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 목적은 부산시 물류창고업의 공간분포와 연계의 특성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항만 배후단지의 물류창고업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시에 입지하는 물류창고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설문자료에 기초하여 부산시 물류창고업을 업종, 규모, 조직형태로 구분하고 GIS를 이용한 점 패턴 분석과 근접성 분석을 하였다. 부산시 물류창고업은 영세한 단독사업체에서 탈피하여 본사와 지사 등의 조직을 가진 중 대규모의 업체로 변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북항, 남항 및 감천항 등의 배후지역, 신평 장림공단 및 사상공업지역에서 공간적 집적을 이루며 분포한다. 부산시 물류창고 업은 고객인 제조업체에게 보관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일 산업인 물류업의 다른 업종과 연계를 형성한다. 연계는 공간적으로 근접한 국지적 범위에서 대부분 형성되어 집적이익을 발생시켰으며 집적이익은 국지적 범위 내 물류창고업의 효율성으로 전환되어 연계의 공간적 범위를 확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 빈곤, 인권 등의 문제들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경쟁심화로 인한 기업의 극단적 이윤 추구가 도리어 기업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요구가 커지면서 그동안 기업의 경영 목표였던 이윤 추구만으로는 더 이상 기업의 존립을 보장할 수 없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속가능경영은 중요한 경영전략이 되었다. 공급사슬망 속의 물류창고업에 있어서도 기업 간의 협력, 상호작용, 연계로 이루어진 공급사슬망의 연계발전을 위한 지속가능경영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체 공급사슬망 상의 물류산업 중 지속가능경영이 취약한 물류창고업에 대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고객인 보관위탁 화주, 복합운송주선인 등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고 이러한 고객의 만족이 기업의 신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시 물류창고업의 신뢰형성 수준과 연계의 공간적 특성 간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뢰형성 요인 중 '장기적 반복적 상호작용', '정보공유와 호혜성', '상호의존과 자산전용성'은 신뢰형성이 높은 수준인 미시적 신뢰, '근접성'과'불확실성'은 중간 수준인 중시적 신뢰, 그리고 '기업의 문화 및 규범과 공식적 제도'는 낮은 수준인 거시적 신뢰에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둘째, 거시적 신뢰, 중시적 신뢰, 미시적 신뢰 모두 공간적 근접성이 매우 큰 국지적 범위에서 대부분 형성되고, 신뢰형성 수준이 높을수록 연계의 공간적 범위는 국가적 범위, 국제적 범위로 확대된다. 셋째, 이러한 현상은 구매연계보다 판매연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영역이 클수록, 수직적 연계보다 수평적 연계에서, 기업 간 관계가 발전할수록, 아웃소싱보다 공급사슬관리로 업무가 진행될 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본 연구는 부산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구매자-공급자간 관계에서 신뢰의 결정요인이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설문자료를 이용하여 선형 회귀의 제한 점을 처리하는 AVAS 변환 분석을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성과는 "장기적 반복적 상호작용", "지리적 근접성", "기업의 문화 및 규범과 공식적 제도" 등의 요인과 대체적으로 정(+)의 비례관계를 형성한다. 둘째, 기업의 성과는 "정보공유와 호혜성"과 체증적 정(+)의 관계를 보인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성과는 "상호의존과 자산전용성" 및 "불확실성 제거"와는 체감적 정(+)의 관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결과는 신뢰와 기업의 성과 간 관계는 구매자-공급자 관계에서 신뢰의 중요한 요인인 신뢰 결정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기업의 성과에 대한 신뢰 결정요인의 영향은 신뢰 결정요인의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보여준다.
글로벌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물류창고 중심화 정책으로 물류창고는 합리적 위치, 합리적 시기, 탄력적 대응으로 운영하므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방안이 요구된다. 보관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창고업 자체의 생산성을 위한 연구는 아직 미흡하다. 본 연구는 글로벌 물류기업 40개 이상의 기업에서 상위 35개 물류기업을 선정한 후 2007-2010년까지 글로벌 기업의 물류창고의 운영의 성과분석을 위하여 동태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는 결과는 DEA Window모형에서 VersaCold Logistics Services가 가장 안정적이며 Fed Ex Supply Chain Services/FedEx Trade Networks가 가장 불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2010년 기간은 상위 물류기업보다 하위 물류기업의 생산성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2007-2008년 기간에는 생산성 감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물류기업별로는 DHL Supply Chain & Global Forwarding와 Maersk Logistics/Damco의 경우 3기간 평균 생산성이 증가하였으나, SCI Group Inc.와 Schneider Logistics, Inc.의 경우 평균 생산성이 감소하였다. 그리고 순수기술효율성의 변화인 Catch-up 분석과 기술진보를 나타내는 Frontier 효과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창고운영 면적에 따른 분석을 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본 연구는 물류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과 변동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종합주가지수와 운수창고업지수, 코스닥지수와 운송업지수를 선정하여 지난 2000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총 197개 동안의 월별자료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운수창고와 운수업의 주가지수 수익률을 산출하여 종합주가지수 및 코스닥지수와 비교 분석하여 물류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향후 관련기업들의 투자 가치가 높은지를 판단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각 지수의 기초통계량과 상관관계, 상승률동향 등을 다양하게 실증분석하고 운수창고와 운수업을 각 시장수익률과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지난 197개월 동안 운수창고와 운송업이 각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관관계는 종합주가지수 경우 운수업 및 운수창고와 매우 높은 관계를 보였으나 코스닥지수와는 무관한 관계를 보여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운송업은 고위험 고수익을 나타내고 코스닥지수는 고위험 저수익 시장을 나타내고 있어 운송업이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투자로 판단되었다. 향후 물류관련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운수창고 및 운송업이 시장수익률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부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항만배후단지는 항만과 인접한 배후공간으로 항만의 기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지만, 국내 항만배후단지는 단순한 항만물류지원기능에 국한되어 있으며 인프라 시설, 정책 및 지원, 투자 미흡 등으로 인하여 항만배후단지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국내 항만배후단지 업체별 내부자료를 바탕으로 DEA 분석 및 생산성 분석을 진행하여 국내 항만배후단지의 종합적인 정책방향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DEA 분석결과 창고업의 경우 광양항 서측, 인천항 북항 항만배후단지가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의 경우 인천항 북항, 울산항 1공구 항만배후단지가 효율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투자규모별 생산성의 경우 광양항 서측, 평택당진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가 높게 나타났으며, 시설 투자규모별 생산성은 광양항 서측, 인천항 북항 항만배후단지가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노동생산성은 인천항 북항, 부산항 웅동 항만배후단지가 가장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 시 취급품목이 효율성에 중요한 영향을 주며, 외국인 투자규모, 시설 투자규모, 종업원 수가 항만배후단지의 생산성 향상으로 직결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항만배후단지는 항만과 인접한 배후공간으로 항만의 기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지만, 국내 항만배후단지는 단순한 항만물류지원기능에 국한되어 있으며 인프라 시설, 정책 및 지원, 투자 미흡 등으로 인하여 항만배후단지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국내 항만배후단지 업체별 내부자료를 바탕으로 DEA 분석 및 생산성 분석을 진행하여 국내 항만배후단지의 종합적인 정책 방향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DEA 분석결과 창고업의 경우 광양항 서측, 인천항 북항 항만배후단지가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의 경우 인천항 북항, 울산항 1공구 항만배후단지가 효율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투자규모별 생산성의 경우 광양항 서측, 평택당진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가 높게 나타났으며, 시설 투자규모별 생산성은 광양항 서측, 인천항 북항 항만배후단지가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노동생산성은 인천항 북항, 부산항 웅동 항만배후단지가 가장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 시 취급 품목이 효율성에 중요한 영향을 주며, 외국인 투자규모, 시설 투자규모, 종업원 수가 항만배후단지의 생산성 향상으로 직결되고 있지 않은 상황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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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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