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미성

검색결과 435건 처리시간 0.023초

앞십자 인대의 점액 변성: 슬관절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서 MRI 소견과 병리소견의 연관 (Mucoid Degeneration of Anterior Cruciate Ligament: Correlation between MR Imaging and Pathologic Findings in Patients with Osteoarthritis of the Knee)

  • 류정아;류현정;김성문;신명진;신희정;조경자;조우신;강창호;이민희;김미성;박노혁;이상훈
    •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 /
    • 제11권1호
    • /
    • pp.27-32
    • /
    • 2007
  • 목적 : 슬관절 퇴행성 관절염으로 수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앞십자 인대의 점액 변성을 MRI 소견과 병리 소견과 연관지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슬관절 치환술 전 MRI검사를 시행한 17명의 환자 (평균나이 68.8세) 를 대상으로 하여 시상면과 관상면 양자 밀도 강조 영상에서 앞십자 인대의 두께와 신호강도를 평가하였다. 검사후 1-2일 이내에 편측 슬관절 치환술을 시행하였고 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앞십자 인대의 점액변성을 세 단계로 구분하였다. MRI 검사상 두께와 신호강도는 정상과 증가로 구분하였다. 결과 : MRI 상 신호 강도의 증가 없이 두께가 증가된 예는 없었다. MRI에서 두께 증가를 보인 4예 모두에서 병리 소견상 점액변성이 관찰되었고, 신호강도의 증가를 보인 8예 모두에서도 점액변성이 관찰되었다. 하지만 MRI에서 정상 소견을 보였던 9예에서도 10% 이상의 단면적에서 점액변성이 관찰되었다. 5예에서는 조직학적으로 석회화를 보였다. 결론 : MRI상 앞십자 인대의 두께 증가나 신호 강도 증가를 보인 8예 모두에서 병리 소견상점액 변성이 관찰되었다. 하지만 MRI에서 정상 소견을 보인 9예에서도 점액 변성이 관찰되었으므로, MRI에서 소견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점액변성이 없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

  • PDF

사육상태에서 자란 참수리(Haliaeetus pelagicus) 미성조 날개깃의 깃갈이 방식 (Molting Patterns of Flight Feathers of Immature Steller's Sea Eagle(Haliaeetus pelagicus) Raised in Captivity)

  • 강승구;이인섭
    • 생명과학회지
    • /
    • 제19권1호
    • /
    • pp.58-64
    • /
    • 2009
  • 본 연구는 사육환경 조건에서 참수리(Haliaeetus pelagicus)의 연령에 따른 날개깃의 변화 과정과 깃갈이 순서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2000년 1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약 5년간 경성대학교 조류연구소에서 참수리 유조를 사육하면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하여 분석하였다. 최초의 날개깃 깃갈이는 생후 둘째 해 7월에 시작하였으며, 첫째날개깃 P1-3과 둘째날개깃 S18-19 (암컷), S17-18 (수컷), S1, S4 등 몇 개 정도만 교체되었다. 겨울 동안에는 깃갈이의 진행이 멈추었지만, 몇 개의 깃은 겨울에도 교체되었다. 둘째날개깃의 가장 안쪽 S18-19 (암컷), 17-18 (수컷) 등 2개의 깃은 해마다 깃갈이가 진행되었고 몇 개의 유조깃(수컷: S10, S11 등)은 2-3년 동안 교체되지 않았다. 깃갈이의 순서는 첫째날개깃의 경우 P1에서 시작하여 바깥쪽 P10의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둘째날개깃은 최초 S18(수컷), S19 (암컷)에서 시작해 바깥쪽으로 진행되었고, 이어서 S1에서 시작하여 안쪽으로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그 외에 둘째날개깃 중앙 부위에서 진행되는 깃갈이 방식은 보통 여러 곳에서 동시에 시작되었고, 이는 개체 또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날개깃의 생장기간은 가장 긴(P7, P8) 깃은 68일 이상이었다. 날개깃의 세대별 길이 차이는 유조깃과 2세대 깃 사이에 감소의 폭이 가장 컸고, 2세대와 3세대 깃 사이의 감소의 폭은 작았으며 3세대와 4세대 깃의 사이의 감소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유조의 첫째날개깃은 균일한 흑갈색이고 깃의 기부에는 흰색 반정이 있었으나 이것은 2세대 깃(수컷: 3차 겨울깃) 또는 3세대 깃(암컷: 4차 겨울깃)까지 나타나고 그 후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성숙과정 중 녹색밀의 이화학적 특성변화 (Changes in the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Green Wheat during Maturation)

  • 김민철;이가순;이병진;권병구;주정일;구자형;오만진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 /
    • 제36권10호
    • /
    • pp.1307-1313
    • /
    • 2007
  • 미성숙 상태의 녹색밀을 식품가공소재로 이용하기 위한 영양적 기초자료를 얻고자 밀이 성숙과정 중에 일반성분, 유리당, 유리 아미노산, ${\beta}-glucan$, 무기물 및 색도를 측정 하였다. 공시품종인 금강밀, 그루밀, 청계밀의 수분, 조단백, 조지방, 회분은 완숙에 가까워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주었고 조섬유의 함량은 금강밀은 3.0%에서 3.25%로, 그루밀은 3.35%에서 4.59%로, 청계밀은 4.25%에서 6.11%로 각각 증가하였다. 출수 25일 경에 밀의 유리당 함량은 maltose, maltotriose가 높았고 금강밀, 그루밀, 청계밀 모두 완숙에 가까워질수록 감소하였다. 유리 아미노산 함량은 금강밀, 그루밀, 청계밀 모두 출수 후 25일경에는 alanine, GABA, glycine 순으로 많았고 완숙밀에 가까워질수록 각각의 유리 아미노산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glutamic acid만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성숙한 밀에서는 alanine, glutamic acid, GABA가 많았다. 셋 품종 중 그루밀이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비교적 높았다. 모든 공시재료에서 완숙에 가까워질수록 ${\beta}-glucan$함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금강밀의 출수 후 26일 경 ${\beta}-glucan$ 함량은 1.5%에서 출수 후 43일에는 0.28%로 셋 품종 중 가장 크게 감소하였으며 모든 품종에서 같은 경향이었다. 출수 후 완숙에 가까워질수록 공시밀의 무기물 함량은 전반적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K, Mg의 증가하는 경향은 뚜렷하였다. 공시품종 모두에서 완숙에 가까워질수록 L값은 감소하였으며 a값과 b값은 증가하였으며 출수 후 33일 경까지 녹색을 유지하고 증미성 물질이 다량 존재하여 가공식품의 소재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을 통한 섭취가 1.1%로 매우 낮았다. 노인들의 에너지 섭취량은 에너지 필요추정량과 비교할 때 전체 노인에서 평균 $58.3{\pm}8.5%$로 나타났다. 반면에 단백질 섭취량은 평균필요량을 기준으로 남자 $213.9{\pm}89.8%$, 여자 $179.1{\pm}37.2%$이었다. 평균필요량에 비해 가장 낮은 양을 섭취한 영양소는 엽산으로서 남자 $60.1{\pm}10.8%$, 여자 $54.6{\pm}9.9%$로 조사되었다. 칼슘의 섭취량은 평균필요량에 비해 전체 $74.9{\pm}31.9%$로 나타났다. 에너지 섭취량에 있어서 남자 노인들은 모두가 필요추정량의 75% 미만을 섭취하고 있었고 여자 노인의 경우에도 97%가 필요추정량의 75% 미만을 섭취하여 에너지 섭취량이 매우 낮았다 반면에 단백질 섭취량에 있어서는 남자 노인의 경우 100%가 평균필요량의 125%를 초과하였고, 여자 노인의 경우에는 91%가 평균필요량의 125%를 초과하여 대조적이었다. 비타민 A와 E는 각각 평균필요량과 충분섭취량의 125%를 초과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에 비타민 $B_2$는 특히 남자 노인에서 평균필요량의 75%미만을 섭취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엽산 섭취량에 있어서는 평균필요량의 75% 미만을 섭취한 비율이 전체 96%로 나타나 심각한 부족상태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철의 섭취량은 남녀 모두 100%가 평균필요량의 125%를 초과하여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의 섭취량은 남자 17%,여자 15%가 평균필요량의 75% 미만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에너지와 엽산은 모든 노인들에서 평균필요량에 미달되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단백질과 철분은 남녀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에 있어서 항공범죄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Aviation Crime in Aviation Safety and Security Act of Korea)

  • 황호원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 /
    • 제25권1호
    • /
    • pp.27-54
    • /
    • 2010
  • 현행 항공보안 및 안전에 관한 법은 9.11 테러 이후 상황에 쫓겨 급히 제정되어 실행함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실정을 감안하지 않고 ICAO의 영향력 아래에서 흩어져있는 각종 국제협약 및 각국의 지침을 흡수하는 식으로 법안을 제정했기 때문에 나타난 당연한 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향후 ICAO 보안 검토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국내 "항공안전및보안에관한법률" 중 특히 항공범죄 조항을 체계화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실용화할 필요가 있기에 이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항공안전및보안에관한법률은 항공법과의 관계는 물론 형법의 이론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나 실제로는 그 연관관계를 고려하지 않음에 따른 불합리한 점과 미흡한 점이 도출된 실정이다. 물론 그동안 수차례의 개정을 통하여 점차 나아지고 있으나 특히 항공범죄 관련된 조항은 아직도 미비하므로 이를 분석하였다. 항공범죄의 해석상의 문제가운데 특히 항공기손괴죄의 경우 항안법 39조를 살펴보면 미수범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 이는 항공기 안전을 해하기 위한 행위를 실행에 착수하였으나 어떤 이유로든 성공하지 못한 경우에는 그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처벌할 수 없다는 해석이 되는데 이는 타당하지 않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일단 항공기의 안전을 해할 만한 행위를 시도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위험성을 인정하여 어느 정도의 처벌이 되어야하나 단지 결과가 우연히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아무런 처벌을 할 수 없다면 이는 주관적인 의도를 처벌하려는 주관설의 입장에서 보건대 타당하지 않으므로 미수범의 처벌 규정은 반드시 규정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항공법 제160조에 따르면 과실로 항공기 비행장 공항시설 또는 항행안전시설을 파손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항공상의 위험을 발생시키거나 항행 중인 항공기를 추락 또는 전복시키거나 파괴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 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규정이 있는 반면, 항안법 제 41조의 항공시설손괴죄에 있어서 과실로 본 죄를 범했을 경우에 처벌하는 규정이 없으므로 과실의 처벌규정을 새로이 추가하여야 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공항 또는 항공기내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허위 협박전화가 점점 증가 추세에 있다. 일단 이러한 항공기 폭파 신고가 발생하면 승객 및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승객 및 수하물에 대한 재검색과 폭발물 수색을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막대한 손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허위로 협박전화나 신고를 한 사람이 대부분 미성년자이거나, 정신이상자였기 때문에 경미한 처벌이나, 훈방조치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피해방지와 범죄의 예방을 위해서라도 경미한 처벌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올해부터 허위협박 전화와 신고에 대하여 항안법 제 48조의 철저한 적용과 함께 손해발생에 대하여 미성년자의 경우 그 부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허위 협박전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 PDF

연관규칙 마이닝에서의 동시성 기준 확장에 대한 연구 (An Investigation on Expanding Co-occurrence Criteria in Association Rule Mining)

  • 김미성;김남규;안재현
    • 지능정보연구
    • /
    • 제18권1호
    • /
    • pp.23-38
    • /
    • 2012
  • 온라인 쇼핑몰은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초 구매의사가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이에 대한 실제 구매가 실현되기까지의 기간이 오프라인 쇼핑몰에 비해 비교적 짧게 나타난다. 즉 오프라인 쇼핑몰의 경우 구매희망 물품을 바로 구매하기 보다는 몇 개의 물품들을 모아서 구매하는 행태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단 하나의 물품만을 포함하고 있는 주문이 전체 주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온라인 쇼핑몰 데이터의 장바구니 분석에 전통적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Null Transaction의 수가 지나치게 많음으로 인해 합리적 수준의 지지도(Support)를 만족시키는 규칙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렵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온라인 데이터를 사용한 많은 연구는 동시성 기준을 여러 방법으로 확장하여 사용하였는데, 이들 동시성 기준은 명확한 근거나 합의 없이 연구자의 상황에 따라 임의로 선택된 측면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 마켓 분석에 적용되는 구매의 동시성 기준을 정확도 측면에서 평가함으로써, 구매의 동시성 기준 선정을 위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동시성 기준의 정확도가 고객의 평균 구매간격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는 것을 파악하여, 향후 고객의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추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 대형 인터넷 쇼핑몰의 최근 2년간 실제 거래 내역을 대상으로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실험 결과 단골 고객의 구매 추천을 위한 분석의 경우 추천 범위와 분석 데이터의 동시성 기준을 맞추어 연관규칙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단골 고객의 경우 대부분의 추천 범위에 대해서 분석 데이터의 동시성 기준을 비교적 길게 설정하여 연관규칙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벽주의가 스케일링 실습 시 실습불안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erfectionism on Stress and Anxiety during Scaling Practice)

  • 임순연;우희선
    • 치위생과학회지
    • /
    • 제9권2호
    • /
    • pp.161-167
    • /
    • 2009
  • 본 연구는 완벽주의가 스케일링 실습 시 실습불안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도에 소재한 S대학에서 치위생과 치면세마실습 과목을 수강하여 치위생과 실습실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스케일링 실습을 한 학생 122명을 대상으로 2008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케일링 실습 전과 실습 후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차원적 완벽주의의 하위요인인 성취추구 요인과 실패회피 요인 점수에 따라 네 가지 유형의 완벽주의 집단으로 구분하고 실습 시 스트레스와 실습 전후의 불안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완벽주의 유형에 따라 실습 스트레스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완벽주의 네 집단을 독립변인으로 하고, 실습 스트레스 점수를 종속변인으로 한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실습 스트레스는 완벽주의 유형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2. 실습 전 특질불안 점수와 실습 전 상태불안점수, 실습 전 전체불안 검사는 완벽주의 유형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성취 추구 요인과 실패회피 요인 모두 낮은 비완벽주의 집단에 비해 성취추구 요인과 실패회피 요인 모두 높은 혼합집단 간 차이로 인해 나타났다. 다시 말해 비완벽주의 집단에 비해 혼합집단이 실습 전에 모든 불안 점수가 더 높았다. 3. 실습 전에 비해 실습 후에 불안 점수가 감소하였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상태불안의 실습 전 점수와 실습 후 점수를 이용하여 반복 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 ANOVA)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 불안의 전체 점수는 93.71 에서 89.66점으로 감소하였으며 하위요인인 상태불안 점수도 45.49에서 43.38점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4. 이차원적 완벽주의척도의 하위요인인 성취추구요인과 실패회피요인이 실습 전후 표준화된 상태불안 점수의 차이값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개별적인 예측변인의 준거변인에 대한 기여도와 통계적 유의미성을 검정한 결과, 실패회피는 상태불안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예측변인이었지만, 성취추구는 준거변인에 영양을 주지 않았다. 즉, 실패회피 정도가 높을수록 실습기간 동안 상태불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를 볼 때 스케일링 실습 시 실습지도자는 학생들의 완벽주의 성향에 따른 실습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학생들에게 성취추구적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 PDF

삼대록계 국문 장편소설에 나타난 가족치료양상 연구 - 보웬의 이론에 근거하여 - (Three-generation stories of the Joseon Dynasty, A Study on the Aspects of Family Therapy)

  • 이희수
    • 동양고전연구
    • /
    • 제49호
    • /
    • pp.393-430
    • /
    • 2012
  • 이 논문에서는 보웬의 가족치료 이론의 관점에서 삼대록계 국문 장편소설의 서사를 분석하였다. 보웬은 가족 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개인의 행동을 설명함에 있어 자기분화와 불안이라는 두 변인을 사용하였는데 이들 작품에서 문제나 갈등이 표출된 가정의 경우, 문제의 중심에 자아 미분화된 인물이 존재하였다. 자아가 미분화된 인물들은 적장자 위주의 가족 관계에서 소외될 때 극도로 불안감을 느꼈으며, 불안을 해소하고 가족 관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자아 미분화된 인물들끼리 연대의식을 강하게 발휘하였다. "소현성록"과 "조씨삼대록" 연작의 가정 내 문제 발생의 구조와 양상은, '자아 미분화된 어머니와 자아 분화된 아들, 자아 분화된 어머니와 자아 미분화된 아들, 자아 미분화된 어머니와 자아 미분화된 아들'로 세분화할 수 있다. 서사 전개 방식에 있어 이들 간의 공생 관계 성립과 미성립, 치료자의 존재 양상 등이 달랐으며, 그에 따라 자결하는 아들, 처형당하는 아들, 회개를 통해 거듭나는 아들로 나뉘어졌다. 서술상의 전개나 구조는 무엇보다 치료자 존재 유무에 따라 달라졌다. 자아 미분화된 어머니와 자아 미분화된 아들의 경우, 가족 내에 치료자가 존재함으로써 가족문제는 해결되고, 문제를 일으킨 아들은 회개하여 거듭나는 아들이 된다. 그러나 자아 미분화된 어머니와 자아 분화된 아들, 자아 분화된 어머니와 자아 미분화된 아들은 가정 내 치료자 부재로 각각 아들이 자결하고 처형되는 비극이 빚어졌다. 이처럼 보웬의 가족 치료 이론을 적용하여 삼대록계 국문 장편소설을 분석했을 때 가정에서 발생한 갈등이나 문제에 대해 개인의 차원이 아니라 가족 간의 관계 차원에서 조망이 가능하였다. 즉 가정 내의 심각한 갈등과 문제는 어느 한 개인의 인성이나 욕망이 아니라 가족 제도 자체에 근본 원인이 있었다. 그리고 가족 치료자의 유무에 따라 서사의 전개 양상이 크게 달라졌는데 그의 역할에 따라 나머지 가족의 안위와 평화 여부가 결정됨으로써 삼대록계 국문 장편소설에서 남성의 수신은 중요한 서사축을 형성하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삼대록계 국문 장편소설 속의 문제 상황을 한 개인의 욕망 혹은 인성에 국한하지 않고 가족 전체의 차원에서 살피고 심리학적 외재적 접근을 통하여 삼대록계 국문 장편소설의 주요 서사인 여성수난담의 배경에 대해 접근한 것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사회적 음주제공자에 따른 고등학생의 음주량과 음주빈도 (Alcohol Volume Consumption and Drinking Frequency among High School Students According to Social Alcohol Drinking Supplier)

  • 김선희;윤미은;이금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11호
    • /
    • pp.565-575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공급에 따른 고등학생의 음주량과 음주빈도를 분석하는 것이다. 2012년에 개발된 IAC(International Alcohol Control) Study의 설문지를 사용한 전국 21개 고등학교 16~19세 음주자 16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고등학생에게 알코올음료를 제공하는 사회적 음주제공자의 수가 많을수록 회 당 알코올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사회적 음주공급 1인: 59.433 g, 2인: 113.40 g, 3인 이상: 133.56 g). 한편, 사회적 음주제공자 없이 혼자 음주를 하는 그룹인 혼술족의 알코올 섭취량은 167.84 g으로 사회적 음주 제공을 받는 그룹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음주제공자로 아버지(29.3%)에 의한 음주 제공이 가장 높았고, 친구(25.0%)와 어머니(20.7%)가 주요 음주 제공자로 나타났다. 특히, 아버지(𝛽=-.32, t=3.55, p<.01)와 어머니(𝛽=.22, t=2.71, p<.01)로 인한 음주 제공은 청소년의 사회적 음주 제공 빈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통계적 유의미성을 나타냈다. 반면, 파트너/남·여친구(𝛽=-.23, t=-2.73, p<.01)는 음주 제공 빈도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총 알코올섭취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은 친구(𝛽=.24, t=3.02, p<.01)와 선후배(𝛽=.16, t=2.04, p<.05)의 음주 제공 빈도의 증가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가 사회적 음주 제공자로서 친구와 선후배와 함께 고등학생의 알코올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임을 고려하여 알코올 폐해 교육이 학생에서 학부모로 확대되어야함을 시사한다.

L-type 칼슘 채널을 저해하는 저해제, nifedipine에 의한 쥐 뇌실하 영역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촉진 (Increase in Neurogenesis of Neural Stem Cells Cultured from Postnatal Mouse Subventricular Zone by Nifedipine)

  • 박기엽;김만수
    • 생명과학회지
    • /
    • 제32권2호
    • /
    • pp.108-118
    • /
    • 2022
  • 뇌실하 영역은 뇌에서 신경줄기세포가 분포하는 곳으로 평생에 걸쳐 새로운 신경세포를 생성하는 곳이다. 많은 세포 안팎의 인자들이 신경줄기세포의 세포 증식과 신경세포로의 분화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들어, L-type 칼슘 채널이 신경계의 발달을 조절하고 뇌실하 영역에 있는 신경줄기세포, 신경세포로 분화 중인 세포, 그리고 성숙한 신경세포에 분포한다고 밝혀졌다. L-type 칼슘 채널의 저해제인 nifedipine은 고혈압의 치료제로 오랜 기간 사용되어 왔다. 신경줄기세포에 nifedipine을 사용하여 L-type 칼슘 채널을 저해하는 연구는 많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 우리는 5일령 쥐의 뇌실하 영역에서 배양한 신경줄기세포에 nifedipine을 처리하여 신경세포로의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 Nifedipine은 Tuj1을 발현하는 신경세포의 수를 증가시킨 반면, Olig2를 발현하는 희소 돌기 아교 세포(oligodendrocytes)의 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Nifedipine은 S기를 표지하는 5-ethynyl-2'-deoxyuridine (EdU)가 들어간 세포의 수를 증가시켰고, 세포 분열시 나타나는 인산화된 히스톤 H3(PH3)를 발현하는 세포의 수를 증가시켰다. Nifedipine은 신경세포로의 분화를 촉진하는 Dlx2 유전자의 전사를 증가시켰고, 초기 신경세포에서 보이는 Mash1의 양도 증가시켰다. Nifedipine 외 또다른 L-type 칼슘 채널의 저해제인 verapamil을 처리하자, 신경세포로의 분화가 소폭 증가하였으나, 통계적 유의미성은 매우 낮았다. T-type 칼슘 채널의 저해제 유전자인 Cav3.1, Cav3.2, Cav3.3가 발현함을 관찰하여, T-type 칼슘 채널의 저해제인 pimozide를 신경줄기세포에 처리하였으나, 신경세포로의 분화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nifedipine이 신경줄기세포의 초기 분화를 증진함을 알 수 있으며, L-type 칼슘 채널이 신경세포로의 분화에 관여함을 알 수 있다.

아시아여성대학생의 기업가역량 연구: 4개국 비교 (Examining Entrepreneurial Competences of Asian Female University Students: A Four Country Comparison)

  • 김명희;안진원;김미성;김미란
    • 벤처창업연구
    • /
    • 제17권3호
    • /
    • pp.33-50
    • /
    • 2022
  • 전세계적으로 여성기업인이 늘어나면서 여성기업가정신이 지속가능경제발전의 추진 동력의 하나로 점점 인식되고 있으나, 여성기업가정신에 대한 연구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서구권 이외의 지역에서의 연구는 더욱 미진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아시아의 4개국(인도네시아, 한국, 필리핀, 베트남) 여성대학생의 기업가역량 현황, 국가별 기업가역량 격차, 기업가역량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온라인설문을 사용하여 총 516명의 여성 대학생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해서, 6개 차원의 기업가역량(기업가정신역량, 분별력역량, 기업경영역량, 관계경영역량, 전략경영역량, 다중작업역량) 현황 및 국가 간 차이점을 고찰해 보았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기업가정신교과목 이수 경험, 교내 기업가정신 활동 경험, 교외 기업가정신 활동 경험, 기업가의향의 4개 변수가 6개의 기업가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였다. 자료분석결과, 아시아 여성대학생들은 전체 집단 차원에서 상당히 높은 기업가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특히 필리핀학생들이 6개 역량에서 가장 높은 기업가역량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역량에 미치는 4개 변수가 전체집단의 회귀분석에서 모두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교내 기업가정신 활동 경험은 6개 기업가역량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긍정적 효과를 시현하였으며, 기업가정신교과목 이수 경험과 기업가의향은 3개 기업가역량에서 긍정적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교외 기업가정신 활동 경험은 부정적 효과를 나타냈으나, 그 관계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한편 개별국가 집단에서는 각각 다른 요소가 기업가역량의 각기 다른 차원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여성기업가정신을 기르기 위한 방안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