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물운송은 물류비용절감뿐만 아니라 화물운송효율화, 녹색물류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물류시설 경유 및 다수단간 복합운송을 지향하는 교통물류정책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관련 화물통행수요 분석 방안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화물통행수요모형 개발에 대한 논의가 미흡한 상황이며, 특히 중간경유지에서의 수단간 환적 등의 물류활동을 고려하고 있지 않아 물동량 추정의 신뢰성 및 현실성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화물의 순물동량과 총물동량을 고려하여 복합수단교통망에서의 물류시설 경유여부 및 수단간 환적 등의 물류활동을 분석할 수 있는 화물통행수요분석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사례품목에 개발된 방법론을 적용함으로써 물류시설 신설 또는 변경에 따른 수단간 전환 효과를 분석에 본 방안의 적용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동북아 물류활성화를 위해 지정학적으로 환황해권의 유리한 위치와 우리나라의 경제중심지인 수도권을 배후로 하고 있는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경기지역의 물류네트워크 전략에 대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의 유통채널의 분석과 물류네트워크 방식의 검토 및 사례분석을 통해 경기지역의 특성에 맞는 물류네트워크 방식에 대해 연구하였다. 따라서 하드웨어 개념인 각 거점별 물류시설간의 물류채널인 네트워크 구성방안에 대해 언급하였고 여기서 대권역과 소권역으로 분류하여 2단계 혼합물류네트워크 방식을 소개하였으며, 이러한 각 거점물류시설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사료되어지는 물류정보시스템의 구축방안에 대해 언급하였다.
교통, 정보통신 등 기술의 발전은 물자의 흐름을 가속시켜왔으며, 지역적 범위의 물류가 국가적 범위의 물류로 확장됨에 따라 국가 물류정책에 대한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국내 물류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물류시설의 공급부족, 물류시설의 비효율적 운영, 유통구조의 복잡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점물류시설을 건설하여 효율화를 도모하였으나 저조한 운영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점물류시설에 대하여 활성화 방안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사설 물류업체와의 기능중첩에 초점을 맞춘 원인분석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영남내륙화물기지의 기능상실에 따른 인근 물류시설과의 기능중첩과 연계체계의 불합리성에 대하여 분석 하였다. 국내 화물수송의 대부분인 육로운송에서 기능 중첩에 따른 거점물류단지 미 이용에 대한 원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국가단위 물류 인프라 정책의 측면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의 최적화 이행지표를 적용하여 퇴비화시설과 사료화시설을 평가하고자 실시되었다. 2014년 현재 생활폐기물 중 음식물류폐기물은 약 27%이며, 재활용이 97.2%, 매립과 소각은 각각 0.9%와 1.9%로 미미하였다. 2014년 운영되는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은 총 105개소이며, 퇴비화와 사료화 시설이 각각 52개소(49.5%)와 24개소(22.9%)로 많았고, 하수병합 및 기타 시설이 29개소로 나타났다. 최적화 이행지표 평가 결과 기술성에서 사료화시설이 30점 만점 중 18.3점으로 퇴비화시설의 17.7점 보다 다소 높았으며, 환경성에서도 사료화 시설이 30점 만점 중 18.3점으로 퇴비화시설의 16.7점 보다 다소 높았다. 그러나 경제성 평가에서는 사료화시설이 40점 만점 중 25.0점을 차지하여 퇴비화시설(18.3점) 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성, 경제성, 환경성을 종합 평가한 결과에서도 100점 만점 중 사료화시설은 61.5점으로 퇴비화시설의 52.7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각 지자체에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선정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의 물류환경은 유통시장의 개방과 세계시장의 단일화로 국제적인 경쟁환경에 노출되어 글로벌화와 정보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대형 유통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로 중소유통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물류부문의 아웃소싱화 추세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소매점 위주의 유통구조재편과 편의점들간의 규모의 경쟁 추구에 따른 지역상권 장악이 가속화되어 중소물류업체들의 경쟁력이 급속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대형할인점 위주의 대형 유통업체가 상당부분의 지역상권을 장악해가고 있지만 중소유통업체들은 여전히 구매력과 판매력이 미흡한 상황이며 유통 물류체계 또한 대기업 위주의 편향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정보화가 취약한 중소물류업체들의 공도물류사업을 통한 가격경쟁력 강화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합리적인 유통 물류시스템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리고 전국 유통 물류시설의 기능들이 상호 연계되지 못하여 상호 중복되고 본래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유통 물류시스템의 정보화, 체계화가 미흡한 상황에서 중소유통 물류공동화의 대안으로서 공동도매물류센터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유통 물류시설간의 전국 네트워크화를 실시하고 공동구매, 공동판매 및 조직화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가 발휘될 수 있는 중소물류산업에 대한 활성화 방안의 모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COVI-19 이후 콜드체인 시스템의 중요성이 증가함과 함께 냉동물류센터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향후 냉동물류센터의 양적·질적 팽창은 불가피하며 그에 따른 위치선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내 냉동물류센터는 단순보관의 역할 위주에, 도심이나 주요도로와 멀리 떨어져 있고, 노후화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냉동물류센터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만큼 위치선정에 따른 비용문제도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본 연구는 AHP를 활용하여 부산 경남 냉동 물류 센터의 위치 경쟁력 결정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시설요인, 서비스 요인, 위치 요인, 그리고 비용 요인의 네 가지 영역과 이를 세부적으로 나누어 19개의 항목을 계층화하여 상대적 중요도를 평가하였다. 연구결과는 냉동물류센터의 입지결정요인과 기존에 냉동물류센터에 요구되던 기본적인 요소에 입지경쟁력 분석을 위한 우선 순위를 계층화하였다. 비용요인이 국내 냉동물류센터 입지경쟁력의 결정요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실제 시설인프라와 물류연결성은 관련 업종 근무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항이기도 하며 새로운 냉동물류센터의 도입 시에도 필수적으로 참고가 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냉동물류센터 종사자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어떠한 요인을 냉동물류센터의 입지경쟁력 결정요인으로 비중 있게 고려하고 있는지를 도출하였고, 향후 입지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21세기 국제항공운송 수요는 아시아의 급속한 수출입 화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항공물류 이해관계자들은 이러한 항공화물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설 및 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시설 및 정보 시스템의 투자가 아닌 항공물류 주체별 개별 투자로 인해 동일한 목적을 지닌 시스템이 중복되게 사용되고 있으며, 상호 호환성에도 문제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항공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분석하고, 전술한바와 같은 물류 주체간개별 시스템의 호환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기술을 도입한 항공물류 통합시스템을 제안함으로써, 항공물류 프로세스의 간소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현재 전국 대형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음식물류폐기물 분리배출로 인하여 반입폐기물의 가연분 함량은 증가하고 수분 함량은 감소하는 성상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폐기물 성상의 변화는 반입폐기물의 발열량을 증가시켜 소각시설의 수명 단축 및 가동률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의 점증하는 생활폐기물에 대한 효율적인 소각시설운영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연구로써 인천광역시 생활폐기물의 성상변화가 소각시설에 미치는 문제점과 음식물류폐기물 혼합소각에 의한 발열량 관리방안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그 결과 음식물류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의 혼합소각은 폐기물의 발열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발열량의 저감 역할을 함으로써 소각시설의 적정운영과 동시에 음식물류폐기물의 처리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화물의 흐름은 물류시설 투자 및 물류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핵심적인 기초자료이다. 국가승인통계인 화물자동차의 기종점 통행량은 분석의 공간적 해상도가 시군구 단위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물류시설 방문 및 이용에 관한 상세한 정보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화물차의 이동 정보를 분석함에 있어 공간적 해상도를 시설단위로 식별 추출할 수 있는 방법론을 트립체인 정보를 활용하여 개발하고자 하였다. 먼저, DTG를 활용하여 개별 화물차량의 방문지 위치정보를 식별하고, 화물차의 통행 순서정보를 이용하여 화물차량의 방문한 공간적 범위를 H3 기반의 폴리곤으로 생성하였다. 생성된 트립체인 폴리곤 간의 연계성을 전국 단위로 분석함으로 폴리곤의 H3 해상도를 결정하였으며, 최적의 해상도를 동적으로 도출하기 위한 파라미터의 결정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전국을 대상으로 실증하여 폴리곤을 생성하고 최적 해상도 결정 결과 공간 적합도는 81.26% 수준으로 확보되고 오차율은 14.8% 수준으로 검증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방법론으로 화물차량의 통행체인 특성과 방문 시설의 특성에 따라 군집화함으로 물류 거점을 기준으로 화물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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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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