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적 유능감

검색결과 23건 처리시간 0.024초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가 지각하는 관계의 질과 의사소통의 일치정도에 근거한 관계유형 (Relationship Patterns between Parents-in-law and Foreign Daughters-in-law based on the Perceived Agreement of Quality of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

  • 정순둘;박현주;오보람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62권1호
    • /
    • pp.133-153
    • /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가 서로에 대해 지각하는 '관계'의 차이, 유형, 특성 등을 파악해 보고, 서로의 관계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전라도 지역에 거주하는 며느리와 시부모 138쌍이다. 연구결과 다문화 가정의 시부모는 외국인 며느리에 비해 관계를 더 좋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부모와 외국인 며느리 쌍의 지각된 일치도에 근거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의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각 관계유형(군집)별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시부모와 며느리의 주요 특성을 이용하여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시부모의 높은 문화적 유능감이 서로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부모와 관계가 좋은 며느리는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부모가 며느리와의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경우 시부모의 생활만족도가 높았으며, 시부모와의 관계를 좋게 지각하는 경우 며느리의 결혼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함의를 제시하였다.

  • PDF

다문화가정자녀에 대한 일반아동의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A Study of factors influencing on Children's Social Distance towards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 윤인성;박선영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 /
    • 제6권3호
    • /
    • pp.191-202
    • /
    • 2016
  • 사회적 거리감(social distance)은 사회집단에 대한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개념으로서 취약층의 사회행동 연구에 유용하다. 일반 아동들이 보이는 사회적 거리감이 두드러질수록 다문화가정자녀들의 자신감과 사회적 유능성이 저해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자녀에 대한 일반아동들의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문화접촉경험, 긍정적 정서와 인지로 본 고정관념, 단일민족의 식을 중심으로 고찰하여 일반아동의 사회적 거리감에 관한 경험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주요결과는 첫째, 다문화접촉경험 중 높은 친밀도, 외국인 이웃의 인종(특히 백인과 흑인), 미디어와 다문화 교육을 받은 경우가 높은 수준의 사회적 거리감과 관련되었다. 둘째, 다문화가정자녀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고 인식할수록 사회적 거리감은 낮아졌다. 셋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다문화가정자녀에 대한 긍정적 정서, 긍정적 인지가 사회적 거리감을 유의하게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고. 친밀도와 다문화 교육은 사회적 거리감을 오히려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다문화가정자녀를 대하는 일반아동의 행동에 관한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간호대학생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다문화 효능감에 관한 연구 (A Study on Nursing Students Multicultural Efficacy towards North Korean Refugees)

  • 박진경;최순옥;김희숙;서임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9권5호
    • /
    • pp.632-643
    • /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북한이탈 주민 문화간호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으로,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 간호대학생 28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분석은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다중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간호대학생의 북한이탈주민 문화간호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에는 학년(p=.033), 형식적 다문화 교육 중 대학 전공과목(p=.035), 대학 교양과목(p=.009), 국민정체성의 하위영역 중 멤버십(p=.001), 북한이탈주민 문화인식의 하위영역인 인지적 요소(p=.049), 의식적 요소(p=.008), 행동적 요소(p=.001)이었다. 연구결과는 간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과과정에 북한이탈주민과 관련된 다문화 교육과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함을 제시하며 간호 대학생이 졸업 후 사회에서 유능한 문화간호 수행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유학생의 문화적응 경험: 대처와 지각 변화를 중심으로 (The acculturation experience of Chinese international students in South Korea: Coping and perceived changes in the cultural transition)

  • 이유영;김한주;남숙경;김령;양은주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 /
    • 제8권3호
    • /
    • pp.379-403
    • /
    • 2011
  • 본 연구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문화적응과정에서 그들의 사용하는 대처전략과 스스로 지각하는 변화양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56명의 중국유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개념도(concept mapping)를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중국인 유학생들은 '언어적 유능감 향상'과 '사회적 네트워크 활용'을 중요한 대처전략으로 생각하며, '문화적 자기', '개인적 자기'의 변화를 포함하여 광범위한 측면에서의 변화를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대처전략과 변화양상에 대한 인식은 체류기간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장기 체류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단기 유학생과는 달리 '기분조절'을 대처전략으로 삼았다. 또한, 단기 유학생들이 긍정적 변화양상을 우세하게 보고하는 반면,장기 유학생들은 긍정적 변화보다는 부정적 변화를 더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추후 대학 관계자들이 체류기간에 따라 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중국 유학생을 이해하고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및 양육태도와 유아의 사회적 능력 간의 관계 (Relationships among Perceived Social Support, Self-esteem, Parenting Attitudes of Mothers and Children's Social Competence in Multicultural Families : The Mediating Role of Parenting Attitudes)

  • 김민경;김경은
    • 아동학회지
    • /
    • 제30권5호
    • /
    • pp.119-135
    • /
    • 2009
  • This study investigated how perceived social support, self-esteem and parenting attitudes of mothers relates to children's social competence and explored the mediating role of parenting attitudes in multicultural families. Participants were 67 immigrant women and their children aged 4-6. Instruments were the Social Support Scale (Park, 1985), Maternal Behavior Instrument (Lee, 1986), Self-Esteem Scale (Rosenberg, 1965) and Social Competence Scale (Doh & Falbo, 1994). Data were analyzed by Pearson's Correlation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Results indicated that social support perceived by mothers related positively to their self-esteem and positive parenting, and to children's social competence. Mothers' self-esteem related positively to their positive parenting and to children's social competence. Maternal parenting behavior mediated the effects of social support and self-esteem on children's social competence.

  • PDF

공연적 전환 관점에서 에딘버러 프린지 축제방문객 시선 분석 (Analysis of Edinburgh Fringe Festival Visitor Gaze as the Performance Turn)

  • 박서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2권3호
    • /
    • pp.413-429
    • /
    • 2022
  • 현대 관광의 시선에 대한 논의는 현대 관광객들을 포스트포드주의적이고 탈분화적 공연적 전환의 주체로 이해한다. 축제방문객은 관광객의 한 부류이기 때문에 이들 역시도 공연적 전환의 주체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이것은 이제 축제방문객들도 함께 축제 생산에 참여하는 주체로 이해하며, 그 존재만으로 축제의 생산과 변화를 만드는 주체로 이들 방문객들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축제방문객들은 생산 주체로서, 상호 관계에 직접 참여하고, 그들의 일탈성에 대한 욕망을 현존을 통해 축제에 드러내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현대 축제방문객들은 공연적 전환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의 자율성과 유능감 그리고 관계성을 축제 속에서 획득하고자 한다. 에딘버러 프린지를 하나의 사례로, 이 축제의 '열려있음'의 가치관이 만든 규모와 다양성이 이러한 축제방문객의 공연적 전환의 시선에 부합함을 알고, 그것이 꾸준히 축제방문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원인임을 보이고자 한다.

한국 학생의 학업에 대한 흥미: 실태, 진단 및 처방 (Academic Interests of Korean Students: Description, Diagnosis, & Prescription)

  • 김성일;윤미선;소연희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14권1호_spc
    • /
    • pp.187-221
    • /
    • 2008
  • 학업에 대한 흥미는 학습자의 인지, 정서, 동기 작용의 복합체로 학습의 중요한 목적일 뿐만 아니라 학습의 효과를 매개하는 중요한 변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의 학습환경은 학습자의 흥미를 저해하는 요인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학업흥미에 대한 개념적 이해와 성취도와의 관계를 토대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흥미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학업흥미 저하의 원인을 학습환경 요인의 측면에서 진단하였다. 흥미와 내재동기에 대한 이론과 경험적 연구를 바탕으로 국제비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학업흥미를 보이는 주된 이유를 통제적인 학습환경, 경쟁으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 빈번한 상대평가에서 오는 유능감의 박탈 등으로 파악하였다. 학업흥미 증진을 위한 학습환경 설계를 위해서 선택권을 제공하는 자율적인 학습환경 설계와 개인적 흥미를 높이기 위한 통합교과의 개발 및 특수목적 학교의 운영, 그리고 상황적 흥미를 증진시키기 위한 각종 처방들이 제안되었다.

  • PDF

고령 북한이탈주민 사회보장제도 활용의 제약요인 및 접근성 제고 방향 (Barriers to Social Security Accessibility of Elderly North Korean Refugees)

  • 고혜진;민기채;박정순;한경훈;김예슬
    • 한국사회정책
    • /
    • 제25권1호
    • /
    • pp.161-194
    • /
    • 2018
  • 본 연구는 고령 북한이탈주민의 사회보장제도 이용 경로와 활용을 저해하는 요인을 탐색적으로 고찰하여 접근성 제고 방안을 모색한다. 고령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면담 자료를 활용한 질적 내용분석 결과, 고령 북한이탈주민의 사회보장제도 접근성은 전반적으로 낮다. 구체적으로 이들의 사회보장제도 활용을 저해하는 주된 이유는 제한된 정보창구로 인한 낮은 인지도, 남한 사회 및 주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북한이탈주민들은 활발한 경제활동과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 노력, 그리고 이를 통한 남한 사회로의 빠른 편입으로 다양한 출처에서 정보를 얻는 데 반해, 고령의 북한이탈주민들은 협소한 네트워크로 인해 제도에 대한 정보 확보가 어렵고, 남한 사회 규범 습득이 더디다. 나아가서 심리적 거리감은 남한 노인들이 도처에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반해, 고령 북한이탈주민들은 북한이탈주민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정 기관의 서비스 선호로 이어져 지리적 접근성을 낮추기도 한다. 고령 북한이탈주민의 소득 수준이 낮아, 충분한 사회보장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제도 운용에서의 공정성에 대한 의심과 결부되어 소득보장에의 의존 심화를 야기하기도 한다. 반면에 고령 북한이탈주민의 제도 접근성이 높은 사회보장제도들은 이들과의 충분한 라포가 형성된 집단에 의해 제공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문화적 유능감을 갖춘 전문 인력에 의한 고령 북한이탈주민 친화적 제도 운용이 이들의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행 제도가 충분히 포괄하지 못하는 고령 북한이탈주민의 복합적인 욕구에 충분히 대응하기 위한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하며, 제도 운용에서 이들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기제가 마련되어야 하겠다.

독일과 한국 청소년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의 차이 (Differences in basal personality development of Korean and German adolescents according to JTCI 12-18)

  • 오현숙;;민병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14권1호_spc
    • /
    • pp.391-407
    • /
    • 2008
  • 본 연구에서는 독일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을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 목적을 위하여 만 12-18세의 715명의 독일 청소년 (M=14.70, SD=1.80)과 1411명의 한국 청소년들(M=15.18, SD=1.69)이 청소년용 기질 및 성격검사를 통해 관찰되었다. t-검증 결과, '자기초월' 척도를 제외하곤 나머지 6개의 전 기질 및 성격척도에서 독일과 한국 청소년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집단의 크기가 클 경우 작은 평균 차이에도 통계적 유의한 결과가 나오는 점을 고려하여 크기 효과를 검증하는 effect size를 분석하였을 때, 기질 차원에서는 위험회피에서, 성격차원에서는 자율성 척도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한국 청소년 집단이 독일청소년 집단에 비해 억제와 불안 차원의 높은 위험회피 기질 특성과 아울러 자기수용, 자기신뢰, 목적의식, 유능감 차원에서 낮은 자율성 성격특성을 나타내었다. 두 문화에 나타난 성차를 effect size를 통해 분석하였을 때는, 독일과 한국청소년 집단 모두에서 여성 청소년이 남성 청소년보다 사회적 민감성 기질 특성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타난 결과는 동양과 서양을 비교하는데 사용되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틀에서 논의되었으며 각 문화권의 교육정책 및 사회적 분위기와도 관련지어 살펴보는 것이 제안되었다.

  • PDF

청소년기 일탈적 자아개념의 예측 요인과 성별 차이 : 잠재 상태-특성 자기회귀 모델 (latent state-trait autoregressive model)의 적용 (Predictors of Deviant Self-Concept in Adolescence and Gender Differences: Applying a Latent-State Trait Autoregressive Model)

  • 이은주;정익중
    • 사회복지연구
    • /
    • 제43권1호
    • /
    • pp.5-29
    • /
    • 2012
  • 비행경험이 많을수록 자신을 비행청소년으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청소년들의 일탈적 자아개념의 변량 중 비행경험으로 인해 설명되는 변량은 비교적 작은 수준에 불과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행경험을 통제한 후에도, 또는 비행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문제아 또는 비행청소년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요인이 무엇인지 규명하는데 있었다. 특히 비행경험 이외에 청소년기 중요한 발달과업(성취와 관계)에서의 실패가 일탈적 자아개념과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 더 나아가 이러한 관계에 내재한 성별 차이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한국청소년패널조사의 중2에서 고3까지 5년 종단자료에 대해 잠재 상태-특성 자기회귀 모델(latent state-trait autoregressive model)을 적용하여 일탈적 자아개념에 내포된 변동적 상태요인을 통제한 후 청소년기에 걸쳐 안정적인 특성적 일탈자아를 설명하는 예측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비행경험 이외에 학업성취, 친구관계 및 부모관계가 청소년기 일탈적 자아개념의 특성적 요인을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경험의 효과에 유의미한 성별 차이가 나타난 바, 남자청소년에 비해 여자청소년이 비행경험으로 인해 자신을 문제아로 인식하였다. 비행경험을 통제한 후에도 학업성취 및 관계에서의 실패와 유능감 부족은 청소년기 일탈적 자아개념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구관계에서의 실패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중요한 예측요인인 반면, 학업성취에서의 실패는 남녀에게 모두 유의미한 일탈적 자아개념의 예측요인으로 나타나 한국사회의 성취지향적 가치체계와 문화가 청소년기 일탈적 자아개념에 반영되고 있음이 검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