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는 미술작품을 소통을 목적으로 생산 공급자인 작가와 중개자인 기획자, 경영자 그리고 수요자인 소장자, 대중의 만남을 이루고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갤러리에 대한 대전지역의 현황을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현황분석과 그들의 기능적 역할을 심층면접 및 3차에 걸친 델파이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대전지역의 원도심에서 운영되고 있는 갤러리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들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지역의 젊은 작가와 미술트랜드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델파이 조사의 결과 갤러리의 역할은 지역작가 발굴과 미술 트렌드와 패러다임에 대한 제공 및 사회적, 문화적 책임을 수행하는 문화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갤러리 측면에서 작품의 선정요인으로는 작품성, 시장성 및 갤러리와의 조화를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작가의 측면에서는 갤러리의 전문성, 갤러리의 인지도 및 작품 판매 능력을 중요한 능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갤러리들도 수동적이고 1차원적인 기능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의 공간으로써, 문화 서비스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고려해야 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자문 건설기술 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가 이례적으로 건축물이 아닌 작품을 선정했다.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다양한 공연도 펼치는 홍대 앞의 명물 '프리마켓(www.freemarket.or.kr)'이 바로 그것이다. 일상 예술창작센터가 운영하는 프리마켓은 생활창작 아티스트 100여명이 만든 예술성을 지난 독창적인 생활용품과 장신구 미술작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곳으로 홍대 앞 어린이 놀이터 '홍익어린이공원'내에 매주 토요일 오후에 운영도는 거리 마켓이다. 유럽등지에 성행하는 Flea market(중고물품이나 생활용품을 교환 매매하는곳)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인 free market 즉, 창작품과 창작행위가 펼쳐지는 예술시장인 것이다. 따라서 이곳을 찾은 외국인들은 그들 나라에서 보아왔던 Flea market로 착각하는 일도 흔히 발행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도심 속 외진 곳에 버려질 뻔했던 공간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점에서 매우 관심을 갖게 하는 곳이다.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친환경 포장기술 및 녹색 포장디자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제4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이 11월 5일 엘타워에서 열렸다. 포장에도 녹색의 생명력 부여한다는 기치 아래 열리고 있는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올해 일반 부분 17개 기업에서 25점, 학생 11개교 83점 등 총 108점의 작품이 응모되는 등 3회에 이어서 포장관련 업체 관계자 및 전공 학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실시됐다. 일반부문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에는 LG생활건강, (주)서원케미칼, 한국 요꼬가와 일렉트로닉스 매뉴팩처링(주)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인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이사장상에는 삼성전자(주), 씨제이 제일제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우수상인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원장상에는 (주)휴먼아이디비, 진일패키징에서 출품한 제품포장이 수상을 했다. 한편 학생부문에도 한양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최물결 양,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배찬웅 군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48점의 작품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환경포장진흥원은 친환경포장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관심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 및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제4회 그린패키징 수상작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초현실주의 운동이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 끼친 영향은 미술사의 그 어떠한 운동보다 강하다. 일러스트레이션에 현대 사람들이 요구하는 풍부한 감성, 상상력, 표현의 목적에 잘 부합하는 이유에서이다. 오토마티즘은 외적인 자극과는 무관하게 이성의 통제가 없이 인간 내면의 목소리를 옮겨 표현하는 기법이다. 이렇게 표출된 선과 형태, 또는 말과 글은 자연히 인간의 무의식 세계를 반영하고 보는 사람에게 있어서 또 다른 나의 실존을 느끼게 한다. 오토마티즘은 무의식의 권리를 밝혀내고자 하는 초현실주의 회화의 가장 중요한 대명사이다. 초현실주의의 창의적 작품세계로 당대에 강렬한 영향을 미친 호안미로의 작품에 나타난 오토마티즘적 요소를 분석하고, 이 기법이 현대 일러스트레이션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발견해 보고자 한다.
예술 작품은 고립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문화적 배경과 시대적 상황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는 것이며 예술자체는 시대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작가의 내면세계에 뿌리를 두고 그것과 연결된 여러 외부적 또는 시대적 조건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속에서 작품이 이루어지며, 이러한 예술창작의 저작물로 인하여 사회의 문화적 코드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적인 인과관계를 가진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한 이유로 현대 사회처럼 복잡하고 다변화된 사회에서의 개인과, 개인의 의식구조 속에서 탄생되는 예술작품은 가히 전위적인 시각으로 전개되어져 왔다. 다양한 사회적 요구와 보다 다변화된 의식구조들은 그로 인한 예술작품의 다양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실제로 지난 수 세기보다 최근 1세기 안에 이루어진 문화적, 산업적 변화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컸다. 따라서 예술작품의 형식 또한 이러한 시대의 흐름과 무관할 수 없다고 하겠다. 이미 예술 분야에서도 전통적인 형식의 표현 기법에서 탈피한 수많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점차 장르의 구분을 탈피한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의 멀티미디어 아트란 디지털 화 된 시대의 흐름에 영향을 받아 필연적으로 발생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더 이상 인터넷이나 멀티미디어라는 말이 극소수의 전문가만을 위한 영역이 아니라, 대중의 일상에 깊이 침투한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이미 일련의 멀티미디어라는 도구를 이용한 예술 작품은 테크놀로지 아트, 정보미술, 컴퓨터아트, 디지털아트, 뉴미디어 아트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많은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존의 예술 작품과는 달리 실제로 이러한 저작물들이 테크놀로지와 결합하여 산업적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이 논문에서는 멀티미디어 아트의 개념을 알아보고, 이러한 멀티미디어 아트의 사회적 작용에 대해 연구하며, 이 새로운 형식의 미술의 현황과, 일련의 작업들이 꾸준한 생명력을 가기고 존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을 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그로테스크의 개념과 특징을 고찰하고 그로테스크의 회화적 역사를 살펴 본 후 시대별 회화 작품을 응용한 바디페인팅 융합 디자인 작품을 제시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바디페인팅 디자인의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 방법은 관련 서적과 선행 연구 및 인터넷 자료 등을 토대로 그로테스크와 바디페인팅의 개념 및 특징, 표현기법 등을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시대별로 그로테스크 회화 작품의 이미지를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융합 디자인하여 바디페인팅 작품을 제작하였다. 연구 결과, 바디페인팅 작품 제작을 통해 그로테스크를 비롯한 회화 작품들이 바디페인팅 작가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다양한 주제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 후 바디페인팅 작품을 디자인하는데 미술작품의 역할이 크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바이다. 또한 이를 좀 더 학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융합 디자인의 영감을 제시하여 예술 작품으로서의 바디페인팅이 하나의 독자적 영역을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김환기 작품 '우주'에 사용된 청색의 상징을 분석하고 고찰하여 추상미술을 깊고 풍부하게 감상하는 것에 있다. 연구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김환기 작품 '우주'는 어떤 의미와 상징을 담고 있는가이며 둘째 우주를 품은 '청색'은 어떤 의미와 상징을 담고 있는가이다. 본 연구의 방법은 문헌연구를 통한 그림분석이다. 본 연구의 결과 김환기 작품 '우주'는 우주에 대한 내향적이며 수행적 표현으로 끊임없는 움직임, 순환, 반복을 보여주는 우주심을 담고 있었고 우주를 품은 '청색'의 주된 상징은 천상과 지하세계를 반복적으로 순환하는 푸른 소우주로서 작가의 환희와 절망을 한몸에 담고 하나의 전체를 향하는 내면을 담고 있었다.
예술과 미디어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콘텐츠 시장의 확장은 전통적인 무대미술 표현범위의 한계를 넘어 창의적인 시공간적 표현을 자유롭게 하며 공연예술분야 내 블루오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따른 공연예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예술 기술 융합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융합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의 무대미술 전공 관련학과에서는 기존의 미술교육 외 시대에 상응하는 무대영상 및 다양한 미디어 매체 기술(가상현실. 홀로그램, 인터렉티브 모션센서)등을 공연예술 분야 시각화 과정에 접목시키는 역량제고를 위한 교과목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본 논문은 최근 10년간 미디어기술 융합공연 사례분석을 통하여 구체적인 기술융합 무대미술 전공 교과목 개발에 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무대미술과 미디어 기술 융합교육 시도는 기존의 전통적인 무대미술 개념을 기반으로 작품성과 더불어 창조적인 시각적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는 융합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다.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이 말하기를 초상화는 학문의 스승으로 숭배되며 수기적 의미가 중시되는 것이 전형적인 모습이라 하였다. 특히 조선후기의 초상화는 수기(修己)적 의미와 정교(政敎)적 의미, 제의(祭儀)적 의미와 같이 다양한 맥락에서 주목 받으며 성행해 왔다. 초상화에 담긴 예법과 수기적 측면은 작품 형식의 표현적인 측면과 작품 내용의 인성적인 측면의 접근방법을 통해 현대 사회의 개인주의적 성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와 존경, 수양적 태도를 기를 수 있다. 나와 타인과의 관계 살피기, 나와 타인간의 조화, 타인 존중과 배려의 성향 갖기의 3단계 과정은 개개인의 인격 내면을 자연스럽게 변화시킬 것이라는 교육 목적을 갖는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초상화를 교육의 소재로 활용한 인물탐구, 초상화의 제작과정 조사와 감상, 의미의 발견을 통해 인성 교육적 요소들을 탐색하고 실현방안을 모색하여 개인 내면의 인격화 가치화와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체계적인 감상이 가능하도록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3단계 감상과정을 제시하여 감상 표준안을 구성하고자 한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은 산업전반에 걸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예술 창작도구는 NFT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작품이 전시, 판매되기도 하였다. 미술 분야의 창작도구는 Gerated Photos, Google Deep Dream, Skech-RNN, Auto draw가 있으며, 음악분야의 인공지능 창작도구는 Beat Blender, Google Doodle Bach, AIVA, Duet, Neural Synth 등이 있다. 인공지능 예술 창작도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예술분야 인공지능 창작도구는 기존의 작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는 데에 활용되고 있다. 둘째, 창작 결과물을 빠르고 신속하게 도출하여 창작자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창작 재료를 다양하게 구현해 볼 수 있다. 향후 인공지능 창작물은 인공지능 기술이 미술, 영상, 문학, 음악 등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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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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