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라 다문화교육의 이해, 다문화교육 인식과 태도 및 다문화교육 효능감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 유아교사 512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사용하여 다문화 관련 경험, 다문화 이해,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 및 다문화교육 효능감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의 예비 유아교사들이 한국의 예비유아교사들보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 이수 경험, 다문화 가정 유아 경험, 해외 문화 경험, 다문화 가정학생 동분 수업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 다문화 경험의 유무에 따라 예비 유아교사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예비 유아교사의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른 다문화교육 관련특성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미국 예비교사의 경우 다문화 경험의 유무에 따라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예비교사의 경우, 다문화가정 학생과 동반 수업의 경험이 있을수록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교육 효능감에 있어서는 미국 예비 교사들은 다문화 관련 경험에 따라 다문화 효능감에 있어서 차이가 없었으며 한국 예비 교사들은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예비 교사일수록 다문화교육에 대한 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는 이 글에서 대타두문화에 관한 소개와 동시에 몇 가지 견해를 제시하였다. 이를 간단히 정리한다면 이 문화는 어느 문화의 한 유형이 아니라 독립된 문화로 볼 수 있다. 즉 경진지구와 장가구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발전한 문화로 당지의 후기 신석기문화의 전통을 이어받는 동시에 주변지역 문화영향을 흡수 발전시키면서 발전한 문화이다. 연대는 기원전 22세기 시작하여, 기원전 14세기 전후하여 결속된 문화이다. 이 문화의 전체적인 문화 요소를 볼 때 매우 복잡성을 띠고 있어 연구자들의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복잡한 문화 요소들이 이 문화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혼란을 주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문화 요소의 복잡성은 이 문화 요소가 처음 발견되면서 20여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많은 논쟁을 일으켰다. 하지만 고고학의 기본 이론과 인류학적인 이론에 대입해볼 때 하나의 독립문화로 보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다. 전체적인 문화 성격을 볼 때 이 문화는 지역적으로 태행산이동쪽에서 발전하면서, 그 동북으로는 요서지역의 청동기문화와, 서쪽으로는 중원문화권과의 중간에 위치하여, 두 지역간의 교차역할을 하고 있음과 동시에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문화현상을 역사적 사실과 연결시켜볼 때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역사에 있어서 당시 중원세력이었던 상나라가 현재의 북경지역까지 세력권이었다는 것으로 인식을 하는데, 이는 잘못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그 시기에는 중원세력은 아직 경진지구까지는 세력을 확장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만주지역 고대사와 결부시켜 볼 때 더욱 중요하다. 즉 당시 만주지역에 어떠한 문화가 발전하고 있었으며, 그 문화는 어떠한 민족의 문화였나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당시 대타두문화의 이웃 지역인 요서지역에서 이 시기에 발달한 청동기시대문화는 하가점하층문화이다. 이 하가점하층문화는 지역적으로 요서지역에서 발전한 문화이지만, 이 문화는 주변 지역의 동시대 청동기 문화에 큰 영향을 준 문화이다. 대타두문화에서도 이 문화의 영향은 매우 컷던 것을 본문에서 밝힌 바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복공은 대타두문화를 당지의 전통적인 신석기문화를 계승하면서 요서쪽의 하가점하층문화인 동이계통 문화, 그리고 중원지역의 문화가 결합된 문화로 보았다. 이는 전체적인 문화 요소와 그 성격을 볼 때 매우 타당하다 할 것이다. 이러한 문화 관계를 고려해볼 때, 이 문화는 단순한 선사 고고문화로 이해할 것이 아니고 역사적 사실과 결부시켜 볼 때 더더욱 중요한 지역의 문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대타두문화의 이해는 전체 동북아시아의 고대문화와 고대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문화이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영어수업에서 UCC 동영상과 PPT가 미국문화 이해도와 영어교과 흥미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실험집단은 UCC 동영상을 활용한 미국문화 수업, 통제집단은 PPT를 활용한 미국문화 수업을 초등학교 5학년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시행하였다. 실험을 통해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실험집단의 학생들은 통제집단 학생들에 비해 문화 이해도가 유의미한 향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실험집단의 학생들은 통제집단 학생들에 비해 영어 교과에 대한 흥미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영어 학습 동기와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도는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한 UCC 동영상 활용에 대한 유용성과 흥미도 결과 UCC 동영상을 활용한 수업이 미국문화 이해도와 영어교과 흥미도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 시대의 삶과 문화를 담고 있는 도자공예는 우리 민족의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재중의 하나로써 한국의 미와 문화의 특징을 보여준다. 역사적 관점에서도 도자공예보다 긴 전통을 소유한 문화재는 없으며, 쓰임새도 도자공예처럼 우리 주변에 널리 분포하는 기물(器物)은 없다. 그러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의 대부분이 도자공예에 관해 감상 작품만을 예시하는 것에 그치기 때문에 구체적인 지도가 불가능하며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도예기법을 이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행 교과서 전통문화 수용방식의 특징은 전통문화가 교육내용의 중심 부분으로서가 아니라 주변 요소로 다루어지고 있고, 전통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중등학교 과정에서 도자공예의 중요성을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도자공예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고유의 문화를 이해하고 평면과 입체 표현을 통하여 조형미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또한 학생들은 이런 다양한 이해와 경험을 자신의 삶 속에서 새롭게 표현해보고 생활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도예문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한다.
최근 GTP4, LLama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서비스가 공개되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모델들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하여 유창한 결과를 생성하고 있지만 한국어 데이터에 대한 학습량이 부족하여 한국어 이해 및 한국 문화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한 주요 공개 모델 6개를 선정하고 5개 분야(한국어 이해 및 문화 영역으로 구성)에 대한 평가 데이터셋을 구성하여 한국어 이해 능력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 구사 능력은 Bookworm 모델이, 한국어 이해 및 문화와 관련한 부문은 LDCC-SOLAR 모델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UCC 동영상을 활용한 수업이 미국문화 이해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7차 영어과 교육과정 목표를 참고하여 5학년 학생들 발달 단계에 맞는 미국문화 내용을 선정하고, 알맞은 UCC 동영상을 선별하여 UCC활용형 지식체험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교수 학습과정안을 적용하여 초등학교 5학년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13차시 수업을 실시하였다. 실험 결과 UCC동영상을 활용하여 수업한 실험집단 평균 M=25.15(SD=3.02), 통제집단평균 M=24.09(SD=3.84)로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평균에서 더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고, 이는 t=2.458(p=.017)로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UCC 동영상을 활용한 미국문화 교육이 기존의 수업 방법보다 초등학생들의 미국문화 이해도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는 몽골의 영향을 받은 역사문화유산과 생활민속이 다양하게 남아있다. 그러나 한 몽 간의 국제문화 이해를 위하여 역사적 시각자료를 활용한 학습방안 및 콘텐츠 구축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지만 오늘날 한 몽 관계의 한계와 현실 속에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인식에서 우리나라와 몽골의 역사문화 유적을 활용한 문화사적 융복합의 학습방안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한 몽 간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기 위하여 7차 교육과정과 2009 개정 교육 과정의 국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역사와 사회 교과서에 나타난 몽골인식과 박물관을 비롯한 문화기관의 전시현황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의 몽골 역사문화유산과 생활민속 자료를 활용한 문화사적 학습방안 및 몽골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몽골이해 학습방안을 구축하였다. 연구결과로 한 몽 간의 역사적 인식과 문화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국내에 남아있는 몽골 영향의 역사문화유산에 대하여도 세계사적 시각에서 학습 자료화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한 몽 간의 역사문화 유산을 통한 문화사적 융복합의 학습방안은 교과 교육과정의 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제문화의 특징을 이해하는 시각적 학습 뿐 아니라 양국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연구의 기초로 활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과 문화의 관계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과학기술은 문화의 일부로서 이해되는가 하면, 흔히 과학기술과 문화는 서로 배타적인 관계에 있는 것으로 주장되기도 한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과학기술을 문화의 한 형태로서 검토하였다. 분명히 과학은 인식적 가치를 창조하는 가치문화의 일부이며, 기술은 비록 도구적 문화로서 파악되는 경우에도 문화체계의 일부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과학기술은 어느 정도의 '상대적 자율성'을 지닌 문화체계의 일부인 것이다. 다음으로 이 논문은 정치체계, 경제체계, 문화체계와 과학기술체계 간의 긴장관계에 대해 검토하였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정치와 경제체계에 의해 문화체계가 식민화되는 과정에서 과학기술체계의 도구적 합리성의 왜곡에 의해서 야기된 기술지배의 부정적 결과들에 대해 검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구적 합리성이 사회적 합리성과 의사소통합리성 등에 의해 균형을 이루어야 함을 지적하였다. 끝으로 이 논문에서는 정치, 경제, 문화 및 시민사회 각각의 '과학문화'의 특성과 그와 같은 과학적 부분문화(scientific subcultures)들 간의 역동적인 관계와 사회과정을 통해 '인간화되고 민주적인 과학문화'가 형성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공동체 라디오인 관악FM의 다문화프로그램인 '굿모닝 세상의 아줌마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분석하였다. 이와 함께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여 공동체라디오가 생산하는 콘텐츠 및 제작자들이 인식하는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콘텐츠, 그리고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설계 방식에 대해 고찰하였다. 그 결과 이주여성들은 자국의 문화, 기후, 풍습 등에 대해 대표성을 갖고 대체로 공적인 담론을 펼치고 있었으며, 한국 제작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여성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 사적 경험의 공유를 원한 반면 이주여성들은 자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차별의 철폐 등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스토리텔링은 공적 담론을 전제로 한 사적담론이어야 하며, 한국과 이주민 문화를 모두 경험하고 잘 아는 매개자의 활용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매체에 적합한 이야기의 기획과 구성, 전달을 위해 이주여성들에 대한 교육과 제작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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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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