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의 양잠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누에(Bombyxmnri)의 미화용 유발 문제에 대한 원인과 기작을 밝혀내는 데, 이 연구의 궁극적 목적을 두었다. 일반 사육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발육온도(20, 25, 3$0^{\circ}C$)와 최종령 초기 유충 체중 변이(412.6-1,616.0 mg)는 누에의 용화 결정에 영향을 주지 많았다 한편 유약호르몬(juvenile hormone:計I)동력제인 피리프록시팬(pyriproxyfen)은 10-s M의 낮은 농도에서도 난포세포 개방화를 유도하여, 이 약제가 누에에서도 동력제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피리프록시펜은 약제 농도 및 처리 시기별로 특이하게 누에 미화용 유발 효과를 보였다. 피리프록시펜은 JH 에스테라제(JH esterase: JHE)를 직접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JH 결합단백질(JH binding protein:JHBP)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피리프록시펜은 체내에 JH 동력제로 작용하면서 JHE 유전자 활성을 제고시켰지만, JHE활성 증가에 따른 체내 JH함량이 줄어듬에 따라 JHBP의 유전자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잠농가 주변으로 살포 가능성이 있는 농약을 대상으로 난포세포 개방화 분석을 실시 한 결과, 제초제 3종(simazine, molinate, alachlor)이 JH 동력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에 미화용 원인체 규명을 위해서 이들에 대한 직접 노출 시험이 요구된다.
경북 예천군과 상주시 지역에서 2002년의 미화용 현상은 봄누에서는 90% 이상 나타났으나 가을누에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화용 현상이 나타난 이들 지역에서의 농약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곤충의 내분비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IGR계 농약으로는 diflubenzuron 등 12성분이 판매되었는데, 이들 농약의 사용시기, 비산가능성과 휘산가능성을 기준으로 누에에 노출될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과수원에서 살포한 diflubenzuron 등 7농약은 비산에 의해 뽕잎이나 누에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었으나 나머지 fenoxycarb 등 5종 농약은 누에사육시기 이후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되어 누에에 노출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에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7종 농약 중 tebufenozide 와 methoxyfenozide 2종 농약은 누에에 처리하면 5령 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미화용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나머지 5종의 benzoylurea계 농약은 누에에 매우 독성이 강하지만 diflubenzuron으로 시험한 결과 농가에서 나타나는 미화용 현상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어 미화용의 원인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편 IGR계 이외의 농약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봄누에 사육시기에 molinate가 다량으로 사용되고 또 실제 뽕잎에서 높은 빈도로 검출되었으나 이 약제의 처리에 의한 시험에서 누에에 미화용 현상이 유발되지 않았다.
IGR계 농약은 곤충에는 독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내분비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관찰된 누에 미화용 현상의 원인으로 추정되기도 하여 본 연구는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진 IGR계 농약 diflubenzuron의 누에에 대한 독성을 평가하였다. 누에에 대한 급성독성시험과 뽕잎잔류 독성시험 결과에 의하면 diflubenzuron은 표준살포액을 10,000배 희석한 액에 노출된 누에에도 치명적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고, 6주전에 야외에서 표준살포농도로 살포한 뽕잎을 급여하여도 누에가 치사되는 등 독성이 매우 강하였으나 최근 농가에서 나타난 미화용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 과수원으로부터의 비산을 가정하여 과수원에 diflubenzuron WP (25%)를 살포하고 거리별로 뽕잎을 채취하여 누에에 섭식시킨 결과,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50 m 까지만 화용비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과수원에서 비산된 diflubenzuron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100 m 정도의 안전거리를 둘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는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규칙에 의거하여 하자보수 보증금을 예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하자보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민간주택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구축한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 고수를 위하여 자신들이 건설한 주택의 품질확보 및 A/S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하자보수에 투입되는 비용중에는 순수한 하자보수에 투입되는 비용이외에 단지내 미화 등 입주민들의 비합리적인 요구사항에 투입되는 비용 또한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39개단 단지를 대상으로 하자보수에 투입되었던 실적자료를 근거로 실제로 하자보수에 투입된 하자성비용과 단지내 미화 등 하자보수와 연관성이 적은 기타비용인 민원성 비용의 사용실태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하자성비용과 민원성 비용이 거의 비슷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민원성비용이 오히려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입주자들의 비합리적인 요구 및 주택사업자들의 근시안적인 대처에 기안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가정용 생활 쓰레기 수거 작업은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이루어지고 있어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와 수거 차량으로 인한 소음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본 논문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인식을 활용하여 종량제 봉투를 인식하고 수거가 가능한 생활 쓰레기 수거 로봇의 설계를 제시한다. 제시하는 생활 쓰레기 수거 로봇은 지정 구역을 자율주행하며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 학습된 모델을 기반으로 가정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검출한다. 이를 통해 처리 대상으로 지정된 종량제 봉투와 로봇 팔 사이의 거리를 카메라를 활용하여 얻은 깊이 정보와 2차원 좌표를 토대로 목표 위치를 예측해 로봇 팔의 관절을 제어하여 봉투를 수거한다. 해당 로봇은 생활 쓰레기 수거 작업 과정에서 환경미화원을 보조하여 미화원의 안전 확보와 소음 저감을 위한 기기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자연재난 뿐 아니라 사회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더욱 진보된 재난방송 시스템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일본의 One-Seg 기반 재난방송 기술은 자동인지 기법이 포함되어 있지만 국내의 T-DMB(Terrestrial-Digital Broadcasting) 기반 재난방송 기술은 자동인지 기법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본 논문은 One-Seg 기반의 자동인지 기법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연구되고 있는 T-DMB 기반의 자동인지 기법을 소개 하며 이에 대한 성과를 기술한다.
FirstNet는 2012년에 출범하여 미 전역에 단일의 공공안전용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NPSBN)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출범과 동시에 700 MHz 대역에 20 MHz 대역폭이 할당되고 미화 70억불의 예산이 책정되었다. 그리고 망구축을 PS-LTE를 기반으로 하되, 추진 일정상 공공안전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지는 못 하기 때문에 미션크리티컬 음성을 제외하고 미션크리티컬 데이터를 위주로 하는 기능을 정의하였다. 망 구조는 네트워크 코어가 중앙에 위치하며, 지역에 RAN 위주의 장비들이 배치되게 된다. 지방정부가 지역에 배치될 장비와 시설을 구축할 것이며 이를 위하여 FirstNet는 지방정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RFP 에 앞서 RFI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 RFP를 완성하고 2016년에 네트워크 코어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전에 BTOP PSBN 프로그램으로 추진되고 있던 일곱 개의 프로젝트에 대하여 FirstNet 의 PS-LTE 망과의 호환성과 협조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주파수 사용 협상을 추진하여 다섯 개의 프로젝트와 협상을 완료했으며, 두 개의 프로젝트는 중지시켰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는 LA-RICS PSBN으로서 231 국의 eNodeB가 시설되며 2015년 2사분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 시설을 활용하여 2차 재난대응기관의 이용, QoS (서비스 품질), 우선순위/선취에 대하여 분석될 예정이다.
오늘날 전력사용이 급증하면서 부하가 대용량화되는 추세에 따라 전기설비의 규모는 점차 대규모화 되고, 사회는 점점 고도정보화 사회로 발전되고 있다. 따라서, 설비의 사고 및 정전 등은 높은 전기적 의존도를 가진 고도 산업사회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 및 장애를 가져다준다. 한편, 도시 환경의 미화차원에서 지중배전선로는 점차 증가하고 특히, 전력 케이블은 주로 공장 또는 대도시의 도로지반하에 분포하고 있어 사고시 복구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교통 및 산업활동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게 된다. 이러한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배전용 케이블로 CV 케이블을 포설하기 시작한지 20여년이 경과되어 최근에 사고가 점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근래에 포설한 케이블이라 할지라도 시공불량 및 기타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게 되면 단시간에도 사고에 이를 수가 있어 설비 및 수용가에 원활한 전력공급 및 사고의 미연 방지를 위해 케이블의 열화상태를 정기적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예방진단 기술의 연구가 필요로 하게 되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배경하에서 케이블에서의 열화사고 현황, 절연 열화요인과 열화 process 그리고 절연진단기술의 현황 등을 알아보고, 국내 배전선로 계통인 3.3kV 및 6.6kV급 CV 케이블의 열화 진단기술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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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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