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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松)의 화예적(華藝的) 고찰(考察) -송(松)의 문인화(文人花)를 중심(中心)으로- (Flower Arrangement Study of Pine : Focusing on Pine Gracious Flower)

  • 김정민
    • 한국화예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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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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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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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인간이 자연의 식물과 교감하는 화예는 역사적인 배경과 민족성에 따라 특징을 가지며 인간의 영감과 조형 능력으로 서로 다른 양상의 문화가 탄생 되었다. 한국의 화예는 사계절기후의 자연 속에서 발생한, 문명의 소산으로 자연합일사상(自然合一思想)에서 출발하여 우리민족의 심성에 흐르고 있는 자연주의적 본질의 삶과 철학을 시대의 문화에 맞게 자연식물(草木)로서 그 여유로운 미를 덕(德), 지(志), 기(氣)로 배양되어 빚어내었다. 문인화(文人花)는 역사적 전통인 동양철학의 바탕에 계승되어온 정신 이념이 고격의 인품과 시정성{詩情性)을 바탕으로 "외양(外樣)"보다는 식물이 지닌 특성과 취향을 기교의 표출됨이 없이 철리(哲理)의 미학적 함축성을 빚어낸 조형예술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 정신문화의 화예 근간이 문인화(文人花)임을 규명하기 위하여 소나무(松)를 중심으로 문인화의 배경과 근원, 시정성, 상징성, 우의성, 그리고 문인화 작품에서 표현되는 화예의 조형성과, 화예 유전자 해독으로 미학적 특성을 파악함과 동시에 문헌의 기록을 도출하여 연대별로 정리 고찰하고, 한국화예의 정수(精髓)인 문인화론을 정립하고자 한다.

한국 미기록종 Navicula spartinetensis (Bacillariophyceae)의 분류 및 분포 (First Report of Navicula spartinetensis (Bacillariophyceae) from Korean Tidal Flats Along with Its Distribution in Northeast Asia)

  • 김혜숙;김종성;박진순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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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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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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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Navicula는 갯벌 규조류 군집의 가장 중요한 속 중의 하나로서, 매우 높은 종 다양성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Navicula spartinetensis가 국내를 포함하여 황해지역에 서식함을 최초로 밝혔으며, 또한 광학 및 전자현미경하에서 관찰하여 그 형태적 특징을 기재하였다. 시료 채집은 한국 정점의 경우 2006년 10월에 2곳, 2007년 7월에 1곳, 2018년 7월에 1곳으로 총 4곳에서 채집하였고, 중국 정점의 경우 2018년 6월에서 7월까지 총 7곳에서 채집하였다. N. spartinetensis는 1975년에 Sullvian & Reimer가 최초로 기재한 종으로서, 본 연구에서 관찰된 개체들 역시 원전의 기재와 일치하는 형태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개각면이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는 19.3-29.3 ㎛, 너비는 4-6 ㎛, 10 ㎛ 당 점무늬열은 13-15개이고, 등줄 끝은 같은 방향으로 굽어 있다. N. spartinetensis는 기존에 유럽과 남아메리카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본 연구를 통해 그 분포가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으로도 확장되었다. 결론적으로 한국 저서 규조류의 다양성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으며, 보다 집중적인 분류학적 연구 수행이 요구된다.

울릉도 거북바위 조수웅덩이에서 분리된 해양 미세조류 옥세노클로렐라 프로토테코이드 균주의 기술 및 응용 (Description and Application of a Marine Microalga Auxenochlorella protothecoides Isolated from Ulleung-do)

  • 장형석;강남선;김경미;전병희;박준상;홍지원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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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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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2-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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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단세포 녹조류 균주를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 거북바위 주변 조수웅덩이로부터 순수분리하여 형태적, 분자적, 및 생화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옥세노클로렐라 프로토테코이드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종은 현재까지 한국에서 공식 기록이 없는 미기록종으로 옥세노클로렐라 프로토테코이드 MM0011 균주라고 명명하였으며, 생장, 지질/광합성 색소 조성 및 바이오매스 특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분리균주는 광범위한 온도($5-35^{\circ}C$)에서 생장할 수 있었으며 1.5 M 염화나트륨 농도까지 생존할 수 있었다. 가스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분석 결과, 본 균주에는 영양적으로 중요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리놀네산(27.6%) 및 알파 리놀렌산(37.2%)이 주요 지방산 성분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토착 미세조류 균주는 어유 또는 식물성유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적인 오메가-3 및 오메가-6 불포화지방산 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고부가가치 항산화 물질인 루테인이 보조색소로서 본 균주에 의해 생합성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성분분석 결과 MM0011 균주의 휘발성물질 함량은 85.6%였으며, 원소분석 결과 총 발열량은 $20.3MJ\;kg^{-1}$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지로부터 40.5%의 전질소와 27.9%의 전인을 각각 제거할 수 있어 향후 바이오연료 원료물질 생산과 오 폐수처리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제시하였다. 추가적으로 MM0011 바이오매스는 높은 단백질 함량(51.4%)을 갖고 있어 우수한 동물사료의 원료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본 균주는 미세조류 기반 생화학 물질 생산 및 바이오매스 원료로서 상업적인 이용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지류 및 섬유질 문화재의 미생물에 관한 연구 (紙類 및 纖維質 文化財의 微生物에 關한 硏究) ­경남지방(慶南地方)을 중심(中心)으로-

  • 민경희;안희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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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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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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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경남지방(慶南地方)의 지류(紙類) 및 섬유질유물(纖維質遺物) 보관고내(保管庫內) 공중균(空中菌)의 분포(分布) 조사(調査)를 위하여 중요민속자료(重要民俗資料) 37호(號) 이휴정소장출토복식(二休亭所藏出土服飾) 등(等) 4개소(個所)를 대상으로 하였다. 분리배지(分離培地)는 malt extract agar이었으며 잡균(雜菌)의 증식(增殖)을 방지(防止)하기 위(爲)하여 chloram phenicol을 첨가하여 사용하였다. 4개소 유물보관고(遺物保管庫)에서 분리(分離) 동정(同定)된 공중(空中) 사상균(絲狀菌)은 Cladosprium cladosprioides, Alternaria chlamydo-spora, Aspergillus fumigatus, A. versicolor, Eurotium chevalieri penicillum charlesii Var. rapidum, P. oxalicum, P. viridcatum, Trichoderma viride, Acremonium sp, Mucor sp, yeast 등(等) 8속(屬) 9종(種) 이었으며 또한 4개소(個所)의 유물보관고내(遺物保管庫內)에 분포(分布)된 사상균(絲狀菌) 포자(包子)는 Cladosporium cladosporioides가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이 Acremonium sp, penicillium, Aspergillus Trichoderma, Aeternaria, Eurotium의 순서이었다. 또한 지류(紙類) 및 섬유질문화재(纖維質文化財)로부터 사상균(絲狀菌)을 직접 채취(直接 採取)하여 분리(分離) 동정(同定)한 결과(結果) 8속(屬) 14(種)이 검출되었다. 이중에서 가장 많이 분리(分離)된 종(種)은 Clodosporium cladosporioides이었고 그 외에 Acremonium, Penicillium, Asper gillus, Trichoderma 등도 분리(分離) 동정(同定) 되었다. 이중에서 특히 아직 우리 나라에서 미기록종(未記錄種)은 Chacetomium globosum, Mucor racemosus, Pspinalosum, Torulaellisii 등(等) 4종(種)이 발견(發見)되었음을 확인(確認)하였다. 끝으로 화학약제(化學藥劑)에 대(對)한 방균(防菌) 효과(效果) 실험(實驗)은 Aspergillus penicillium, cladosporium Trichoderma 등(等) 8종(種)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약품(藥品)은 Benzoic acid, Sorbic acide, Dehydroacetic acid, Thymol 등(等) 4가지 화학약품(化學藥品)을 사용(使用)하여 방균효과(防菌效果)를 조사(調査) 하였다. 동실험결과(同實驗結果) Thymol은 0.5%이상(以上)에서 모든 균(菌)의 생장(生長)을 저지하였으며 기타 3가지의 화학약제(化學藥劑)는 각각(各各)의 농도(濃度)에 따라 억제상황(狀況)이 상이(相異)하게 나타났음을 보고(報告) 드린다.

외래거북의 국내 현황 및 관리방안 (Current Status and Management of Alien Turtles in Korea)

  • 이도훈;김영채;장민호;김수환;김동언;길지현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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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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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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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붉은귀거북(Trachemys) 속 전종이 2001년 환경부의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되어 수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외래거북 국내 도입과 자연생태계 서식 현황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국내에 도입된 외래거북의 종류와 서식 실태를 밝히고 자연생태계에 대한 영향 및 향후 관리방향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외래거북은 국내에 총 9과 73종이 도입되었으며, 2008년 이후 연간 6,000kg 이상의 거북이 수입되어 동물판매업체와 재래시장, 개인 간 거래를 이용하여 전국적으로 유통되었다. 자연생태계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Chrysemys picta, Pseudemys concinna, P. nelsoni, P. peninsularis, P. rubriventris, Mauremys sinensis, Macrochelys temminckii, Trachemys scripta 등 3과 8종이 발견되었다. 국내에 도입된 외래거북 중 국외의 침입외래생물 관리 및 지정 현황을 검토하여 자라과(Trionychidae), 남생이과(Geoemydidae), 늪거북과(Emydidae), 늑대거북과(Chelydridae)에 속하는 4과 13종을 외부 유출과 자연생태계 유입 관리가 필요한 외래거북으로 구분했다. 외래거북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서는, 수입되는 외래거북은 수입목록에 등재하고, 수입목적, 유통, 관리실태 등 종합적인 정보를 관련 기관에서 공유해야 한다. 사육 및 유통자는 거북의 식별조치 및 관리기록을 의무화하고 관리기관은 거북의 이동 및 양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유입과 확산을 조기에 제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연 서식하는 외래거북 개체군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확산으로 인한 생태적 영향이 큰 도서지역 및 생태경관보전지역 등의 지역에서는 즉각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국내 유입된 외래거북은 생태계에 대한 정기적 위해성평가를 통해 필요시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하고, 본 연구에서 외부 유출 및 자연생태계에 대한 유입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제시한 4과 13종을 포함한 자연생태계 미유입 외래거북은 필요시 위해우려종에 포함하는 등 법제적 관리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황사기간 중 천식 환자에서 대기 중 미세먼지($PM_{10}$)가 최대호기 유속과 호흡기 증상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mbient Particulate Matter($PM_{10}$) on Peak Expiratory Flow and Respiratory Symptoms in Subjects with Bronchial Asthma During Yellow Sand Period)

  • 박정웅;임영희;경선영;안창혁;이상표;정선환;주영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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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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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0-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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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배 경 : 황사는 주로 $10{\mu}m$이하의 미세먼지($PM_{10}$)로서 $PM_{10}$의 증가는 황사현상의 증가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PM_{10}$은 그 크기로 보아 호흡기에 침착이 가능하고 따라서 호흡기 증상 및 폐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올 것으로 생각되나 아직 이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자들은 천식으로 확진된 환자를 대상으로 황사 기간 중에 $PM_{10}$을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이 호흡기증상 및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인천지역 거주자이고 천식으로 확진된 환자를 대상으로 2002년 3월 2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일 최소 2회 이상의 최대호기유속 측정,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사용회수, 야간 증상, 증상 점수, 설외활동량 등을 기록하였다. 또한 대기오염지수인 $PM_{10}$, $SO_2$, $NO_2$, $O_3$, 황사발생일, 기온 및 습도를 측정하여 이들과 최대호기유속 및 변동률, 증상과의 관련성, 야간 증상 및 속효성 기관지확장제 사용회수 등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 과 : 대상환자는 남자 31 명, 여자 33명으로 평균 연령은 $46.1{\pm}14.1$세, FEV1은 $2.2{\pm}0.9L$, FEV1%는 $71.5{\pm}24.9%$ 이었다. 연구 기간 중 황사 발생일은 총 14일이었으며, $PM_{10}$수치는 황사발생일에 $188.5{\pm}163.0{\mu}g/m^3$, 비황사발생일에 $60.1{\pm}19.9{\mu}g/m^3$로 황사 발생기간 동안에 높게 측정되었다(p<005). 일일 평균 $PM_{10}$이 높은 날에는 대상 환자의 오전 및 오후 최대 호기유속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p<0.05), 최대 호기유속 변화율이 증가하였고(p<0.05), 야간에 천식으로 인해 잠을 깨는 횟수가 증가하였다(p<0.05). 반면, 황사 기간 중에 $SO_2$, $NO_2$, $O_3$ 등 다른 대기오염지수와 증상 및 최대호기유속의 변화는 상관성이 없었다(p>0.05). CO는 황사와 관계없이 천식환자에서 최대 호기유속 변동률 및 평균 최대호기유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p<0.05). 결 론 : 황사 기간 중 증가하는 미세먼지 농도는 기관지 천식 환자의 호흡기 증상의 악화 및 폐기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급성 호흡기 감염증 소아에서 Human metapneumovirus 감염의 임상 양상 (Clinical features of human metapneumovirus infection in children with acute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 이재숙;서현주;우정주;장성희;이진아;송미옥;박화영;안영민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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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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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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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hMPV는 paramyxovirus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2001년 van den Hoogen 등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되었으며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영아와 노인에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의 보고는 많지 않다. 최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아들에서 hMPV를 확인한 바 있어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방 법 : 2004년 10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을지병원,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소아과에 호흡기 증상을 주소로 방문한 443명의 비인두 흡인물에서 hMPV RT-PCR을 시행하였고, 양성인 15명의 임상 양상과 검사 소견을 의무기록을 통해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443명 중 15명에서 hMPV PCR 양성을 보여 양성율은 3.4%이었다. 남아가 7명, 여아가 8명이었고 연령은 1개월에서 62개월(정중값 31.5개월)이었다. 이중 24개월 미만의 환아가 53.3%(8/15)이었다. 진단명은 폐렴 9명, 모세기관지염 3명, 상기도염 2명, 후두염 1명이었다. 그 중 1명에서 천식이 있었고 나머지 환아에서는 기왕력이 없었다. 임상 증상으로는 기침이 15명(100%)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열감 12명(80%), 콧물 10명(67%), 구토 4명(27%), 호흡 곤란 4명(27%), 설사 3명(20%), 발진 1명(7%)이 있었다. 신체 검진 상 인두 발적이 가장 흔하게 보이는 소견이었으며 나음 6례, 흉부 함몰 4례, 빈호흡 2례, 천명 2례, 천음 1례가 관찰되었다. 말초 혈액 검사만으로 hMPV 감염을 시사하는 특징적인 소견은 없었다. 15명 중 2명에서 아데노바이러스와 중복감염이 있었다. 평균 발열 기간은 $4.9{\pm}2.8$일이었으며 입원 치료를 하였던 13명의 평균 재원 기간은 $5.6{\pm}0.9$일이었고 모두 대증적 치료 후 합병증 없이 증상 호전을 보여 퇴원하였다. 결 론 : hMPV는 상기도 및 하기도 호흡기 감염의 중요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로 생각되며 우리나라에서의 임상적, 역학적 특징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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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성인에서의 선천성 기관지 식도루 (Congenital Bronchoesophageal Fistula of Adult in Korea)

  • 염호기;최수전;김동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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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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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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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연구배경 : 선천성 기관지 식도루는 1세 미만의 유아에서 조기에 발견되는 것이 보통이나 성인에서도 드물게 발견되며, 성인의 경우는 식도폐쇄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에 속하며 만성 기침, 반복되는 폐렴이나 화농성 객담의 만성적인 배출등과 함께 수분 혹은 음식 섭취와 연관되어 발작적인 기침을 호소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단순히 재발성 폐렴이나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등으로 오인되어 장기간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 이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겠다. 방 법 : 1979년부터 1995년까지 저자 등이 경험하였던 13예와 국내 문현보고상 22예를 포함하여 질병경과 및 진단, 치료등에 대한 후향적인 분석을 실시 하였다. 결 과 : 진단당시 대상환자의 평균연령은 $40.2{\pm}14.3$세, 남녀 성비는 18 : 17 였다. 임상양상은 기침(91.4%), 수포음(78.3%), 객담(74.3%), 객혈(25.7%), 환자의 체위에 따른 야간성 발작성 기침(20%), 전흉부동통(11.4%), 식도 게실로 인한 구토와 토혈이 3예(8.6%)로 관찰되었다. 수분을 섭취한 후 발생되는 전형적인 Ono 병력 기록이 된 31예중 21예(67.7%)였다. 최초 임상증상의 시작연령은 $20.5{\pm}18.5$년 이였고, 이러한 증상의 지속 기간은 $20.9{\pm}14.3$년이였다. 선천성 기관지식도루로 진단되기전 진단으로 기관지확장증이 45.7%로 가장 많았고 폐렴이 31.5%, 만성기관지염 23%, 폐농양 13%, 폐결핵 7% 등의 순이였다. Braimbridge-Keith 분류에 의한 유형을 확인 할 수 있었던 31예중 제 1형이 14예(45.1%), 제 2형이 15예(48.4%), 제 3형과 제 4형이 각각 1예(3.2%)씩 이였다. 기관지식 우하엽이 26예(76.5%), 좌측하엽이 17.6% 좌측 주기관지가 6% 였다. 치료는 폐엽절제술이 17예(50.0%), 구역절제술 4예(11.8%), 단순루관절제술 4예(11.8%), 전폐절제술 4예(11.8%) 였다. 식도쪽 개구부위는 중부식도가 78%, 하부식도가 22% 였다. 결 론 : 성인에서의 선천성 기관지 식도루는 반복되는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고 수분섭취후 발작적인 기침을 하는 특정을 갖고 있어 단순히 우하엽 폐의 고질적인 기관지 확장증이나 반복적인 폐렴 혹은 폐농양등으로 간과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하며 이런경우 원인질환을 의심하여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호흡기 내과의사의 관심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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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서 발생하는 폐결핵 치료지연 (Delayed Treatment of Pulmonary Tuberculosis in a University Hospital)

  • 강신명;이준구;정재호;한창훈;변민광;정우영;박무석;김영삼;김세규;장준;김성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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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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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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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배경: 폐결핵의 진단 및 치료지연은 결핵 환자의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결핵균 전파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3차 민간의료기관에서 폐결핵 환자 치료지연의 요인을 분석하여, 결핵관리사업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였다. 방 법: 1999년 5월부터 10월까지 결핵균 도말 양성 혹은 배양 양성으로 새로이 진단된 폐결핵 환자 150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지연치료군과 적절치료군으로 구분하여 환자 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여 치료지연의 요인을 분석하였고, 지연치료군 환자를 대상으로 전화 추적조사를 실시하여 치료적 중재를 실시하였다. 결 과: 대상 환자 150명 중 55명 (37%)이 지연치료군에 속하였다. 단변량 분석 결과 지연치료군의 의미있는 변수는 연령(61세 vs 40세; p <0.001), 항산균 도말 음성(85% vs 55%; p <0.001)과 1차 또는 2차 의료기관 미경유(56% vs 36%; p = 0.014)이었다. 다변량 분석 결과 고령 (p = 0.001), 항산균 도말 음성 (p = 0.001) 그리고 흉부사진상 하엽 침윤 소견 (p = 0.041)이 치료지연의 독립인자임을 확인하였다. 전화 추적조사 결과 치료를 받지 못한 22명의 환자 중 20명 (91%)이 병원에 다시 내원하기로 하였다. 결 론: 민간의료기관인 대학병원에서 폐결핵 치료 지연은 적지 않았다. 고령, 항산균 도말 음성, 하엽 침윤 소견이 치료지연의 위험요인이며, 체계적인 결핵 관리를 위한 조직 구성이 요구된다.

기관지 폐 이형성증을 가진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폐고혈압증 (Pulmonary Hypertension Secondary to Bronchopulmonary Dysplasia in 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1,500 g))

  • 유혜수;김묘징;강지만;이차곤;김진규;안소윤;김은선;허준;장윤실;강이석;박원순;이흥재
    • Neona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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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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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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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폐고혈압증은 기관지 폐 이형성증의 대표적인 심폐관련 합병증으로 높은 사망률과 합병증과 연관되어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본 저자들은 기관지 폐 이형성증을 가진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폐고혈압증의 유병률, 경과 및 치료뿐 아니라 예후 및 이와 관련된 인자들에 대해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0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출생 체중 1,500g 미만 환아 865명 중 28일 이상 산소 치료를 필요로 하였던2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심장 초음파 검사상 삼첨판 역류 속도 3 m/s 이상이 확인되면서, 우심실 비대 혹은 심실 중격이 평형함이 관찰되는 경우를 폐고혈압으로 진단하였으며, 이들을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환아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인구학적, 주산기 인자, 합병증, 사망률을 비교하였으며, 폐고혈압증을 가진 환아 중 사망군과 생존군으로 나누어 이들의 특성 및 관련인자를 분석하였다. 결과: 기관지 폐 이형성증을 가진 VLBWI 218명 중 14명(6%)에서 폐고혈압증이 발생하였으며, 모두 중등도 이상의 기관지 폐 이형성증에서 발생하였다. 폐고혈압증은 평균 생후 133일(40-224일)에 진단 받았으며, 중증 기관지 폐 이형성증, 부당 경량아, 외부 환아는 폐고혈압증 발생과 관련된 인자이다. 기관지 폐 이형성증에서 발생한 폐고혈압증의 사망률은 57%이며, 중증 기관지 폐 이형성증은 사망의 중요한 원인이다. 생존한 환아에서 회복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개월이었다 결론: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기관지 폐 이형성증과 관련된 폐고혈압증은 높은 사망률 및 합병증을 보이며, 이들의 발생 및 예후는 기관지 폐 이형성증 정도와 연관성이 있다. 이들의 조기진단을 위해 중등도 이상의 기관지 폐 이형성증 환아에서 정기적인 선별검사 및 퇴원 이후에도 장기간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