이 걸어질 것으로 예상되거나 수 술범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전방성 뇌관류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순턴향대학 턴안병원 흥부외과에서는 Stan$\ulcorner$old type A급성 대동맥 박리증, 대동맥 근부 동맥류 및 대동맥 폐쇄부전을 보인 45세 말판 증후군 환자에게 24m Hemashield 도관을 이용하여 Yacoub-David 수술법에 의한 대동맥 근부 개형술(aortic root remodeling procedure)을 시행하였다 수술은 환자의 대동맥 판막을 보존하면서 대동맥등을 포함한 대동맥 근부의 질병조직을 모두 제거한 후, 글이 발살바동 모양으로 3등분된 인조혈관으로 대동맥등으로부터 상행 대동맥가지 대치하는 방법으로 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양호한 회복을 보였고 대 동맥 판막의 역류는 완전히 교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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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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